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서비스의 기본은 자료에 대한 이용자의 효율적인 접근을 지원하는데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서지데이터(서지MARC)를 활용한 자료검색서비스의 고품질화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도서관목록을 근간으로 한 자료검색서비스 관련 논의가 2010년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어 자료검색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이용자 요구를 면밀히 살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도서관목록이 이용자 요구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료탐색도구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첫째, 부산지역 49개 공공도서관 자료검색서비스를 ‘목록검색 방식’과 ‘정보제공 방식’에 따라 분석하였고, 둘째, 공공도서관 이용자 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용자 요구를 파악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자료검색서비스의 우수 참조사례를 근거로 현황과 요구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개선방향을 제안하였다.
The basis of library services is to support users’ efficient access to materials, and to this end high-quality search services using bibliographic data (bibliographic MARC) must be premised. However, in Korea, discussions on search services based on library catalogs are still in the early 2010s, so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current status and examine user needs. In this context, this study aims to provide a solution for public library searching services to become an efficient search tool based on user needs. For this purpose, first, this study analyzed cataloging services of 49 public libraries in Busan by focusing on ‘data search method’ and ‘method of providing information’, second, identified user needs by conducting a survey of 322 users visiting public libraries, and finally, proposed improvement directions based on best pract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