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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0376-4672
치과 임플란트(dental implant)가 치아대체구조 물로 개발된 이래 골융합(osseointegration)에 대한 연구는 활발했던 반면, 주위 연조직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이것은 초기에 개발된 나사형 임플란트인 Brånemark 임플란트가 완전 무치악 환 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활한(smooth) 표면구조 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연조직에 관련된 문제가 발 생할 가능성이 적었기 때문이다1,2). 1986년도에 Albrektsson 등이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치과 임 플란트 성공기준을 보완해서 제시한 임플란트의 성 공기준도 기능적인 부분의 충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3). 그러나, 근래 들어 시술되는 임플란트 임상 증례는 대개 부분 무치악 환자로서 치주질환에 대 한 선행 치료와 주기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며, 사 용되는 임플란트도 초창기의 임플란트와 달리 거친 (rough) 표면을 가진 것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이 염증에 취약한 구조로 되 어 있다면, 골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을 야기할 수도 있다 최근의 임플란트 치료경향은 심미적인 부분이 중 요시 되고 있으므로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에 대한 적절한 처치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의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4). 부착치은(attached gingiva)은 변연치은 바로 하 방에 존재하는 치은으로 치조골에 단단히 부착된 각 화치은이며, 건강한 치주조직의 유지와 관련이 있다. 임플란트 주위에 부착치은이 존재하지 않아도 임플 란트의 성공에는 지장이 없다는 보고도 있지만5), 임 플란트 주위에 적절한 부착치은이 존재한다면 근육 및 소대의 견인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치은퇴축 을 방지해주고, 보철작업과 구강위생관리를 수월하 게 하여 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서 심미적인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부착치은은 건강한 상태에서는 유치열에서 영구 치열로 변화함에 따라 점차 폭(width)이 증가하게 되는데, 과학적인 근거를 지니는 최소부착치은폭경 은 제시된 바 없다. 하지만, 2mm의 부착치은이 건 강한 치주조직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일 반적으로 간주되고 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