본 연구는 정보공개법상에서 행해지는 학술 기록정보서비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개선사항을 제안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공기록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19명의 연구자와 심층 면접을 수행하였으며, 기록정보서비스가 학술연구 지원을 하는데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Strauss와 Corbin의 근거이론으로 분석했다. 1998년 정보공개법이 제정된 이후 일반인의 청구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학술연구자들의 이용률은 상당히 저조하다. 이러한 저조한 이용률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한 학술정보 서비스 절차의 복잡성과 무관하지 않다. 본 연구는 학술이용자들의 기록정보서비스 이용행태를 분석하여 연구자들이 현행 정보공개청구절차에 상당히 불만족하고 있으며, 이는 학술 이용률 저하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The study aims to identify the procedural problems of the archival reference service through Freedom of Information Act. Since FOIA enacted in 1998, there has been a rapid increase of use of government information. However, most of academic users tend to be strongly dissatisfied with the user service. The authors argue that archival reference service through FOIA substantially prevents researchers from using archival records for their research and lower researcher's visits to archival institutions. For this, the study conducted 19 in-depth interviews of academic users and analyzed how FOIA influence academic user's information behaviors based on Strauss and Corbin's grounded the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