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능동-수동 지연행동과 지연행동 메타인지에 따른 지연행동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 별 문제해결능력과 귀인양식, 정신건강(삶의 만족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국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남녀 대학생 230명에게 능동-수동 지연행동, 지연행동 메타인지, 문제해결능력, 성패에 따른 귀인, 삶의 만족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설문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25.0을 이용해 기술통계분석과 신뢰도 분석, Pearson 상관분석, 군집분석, 다변량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단계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군집이 도출되었으며 각 집단은 ‘성실한 과업 중심형’, ‘무판단적 수동지연형’, ‘계획적 능동지연형’, ‘양가적 수동지연형’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각 군집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문제해결능력, 실패에 따른 귀인양식,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자아존중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언을 기술하였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classify procrastination clusters according to active-passive procrastination and procrastination metacognition and to compare differences in problem-solving ability, attribution style, and mental health, defined in terms of life satisfaction, positive emotion and negative emotion, and self-esteem, among procrastination clusters. Data was collected from 230 college students. Cluster analysis showed the existence of diligent task-oriented group, thoughtless passive procrastination group, planned active procrastination group, and ambivalent passive procrastination group. Multivariate variance analysis showe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between clusters in problem-solving ability, failure attribution style,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s, and self-esteem.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