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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0376-4672
1. 구개치은 발육구(Palatogingival developmental groove)1) 발현 빈도구개치은 발육구의 유병율은 각 나라에 따라 약2.8%, 4.6%, 8.5% 등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1). 호발부위로는 상악측절치가 약 93.8%로 가장 빈번하게나타나며, 약 10%에서는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2,3). 2)원인원인인자로는 enamel organ과 Hertwig’s epithelial root sheath가 안으로 자라 들어오면서생기는 일종의 유전자적 기전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이 부위는 측절치 부위에서 발생학적으로 다른유전적인 결함이 많이 보이는 소견과도 일치한다. 예를 들면, 구개열, 구개순, 과잉치, 치내치 등이 이 부위에서 호발되는 것도 이런 원인에서 비롯된다4). 3) 임상적 특징대개 구개측에 편재된 매우 깊은 치주낭이 치근단부까지 확장되어 진전되었을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구개점막의 조성적 특성이 두껍고 저항력이 크기 때문에치은부종이나 배농이 용이하지 않고, 특히 구개측 치근면을 따라 나선형으로 치주낭이 발달하면서 순측으로 회전하여 치조골 흡수를 동반한 치주농루를 형성하여 치조점막 부위에 부종형 농루를 형성한다5). 임상적으로는 치근단 농양으로 오인되기 쉽고 방사선학적인 영상이 치근단 주위나 측면상 방사선 투과성증가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수성 치근단 병소로 오인하기 쉽다. 병소의 발생 양상은 치은발육구내에 치태와 더불어세균의 군집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는 상피조직의부착을 방해하며 지속적인 치주낭 형성을 야기하며 이에 따른 다양한 염증반응을 나타내게 된다6). 4)진단실제적으로 1차적인 치주질환에 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치수는 정상치수 반응을 나타내고, 방사선 투과성 증가 양상이 나타나면서 분명히 원인이 나타나지않을 때 임상가로서 상당히 어려운 선택의 길에 서게된다. 정확한 치주낭 측정이 우선되어야 하며, 양측성인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치수의 생활력의정도는 병소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있다. 5)치료계획치주-근관 복합병소의 경우는 단순한 경로를 따라정형적으로 발현되는 질환양태와는 달리 변형적으로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결국 치료하는 것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방법으로는 감염조직의 소파, 구개치은 발육구의 기계적 제거 혹은sealing, 그리고 근관치료 및 마지막으로 발치가 치료계획으로 세워질 수 있다7). 외과적 치료방법으로 구개판막을 형성하여 치조골 흡수윤곽을 따라 골이식이나 조직재생유도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구개치은 발육구에 대한 다른 치료가 없다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구개치은 발육구의 경계를 이루는 융선을 따라 법랑질을 삭제하고 상아질이나 백악질을 인위적으로 노출시킨 다음 수복재료를 이용하여 최대한 결손부위를 막아주고 난 후 이차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sealing 하는 방법으로 오래전부터 추천되는 방법으로 글라스-아이오노머 시멘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글라스-아이오노머 시멘트의 antibacterial effect를 이용하고 치질과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우수한 봉쇄를 도모하고자 하는 방법이다8). 그 후 이차적으로 이용할 수있는 것이 바로 Emdogain(enamel matrix derivative)이다. 이는 amelogenin 계열의 다양한기질 단백질로 이루어진 것으로 치주인대세포의 이동,접착, 유발능력 및 생화학적 활성도를 높이는 역할을한다고 알려져 있다9). 이상과 같은 내용에 부합되는 글라스-아이오노머 시멘트와 Emdogain (Straumann, Basel, Swiss)을 이용한 구개치은발육구의 치료 증례를 발표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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