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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대학생의 친구관계 비교 연구:친구의 지원, 갈등해결 방식 및 친구관계망
고윤주(연세대학교 아동학과) ; 이은해(연세대학교 아동학과) ; MortonJ. Mendelson(Dept. of Psychology McGill University)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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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 초기부터 급격히 발달하는 친구관계는 양과 질 면에서 청년기 후기의 대학생들 삶에 중요한 관계로 부상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대학생들이 맺고 있는 친구관계의 질과 구조적 특성을 비교하고, 두 나라간 차이에 '집단주의적 문화 성향’과 한 사회 안에서 공유되는 ‘친구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은 한국과 캐나다 대학생 각 210명씩 총 420명이었고, 이들은 무선적으로 세 집단에 배정되었다. 첫째 집단은 친구의 지원, 둘째 집단은 갈등해결 방식, 셋째 집단은 친구관계망에 대한 질문지에 응답하였는데, 세 집단 모두 집단주의, 친구에 대한 기대, 그리고 친구에 대한 만족감 설문지도 함께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한국 대학생들은 캐나다 대학생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소수의 안정된 친구 관계로부터 얻어지는 사회정서적 지원과 그것을 통한 욕구 충족보다는 폭넓은 친구관계 유지와 갈등상황에서 친구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중요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양국간의 차이에 한국 대학생들의 집단주의적 성향과 친구에게 양보해야한다는 우리사회의 기대가 부분적으로 기여하고 있었다.

Abstract

한국 웩슬러아동지능검사 (K-WISC-3) 표준화연구 (1): 신뢰도와 구성타당도
곽금주(오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 박혜원(울산대학교 아동가정복지전공) ; 김청택(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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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웩슬러 아동지능검사(K-WISC-III)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 중 하나로, 연령에 따른 규준을 개발하고, 검사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전국 8개 지역에서 인구비례로 연령, 성별, 부모의 교육정도에 따라 층화무선표집을 하였다. 만 6세에서 만 16세의 11개 연령에서 남녀 각기 100명씩 200명 이상을 표집하였으며, 분석에는 모두 2231명의 자료가 포함되었다. 예비연구를 거쳐 제작된 도구를 훈련받은 검사자에 의해 개별 실시되었다. 그 결과 소검사, IQ 척도, 요인지표 점수들의 신뢰도가 분석되었고, 측정의 표준오차, 그리고 검사-재검사 안정성, 그리고 채점자간 일치도가 측정되어, 높은 신뢰도가 검증되었다. 구성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소검사의 내적 상관을 분석한 결과, 언어성은 언어성끼리, 동작성은 동작성 끼리 높은 상관을 보였다. 요인분석 결과 언어성, 동작성 이외, 언어이해, 지각조작, 주의집중, 처리속도의 네가지 요인이 검출되었으며, 그 요인부하량은 매우 높았고, 이 네요인 간의 상관도 높게 나왔다.

Abstract

한국 아동과 청소년의 도덕적 정서- 죄책감을 중심으로 -
김경희(연세대학교 아동ㆍ가족학과) pp.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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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의 죄책감의 특징을 파악하고, 죄책감 특징에서 발달경향과 성차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초등학교 4, 5, 6학년 남녀310명, 중학교 1, 2학년 남녀 201명, 그리고, 고등학교 1, 2학년 남녀 208명 총 719명이었다. 죄책감을 파악하기 위하여 5개의 이야기를 사용한 자료를 기초로 이를 내용분석과 통계적 분석으로 처리하였다. 죄책감은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서 외적-벌 지향에서 내면화된 도덕 표준으로 발달되는 정서라는 것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확실하게 내면화된 도덕적 자기표준을 갖는다는 것, 그리고, 죄책감은 약속 불이행, 규범위배, 부정행위, 거짓말,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에 기인한다는 것이 규명되었다.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연구과제와 죄책감의 개념화 및 측정도구 개발이 논의되었다.

Abstract

학교 적응의 문제를 가진 청소년들의 도덕판단: 도덕발달 단계 및 도덕지향을 중심으로
백혜정(성균관대학교 BK21 아동교육연구단) ; 이순묵(성균관대학교 BK21 아동교육연구단) pp.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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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Kohlberg의 도덕판단 이론에 기초하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교생활 적응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 19명과 일반 학생들 16명, 총 35명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도덕판단에 있어서의 특성을 비교해 보았다. Kohlberg의 가상적 3가지 딜레마(Form A)를 측정 도구로 사용하여 일대일 개인면담을 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도덕판단 발달단계와 도덕지향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두 학생 집단의 도덕발달 단계 및 도덕지향 사용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 생활에 부적응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도덕 발달단계를 보일 뿐 아니라 이기적 결과 지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진 않으나 효과의 크기(2)를 살펴보았을 때 일반학생들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보다 공정성을 더 지향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규범적 질서 유지 지향에서의 성차와 이기적 결과 지향, 이상적 결과 지향 및 공정성 지향에서 적응수준×성별에서의 상호작용도 지적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 수준과 도덕지향 사용 및 도덕 발달단계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더 나아가 그들의 도덕판단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Abstract

유아의 가장놀이에서 탈맥락화 수준, 언어기능 수준과 가장에 대한 이해와의 관계
신은수(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 이영자(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 이종숙(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pp.8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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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아의 가장놀이에 나타나는 탈맥락화와 언어기능 수준 및 가장에 대한 개념 이해와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서울지역 유치원의 7개 학급 3, 4, 5세 유아 203명이다. 가장에 대한 개념 이해 과제의 수행은 Lillard(1993)와 Joseph(1998)의 연구에 기초한 6과제를 개별 면접을 통하여 측정하였다. 가장놀이는 초점아동관찰법으로 극화, 조작, 블록 영역에서 영사 촬영하여 가장놀이의 탈맥락화와 언어기능 수준을 Westby(2000)와 Gowen(1995)의 연구에 기초하여 분석하였다. 가장놀이에 나타나는 말하기 대상과 정신 상태 어휘의 사용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3, 4, 5세 유아는 가장놀이의 탈맥락화와 언어기능에서 최고수준까지 나타났으나, 연령이 많아질수록 더 높은 수준의 놀이를 더 많이 하였다. 가장놀이의 탈맥락화와 언어기능 수준은 비교적 높은 상관이 나타났으나, 가장놀이 수준과 가장에 대한 개념 이해의 수행은 거의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본 연구의 결과가 가장놀이에 대한 German과 Leslie(2001)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논의하였다.

Abstract

청년후기의 부모에 대한 애착, 분리-개별화 및 심리사회적 적응
장휘숙(충남대학교 심리학과) pp.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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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청년후기 대학생들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애착과 분리-개별화의 관계를 연구하는 동시에 높은 애착과 높은 분리-개별화의 조합이 가장 바람직한 적응을 가능하게 하고 이성이나 낭만적 파트너에 대한 애착형성을 촉진시키는가를 규명하려고 하였다. 이를 위해 IPPA를 사용하여 대학생들(N=257)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애착을 측정하고, 분리-개별화의 지표로서 Moore의 부모-청년 분리검사와 Noom의 자율성 척도가 사용되었으며 적응지표로서 간이정신진단검사의 네가지 증상차원들이 사용되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애착과 분리-개별화 정도를 중앙치를 기준으로 네 개의 집단을 구분하여 연구한 결과, 이 연구에서 설정한 세 개의 가설이 모두 지지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즉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해 높은 수준의 애착을 형성한 대학생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분리-개별화를 이루고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높은 애착과 높은 분리-개별화를 이룬 대학생들이 가장 적응적이었으며 이성에 대해서도 가장 높은 애착을 형성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애착과 분리-개별화는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청년후기의 적응에 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Abstract

성인전기 남성의 직무 애착과 직무의 질에 미치는 부부애착의 영향
황은(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 인간발달학과) ; 최혜경(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 인간발달학과) pp.12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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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성인전기 남성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서 직장에서와 성취뿐 아니라 가족에서의 발달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같은 가정을 지지해주는 이론으로써 애착이론을 선택하여 배우자애착으로부터 성인기 직장에서의 발달이 이끌어질 수 있다는 이론적 가정을 재조명해 보고 이를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서 규명하였다. 연구결과, 배우자와의 안정적인 애착은 직무애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직무의 질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배우자와의 불안정-회피 애착은 직무 애착과 직무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배우자와의 불안정-양가 애착은 직무애착과 직무의 질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군집분석결과, 배우자와의 안정적인 애착과 유사한 집단이 직무애착과 직무의 질에 있어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와의 불안정-회피애착과 유사한 집단이 배우자와의 불안정-양가애착과 유사한 집단보다 직무애착 및 헌신과 직무의 질에 있어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성인전기 남성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직장에서의 성취뿐 아니라 가족 특히 부부관계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research is to show that family as well as job acheivement is important to healthy development in male young abult Based on adult attachment approach, That job achievement originate from attachment with spouse is theoretically reviewed and the hypothesis is established. at results, The secure attachment with spouse is not significant effect on job attachment but is positive effect on job quility. The anxiouse-avoident with spouse is not significant effect on job attachment and job quility. anxiouse-ambivalent with spouse is negative effect on both job attachment and job quility. The results is discussed on the importance of couple relationship, family for healthy development in male young a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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