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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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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권 12호

보철치료를 위한 치아 이동
국윤아(가톨릭대학교) pp.868-879 https://doi.org/10.22974/jkda.2010.48.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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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상실 치아를 수복하는 것은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방법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치아가 상실된 채 방치된다면 대합치의 정출이나 인접치의 경사, 치조제의 수직적 및 수평적 흡수가 일어나 상실 부위의 수복이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치아를 수복하기 전에 교정적 치료가 필요하다. 전치부가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치아 크기가 균형적이지 못해 adjunctive orthodontic therapy(보조적 교정치료)를 통해 기능 및 심미의 개선을 꾀하기도 한다. 이렇게 전치를 적절히 배열하여 적합한 공간을 형성하게 되면, 수복에 필요한 공간의 보존이 가능하여, 원하는 치간골이나 치은 공극의 형태를 유지하여 더욱 심미적으로 수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치열 상실의 경우 보철 수복 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보철 전 교정 치료가 행해지지 않는다면 그림 1-A 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도 생길 수 있다. Skeletal anchorage(골 고정원)를 사용하여 목표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여 많은 성인 환자의 경우에서 보조적 교정 치료의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효율적이면서도 간단한 skeletal anchorage(골 고정원)를 사용하여 치료 기간은 단축할 수 있고, 복잡한 구내 장치의 생략이 가능하여 환자의 불편감은 감소하게 된다. 그림 1-B, C는 adjunctive orthodontic therapy(보조적 교정치료) 시 mini-screw와 부분고정 장치만을 적용한 경우이다. Interdisciplinary approaches(상호 협력 진료)를 통해 긍정적인 기능적, 심미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최대한으로 얻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적극적으로 치료 전에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을 위해 협력을 해야 한다. 특히 공간을 만들거나 없애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관련된 전 문가들끼리 서로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어야 한다. 이런 협력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리하여 본 저자는 이번 연구에서 임플란트 식립 공간의 창출하는 데에 adjunctive orthodontic therapy(보조적 교정치료)를 mesiodistal 그리고 vertical space regaining으로 나누어 생각해보고자 한다.

전치부 심미치주성형술
이용무(서울대학교) pp.880-888 https://doi.org/10.22974/jkda.2010.48.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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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악안면 외상, 치아 형태 이상 등은 직, 간접적으로 악안면 영역의 심미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심미성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 및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의 치과진료는 심미성에 더욱 가치를 두어야 하며, 악안면 영역의 심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치료 계획과 술식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심미적 치주치료를 시행하기 전 고려해야 할 치주조직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해 알아보고, 치관연장술, 치조융선 재건술 및 치근피개술 등 전치부 심미증진을 위한 치주성형수술에 대하여살펴보도록 한다

Abstract

Periodontal disease, trauma, deformity of tooth can jeopardize the esthetics of oral and maxillo-facial region. Moreover, increasing the demand and concern about the esthetics, clinicians should place high value on esthetics during periodontal treatment. Analysis of various anatomical considerations; lip line, shape and location of marginal gingiva, and biologic width; and diagnosis should be performed prior to periodontal plastic surgery.

교정치료 영역에서 보툴리눔 독소의 적용
이종석(고우넷치과) ; 김성택(연세대학교) pp.889-892 https://doi.org/10.22974/jkda.2010.48.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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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배열과 교합을 이상적으로 형성해 줌으로써 안모의 기능과 심미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Angle paradigm은 연조직을 중시하는 soft tissue paradigm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와 같이 연조직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연조직에 개입할 수 있는 비외과적인 수단이 없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툴리눔 독소(이하 BTX-A)의 효과는 심미와 기능적인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교정치료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 즉, 교합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혹은 근육의 과활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근육의 부피를 감소시켜 심미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Abstract

Botulinum toxin type A (BTX-A), a potent neurotoxin that reversibly blocks presynaptic acetylcholine release, has been applied successfully to treat facial spastic conditions such as blepharospasm, strabismus and cervical dystonia. Since the first reported application in dentistry in 1994, BTX-A has been used with great success to used in the orofacial region to help treat masticatory and facial muscle spasm, severe bruxism, facial tics, and hypertrophy of the masticatory muscles. The clinician may be aware of the many courses becoming available and aimed at dentists to start using it in the cosmetic context. This article intends to provide a basic understanding of the many functional uses of the drug in the orofacial region that may be relevant to everyday practice, especially in orthodontic field.

광고를 통해 본 일제강점기 치과 장비 및 기구 광고에 관한 연구
신재의(신재의 치과의원) pp.893-918 https://doi.org/10.22974/jkda.2010.48.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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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삶과 죽음은 언제나 인간에게는 해결해야 할 문제였고, 치과질환도 피하지 못할 것이었다. 이러한 치과질환을 보다 좋은 위치와 조건에서 치료하기 위하여 장치 및 기구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인간은 그 문명과 함께 도구를 사용해 오고 있다. 이 치과 장비 및 기구 중에 중요한 하나가 치료의자이다. 18세기 이전에는 치과 치료를 하기 위하여 바닥에 앉히든가, 눕히든지, 필요한 경우 생활 의자에 앉히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 치료의자에 대해서 관심을 처음 가진 치과의사는 삐에르 포사르(Pierre Fauchard)였다. 그는 목제 손잡이가 달린 의자, 안락의자나 침대를 사용했다1). 1790년경 미국 보스톤에 거주하는 치과의사 프래그(Josiah Flagg)는 머리받침과 팔걸이식 기구대를 갖춘 치료의자를 만들었다2). 1848년 미국인 한젯(H. M. Hanchett)이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춘 치료의자를 만들게 되었다. 머리를 고정시키고, 발을 올려놓은 곳, 등을 대는 판과 승강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 것이었다. 1848년 씨엘(F. Searle), 1849년 에이제(A.Meritt Asay)와 1855년 볼(T. C. Ball)에 의하여 개량되었다. 1870년 스노우덴과 카우만(Snowden and Cowman)은 타구를 부착시켰다. 1876년 화이트(S. S. White) 치료의자가 나왔고, 윌커슨(B. M.Wilkerson) 치료의자가 시판되었다3). 1885년 선교사 알렌(H. N. Allen)이 제중원을 운영하면서 발치(拔齒)를 시술한 것이 한국근대치의학의 효시였다. 그러나 그가 환자를 어떤 자세로 발치를 했는지에 관한 기록은 없고, 다만 사용된 발치 감자는 연세대학교 박물관에 남아 있다4). 1893년 한국에서 치과의사로 처음 개업한 치과의사는 노다(野田應治)였다5). 그가 어떤 의자를 사용했는지에 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목제 의자를사용했고, 후트 엔진(foot engine)을 사용했으리라 추정할 뿐이다. 그의 진료소 입구에 진열장을 마련하여 치과에 취급되는 각종 그림이나 보철물을 전시하였고, 간판에는 총의치 등의 그림을 그려 넣었던 것으로보아 격식을 갖춘 진료실을 갖추었으리라 추정되기 때문이다. 1902년 9월 치과 장비 및 기구에 관한 기록이 보인다. 일본인 입치사가 코모리(小森)는 치과치료소를 진고개(泥峴)의 욱여관에서 개설했다6). 이 병원에 후트엔진(Foot engine)과 배타기가 부착된 간단한 목재의자를 가지고 있었다. 2~3개의 발치 겸자와 엘리베이터(elevator), 간단한 몇 개의 기공 기구 등과 약품으로는 페놀캄파와 옥도정기, 붕산 등을 가지고 개업하였다7). 1914년 6월 19일경 한국인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는 서울 남부 삼각정 1번지에서‘수술무료’라는 안내를하며 개업하였다8). 이와 같이 함석태는 보철 등 치과일반을 치료하면서 구강외과에 주력한 것으로 보아 구강외과 치료에 충분한 진료 시설을 갖추었으리라 추정된다9). 1914년 3월 나기라(柳樂達見)가 총독부의원에 왔을 때 치과 진료 시설은 치과치료용 의자는 목제로 4대, 치과용 엔진은 후트 엔진(foot engine)뿐으로 빈약하였다10). 전기 엔진은 일본에서도 극소수만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기라 다쓰미는 전기용 엔진의 필요성을 총독부의원장에게 역설했고, 또 전신마취용 소기(笑氣)도 구입했다11). 1924년 4월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 장비는 3학년생의 임상실습을 위하여 총독부의원 안에 치료의자 5대를 갖춘 10평정도의 진료실을 만들었다. 1924년10월 황금정(을지로)의 일본생명 빌딩에 경성치과의 학교 부속의원 시설과 장비는 치료의자 27대였고, 특별히 예진 및 특진실은 승강의자 1대가 준비되었다. 독일 지멘스의 엔진과 렌트겐, 독일 하노버 자외선 장치, 태양등을 갖춘 설비였다12). 1931년 10월 28일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치과센터가 준공되어 독일 릿터사 제품의 치과 치료대 10대와 미국 화이트(S. S. White)사의 각종 기구가 들어오기도 했다13). 1925년 6월 15일 발간된 조선치과의학회에서 발간한『조선치과의학회잡지(朝鮮齒科醫學會雜誌)』1호에는 한국 서울에 반센(滿鮮)치과상회와 고토후운도(後藤風雲堂) 치과기계부에서 치과 장비 및 기구를 취급하였던 것을 알려주고 있다14).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치과 장비 및 기구는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일제가 패망 후 나라는 독립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소비시장이었던 치과 기자재의 산업은 아무 것도 없던 상태이었다. 현재는 치과 기자재의 산업도 치과계와 마찬가지로 세계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전단계인 일제강점기조선에서 광고 되어진 치과 장비 및 기구를 돌아보는 일은 의의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 이용된 자료는 일본치과기업협의회 업계사편찬위원회사 편찬한『일본치과업계사(기계편과 유통편)』와 조선치과의학회에서 발간한『조선치과의학회잡지(朝鮮齒科醫學會雜誌)』, 경성치과의학회의『경성치과의학회잡지(京城齒科醫學會雜誌)』, 경성제국대 학의학부 치과학교실에서 발간한 월간지『조선지치계(朝鮮之齒界)』와『만선지치계(滿鮮之齒界)』에서 발췌하였다15). 이들 자료에는 치과 장비 및 기구 광고가 들어 있어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치과의사들이 사용한 치과기자재 변천 연구를 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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