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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대중서사연구

  • P-ISSN1738-3188
  • E-ISSN2713-9964

『선데이서울』의 창간과 대중 독서물의 재편

Sunday Seoul’s published and the reorganization of the public reading style

대중서사연구 / 대중서사연구, (P)1738-3188; (E)2713-9964
2013, v.0 no.30, pp.259-291
https://doi.org/10.18856/jpn.2013..30.008
연윤희 (동국대학교)

초록

1968년 9월 22일 <서울신문>의 『선데이서울』을 시작으로, 11월 17일 <경향신문>의 『주간경향』, 다음해 1월 1일 <한국일보>의 『주간여성』이 창간하는 등, 70년대 ‘주간지 시대’의 도래를 알린다.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호마다 이례적인 기록을 내놓았을 만큼 독자들은 『선데이서울』에 열광했다. 『선데이서울』은 초고속 성장과 급격한 도시화, 소비문화의 변화와 여가생활, 문맹률 감소와 독서 시장의 팽창, 초등학교 의무교육과 문맹률 감소 등 1960년대 후반, 한국사회의 복합적인 현상이 발아되어 창간된 대중 독서물이었다. 『선데이서울』에 드러나는 ‘성’과 관련된 서사는 『선데이서울』이 본격적인 성인오락지라는 잡지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하다. 그러나 먼저 선두로 창간된 『선데이서울』은 기존의 잡지와는 다른 독특한 특색을 갖추고 있었다. 『선데이서울』은 기존의 잡지에서 ‘보는 잡지’라는 오락성을 수용하되, 당대 독자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코너를 신설한다. 『선데이서울』의 「청춘1번지」는 청춘남녀들에게 음악 감상과 토론의 장(場)을 제공하기도 했다. 『선데이서울』은 독자들에게 도시생활에서 필요한 ‘생활 가이드’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매호마다 주말 여행지를 소개하고, 여름휴가 계획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독자들에게 일상을 계획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다양한 성격의 르포(reportage) 기사나 수기는 독자들에게 도시의 일터를 벗어나 달콤한 휴식을 제공하였다. 다양한 사건의 심층 취재에서부터 생활정보까지, 『선데이서울』에 실린 서사들은 각양각생의 취향을 가진 다수의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1960년대 대중 독서물이 재편되는 그 중심에 『선데이서울』이 존재하고 있었다.

keywords
<The Seoul Shinmun>, <The Kyunghyang Shinmun>, <Hankook Ilbo>, Sunday Seoul, Weekly Kyunghyang, Weekly Woman, weekly time’s era, reading magazines, reading style, readers, living information paper, consumer culture, leisure life, reducing illiteracy, markets of literature, Kim Seung Ok, Lee Hochul, 『선데이서울』, 『주간경향』, ‘주간지 시대’, 생활 가이드, 르포

Abstract

On September 22, 1968, <The Seoul Shinmun> launched a weekly times called “Sunday Seoul,” on November 17, 1968, <The Kyunghyang Shinmun> presents “Weekly Kyunghyang,” and the following year on January 1, 1969 <Hankook Ilbo> presents “Weekly Woman.” During the early 1970s, it was widely known as the “weekly time’s era.” Since the first published issue/volume of weekly magazines, the major newspaper companies set an unusual record of being “sold out” and nevertheless the “Sunday Seoul” became most popular magazine amongst the readers. The “Sunday Seoul,” showed high-speed growth and rapid urbanization, changed the lifestyle of consumer culture and leisure life, reducing illiteracy, expanding the markets of literature, and compulsory elementary education reduced the illiteracy in the late 1960s. The South Korea’s complexity societies have produced a social phenomenon emerging into a public reading style. In other words, the “Sunday Seoul” reflected through the readers and due to changes in trends; the new reading style thus created. In contrast to general “reading magazines,” the “Sunday Seoul” accommodated the entertainment and other variety topics to the readers. The “Sunday Seoul” also published a column called “lifestyle or community newsletter (living information paper)” informing readers about necessities in urban life. Moreover, the “Sunday Seoul” provided “Music Salon (Eum-Agsallong)” to the adolescent teenagers where they can express their feelings and have discussion on any topic. Especially, every issue and volume they put out to the public, the “Sunday Seoul” included weekend sensational popular vacation spot or sightseeing places as well as introduced a section called, “how to plan your daily life” where people can anticipate a pleasant break from their demanding professions. The “Sunday Seoul” also focused on an in-depth coverage of extraordinary events of daily lives and appeared in the epic variety that fascinated many readers. Thus, this research will further take into the changes of reading style that readers desire and discover the aspects of the trends.

keywords
<The Seoul Shinmun>, <The Kyunghyang Shinmun>, <Hankook Ilbo>, Sunday Seoul, Weekly Kyunghyang, Weekly Woman, weekly time’s era, reading magazines, reading style, readers, living information paper, consumer culture, leisure life, reducing illiteracy, markets of literature, Kim Seung Ok, Lee Hochul, 『선데이서울』, 『주간경향』, ‘주간지 시대’, 생활 가이드,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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