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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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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적 분노사고와 대인관계 문제 및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에서 분노표현 양상의 매개효과
김일중(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권석만(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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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이차적 분노사고와 대인관계 문제 및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에서 분노표현 양상의 매개효과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차적 분노사고는 분노 상황에서의 대처 양상을 반영하는 주요한 인지적 요인으로서 타인비난/보복, 무력감 및 분노통제/건설적 대처라는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생 309명을 대상으로 이차적 분노사고 척도,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 대인관계 문제 원형 척도, 간이 정신진단 검사 수정판, 한국판 Beck 우울 척도를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 결과, 분노표출은 타인비난/보복사고와 지배의 대인관계 문제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억제는 무력감사고와 비독립성 및 (피)착취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력감사고와 냉담, 사회적 위축 및 비주장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였다. 무력감사고와 신체화 증상의 관계에서 분노억제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추가적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특성분노와 분노억제가 신체화 증상을 예측하는 모형에 무력감사고를 포함시켰을 때 발생한 추가적인 설명량이 유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의 의의 및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anger expression styl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condary anger-thoughts and negative consequences of anger, which were interpersonal problems and somatic symptoms. Secondary anger-thoughts are one of the major cognitive factors that reflect coping behaviors and patterns in anger situations, which are composed of 3 factors: derogation of others/revenge, helplessness, and anger-control/constructive coping. Three hundred and nine undergraduates completed the Secondary Anger-thought Scale,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 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s-Circumplex, Symptom Checklist-90-Revised, and Beck De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demonstrated that anger-out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erogation of others/revenge thoughts and 'autocratic' interpersonal problems. The relationship between helplessness thoughts and 'exploitable' interpersonal problems was fully mediated by anger-in. Anger-in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helplessness thoughts and 'cold', 'socially avoidant', and 'nonassertive' interpersonal problems. There were no mediating effect of anger-in between helplessness thoughts and somatic symptoms. Additional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however, revealed that when helplessness thoughts were added to the prior model in which trait anger and anger-in predicted somatic symptoms, the explained variation of somatic symptoms significantly increased. In the final section,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뇌외상 환자에서 K-WAIS-IV 단축형 활용의 타당도
정다희(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고승희(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김종훈(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강승걸(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배승민(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강재명(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pp.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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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고로 인해 경도 뇌외상을 입은 환자(mild TBI) 32명, 중등도의 뇌외상 환자(moderate TBI) 37명, 비 뇌외상 환자(non TBI) 32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웩슬러 성인용 지능검사 4판(K-WAIS-IV) 단축형 활용의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했다. 단축형으로는 선행연구에서 타당도가 확인되고 K-WAIS-IV 핵심소검사에 적용할 수 있는 4개 소검사 비례추정 및 회귀추정방식(상식, 행렬추론, 산수, 기호쓰기), 7개 소검사 비례추정방식(공통성, 어휘, 토막짜기, 행렬추론, 숫자외우기, 산수, 기호쓰기)의 타당도를 검토했다. 그 결과 세 집단 모두에서 각 단축형 검사를 통해 추정된 지능의 신뢰도는 거의 모든 집단에서 .90이상으로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단축형 추정지능과 전체검사에 근거해 산출한 지능 간의 상관계수에서 측정오차 분산의 중복(redundancy)을 교정한 타당도계수도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한편 세 집단 모두에서 7개 소검사 단축형 만이 지능지수를 90% 신뢰구간 내에서 추정할 확률에서 기준치인 81%를 초과했다. 또한 집단 별로, non TBI 집단과 mild TBI 집단의 경우 세 가지 추정 방식 중 전체지능 추정에 7개 소검사 단축형이 가장 신뢰롭고 타당했다. 이와 더불어 non TBI 집단은 4개 소검사 단축형의 두 산출방식이 모두 적합한 타당도를 보였고, mild TBI 집단은 4개 소검사 단축형 중 회귀추정방식이 비례추정방식보다 나은 타당도를 보였다. Moderate TBI 집단은 세 개의 단축형 지능추정 방식중 4개 소검사 비례추정방식이 다른 두 추정방식보다 전체지능을 더 작은 차이로 추정했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의의,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연구과제를 제안했다.

Abstract

This study verified the validity of the K-WAIS-IV Short Forms (SFs) for estimating the full-scale IQ (FSIQ) and sub-indexes among individuals with mild, moderate, and non-traumatic brain injury (N = 101; mild TBI = 32, moderate TBI = 37, non TBI = 32). Combinations of SFs with four subtests (information, matrix reasoning, arithmetic, and digit symbol coding), and seven subtests (similarity, vocabulary, block design, matrix reasoning, digit span, arithmetic, and digit symbol coding) were used. In particular, prorated estimation and regression-based formulae were used for the same combination of four-subtest SF, and only a prorated method was used for the SF with seven subtests. The reliability of IQ estimated by each SF generally exceeded the minimal criteria and all validity coefficients corrected for redundant error variance met the criteria. Futhermore, among all TBI conditions, only the seven-subtest SF met the criterion of 81% SF scores within 90% CI of the full-scale index scores and FSIQ. To summarize the results of the TBI group, estimated patients' FSIQ based on the seven-subtest SF and regression-derived estimates from the SF with four subtests showed minimum error in the mild TBI group. Meanwhile, in the moderate TBI group, the prorated estimates for the SF with four subtests showed smaller differences in estimating FSIQ when compared with others. This illustrates the utility of using different estimates of IQ according to the severity of TBI of individuals. Finally, we discuss the importanc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중학생의 ADHD 경향성과 우울 경향성간의 관계: 학업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검증 및 비교
조지훈(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 김은정(아주대학교 심리학과) pp.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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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학생의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이하 ADHD) 경향성이 우울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이 경험하는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학업 스트레스가 ADHD 경향성과 우울과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검증하였다. 중학생 323명이 연구에 참가하였으며, 학생들은 그들의 ADHD 경향성, 그리고 스트레스와 우울 경향성을 평가하는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연구 결과, 첫 째, 학업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스트레스는 ADHD 경향성과 우울 경향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 째, 학업 스트레스가 대인관계 스트레스보다 강한 매개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셋 째, 부주의와 과잉행동 하위요인의 경우, 우울 경향성과의 관계에서 학업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의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나타났으나, 충동성 하위요인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만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ADHD 경향성을 보이는 청소년들의 우울 경향성에 대한 개입에 있어 그들이 경험하는 학업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 특히, 학업 스트레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제안한다.

Abstract

The goal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academic and interpersonal str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HD tendency and depression tendency in middle school students. Three hundred and twenty-three middle school studen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s assessing the tendencies of ADHD and depression, interpersonal stress, and academic stress. The results indicated that interpersonal stress and academic stress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DHD tendency and depression tendency. In particular, academic stress had stronger mediating effects than interpersonal stress. Moreover, additional analysis indicated that these stress factors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DHD subtype tendency and depression tendency. However,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impulsivity subtype tendency and depression tendency was mediated by academic stress only.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intervention for adolescents with ADHD tendency and depression tendency should focus on their stress, especially academic stress. Limitations and future directions were discussed.

가해염려 사회불안 집단의 자기 및 타인 표상과 자기초점 특성
전혜진(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 이훈진(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6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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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가해염려 사회불안과 일반 사회불안의 특징을 관계표상, 자기 및 타인 표상과 자기초점의 측면에서 비교하고, 사회불안에 대한 마음챙김의 치료적 효과를 탐색하였다. 연구 1에서는 22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사회불안 집단과 가해염려 사회불안 집단, 통제 집단 간의 관계표상, 자기 및 타인 표상, 역기능적 자기초점 속성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일반 사회불안 집단과 가해염려 사회불안 집단이 자기 표상의 사교성 차원을 통제집단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가해염려 사회불안 집단은 자기 표상의 신체적 특성을 다른 두 집단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타인 표상에 비해 자기 표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역기능적 자기초점 수준도 높았다. 연구 2에서는 사회불안이 높은 24명의 참여자를 마음챙김 또는 주의전환 조건에 무선 할당하여 6일간 연습하도록 하였다. 실험 전후의 역기능적 자기초점 속성, 가해염려 사회불안, 사회불안 수준을 비교한 결과, 두 조건 모두에서 역기능적 자기초점 속성, 가해염려 사회불안이 감소되었고, 조건 간 차이는 없었다.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istinctive features of social anxiety with concerns for offending others (Taijin Kyofusho; TKS) with respect to the representations of relation, self and others, and dysfunctional self-focus attributes. In study 1, 222 college students were divided into the TKS group, the generalized social anxiety group, and the control group. The differences in relational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self and other representations, and dysfunctional self-focus attributes were compared among the group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generalized social anxiety group and the TKS group were more negative with respect to the social. The TKS group reported the physical attractiveness of self more negatively and presented more dysfunctional self-focus attributes than the other two groups. Furthermore, the TKS group reported relatively more negative self-representations than any other representations. In study 2, 24 participants whose social anxiety level was above the average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he two conditions: the mindfulness condition or distraction condition. They were directed to practice for six days. The results showed that dysfunctional self-focus attributes and TKS were reduced in both the mindfulness group and the distraction group. This study showed the distinctive features of self and other representations and dysfunctional self-focus attributes of TKS, and suggested that mindfulness and distraction are effective for reducing dysfunctional self-focus and TKS. Finally,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인터넷 플로우와 인터넷 중독의 관계에서 인지적 유연성의 조절효과
이유리(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박기환(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pp.9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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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인터넷 플로우와 인터넷 중독의 관계에서 인지적 유연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68명의 초기 성인기 인구를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척도인 A-척도, 인터넷 플로우 척도, 인지적 유연성 척도, 우울과 불안의 효과를 통제하기 위한 CES-D와 BAI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 플로우 및 인터넷 플로우의 하위요인(기술, 도전, 상호작용성, 집중된 주목)과 인터넷 중독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인지적 유연성 및 인지적 유연성의 하위요인(대안, 통제)과 인터넷 중독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인터넷 플로우가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은 인지적 유연성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플로우의 하위요인인 기술, 도전, 상호작용성, 집중된 주목이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은 인지적 유연성의 하위요인인 대안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플로우의 하위요인인 상호작용성, 집중된 주목이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은 인지적 유연성의 하위요인인 통제에 의해서도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 불안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하였다. 본 연구 결과의 시사점과 한계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moderation effect of cognitive flexibil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et flow and internet addiction. A total of 468 young adults completed the Internet addiction scale (A-scale), Flow experience scale, and Cognitive Flexibility Inventory (CFI). CES-D and BAI were distributed to the respondents to control for any influence of depression and anxiety.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total score of internet flow and subscales of internet flow (skill, challenge, interaction, focused attention)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internet addiction. Moreover, the total score of CFI and subscales of CFI (alternative, control)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internet addiction. Second, the total score of CFI presented a moderation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et flow and internet addiction. CFI-alternative subscale presented a moderation effect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all the subscales of internet flow(skill, challenge, interaction, focused attention) and internet addiction. CFI-control subscale showed a moderation effect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2 subscales of internet flow (interaction, focused attention) and internet addiction. The results were significant after controlling for depression and anxiety.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ith further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외현적 자기애와 내현적 자기애의 대인관계 양상: 사회적 행동의 구조분석 모델을 이용하여
이민진(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정진복(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pp.11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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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외현적 자기애 집단과 내현적 자기애 집단의 대인관계 패턴을 사회적 행동의 구조분석 모델(Structural Analysis of Social Behavior: SASB)을 통하여 구체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497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사측면에서 외현적 자기애는 자기사랑, 자기보호와 더불어 자기공격의 갈등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내현적 자기애는 자기사랑과 자기무시의 갈등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타인측면에서 외현적 자기애는 자기와 타인 모두 비난 행동을 하는 반면, 내현적 자기애는 공격과 방임이라는 양가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셋째, 자기측면에서 외현적 자기애는 자기나 타인 모두 신뢰와 복종 혹은 관계 철수라는 양가적 모습을 보이는 반면, 내현적 자기애는 타인이 보이는 반응은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은 타인에게 복종 혹은 철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두 집단이 대인관계 패턴에 있어 특징적인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이를 범주적 접근이 아닌 다각적이고 구체적이며, 역동적인 수준에서 살펴보았단 점에서 의의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patterns between overt and covert narcissism by making a structural analysis of social behavior(SASB) from diverse angles. Four hundred nine-seven undergraduate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According to the results, first, in terms of introjection, the overt narcissists had a tendency to be torn between self-love, self-protection, and self-aggression, whereas the covert narcissists tended to be torn between self-love and self-ignorance. Second, the overt narcissists perceived that they often blamed others, and that others blamed them often as well. However, the covert narcissists found themselves to be torn between aggression toward others and laissez-faire, perceiving that others were also torn between aggression and laissez- faire. Third, with respect to oneself, the overt narcissists perceived that others were mainly torn between obedience, trust and relationship withdrawal, and found themselves to be torn between obedience and separation. In contrast, the covert narcissists scarcely knew how others responded to them, and found themselves to be torn between obedience resulting from anger and relationship withdrawal.

청소년의 복합외상경험이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 부정적 자동적 사고의 매개효과 검증
모상미(최영미 마음상담센터) ; 정승아(조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pp.14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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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복합외상과 대인관계문제에서 부정적자동적사고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광주에 있는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 543명이었으며, 측정도구로는 외상경험척도(Trauma Antecedents Questionnaire: TAQ), 학교폭력척도, 아동 청소년용 자동적사고척도(K-CATS: Korea Children's Automatic Thoughts Scale), 한국형 대인관계문제 검사(Korea 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e: KIIP-SC)가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기술적 통계와 상관분석하였고,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복합외상경험, 부정적 자동적 사고, 대인관계문제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에 따른 매개효과 검증 결과, 남/여 집단에서 부정적 자동적 사고는 복합외상 경험과 대인관계 문제에 있어서 부분 매개효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the mediated effects of automatic negative thoughts with respect to the problems associated with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omplex trauma among adolescents. A total of 640 adolescents, who attended one of the three middle and high schools in Kwangju area in Korea, participated in this study. As measuring instruments, Trauma Antecedents Questionnaire (TAQ), school violence scale, Korea Children's Automatic Thoughts Scale (K-CATS), and Korea 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s (KIIP-SC) were used. This study analyzed the correlation between collected data and descriptive statistics, verifying the mediating effect by conducting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ccording to the analysis, there was a positive relationship among complex trauma experience, negative automatic thought, and interpersonal problem, which were all meaningfully related to one another. Moreover, as a result of verifying the mediating effect for different sex, complex trauma experience and interpersonal problem were partially mediated by negative automatic thoughts in both males and femals. In additon,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based on these results.

부적응적 완벽주의 및 상태 통제소재가 불안에 미치는 영향
송현화(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장혜인(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pp.16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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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부적응적 완벽주의 및 상태 통제소재와 불안 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개인 내적 특질인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상황에 따라 가변하는 상태 통제소재가 각각 독립적으로, 또 상호작용하여 상태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 159명(남성 88명, 여성 71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상태불안은 자기보고 질문지를 통해 측정하였고, 연구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무선할당 한 후 상황을 조작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상태불안에 대한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상태 통제소재의 주효과가 각각 유의하였다. 구체적으로 연구참가자는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상태불안을 높게 보고하였으며, 내부 통제소재 조건보다 불분명한 통제소재 조건에서 상태불안을 높게 보고하였다. 그러나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상태 통제소재의 상호작용이 상태불안에 미치는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goal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state locus of control on state anxiety. Of particular interest was the possibility of whether state locus of control might moderate the effect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on state anxiety. A total of 159 undergraduate students who completed the self-report questionnaires on maladaptive perfectionism, trait locus of control, and state anxiety were included. State locus of control was manipulated in a laboratory setting.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main effects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state locus of control on state anxiety were significant. Specifically, participants who had higher levels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reported higher levels of state anxiety, and those who were placed in the uncertain state locus of control condition reported higher levels of state anxiety. However, the interactive effect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state locus of control on state anxiety was not significant.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한국판 자해기능 평가지(The Functional Assessment of Self-Mutilation)의 타당화 연구: 대학생을 중심으로
권혁진(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권석만(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8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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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죽고자 하는 의도 없이 자신의 신체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는 행동, 즉 비자살적 자해(non-suicidal self-injury)를 다차원적인 측면에서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인 자해 기능 평가지(The Functional Assessment of Self-Mutilation, 이하 FASM)를 번안하고 타당화하는 것이다. 자해기능 평가지의 하위 척도 중 비자살적 자해 동기와 관련된 척도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원척도의 4요인(개인 내적 정적 강화, 개인 내적 부적 강화, 사회적 정적 강화, 사회적 부적 강화) 구조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2요인(개인 내적 동기, 사회적 동기) 구조로 확인되었으며 적절한 수준의 내적합치도를 나타냈다. 또한 타당도를 살펴보기 위해 비자살적 자해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심리특성들과의 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FASM에서의 높은 총점은 자살사고 및 자해 행동과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절제/자기훈련 그리고 비충동성과는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해 기능 평가지가 심리측정적으로 신뢰로운 도구임을 시사한다. 또한, 자해 행동의 이면에 있는 자해 동기에 따라 차별적인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the Functional Assessment of Self-Mutilation (FASM). This measures various aspects of Non-Suicidal Self-Injury (NSSI), that is, the deliberate behavior of damaging one's own body without the intent to commit suicide. Unlike the original scale, which has 4 factors ('automatic positive reinforcement', 'automatic negative reinforcement', 'social positive reinforcement', and 'social negative reinforcement'),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howed that the Korean version of FASM has 2 factors ('inner motivation' and 'social motivation'). According to the reliability analysis, there was adequate internal consistency. FASM appeared to be a valid measure, with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suicidal ideation and self-destructive behavior and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self-discipline and non-impulsiveness. FASM proved to have satisfactory psychometric properties and be a helpful measure in providing a specific treatment intervention by identifying the reasons of NSSI.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further research suggestions were also made.

정서적 고통 감내력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걱정 증상에 미치는 영향: 경험회피의 매개효과
안계훈(아주심리상담센터) ; 김은정(아주대학교) pp.20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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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정서적 고통 감내력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걱정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서 경험회피가 매개하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326명에게 정서적 고통 감내력,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경험회피, 걱정 증상을 평가하는 설문지를 실시했다.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 정서적 고통 감내력 및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걱정 증상간 관계는 경험회피에 의해 완전 매개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효과 크기에서, 정서적 고통 감내력이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보다 강한 간접효과 및 직접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걱정 증상에 대한 정서적 고통 감내력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의 고유한 영향력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범불안장애에 수용 기반 개입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제언한다. 특히, 생각, 감정, 신체 감각 등 경험에 대한 수용에 있어, 감정에 대한 수용이 생각에 대한 수용보다 걱정 증상에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role of experiential avoidance (EA) on the relationships among distress tolerance for negative emotional states (DT), intolerance of uncertainty (IU) and worry symptoms. A total of 326 university students who completed an assessment battery consisting of DT, IU, EA, worry symptoms were included for this analysis. 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test the mediation effect of EA. The results showed that EA fully mediated the influence of DT and IU on worry symptoms. Moreover, indirect and direct effect of DT was stronger than that of IU. These findings once again confirmed the unique influence of emotional distress tolerance and the lack of intolerance of uncertainty on worry symptoms. Furthermore, these findings suggest how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Acceptance-based intervention is more effective. Especially, experiential acceptance on thoughts, emotions, physical sensations and so on, suggests that an acceptance on emotion are more effective to worry symptoms than acceptance on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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