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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에서는 4학년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글의 구조가 회상과 이해과정 중의 추론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구조와 계열구조, 비연결구조의 이야기를 사용하여 두 가지 실험을 시행하였다. 실험 1에서는 회상과제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읽은 후의 표상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아동의 회상량은 성인보다 저조했으며, 아동과 성인 모두 위계구조와 계열구조의 회상량은 비연결구조의 회상량보다 높았다. 그러나 이야기 문법범주 별로 보았을 때에는 위계구조의 경우 시발사건과 결과범주의 회상률이 계열구조보다 더 높고, 계열구조에서는 범주별 회상량의 변이가 다른구조에 비해 크지 않음을 보여, 위계구조는 응집성 있는 단위로 회상되고 계열구조는 이야기 문법구조 특성을 중심으로 화상됨을 시사하였다. 한편 성인들은 비연결구조외 이야기를 재배열하다 위계구조로 회상하는 양상을 보이나 아동들은 제시순서대로 회상하려는 경향성이 높았다. 실험 2 에서는 읽기과정 중 추론질문을 하고 음성반응 장치 (voice response key) 로 답변에 결리는 시간을 측정하고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동은 성인에 비해 1초 이상 느린 반응을 보였고, 문장거리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모른다는 답변이 많이 나왔다. 한편 성인의 경우는 위계구조에서는 전진, 후진추론 질문에 대한 답변이 모두 빨랐으나 계열구조의 결과범주에서는 전진추론에 대한 답변이 느렸고, 비연결구조에서는 전진, 후진추론이 모두 느렸다. 답변 내용의 패턴은 성인과 아동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들이 이야기 이해시에 필요한 지식을 성인과 유사하게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그러한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므로 이해와 회상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석되었다.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ree different structures of stories (goal embedded, sequential, and discontinuous stories) on recall and inference types during reading. Experiment 1 showed that children's recall rates were lower than adults, and children and adults recalled more for goal-embedded and sequential stories than for discontinuous story, and that adults tended to recall discontinuous story by rearranging it into the embedded form, while children tended to recall in rote forom. In experiment 2, child and adult subjects were given and on-line question-answering(Q-A) task, with two different questios: "WHY" and "what will happen next(WHN)". Answering latencies showed that children's were longer than adults'. And for children, the answering latencies for why questions were influenced by the distance between sentences, and there were a lot of "I don't know" responses. For adults, the answering latencies were influenced by the types of story structure, categories of story grammar, and types of question: Q-A latencies for WHY and WHN questions with goal embedded story and attempt category in sequential story were fast, while WHY question with goal category and WHN question with outcome category in sequential story were slow, and all of the Q-A latencies with discontinuous story were slow. The results were discussed that, within the story structure and category, the forward inference could occur during reading as well as backward inference, and children couldn't apply their knowledge to comprehension process actively.
본 연구에서 Gelman 또는 Gelman과 Markman 등이 최근에 어린 아동들을 주대상으로 수행한 자연범주와 귀납적 추론에 관한 일련의 연구들을 개관하고 이들 결과가 어린 아동의 범주지식에 대해 가지는 함축성을 유포함과제나 분류과제로부터의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논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Gelman 또는 Gelman 과 Markman 등의 연구결과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요약된다. 학령전 아동에서 어느 한 사물의 새로운 속성이 다른 한 사물에 존재하는지에 관해 귀납적 추론할 때 외관적인 지각적 특징이 다르더라도 범주명칭에 기초해서 추론하였다. 어린 아동은 자연범주와 인공범주에 있어서 내적 구조에 관한 다른 기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2년 아동에서는 하위범주와 상위범주를 제외한 기본범주에 한해서 자연범주에 대해 더 풍부한 내적 구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 범주 중에서도 동물범주와 무생물범주 간에는 추론을 증진시킴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덧붙여서 어린 아동들은 사물의 새로운 속성을 추론함에 있어서 오히려 지각적 특징에 기초하는 것이 옳은 추론을 끌어낼 수 있는 경우에도 범주명칭을 과잉신뢰하는 결함을 보여주었다. Gelman 또는 Gelman 과 Markman 등의 연구결과는 어린 아동의 범주지식이 피상적이고 지각적인 특징에 기초하는 것이 아 니라 심오한 내적 속성에 의해 형성되어 있다는 함축성을 지닌다. 이와 같은 함축성은 유포함과제나 분류과제에 관한 어린 아동의 수행이 색채나 형태와 같은 지각적 특징에 주로 기초한다는 생각과 불일치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불일치는 연구에서 사용된 과제의 차이점으로부터 기인된다고 보았다. 첫번째 차이점은 Gelman 또는 Gelman 과 Markman 둥의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아동이 보다 일찍 획득하는 기본범주의 구성들 간의 관계를 본 반면에 유포함과제나 분류과제에서는 상위범주의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 번째의 차이점은 Gelman 또는 Gelman 파 Markman 등의 연구에서 는 범주로부터 속성을 추론하는 과제였으나 유포함과제나 분류과제들에서는 속성으로부터 범주를 추론 하도록 하는 과제였다.
The present study was intended to overview research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al categories and inductions in young children which are investigated recently by Gelman or Gelman and Markman. Furthermore the present study intended to discuss the implication of results of their studies in contrast to implication of results from class-inclusion task and classification task. Based on the results of Gelman or Gelman and her colleagues researches, there were very interesting interpretations on the young children's categorical knowledge, which are as follows. Preschool children(3-and 4-year old) drew more inferences based on category membership than on superficial and perceptual appearances. But preschool children do not expect richer internal structure on the natural kinds than artifacts. In older children (2-graded), there was shown that more powerful effect of naturalness on the patterens of induction only within basic-level categories. Generally young children based their inferences predominantly on common category membership thereby overgerneralizing the importance of the category label. The results of these studies suggest that young children certainly realize that categories share more deeper, internal attributes than superficial similarities. This implication is incongruent with the implication of the results from class-inclusion task and classification task that young children based on perceptual attributes than conceptual attributes in categorizing objects. This incongruency of the interpretation of young children's categorical knowledge is discussed in relation to category hierarchy and the direction of inference.
본 연구에서는 Vygotsky와 Luria의 인지발달 이론을 기초로 아동의 자기조절 행동이 연령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되어지며, 외적인 언어 및 과제난이도가 자기조절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연령이 증가하게 되면 자기조절 행동도 향상되며 외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자기조절을 하는 데 어느 정도 타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시기부터 약 7-8세 경까지 효과적임을 나타내었다. 또한 과제가 어려워지면 자기조절은 힘들어지며, 외적언어는 쉬운 과제 일 경우 자기조절을 하는 데, 큰 효과가 없었으나 과제가 어려워질수록 외적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자기조절에 효과적이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look into how the children's self-regulation was changed as their age increased and whether the overt-speech was effective in self-regulation, and to know how task-difficulty influence the self-regulation. In this study, the subject were 24,4 years old, 24, 6 years old, and 24, 8 years old children. In this task, each subject hits the motor plate with a toy hammer while seeing the light of the visual stimulation plate, all subjects are supposed to hit 10 times in each task, whick makes total 30 times hittings, and the times of error in hitting were measured. Task difficulty was varied in terms of colors and number of light. That is, when the light was yellow, the subject should hit 3 times, red light was on twice, white was one, and blue was not hitting. And the easiest task was that a bulb lighted, the easier task was that two bulbs lighted simultaniously. and the most difficult task was that three bulbs lighted simultaniously. In verbal condition, subject had to verbalize the number of hitting when he hitted the mother plate. The result showed that children's age grew, their ability of self-regulation was also increased. It was also known that the overt-speech for self-regulation was efficient only for the children who could possibly communicate to the age of 7-8 years. When the task was difficult for children, self-regulation became also difficult, however the overt-speech played an important role in self-regulation, when a task was difficult.
본 연구는 새로운 산수능력의 학습이 아동의 수 표상방법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다차원적 척도분석방법 (multidimensional scaling method) 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고려한 변인은 학년(2, 4, 6)과 수 제시형태(아라비아 조건, 형식적 조건, 비형식적 조건)의 두 가지였다. 본 연구의 실험을 위해 서울 성수동에 소재한 성수국민학교의 2, 4, 6학년 학생 180명을 표집하였다. 각 학생들에게 1에서 21까지의 수로 구성된 140개의 트라이아드(triad : 예 '1, 2, 4', '3, 10, 13'과 같이 구성됨)에 대해 가장 친근한 두 수와 가장 친근하지 않은 두 수를 고르게 하였다. 그 다음 이 결과를 다차원적 척도분석방법의 하나인 SINDSCAL 프로그램에 의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국민학교 2학년과 4학년은 "거리" 차원에 의해 수 표상을 하는 반면, 국민학교 6학년은 "거리"와 "홀수, 짝수"의 두 차원에 입각하여 수 표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아동의 표상의 형태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또한 수의 제시조건에 있어서는 아라비아 조건(1, 2, 4)과 비형식조건(하나, 둘, 넷)에서는 "거리"에 의해, 형식적 조건(일, 이, 사)에서는 "거리"와 "홀수, 짝수"에 의해 표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의 제시조건에 따라서 아동의 표상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논의가 연구결과 뒤에 제시되었다.
In order to describe development in children's conception of number, judgement of similarities between numbers were solicited from 180 children in grade 2, 4, and 6 and three number conditions(arabic, formal, informal) were considered for analyzing which condition makes the represention of number easier. These three conditions were considered in this research because Korea has one another counting system that America or China does not has. Analysis of resulting data by SINDSCAL(one of the multidimensional scaling methods) suggested that children represent numbers not by the randomness, but by the some criteria. While 2nd graders and 4th graders represent numbers in terms of "distance"dimension，6th graders represent in terms of "distance" and "odd/even" dimension. Analyzing by number condition showed that subjects used "distance" and "odd/even" dimension in formal condition, while used " distance " dimension in arabic and informal condition. Discussions about these results are presented.
이 실험에서는 단기간에 걸쳐 실시된 더하기 훈련이 문제 해결의 과정을 비자동적 인출이나 재구성적 과정으로 부터 자동적 인출로 변화시킬 수 있느냐를 밝히고자 하였다. 16명의 2학년 아동들이 더하기 문제를 푸는데 걸리는 평균 반응시간과 평균 오답률이 6학년 아동의 수준에 이를 때까지 컴퓨터로 더하기 문제를 공부했고 다른 16명의 아동은 이와같은 훈련을 받지 않았다. 훈련의 효과는 훈련이전과 이후에 실시된 숫자 명명과제와 숫자 맞추기 과제에서의 아동들의 수행을 통해 평가되었다. 훈련은 실험집단 아동들이 더하기문제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 오답률, 그리고 숫자 명명과제와 숫자 맞추기 과제에서의 평균반응시간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그러나 더하기 훈련은 문제의 답 즉 합이 인출되는 과정 자체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숫자 맞추기 과제에서는 실험집단 아동들의 반응은 제시된 probe 가 더하기 문제의 합인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의하게 느렸고 이 결과는 훈련을 받지 않은 아동들 과는 달리 이집단의 아동들이 자동적 인출에 의해 문제를 해결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런 경향은 검사나 자극과 같이 훈련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변인들에 의해 변하지 않았으므로 실험집단에 서 관찰된 자동적 인출의 사용이 "훈련"에 의한 것만은 아님을 시사한다. 숫자 명명과제에서도 probe 로 제시된 더하기 문제의 합이 probe 로 제시된 다른 숫자보다 더 빠르게 명명되었으나 이러한 경향도 숫자 맞추기 과제에서처럼 훈련과 관련과 어떤 변인에 의해서도 변하지 않았다.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whether extensive training would alter the processes underlying young children s addition performance from reconstructive processes to automatic retrieval of facts. Children in the second grade were trained until their mean response times and errors on an addition verification task were equal to those of children in the sixth grade. Before and after training, automatic retrieval was assessed with number naming and number matching tasks. The effect of training on retrieval processes was evaluated by comparing changes in retrieval processes for children who were trained and who were not. The effect of training was very systematic on overall response times. On the verification task, mean response times decreased significantly over training sessions. Similarly,on the number matching and number naming tasks, mean response times decreased significantly after training. However, training on the addition verification task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the retrieval of addition knowledge. On the number matching task, addition knowledge was retrieved automatically in the experimental group as indicated by a significant probe effect. However, the effect of probe did not vary either with test or stimuli. In contrast, the control group did not show a significant effect of probe. These results imply that automatic retrieval observed in the experimental group is not due to training per se, but due to other factors associated with the experimental group. A similar result was obtained from the number naming task. A fairly constant magnitude of facilitation was observed at most SOAs. However, this effect of probe was not modified by group, test and stimuli as in the matching task, implying that addition training did not affect the effect of probe.
본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이 그들의 친구 관계를 얼마나 지지적인 것으로 지각하는지를 알아 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국민학교 3학년, 6학년, 중학교 3학년 남녀 학생 총 259명으로, Berndt와 Perry (1986)의 조사 방법에 따라 본인이 구성한 질문지를 이용하여 행해졌다. 질문지는 지지적 관계 (supportive relationships) 를 재기 위한 것으로, 공유 활동, 친사회적 행동, 친밀감, 신의, 애착/자존심 고양, 정보 등 6개의 하위 변인으로 구성되었다. 자료 처리는 6개 하위 변인 각각에 대한 평균 평정을 종속 변인으로 하여 3×2×2(학년별×성별×친구 유형별)의 요인 변량분석과 보충적으로 t-검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온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친구 유형(친구, 지인)에 따른 평정에 있어 국민학교 3학년, 6학년, 중학교 3학년 등 대상이 된 학년 모두에서 친구와 지인의 평정 점수 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냈다. 이 결과는 아동들이 그들의 실제 친구 관계에서도 가설적인 친구 관계에서의 기대와 마찬가지로 지지받고 있다고 지각함을 말해 준다. 2. 6개 하위 변인 모두에서 학년의 주효과와, 친구 유형과 학년 간의 상호 작용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 효과는 국민학교 3학년이나 중학교 3학년 학생에서보다 국민학교 6학년 학생들에서 더욱 뚜렷한 친구-지인 간의 구분을 하는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선행 연구들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내용이다. 이 결과는 보충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3. 공유활동, 친사회적 행동, 친밀감, 그리고 정보 변인의 경우 성에 따른 주효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대체로 여학생들의 평정이 남학생들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성과 친구 유형간의 상호작용은 신의와 애착 두 변인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에서 친구와 지인 간의 구분을 더욱 뚜렷이하는 데에서 나타난 결과이다.
This research is to study the perceptions of supportive relationships of their own friendships. Subjects of this reserch are those of 3rd and 6th graders of elementary school and 3rd graders of middle school total of 259 boys and girls. The questionnaire used in this study was made following the method of Berndt & Perry(1986)s research. The purpose of this qustionnaire is supportive relationships, which consists of 6 subvariables such as play/association, prosocial behavior, intimacy, loyalty, attachment/self-esteem enhancement, and information. The data are analyzed by 3 × 2 × 2(grade × sex × friendship) ANOVA and t-test as supplementary method. The results are : (a)Ratings of friend and acquaintance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all three grades. This result suggests that children perceive their actual friendship as supportive one just as their conceptual friendship expectations ; (b)Each 6 subvariables shows a strong main effect of grade and an interaction effect between friendship and grade. This interaction effect came from 6th graders, differentiations between friend and acquaintance is more apparent than others. This result has not been shown in previous researches, so more studies have to be done; (c)Variables such as play/association, prosocial behavior, intimacy, and information showed main effect of sex. Girls' rating is higher than boys' is the reason of this effect. And interaction effect between friendship and sex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in loyalty and attachment. Girls' differentiation between friend and acquaintance is more apparent than boys' is the reason of this result.
청소년에게 보다 적합한 환경을 창출,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접촉해 온 또는 선호하는 물리적 환경의 공간적 요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공간접촉 또는 선호와 관련된 비공간적 요인들도 동시에 고려하여 환경관련 요인과 인간관련 요인이 어떻게 상호연관되어 있는지에 관한 이해를 보다 깊게 하는 것이 본 연구에서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첫 시도로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초기 및 중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되거나 자주 가본 장소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장소들은 청소년들의 어떤 환경동기들(environmental needs)을 충족시켜 주는지를 알아 보았다. 본 연구에서 다룬 구체적인 연구내용은 첫째, 청소년이 경험해 온 생활공간 중에서 의미있다고 지각되는 공간의 종류를 유형별로 파악하고, 그러한 공간에 대해 청소년 자신이 부여하는 주관적 의미 또는 동기를 분석한다. 둘째, 현재까지는 자주 접해 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접해 보고 싶은 공간의 종류를 유형별로 파악하고 그러한 환경에 대해 청소년들이 부여하는 주관적 의미 또는 동기를 분석한다. 세째, 지역사회내 특정 여가 공간에 대한 청소년의 이용빈도, 이용비용 등 공간 접촉실태를 조사한다. 네째,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청소년의 전용시설'의 유형별 설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한다. 끝으로, 이상에서 조사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하여, 청소년 전용공간의 양적 확충 및 질적 향상을 위한 청소년육성법 개정방향 및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It is the goal of this research to enrich the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nvironmental factors and human factors, and ultimately to create appropriate environment for youths development. As a preliminary attempt to achieve this goal. 600 girls and boys (13ㆍ45 years) were asked to write the places which they consider meaning ful and the environmental needs which those pieces fulfil, Specifically, it is required to free-recall the repertoire of life spaces and space-relate subjective meaning, which have been experienced and would prefer to experience. Additienally it is required to check the usage frequency, cost and problems of youth leisure facilities. Consequentially, based on those data, the guidelines for amending the "Act for capacity of Youth Development" and fostering the useful youth leisure facilities are proposed.
노인에 대한 태도를 검사하기 위하여 태도검사가 제작되었다. 응답자는 9세~84세의 남자 577명, 여자 572명 총 1,149명이었다. 노인에 대한 태도는 아동기에 가장 긍정적이며 청년기에 이르러 점차 부정적으로 변화하여 이러한 태도가 성인기와 중년기까지 지속되며 노인기에는 이러한 부정적 태도가 가속되는 추세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노인에 대한 태도변화에서 긍정적인 태도가 부정적인 태도로 변화하는 시기 즉, 시간전망의 전환점은 중년기 중반 즉 40대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심리영역은 노인의 적응 및 대인관계, 노인복지, 신체적 특성 등의 영역이었고 노인에 대한 태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개인특성은 조부모의 생존여부와 그들의 경제능력으로 나타났다.
A measure was developed for measuring attitude toward the old people. 577 male, 572 female total of 1,149 respondents, ages 9 through 84 were tested on this questionnaire. Attituds were found to be the most positive in the children group, to slope gently in the adolescence, adulthood middle age, and to go abrubtly down in the elderly group. A finding was made that the positive attittude toward the old age changed into the negative attitude in the middle age, at one's late forties. The psychological aspects affecting most significantly are old peoples' adjustment and relationships with others, their welfare, and physical characteristics. Individual characteristics influenced the most to the attitude toward old people appeared to be wether or not grandparents are presently living and to be financial ability of old people.
본 연구는 Likert식 척도를 응용하여 한국노인들이 느끼는 고독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고독의 정의는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고독에만 한정시켰다. 그 척도는 t-검증과 문항-총점 상관법에 의거하여 1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척도의 분석에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추출된 3개의 주요한 요인은 전체변량의 57.7%를 설명해 주었다.
Loneliness is a complex phenomenon, but its definition confined to a loneliness produc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their offsprings in this paper. An attitude scale towards lonliness for the Korean elderly was developed, using the Likert scale. The scale consists of 13 items selected on the basis of t-tests and item total correlations. Analysis of the scale indicated a high reliability. The scale was comprised of the three major factors, accounting for 57.7% of the total variance. It is suggested that further research on loneliness measures should be emphasized upon validation by demonstrating relationships with the person's current feelings of loneliness, depression, anxiety and so on.
이 논문은 모-자녀 상호작용에 관한 최근 연구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이 주제의 사회문화적 함축성과 의의에 대해 관심이 결여되어 있다는 데 특별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자녀 간의 상호작용은 자녀의 언어학습이나 혹은 행동조절학습을 위한 교육적 배경뿐만 아니라 반드시 구체적인 관련상황을 따져봐야 하는 사회문화적 사건이라는 것이 이 논문의 기본가정이다. 정신분석은 모-자녀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상호작용외 측면이 아니라 혈연관계적 측면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전통을 대표하고자 뽑혔다. Bowlby 의 아이디어는 상호작용의 본질에 대한 전통적 이해를 논의하는 데 있다. Vygotsky 의 논제는 사회적 상호작용론의 관점을 검토하는 데 있다. 끝으로 모-자녀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측면에 관한 최근 연구들이 검토되고 있다. 이 논문은 모-자녀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사회적 접근법을 호소하고 있다.
The essay attempts a critical review of the current studies of the mother-child interaction. A particular focus is placed on their lack of concern with the socio-cultural implications and significances of the subject. A guiding assumption is that the mother-child interaction is not only an educational ground for the child's learning of language or behavioral coordination, but also a socio-cultural event that is necessarily subject to specific contextual correlates. Psychoanalysis is picked up to represent the tradition concerned with the relational but not the interactional aspect of the mother-child interaction. Bowl by s idea is dealt with to discuss the conventional understanding of the interactive nature. Pygotskian thesis is discussed to examine the social interactionist perspective. Finally, recent studies on the communicative aspects of the mother-child interaction are examined. An appeal for a socio-cultural approach to the mother-child interaction is made.
TV 의 도입 이래 TV 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로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실증자료(empirical data)에 의하면 매스컴의 효과는 피하주사와 같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수많은 중재변인들에 의해 조정된다고 한다. 이러한 실증적 연구들은 TV의 단기적이고 단면적인 효과를 측정하는 데 그쳤으나 TV가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이고 누가적이며 특히 아동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의 아동용 TV 프로그램의 제작 및 연구에 심리학에서 기여할 바를 살펴보기 위해 일단계로 한국에서 이루어진 아동 및 청소년의 TV시청에 관한 연구들을 종합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학위논문을 중심으로 하되, 주요 보고서와 관련학술지에 실린 94편의 논문을 고찰하였는데 이를 연구대상, 연구방법, 결과에 따라 요약하여 도표로 제시하였다. 이들은 주로 학령기 아동에 대한 연구인데 그중에는 학령전 아동(22편), 청소년(26편), 그리고 노년(4편)을 포함한 연구들도 있다. 그 연구방법은 실험연구, 질문지법, 그리고 관찰법 등으로 구상되어 있었는데 대부분 질문지법을 사용하였다. 학령전 아동에 대한 전국 규모의 연구는 한 편도 없었으며 다른 연령집단에 대해서도 적어도 일기법과 같은 보다 신뢰성이 큰 방법에 의해 전국적으로 시청 유형에 대해 연구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연구는 서로 다른 집단에 대한 TV 의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TV 시청중의 인지적 측면이나 시청교육에 대한 연구는 최근 들어 시작되는 추세이다. TV의 교육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아동용 프로그램을 늘리고, 모든 아동용 프로그램의 제작시에는 형성 (formative) 연구를, 그리고 방영후에는 총괄(summative) 연구를 실시하는 것을 제도화해야 하고 이 과정에 발달심리학자들이 참여해야 할 것이다.
Numerous studies were conducted in order to test possible negative effects of TV on children but data have revealed only that television's effects are not direct but mediated by many other variables. However, empirical studies looked only at short-term and partial effects of TV on children and it is safe to say that cummulative effects of TV are significant, especially for young childen. As a first step to find possible contributions from developmental psychology this report reviews studies on TV and children in Korea. 94 papers from main jounrals. reports and theses were reviewed and summarized in a table in terms of subject, method(statistics), and result. Subjects were mainly school age children (41 papers) but preschoolers(22), adolescents(26) and old age groups(4) were also included. Most frequently used methods were questionnaire but experimental methods and interviews were also used. It was found that there was no single nationwide survey for preschool-age viewers. Nation-wide survey for other age groups also should be performed using more reliable methods such as a diary. Most studies looked at TV's influence among different groups and studies on cognitive aspects of TV viewing and viewing education have just begun. It was suggested that formative and summative research should be established for children's program in order to improve educational function of it and developmental psychologists must participate in these resea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