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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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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분리-개별화와 의존성 우울취약성의 관계에서공적자의식, 거부민감성, 정서표현양가성의 매개효과
송준현(대구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백용매(대구가톨릭대학교) pp.1-25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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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차 분리-개별화 시기에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존성 우울취약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구조적 관계와 매개효과를 살펴보고, 구조적 관계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공적자의식, 거부민감성, 정서표현양가성을 의존성 우울취약성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인으로 선정하였으며, 구조방정식모델(SEM)을 통해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리-개별화는 공적자의식과 거부민감성, 정서표현양가성, 의존성 우울취약성과 부적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분리-개별화는 공적자의식, 거부민감성, 정서표현양가성을 매개하여 의존성 우울취약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여성은 남성에 비해 분리-개별화 수준이 낮았으며, 거부민감성과 의존성 우울취약성의 수준은 높았다. 마지막으로, 여성은 분리-개별화 수준이 높아도 의존성 우울취약성이 높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학문적, 임상적 시사점을 대상관계이론에 기반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nd mediating effects of variables affecting dependent depression vulnerability in college students in the secondary separation-individualization periods and to verify whether gender differences were present in the structural relationship. To achieve this goal, the public self-consciousness, rejection sensitivity,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were selected as mediators affecting dependent depression vulnerability,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was analyzed through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SEM).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separation-individualization had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public self-consciousness, rejection sensitivity,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dependent depression vulnerability. Second, public self-consciousness, rejection sensitivity,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mediat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paration-individuation and dependent depression vulnerability. Third, the level of separation- individualization was lower in women than in men, and the levels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dependency depression were higher. Lastly, women may present a high dependent depressive vulnerability, even if they have a high level of separation-individuation. Based on these results, the academic and clinical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ccording to the object relations theory.

성인 ADHD 성향군의 억제결함: 안구운동 연구
박지연(영남대학교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 장문선(경북대학교) ; 곽호완(경북대학교) ; 박형규(한국교통안전공단) pp.27-48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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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안구운동측정을 이용하여 실험 과제들을 수행하는 성인 ADHD 성향군이 억제능력의 결함과 안구운동패턴에서 유의한 차이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실행기능의 억제 측정에서 대표적인 인지 과제 ‘스트룹 과제’를 안구운동장비에 사용가능하도록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에서 사용한 ‘스트룹 과제’를 수정하여 스트룹 과제가 제시되기 전 선행 자극으로 점화 단서를 제시한 ‘점화 단서-스트룹 과제’를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 1에서는 성인 ADHD 성향군이 통제군과 비교하여 자극에 대한 평균반응시간에서 유의한 수준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동공크기, 응시점 수에서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ADHD 성향군이 모든 과제에서 통제군보다 느린 평균반응시간을 나타냈으며 통제군이 관련-불일치 자극과 비관련-불일치자극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들은 성인 ADHD 성향군이 실행기능 중 억제능력의 결함으로 인하여 자극 탐색을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즉, 성인 ADHD 성향군은 제공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처리하고 지속적으로 주의 유지와 철회하는 것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본 연구의 결과들은 성인 ADHD 주요 특성 중 억제능력 결함이 정보처리에 미치는 영향과 성인 ADHD의 안구운동 패턴에 대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결과는 성인 ADHD의 증상과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 of adult ADHD by assessing the inhibition deficit in adult ADHD. That is, this study intended to examined whether primary symptoms of ADHD such as inattention, hyperactivity, and impulsivity continued until adulthood. Therefore, Adults ADHD were compared with controls using two neuropsychological experiment tasks. First, we used the modified Stroop task through eye-tracker. Stroop task is used to investigate adult ADHD with deficit through movement and control of attention. Later, we used the modified Stroop task and Priming-Stroop task to examine ADHD tendency concerning deficit of sustainable attention and response inhibition. As a result, lower response time was observed in ADHD tendency groups than in the control group. Beside, higher Stroop effect rate was observed in ADHD tendency groups than in the control group, and two groups had different response accuracy. That is, ADHD tendency groups responded too slowly and impulsively. This means that ADHD tendency groups had differences between them. These results show that ADHD tendency groups, compared to control group, had a difficulty in controlling attention and inhibition. We found that the ADHD tendency groups has impulsive and inattentive tendenc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valuable in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 symptoms in adult ADHD tendency group. However, these results have some limitations and cannot be generalized to adult ADHD. Future studies, are necessary to generalize characteristics of adult ADHD by conducting tasks with other samples.

대학생이 지각한 심리적 성장환경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이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표지연(동아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박중규(대구대학교) pp.49-67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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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심리적 성장환경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총 463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적 성장환경 척도, 스트레스 대처방식 척도, 행복감 척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심리적 성장환경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수준, 행복감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대학생이 지각한 심리적 성장환경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정적 상관을 나타내고 심리적 성장환경과 행복감 역시 정적 상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행복감은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하위요인 중 정서적 완화와 소망적 사고가 행복감과는 부적 상관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별에 따른 각 요인들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남자 대학생이 여자 대학생에 비해 행복감을 유의하게 높게 보고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조력추구, 소망적 사고는 여자 대학생이 유의하게 높게 보고하였다. 심리적 성장환경,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각 하위요인 그리고 성별 중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하위요인 중 정서적 완화였으며, 정서적 완화는 심리적 성장환경과 행복감의 관계에서 부정적으로 부분매개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개인이 지각한 심리적 성장환경은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정서적 완화방식은 행복감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Abstract

The results of 463 college students were analyzed using the psychological growth environment(PGE) scale, Additionally the way of coping checklist and the subjective happiness(SH) scale, were utiliz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perceived psychological growth environment and stress coping strategies on the happiness of college students. Through correlation analysis, we studied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growth environment, stress coping strategies, and level of subjective happiness, and examined the differences in each variable according to gender. We analyzed what was most influential on subjective happiness among PGE, sub-factors of stress coping strategy, and gender, and then whether emotional relaxation, which i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for SH, mediates the effect of PGE on SH. In the results that examined the correlation between each variables, PGE perceived by college students and coping strategy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and PGE and SH also presented a positive correlation. However, stress coping strategy and SH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and emotional relaxation and hopeful thoughts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SH among the sub-factors of stress coping strategy. Second, as a result of verifying the differences in each variable according to gender, male college students reported higher SH than female college students, and female college students reported a higher tendency to seek help and use hopeful thinking among stress coping strategies. Third, emotional relaxation was the most important factor affecting SH among PGE, sub-factors of stress coping strategy, and gender. Fourth,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GE and SH, emotional relaxation had a negative partial mediating effect. Considering the overall results of this study, perceived PGE affects SH, and emotional relaxation in the stress coping strategies has a negative effect on SH.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사고통제방략의 매개효과
곽아름(삼성서울병원) ; 박기환(가톨릭대학교) pp.69-89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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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외상 사건 이후에 뒤따르는 침습적 반추가 어떠한 심리적 변인에 의해 의도적 반추로 이행하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외상 사건을 경험한 대학생과 일반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외상 경험 질문지, 사건관련 반추 척도(K-ERRI), 외상 후 성장 척도(K-PTGI), 사고 통제 질문지(TCQ)를 도구로 사용하였다. 그리고각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순차적 중다매개효과 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의 관계에서 사고통제방략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사고통제 방략은 의도적 반추를 통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사고통제방략의 하위변인을나눠 분석한 결과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 사이에서 주의분산 방략과 사회적 통제 방략의매개효과가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를 연결하는 심리적 매개 과정을 탐색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clarify the paths of posttraumatic growth(PTG) model in further detail by examining mediation effects of thought control strategi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vent-related rumin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Data were collected from 505 students and adults who had experienced traumatic events. They completed the Traumatic Experience Schedule, Event-related Rumination Inventory(ERRI),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PTGI), and Thought Control Questionnaire(TCQ). The mediation effects of though control strategies were examined using a multiple mediator model approach proposed by Hayes.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distraction strategies and social control strategies had significant mediating effec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rusive rumination and deliberate rumination. Unlike the other strategies, reappraisal strategy had not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애착, 정서반응 양식, 우울 간의 관계: 긍정정서 반추 및 억제의 매개효과
원진경(강원대학교 심리학과) ; 이인혜(강원대학교) pp.91-108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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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애착유형, 정서반응 양식, 그리고 우울 간의 관계를 밝혀보고자 시도되었다. 특히 애착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긍정정서 반응인 긍정반추와 긍정억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K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296명을 대상으로 애착(ECRS-K), 긍정정서 반응(K-RPA), 우울(CES-D) 척도를 실시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긍정정서 반추는 우울과 부적 상관, 긍정정서 억제는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긍정정서 반응 양식의 매개효과를 확인 한 결과, 긍정정서 반추 및 긍정정서 억제는 애착불안 및 애착회피와 우울사이에서 모두 부분매개 하였다. 종합해 볼 때, 성별과 관계없이 긍정정서 반추는 애착과 우울 사이를 매개하여 우울을 감소시킨 반면 긍정정서 억제는 애착과 우울 사이를 매개하여 우울을 증가 시켰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치료적 개입에 대한 시사점과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마지막으로 제시하였다.

Abstract

Children have different patterns of attachment depending primarily on how they experience their early caregiving environment. Early patterns of attachment, in turn, shape the individual’s expectations in later relationships.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relations of attachment patterns and depression severity, an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rumination and suppression, which ar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toward positive emotion. 296 undergraduates completed the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s Scale(ECRS), the Korean-Responses to Positive Affect(K-RPA), and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Correlation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rumination and of positive emotion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and suppression of positive emot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The result of partial mediating effects of both rumination and suppression of positive emotion, were support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and depression, while controlling for sex. These finding suggest that positive rumination may reduce depression, and pos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don’t affect on depression in a different way according to their attachment patterns and sex. Finally, limitations and sugges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기억성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병의시계 그리기 검사의 수행양상
정하나(삼성서울병원) ; 진주희(삼성서울병원) ; 김희진(삼성서울병원) ; 서상원(삼성서울병원) ; 나덕렬(삼성서울병원) pp.109-130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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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그리기 검사(Clock Drawing Test: CDT)는 치매 선별검사로, 임상 장면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경심리검사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억성 경도인지장애(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 aMCI)와 임상치매평가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scale: CDR)에 따라 CDR 0.5로 분류된 알츠하이머병 치매(Alzheimer's disease, AD), 그리고 CDR 1로 분류된 AD 환자를 대상으로 시계 그리기 검사(CDT)의 수행을 양적 및 질적 오류 분석을 통해 비교하고자 하였다. 서울 소재 한 종합병원 신경과를 방문한 환자 중 aMCI 환자 97명, AD-CDR 0.5 환자 37명, AD-CDR 1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CDT와 종합적인 신경심리평가가 시행되었다. 연구 결과, CDT의 양적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사후분석에서 aMCI와 AD-CDR 0.5 간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질적 오류 분석에서, <개념적 결함> 오류 중 <잘못된 표상: 시계>, <공간과 계획 결함> 오류 중 <불특정형태 오류>, 그리고 <그리기 어려움: 중도>에서 aMCI와 AD-CDR 0.5 간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신경심리평가와 CDT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판 보스톤 이름 대기 검사, 레이 복합 도형 검사: 모사, 언어적/시각적 기억 과제 및 전두엽/집행기능 과제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CDT 수행의 양적 점수만으로는 AD 초기 인지 변화를 살펴보는데 제한이 있으나 질적 오류 특성이 AD 초기 인지 변화를 살펴보는데 유용할 것이라는 점과 CDT를 수행하는데 의미적 지식, 시공간 구성 능력 및 집행기능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clock drawing test (CDT) has been consistently used as part of neuropsychological assessment, specifically as a screening tool for dementia. This study compared the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performance on the CDT among patients with 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 (aMCI), very mild Alzheimer's disease (AD) with a clinical dementia rating (CDR) of 0.5, and mild AD with a CDR of 1. Ninety-seven subjects with aMCI, 37 subjects with AD-CDR 0.5, and 50 subjects with AD-CDR 1, who visited the Memory Disorders Clinic in the Department of Neurology at the general hospital located in Seoul, underwent CDT and standardized neuropsychological battery tests. Although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in the total quantitative scores among the three patient group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aMCI and AD-CDR 0.5 patients. However, the qualitative error analysis reveale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in several areas: misrepresentation of clock (conceptual deficit error), deficit in spatial layout of numbers without any specific pattern (spatial disorganization), and moderate graphic difficulty. In correlational analysis between the CDT and other neuropsychological measures, the CDT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Korean-Boston Naming Test, Rey-Osterrieth Complex Figure copying test, verbal/visual memory tests, and frontal/executive function tests. Therefore,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e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qualitative errors in the CDT can help identify cognitive changes in the early stage of AD; however, the quantitative scores of the CDT revealed limited information about these changes. Additionally, our results indicated that performance in the CDT was associated with semantic knowledge, visuospatial function, and executive function

ADHD 소아 · 청소년의 K-WISC-Ⅲ와 K-WISC-Ⅳ 검사 프로파일 비교 연구
김가을(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 최진숙(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 길주현(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pp.131-141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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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K-WISC-III와 K-WISC-IV가 ADHD 소아청소년의 인지적 특성을 측정하는 데 있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K-WISC-III를 실시한 소아 38명, K-WISC-IV를 실시한 소아 4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각 소검사 및 지표점수를 수집한 뒤 대응표본 및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여 비교하였다. 그 결과 전체 지능지수와 공통성 소검사 점수가 K-WISC-III에 비해 K-WISC-IV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지표 간 점수차이도 살펴보았는데, K-WISC-IV에서만 지각추론 지표에 비해 작업기억 지표가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웩슬러 지능검사 프로파일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profiles obtained by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diagnosed with ADHD in the 3rd and 4th editions of the Wechsler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 The subjects were 38 children used K-WISC-III, and 41 children used K-WISC-IV. Each subtest and index score were collected and analyzed with dependent and independent t tests. Full Scale IQ(FSIQ) and 'Similarity' score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K-WISC-IV than in the K-WISC-III. The differences in index scores were examined, it was observed that Working Memory Index(WMI) was lower than Perceptual Reasoning Index(PRI) on the K-WISC-IV.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 are discussed.

임상군의 MMPI-2, PAI 반응에 대한잠재프로파일 분석 및 관련성 탐색
김찬미(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 최종옥(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pp.143-155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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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내원한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MMPI-2를 실시하여 잠재 집단을 분류하고 각 집단에 대한 PAI 관련요인을 탐색하여 치료적 개입을 제안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MMPI-2에 대한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시행하여 잠재집단 유형과 특징을 살펴보고 PAI와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총 224명의 임상군이 응답한 MMPI-2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한 잠재프로파일 분석 결과, 세 가지 잠재집단이 산출되었다. 각 잠재집단은 MMPI-2 프로파일에 따라 ‘잠재 증상 내재군’, ‘신경증적 증상 호소군’, ‘고위험 가능군’으로 명명하였다.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한 PAI 변인들의 영향요인 탐색 결과, ‘공격성(AGG)'척도의 T점수가 높을수록 신경증적 증상 호소군보다 잠재 증상 내재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자살관념(SUI)’척도의 T점수가 높을수록 잠재 증상 내재군과 신경증적 증상 호소군보다 고위험 가능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함께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에 대한 의의 및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dentify classes based on the results of MMPI-2 and PAI in outpatients and to propose therapeutic interventions by verifying the influence of the variables on each group. Latent profiles analysis of MMPI-2 was conducted to examine types and characters of latent classes and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with PAI. Results showed three latent classes, “Potential underlying symptoms group”, “Neurotic symptoms by self-report group” and “Potential high-risk group”. According to the results that showed the influence of PAI variables, the higher the T score of ‘Aggression(AGG)’ scale, it was highly possible to be contained in the “Potential underlying symptoms group” than in the “Neurotic symptoms by self-report group”. Also, the higher the T score of ‘Suicide ideation(SUI)’ scale, it was highly possible to be contained in the “Potential high-risk group” than in the “Potential underlying symptoms group” and the “Neurotic symptoms by self-report group”. Finally, based on the results, the implic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긍정 평가에 대한 부정적 해석과 사회불안의 관계
김지윤(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이훈진(서울대학교) ; 박승진(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57-186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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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평가를 받은 후 경험하는 심리적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사회불안 연구에서 중요한 변수로 최근 부상하고 있으나, 긍정 평가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과 관련된 인지적 측면에 관해서는 선행연구가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개별적으로 연구되어 온 세 가지 인지적 측면을 긍정적 평가에 대한 부정적 해석’이라는 통합적인 틀의 연구주제로 보고, 사회불안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대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긍정적 평가에 대한 부정적 해석의 세 측면(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해석, 상대방이 호의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는 해석, 상대방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해석)이 사회불안에 특정적인 변인인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긍정적 평가에 대한 부정적 해석 중 두 측면(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해석, 상대방이 호의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는 해석)이 사회불안을 유의미하게 설명하였고,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우울의 영향을 통제한 후에는 상대방이 호의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측면이 유의미하게 사회불안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상대방이 호의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는 해석이 자기 표상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검증한 결과, 부분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및 임상적 함의,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interpretation of positive evaluation and social anxiety. The negative interpretation of positive evaluation was conceptualized as containing three aspects based on recent literatures: the interpretation that one cannot meet heightened expectations, the interpretation that others favorably evaluated oneself, and the interpretation of doubting the authenticity of the positive evalua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interpretation of positive evaluation and social anxiety was examined in a sample of 190 college students. As a result, two aspects of negative interpretation of positive evaluation (the interpretation that one cannot meet heightened expectations and that others favorably evaluated oneself) significantly predicted the severity of social anxiety. When the effects of the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depression were controlled, the interpretation that others favorably evaluated oneself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social anxiety. In addition, the mediating effect of the interpretation that others favorably evaluated oneself was observ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lf-presentation sociability factor and social anxiety.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스트레스와 무망감이 자살사고 및 자살시도에 미치는 영향: 삶의 목적의 조절된 매개효과
배은경(아주대학교 심리학과) ; 이민규(아주대학교) pp.187-209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4.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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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자살사고 및 자살시도 간의 관계에서 무망감의 매개효과와 삶의 목적의 조절효과를 통합한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344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자살사고, 자살시도, 무망감, 삶의 목적을 평가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스트레스는 무망감을 매개로 하여 자살사고와 자살시도 각각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삶의 목적은 스트레스가 무망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삶의 목적은 스트레스와 자살사고 및 자살시도 간의 관계에서 무망감의 매개역할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삶의 목적이 스트레스를 경험한 대학생들의 무망감을 약화시킴으로써 자살사고와 자살시도에 대한 보호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hopelessness played a mediating roles in the association between stress and suicidality(suicidal ideation and suicide attempt), and purpose in life moderated the effect of life stress on hopelessness. In addition,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suicidality was examined. A total of 344 university students completed a self-reporting questionnaire on stress, suicidal ideation, suicide attempt, hopelessness, and purpose in life. The results indicated that hopelessness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suicidality, and purpose in life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hopelessness. As a result,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purpose in life on the association between stress, hopelessness, and suicidality was found.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urpose in life may function as a protective factor concerning university students’ suicid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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