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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의 전과 유무에 따른 제반 특성 및 위험 요인 비교
박지선(숙명여자대학교) pp.71-84 https://doi.org/10.53302/kjfp.2015.07.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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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성인들이 저지르는 범죄의 잔인함을 훨씬 뛰어 넘을 정도로 폭력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보도되는 등 청소년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처럼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 가운데에는 전과가 있으면서 반복적으로 재범을 하는 경우가 상당수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울 및 경기 지역 5개 경찰서에 입건된 총 201명의 만 19세 이하 소년범들의 비행촉발요인 조사서, 사건 및 면담 내용 등을 바탕으로, 비행청소년들의 재범 관련 특성 및 위험 요인을 분석하였다. 우선 청소년범죄의 재범과 관련된 가정, 학교 및 개인적 요인들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전과가 없는 비행청소년들과의 비교를 통하여 재범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족의 구조나 기능적 역할에 있어 전과가 있는 비행청소년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생계를 책임지는 보호자가 없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으며, 가정불화나 냉담함의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차이점이 드러났는데, 전과가 있는 비행청소년들의 경우 전과가 없는 비행청소년들보다 학교를 중퇴하거나 학교에 장기/무단결석을 일삼는 경우가 많고, 학교에서의 경고나 정학 경험 또한 더 많으며, 상급학교 진학 예정은 없고, 비행을 저질러 경찰서에 출입하는 비행 친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출에 있어서도 전과가 있는 비행청소년들의 경우 상습적인 가출 경험이 있고, 가출하여 어울릴 친구들이 있으며, 실제로 가출하여 집단으로 생활해 본 경험이 있는 비율이 전과가 없는 비행청소년들보다 더 높았다. 또한 전과가 있는 비행청소년들이 없는 비행청소년들에 비해 이전 지구대나 경찰서 입건 전력, 소년원 혹은 소년교도소 경력, 보호관찰 위반경력, 대인피해 전력 모두에 있어 더 많았다. 뿐만 아니라 전과가 있는 비행청소년들이 장물처리 등의 비행 수법에 대해 더 잘 알고, 최초 비행연령이 만 10세 이하인 경우가 더 많으며, 비행 전력의 점진적 심각성 또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더불어, 전과가 있는 비행청소년들의 경우 본드나 가스 등을 흡입해 본 경험이 더 많고, 준법 의식이나 어려운 일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재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비행청소년의 재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 청소년범죄를 예방하고 비행청소년의 재범을 방지하는데 일조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is to examine difference between juvenile offenders with and without previous criminal records, to identify risk factors which influence re-offending of juvenile offenders, and eventually to prevent juvenile offenders from committing crime. Based on the results from risk assessment tool for juvenile offenders,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difference between juvenile offenders with and without previous criminal records. Case reports of a total of 201 juvenile offenders who had committed crime in the various areas of Seoul and Yongin were analyzed. As a result, considerable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wo groups of juvenile offenders, in terms of family structure, family functioning, school life, elopement, criminal history, and personal factors. Finally,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made.

정신병질자의 뇌구조와 뇌기능 연구 개관
김영윤(경기대학교) pp.85-111 https://doi.org/10.53302/kjfp.2015.07.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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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신병질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뇌 관련 연구들을 개관하였다. 정신병질자의 뇌구조연구들을 먼저 살펴보고, 뇌기능에 대한 연구들을 정리하였다. 정신병질자들은 전전두 피질과 측두엽, 편도체에 부피가 감소하고, 전전두엽에 기능적 손상이 나타나며, 정서처리와 관련하여 편도체 활동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보상관련 뇌 영역인 선조체의 활동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병질자들에게서 전두엽과 변연계를 연결하는 전두-변연계 신경회로의 손상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도덕적 뇌의 장애가 나타난다는 최근 연구들을 정리하였다. 전두-변연계 신경회로의 손상으로 충동성을 조절하지 못하고 공격성이 증가하며 타인의 공포와 슬픔에 반응하지 못하고 도덕적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선행연구들의 한계점을 정리하고 추후 연구 방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brain studies of individuals with psychopathy. Previous studies using brain imaging were reviewed with pivotal research results in brain structure/function of psychopaths. Reduced volumes in prefrontal cortex, temporal lobe, and amygdala have been reported in psychopathy. Psychopaths showed abnormal brain function in prefrontal lobe, reduced amygdala activity in emotional processing, and increased striatum activity during reward processing. Functional and structural studies provide support for dysfunction in fronto-limbic circuits of psychopathy. Psychopathy has been reported as a disorder of the moral brain by a significant number of researchers. Abnormalities of fronto-limbic networks may be associated with impulsiveness, aggression, callous-unemotional traits, and problems of moral socialization. The limitations of the studies and direc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범죄자의 지능 및 정서인식력이 정신병질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홍수빈(경기대학교) ; 이자경(이화여자대학교) ; 이수정(경기대학교) pp.113-131 https://doi.org/10.53302/kjfp.2015.07.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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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범죄자의 정신병질 경향성에 지능과 정서인식력이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재소자 87명을 대상으로 PCL-R, ERT-R, K-WAIS-IV를 실시하고, ERT-R 하위척도, K-WAIS-IV하위점수와 PCL-R의 하위척도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정서인식력, 지능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ERT-R 하위척도와 K-WAIS-IV 하위척도를 독립변수로 하고 각각 대인관계, 정서성, 생활양식, 반사회성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PCL-R총점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연령, 혼인․동거 경험, 수용시설복역전과를 통제변수로 투입한 후에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ERT-R은 PCL-R의 하위척도 중 대인관계와 정서성과 유의한 부적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K-WAIS-IV는 PCL-R의 하위척도 중 생활양식과 반사회성과 유의한 부적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CL-R의 대인관계척도와 정서성척도가 높을수록 낮은 정서성을 보이며, 생활양식척도와 반사회성척도가 높을수록 낮은 지능과 상관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정신병질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ffect of emotional recognition capabilities and intelligence on factors of psychopathic tendencies measured by Psychopathy Checklist (PCL-R). Total of 87 participants involved in this study were Korean inmates in prison. Variables of the effect on intelligence were measured with the Korean-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Ⅳ(K-WAIS-Ⅳ) and the recognition task of facial expressions was performed with Emotional Recognition Test-Revised(ERT-R), respectively. According to 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SPSS, there were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ubscales of ERT-R and subscales of psychopathic tendencies, Interpersonal, Affective and subscales of K-WAIS-Ⅳ and subscales of psychopathic tendencies, Lifestyle and Antisocial. As a result.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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