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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0718
이 연구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과 그들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어머니가 지니고 있는 애착의 내적 작동모델이 남편에 대한 애착과 자녀의 생활만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규명하려고 하였다. 단일문항으로 구성된 Hazan과 Shaver(1987)의 3범주 척도에 의해 어머니가 지니고 있는 애착의 내적 작동모델이 분류되었으며 IPPA를 활용하여 어머니의 남편에 대한 애착정도가 측정될 수 있었다. 그에 덧붙여 어머니의 애착역사로서 아동의 외할 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사용한 양육방식을 측정하였고 어머니의 개인적 특성에 해당하는 자기존중감, 희망 및 우울을 측정하여 내적 작동모델과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안정된 애착의 내적 작동모델을 지니고 있는 어머니들은 남편에 대해 더 높은 애착을 나타내었고 더 높은 수준의 생활만족을 경험하는 자녀를 갖는 것은 물론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개인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남편에 대해 높은 애착을 형성한 어머니의 아동들이 더 높은 생활만족을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이와같은 결과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mothers' internal working model of attachment influences the attachment to their husbands and their children's life satisfaction or not. Mothers internal working model was classified by three categories of the Attachment Style Measure of Hazan and Shaver, and attachment to their husbands was measured by IPPA. In addition, as an attachment history, Parental Caregiving Style of the parents of the mothers and mothers' personal characteristics(self-esteem, hope, depression) were also measured. It was revealed that mothers with secure attachment working model showed more favorable attachment to their husbands than those with insecure one. Also they had more favorable personal characteristics and children with a higher level of life satisfaction than their counterp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