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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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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위험 대학생의 우울증상과 경험회피 경향성이 스트레스 사건의 생성에 미치는 영향: 생태순간평가 연구
지현경(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장혜인(성균관대학교) pp.231-257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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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울 위험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증상과 경험회피 경향성이 일상생활에서 의존적 스트레스 사건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생태순간평가(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 EMA)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미 준임상적 수준의 우울증상(CES-D ≥ 16)을 겪고 있다고 보고한 대학생 122명(여 96명, 남 26명)을 대상으로 기저선 측정단계에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우울증상과 경험회피 경향성을 측정하고 이후 EMA를 통해 일주일간 스트레스 사건(의존적, 독립적, 사건 없음)을 측정하였다. 위계적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저선 우울과 경험회피 수준이 높을수록 일상생활에서 의존적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하여, 통제변수로 포함한 성별의 효과도 유의하였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일상장면에서 의존적 스트레스 사건을 겪을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EMA를 통해 회상편향을 최소화하고 생태학적 타당도를 높인 상태로 우울증상이 의존적 스트레스 사건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재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나아가 본 연구는 우울 취약요인인 경험회피가 의존적 스트레스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우울 만성화에 대한 치료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도 임상적 함의를 지닌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how depressive symptoms and experience avoidance affect the generation of dependent stress events in the daily life of young adults with subclinical levels of depression using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 (EMA). Participants were 122 college students (96 women and 26 men) who were screened for their risk for depression (CES-D ≥ 16) during the initial screening. They completed a series of self-report inventories assessing depressive symptoms and experiential avoidance at baseline. Subsequently, they were instructed to respond to EMA assessing stress events (i.e., dependent, independent, no stress) for 7 days consecutively. Results indicated that baseline depressive symptoms and experiential avoidance significantly increased the likelihood of experiencing daily dependent stress events. Moreover, the effect of sex included as a control variable was also significant. This is because women were more likely to experience dependent stress events in daily contexts. This study expanded the literature by examining the stress generation model through EMA in risk groups for depression and suggests experiential avoidance as a potential target for intervention.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한 공황장애 관련 SNS 게시글 분석
전문주(단국대학교 심리치료학과) ; 배성만(단국대학교) pp.259-279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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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발작은 개인과 국가에 따라 다른 임상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공황발작의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본 연구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공황장애와 관련된 트위터 게시물 8,728개를 수집하여 핵심 및 동시 출현 키워드를 분석하였다. RStudio와 TEXTOM을 활용하여 빈도 분석, TF-IDF 분석, 연결 중심성 분석, N-그램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빈도 분석의 결과를 신체 증상, 유발 상황, 발생 시간, 발생 장소, 기분, 언급된 병리, 언급된 인물, 대처 방법으로 분류하였다. 우울, 약물, 호흡, 스트레스는 공황장애와 관련된 핵심 키워드였다. 신체 증상에서는 과호흡, 심계항진, 온몸 떨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유발 상황에서는 스트레스, 소리, 외상, 커피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대처 방법에서는 약물과 병원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공황발작의 다양한 측면을 명확히 하고 한국인의 공황장애의 임상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근거 자료가 될 것이다.

Abstract

Panic attacks have different clinical characteristics among individuals and countri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iy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anic attacks. We collected 8,728 Twitter posts related to panic disorder from January 1 to December 4, 2020 and analyzed crucial and simultaneous emergence keywords. Term frequency, term frequency inverse document frequency, degree centrality, and N-gram analyses were conducted using RStudio and TEXTOM. We also classfied results of Term frequency for panic disorder into physical symptoms, triggers, occurrence time, occurrence place, mood, mentioned pathology, mentioned person, and coping methods. Depression, drugs, respiration, and stress were keywords related to panic disorder. Hyperventilation, palpitations, and shaking were common physical symptoms. Highly ranked triggering situations were stress, sound, trauma, and coffee. Drugs and hospitals ranked high as coping methods. These results clarify various aspects of panic attacks and provide a basis for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 clinical aspects of panic disorders among Koreans.

핵심신념붕괴,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 간의 관계에서 자기노출과 사회적 반응의 조절된-조절된 매개효과: 대인 외상 경험자를 중심으로
김연주(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박기환(가톨릭대학교) pp.281-312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0.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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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인 외상으로 인한 핵심신념붕괴가 침습적 반추를 거쳐 의도적 반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기노출에 의한 조절된 매개효과가 사회적 반응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20년 이내의 대인 외상 경험이 있고 당시의 주관적 고통을 5점 이상으로 보고하고 자기노출 경험이 있는 국내 성인 194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하였다. 대인관계적 외상 체크리스트, 핵심신념붕괴 척도, 반추 척도, 자기노출 척도, 사회적 반응 척도를 사용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핵심신념붕괴,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 간 관계에서 자기노출과 부정적 반응의 조절된-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했으나, 긍정적 반응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대인 외상 경험자의 외상 후 성장 과정에서 사회적 반응과 같은 사회․관계적 요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제언을 서술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whether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self-disclosure varies depending on the level of social reactions. The data of Korean adult participants, who had experienced an interpersonal traumatic event within 20 years, reported subjective distress with a score of 5 or higher at the time, and had engaged in self-disclosure experience were analyzed. Interpersonal Trauma Checklist, Core Beliefs Inventory, Rumination Inventory, Self-disclosure Inventory, and Social Reactions Questionnaire were used to measure main variables. The main findings were as follows.: a significant moderated- moderated mediating effect involving self-disclosure and negative social reactions was observed. However, positive social reactions did not moderate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self-disclosure. These results underscore the significance of socio-relational factors, such as social reactions, in the posttraumatic growth process among individuals who have experienced interpersonal trauma. This study’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한국판 편집사고 척도 개정판(R-GPTS)의 타당화
윤희성(아주대학교 심리학과) ; 김은정(아주대학교) ; 정나래(용인정신병원 임상심리과) ; 박소연(용인정신병원 수련부) pp.313-332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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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편집사고 척도 개정판(The Revised Green et al., Paranoid Thoughts Scale: R-GPTS)을 타당화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정신과 환자 집단 79명을 포함하여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편집사고 척도 개정판은 원척도와 동일하게 관계 사고 및 피해 사고의 두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적절한 모형 적합도를 보였다. 또한 본 척도는 다른 편집증 척도와 높은 수렴타당도를 보였고, 우울 및 불안 척도와 양호한 공존타당도를 보였다. 본 척도는 높은 내적합치도를 보였으며 2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실시했을 때 검사-재검사 신뢰도가 양호했다. 또한 본 척도는 대학생 집단, 비편집 환자 집단, 편집 환자 집단 간에 점수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 편집사고 척도 개정판의 진단적 유용성이 입증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validate the Revised Green et al. Paranoid Thoughts Scale (R-GPTS). Various analyses, including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group comparisons, and correlations with related measures, were employed to assess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R-GPTS. The findings indicated that the R-GPTS comprised two subscales: namely ideas of reference and ideas of persecution. These were same as the original scale and demonstrated a favorable model fit. Additionally, the R-GPTS exhibited convergent validity with other paranoia scales and concurrent validity with depression and anxiety scales. It displayed strong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was satisfactory when retested after a two-week interval. Furthermore, the R-GPTS exhibited significant score differences among the college student group, non-paranoid psychiatric patient group, and paranoid psychiatric patient group, affirming its diagnostic utility. This study’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의 내재화된 낙인 경험
제갈은주(고려대학교) ; 최기홍(고려대학교) pp.333-354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0.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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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우리나라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가 경험하는 내재화된 낙인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동료지원가가 주도하는 내재화된 낙인 감소를 위한 심리사회적 개입의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동료지원가를 대상으로 연구 참가자를 모집한 후, 연구대상자 10명을 두 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는 자르고 정렬하기 기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5개의 상위범주와 13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으며, 5개의 상위범주는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가 경험한 사회적 낙인’,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가 경험한 내재화된 낙인’,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가 경험한 회복’,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가 경험한 당사자 운동’, ‘내재화된 낙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화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가 경험한 사회적 낙인과 내재화된 낙인의 특성 및 내재화된 낙인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요인, 우리나라 맞춤형 내재화된 낙인 감소 프로그램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고 본 연구 결과의 함의와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used the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o investigate the experience of internalized stigma in peer-supporter with a lived experience in Korea. We conducted focus group interviews with 10 volunteers with a lived experience and analyzed the collected data using cutting and sorting techniques. Five essential topics were identified for the experience of internalized stigma of participants with a lived experience. The five essential themes were “Public stigma experienced by peer-supporter with a lived experience,” “Internalized stigma experienced by peer-supporter with a lived experience,” “Recovery experienced by peer-supporter with a lived experience,” “The movement experienced by peer-supporter with a lived experience,” “Cultural factors influencing internalized stigma.” We explained these five essential topics and proposed the need to develop a customized internalized stigma reduction intervention in Korea.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also discussed.

폭우 피해 경험 노인들 대상 집단인지행동치료의 효과: 예비 연구
안류연(한림대학교 심리학과) ; 지은혜(한림대학교 심리학과) ; 이철희(학습과 마음 심리상담센터) ; 조용래(한림대학교) pp.355-379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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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폭우 피해를 경험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명상이 포함된 집단인지행동치료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2017년 폭우 피해를 경험한 청주지역 거주 총 21명의 노인들에게 총 8회기의 집단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하였다. 분석 결과, 집단인지행동치료를 제공받은 노인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과 외상 후 부정적 인지 수준은 치료 전에 비해 종결 후와 1개월 추후에 유의하게 감소했다. 전반적인 우울 증상은 치료 전과 비교하여 추후에만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전반적인 불안 증상은 치료 후와 추후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지각된 사회적 지지 수준은 치료 후에만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결과들은 마음챙김 명상이 포함된 집단인지행동치료가 자연재난 경험 노인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과 외상 후 부정적 인지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며, 전반적인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의 감소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 수준의 증가에도 부분적으로 효과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group cognitive-behavioral therapy(CBT), including mindfulness meditation, for older adults exposed to heavy rainfall. A total of 21 older adults living in Cheongju who experienced heavy rainfall in 2017 were provided with an eight-session group CBT. Results showed that participants’ levels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PTSD) symptoms and post-traumatic negative cognitions were significantly lower at post-treatment and one-month follow-up compared to pre-treatment. Compared with pretreatment, overall depressive symptoms tended to decrease only at follow-up, overall anxiety symptoms tended to decrease significantly at posttreatment and follow-up,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tended to increase significantly only at follow-up. In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group CBT with mindfulness meditation is effective in reducing PTSD symptoms and posttraumatic negative cognitions in older adults with a natural disaster. Furthermore, it may be partially responsible for reductions in overall depressive and anxiety symptoms and increases in perceived social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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