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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대중서사연구

‘90년대’를 돌아보기-세대의 기억 상품과 자기 서사

Looking Back to the 1990s - Generation’s Memory-commodity, and Self-Narratives

대중서사연구 / 대중서사연구, (P)1738-3188; (E)27139964
2014, v.20 no.3, pp.69-100
https://doi.org/10.18856/jpn.2014.20.3.003
이화진 (인하대학교)

초록

이 글은 텔레비전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나인>의 사례를 통해, 최근 대중문화 영역에서 두드러졌던 ‘90년대’에 대한 향수 현상이 특정한 세대적 주체를 문화적으로 주형하는 기획과 맞물려 있음을 검토했다. 지금 ‘90년대’에 대한 향수는 후근대의 시간성의 위기뿐 아니라 집합기억의 서사화를 요청하는 세대 담론의 특정한 맥락과 결부된다. 현재 대중문화에서 주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90년대 세대’는 대중문화의 기억 산업과 공모하는 방식으로 ‘90년대’라는 청춘의 시간을 공간화하고 자기 세대의 기억을 서사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keywords
90s, memory industry, nostalgia, generation, self-narrative, Reply 1994, Nine, fluttering of time, youth, zapping, 90년대, 기억 산업, 향수, 세대, 자기 서사, <응답하라 1994>, <나인>, 시간의 난비, 청춘, 재핑

Abstract

This paper tried to examine the recent phenomenon of nostalgia for 90s in popular culture as the cultural project to form the specific generation subject, through analyzing the cases of Reply 1994 and Nine. This phenomenon is related to the current context of generation discourse that requests the narratives of generation’s collective memory as well as to the post-modern crisis of time concept. 90s generation, who expand leading influence in popular culture, attempt to spatialize their youth of 90s and to make narratives of their own memory in collaboration with memory industry in popular culture.

keywords
90s, memory industry, nostalgia, generation, self-narrative, Reply 1994, Nine, fluttering of time, youth, zapping, 90년대, 기억 산업, 향수, 세대, 자기 서사, <응답하라 1994>, <나인>, 시간의 난비, 청춘, 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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