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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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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목록

코로나 19 시기 삶의 의미 향상을 위한 가치 기반 수용-전념치료의 효과
김선엽(차의과학대학교) ; 배효정() ; 박선영(차의과학대학교) pp.219-236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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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서 우울과 불안 등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환경의 제약으로 비대면 심리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시기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의 전념은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화상 집단 상담인 ‘삶의 의미 향상을 위한 가치 기반 수용-전념치료’ 를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대상자는 우울을 경험하고 있는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처치집단 20인, 통제집단 20인으로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은 총 8회기로 구성되었으며 처치집단에 매주 2회기씩 4주 동안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처치집단에서 삶의 의미감과 가치로운 삶, 수용, 마음챙김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우울, 불안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다만 삶의 만족도는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 19 시기에서 가치에 기반한 수용-전념치료의 개입이 심리적 어려움의 수용과 삶의 의미 향상을 도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As growing number of people are experiencing negative emotions such as depression and anxiety in the pandemic caused by COVID-19, the need of non-face-to-face psychotherapy is emerging in restriction caused by social distance. The commitment of value and meaning of life can act as a protective factor in the situation of experiencing psychological difficulties during the COVID-19. Thus, this study applied ‘Value-based acceptance-commitment therapy for enhancing meaning of life’ which is video conference group counselling and verified the effectiveness of program. A total of 40 adults who experienced depression were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20 respectively. The program consisted of 8 sessions and in the experimental group program was conducted in twice a week for 4 weeks. As a result, the experimental group’s meaning of life, valuable life, acceptance, mindfulness increased and depression, anxiety were reduced significantly. However, the satisfaction of life has not increased. This suggests that the intervention of this program in the Covid-19 can help accept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and improve the meaning of life. Last,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조현형 성격 성향을 가진 대학생의 정서적 공감 결함에 관한 연구
안은지(성신여자대학교) ; 김명선(성신여자대학교) pp.237-255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7.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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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현형 성격 성향을 가지는 대학생의 정서적 공감 능력의 결함을 정서적 반응성 과제를 사용하여 알아보았다. 수도권에 재학 중인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조현형 성격 질문지(schizotypal personality questionnaire)의 총점 36점 이상(상위 5%에 해당되는 점수)을 받은 학생들을 조현형 성격 성향군에, 14~23점(평균점수 ± 1SD에 해당되는 점수)을 받은 학생들을 정상통제군에 포함하였다. 이들 중 신경질환 및 정신장애의 병력을 가지고 있거나 연락두절 및 연구 참여를 거부한 학생들을 제외한 후 최종적으로 조현형 성격 성향군(n = 23)과 정상통제군(n = 22)이 선정되었다. 정서적 공감 능력과 대인관계문제는 각각 정서적 반응성(affective responsiveness) 과제와 한국판 대인관계문제검사 단축형(Short form of the Korea 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s Circumplex Scale)을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정서적 반응성(affective responsiveness) 과제의 분석 결과, 조현형 성격 성향군이 정상통제군보다 유의하게 낮은 정확률을 보였다. 또한, 조현형 성격 성향군이 정상통제군보다 대인관계문제 질문지의 총점과 하위 척도, 즉 비주장성, 냉담, 사회적 억제, 자기 중심성, 과순응성에서 정상통제군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에 덧붙여 조현형 성격 특성과 대인관계 문제 간에 정서적 공감 능력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정서적 공감 능력의 부분 매개효과가 관찰되었다. 이는 조현형 성격 성향군이 정서적 공감의 결함을 가지고 있고, 이 결함이 이들이 가지는 대인관계 문제 중 냉담, 즉 정서를 경험하고 표현하는 것의 어려움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eficits of emotional empathy in college students with schizotypal traits using an affective responsiveness task. The Schizotypal Personality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800 college students, and those with a total score higher than 36 were assigned to the schizotypal-trait group, and those with a total score between 14 and 23 were assigned to the normal control groups. Those who had a history of neurological or psychiatric disorder or who refus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were excluded. Twenty-three and 22 college students were included in the schizotypal-trait and normal control groups, respectively. Emotional empathy was evaluated with the affective responsiveness task, and interpersonal problems were evaluated with the Korea 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s Circumplex Scale. The results of the affective responsiveness task showed that the schizotypal-trait group exhibited significantly lower total accuracy rates than the normal control group. The schizotypal-trait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for interpersonal problems (total scores, nonassertive, cold/distant, socially inhibited, vindictive/self-centered, and overly accommodating). In addition, schizotypal traits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cold/distant subscale of the Korea 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s Circumplex Scale, and emotional empathy partially mediated this relationship. These results suggest that college students with schizotypal traits have deficits in emotional empathy, which further affects their interpersonal problems (cold/distant); their difficulty experiencing and expressing emotions is further aggravated.

자기애와 공격적 운전 간의 관계: 분노반추의 매개효과와 공감의 조절효과
신다혜(강원대학교병원) ; 이인혜(강원대학교) pp.257-282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7.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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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격적 운전자의 심리적 요인에 주목하여 이들의 동기와 심리적 특성이 운전행태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의 1년 이상 운전 경험이 있는 만 20~만 60세 미만의 성인 남성 255명을 대상으로 자기애 척도, 운전분노표현 척도, 한국판 분노반추 척도, 공감척도로 구성된 자료를 수집하여 자기애와 공격적 운전의 관계에서 분노반추의 매개효과와 공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연령과 운전경력에 따른 공격적 운전의 차이가 있었으며 연령대에서는 만 30~39세가, 운전경력에서는 2년~5년 미만의 운전자가 공격적 운전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타인의존적 자기애와 공격적 운전의 관계에서 분노반추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분노반추의 하위요인 중 보복반추가 타인의존적 자기애와 공격적 운전 사이에서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인지공감이 타인의존적 자기애와 공격적 운전의 수준을 조절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의존적 자기애가 높으면서 인지공감이 낮을 경우 공격적 운전의 행위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 및 제한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the psychological factors of aggressive driving by confirming that motives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re related to driving behavior. For this purpose, the mediating effect of anger ruminat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empathy were examin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narcissism and aggressive driving. The study included 255 male drivers aged between 20 and 60 years, who had more than 1 year of driving experience in the country. The data were collected with the two dimensional Narcissistic tendency, the Driving Anger Expression Inventory, the K-Anger Rumination Scale, and an empathy scale. The results showed higher levels of aggressive driving in the group of drivers who were 30-39 years of age and those who had 2-5 years of driving experience. The relationship between other-dependent narcissism and aggressive driving was mediated by anger rumination. Specifically, it was found that retaliation rumination among the subfactors of anger rumination is partially mediated between other-dependent narcissism and aggressive driving. It was also found that cognitive empathy moderated the level of other-dependent narcissism and aggressive driving. Aggressive driving behavior increased when other-dependent narcissism was high and cognitive empathy was low. Based on these findings, we discuss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y.

한국판 사후처리 특성 및 상태 척도(PEPI) 타당화
표지은(충북대학교) ; 안정광(충북대학교) pp.283-306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7.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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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처리란 사회적 상황이 끝난 뒤 그 상황에서 보였던 자신의 행동과 타인들의 반응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사회불안장애의 특징적인 역기능적 정보처리 과정이다. 이는 인지적 특성인 동시에 상태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존의 사후처리와 관련된 척도들은 특성과 상태를 구분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사후처리 특성 및 상태 척도(Trait and State versions of the Post-Event Processing Inventory)를 타당화 하였다. 2020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하여 인구비례할당방식으로 참가자를 표집 하였으며, 최종 742명 성인을 대상으로 척도를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판 사후처리 특성 및 상태 척도는 원척도의 3요인(빈도, 강도, 자기판단)과는 달리 모두 2요인 구조(역기능적 정보처리-빈도, 일상생활 방해-강도)로 나타났다. 단일 요인과 2요인, 3요인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2요인 모델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판 사후처리 특성 및 상태 척도의 신뢰도는 우수하였고 양호한 수렴 및 변별타당도, 증분타당도를 보였다. 본 척도는 사후처리의 특성과 상태를 구분하여 측정할 수 있어 사회불안장애의 임상 및 사후처리 연구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Post-event processing (PEP) is a dysfunctional information processing process characteristic of social anxiety disorder that involves closely examining one’s actions and reactions to others after the social situation is over. PEP can be measured as a trait or state PEP. However, existing PEP measures do not distinguish between the two. This research aimed to validate the trait and state versions of the Post-Event Processing Inventory (PEPI). A total of 742 participants were recruited based on Korean 2020 resident registration demographics.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revealed a 2-factor structure (frequency: dysfunctional information processing, intensity: impairment in daily life), unlike the three-factor structure (frequency, intensity, and self-judgment) of the original scale.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vealed that the 2-factor model had the best model fit. The reliability of the K-PEPI was excellent and showed good convergent, discriminative, and incremental validity. The K-PEPI can provide a useful alternative to existing measures of PEP for social anxiety disorder.

유머를 활용한 재평가가 대인관계 외상경험자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
박정원(계명대학교) ; 최윤경(계명대학교) pp.307-328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7.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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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인관계 외상경험자를 대상으로, 각 재평가 처치에 따라 부정 정서를 촉발하는 대인관계 상황에 대한 정서조절 효과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처치는 긍정유머 재평가와 부정유머 재평가, 인지적 재평가, 통제 조건으로, 참가자는 긍정유머 재평가 집단 21명과 부정유머 재평가 집단 21명, 인지적 재평가 집단 23명, 통제 집단 20명이었다. 유머감각과 유머 스타일을 사전에 통제한 후 모든 참가자는 유인가와 각성가 측정 과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든 재평가 집단은 통제 집단보다 유인가 측정치가 높았고 부정유머 재평가 집단에서 유인가 측정치가 가장 높았다. 각성가 측정치는 부정유머 재평가 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더 낮았다. 이 결과는 대인관계 외상경험자들에게 부정유머 재평가를 포함한 인지적 재평가가 효과적인 정서조절 전략 중 하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s of emotional regulation according to reappraisal treatment conditions in the situation of triggering negative emotions in college students with interpersonal trauma.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four groups, that is positive humor reappraisal group (n = 21), negative humor reappraisal group (n = 21), cognitive reappraisal group (n = 23) and control group (n = 20). All participants completed the valence and arousal measuring task. The results showed that all three reappraisal groups had higher valence measures than the control group and the valence measure was the highest in the negative humor reappraisal group when negative emotions were triggered. And the level of arousal was lower in the negative humor reappraisal group than in the control group. This suggests that cognitive reappraisal, including reappraisal of negative humor, is effective to regulate negative emotions in interpersonal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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