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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지위 및 친구 관계에 따른 또래 갈등의 빈도 , 지속 시간과 쟁점 유형
김송이(연세대학교 아동․가족 학과) ; 박경자(연세대학교 아동․가족 학과)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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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들간에 발생하는 또래 갈등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얻는 것에 1차적인 목적을 두고, 아동의 성, 또래 지위, 친구 관계에 따른 또래 갈등의 빈도, 갈등 지속 시간, 갈등 쟁점의 차이를 밝힘으로써 또래 지위와 친구 관계의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하는 데에 2차적인 연구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서울 및 수도권 초등학교 두 곳에서 148쌍의 4학년 아동을 성, 또래 지위, 친구 관계에 따라 선정하여 짝을 지워 관찰 단위를 구성하였다. 짝지워진 두 명의 아동이 제한된 공간에서 도미노 게임을 하는 동안 발생한 갈등을 관찰하는 실험실 관찰법을 사용하여 또래 갈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또래 갈등은 친구나 급우간의 상호작용에서 비교적 빈번하게 관찰되었다. 갈등 발생 빈도는 아동의 또래 지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어, 인기-보통아쌍보다 거부-보통아쌍에서 갈등이 더 자주 발생하였다. 갈등 발생 빈도와 갈등 지속 시간에서 아동의 성과 친구 관계에 따라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서, 여아의 경우 급우쌍보다 친구쌍에서 갈등이 더 많이 발생하였고 더 빨리 종결되었다. 이에 반해 남아의 경우에는 친구쌍과 급우쌍간에 갈등 발생 빈도는 비슷하였지만, 급우간의 갈등보다 친구간의 갈등이 더 오래 지속되었다. 또래 갈등은 주로 생각에 대한 불일치와 제안이나 도움의 거부로 인해 발생하였다. 갈등 쟁점은 아동의 또래 지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인기-보통아쌍보다 거부-보통아쌍에서 권리 주장하기로 인한 갈등이 더 많이 발생하였다.

Abstract

뮌헨기능발달검사(MFED) 2~3세용의 표준화를 위한 예비연구
김은경(가톨릭대학교 재활의학과) pp.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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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뮌헨기능발달검사 2-3세용의 표준화를 위한 예비연구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1998년 7월부터 2001년 7월 사이에 언어나 운동 또는 전 영역의 발달지체가 의심되어 발달검사(MFED)를 받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연령과 성별관계, 부모가 인식한 유아의 주문제, 부모가 인식한 유아의 주문제와 진단결과, 지체별 발달검사 프로파일비교, 지체별 발달검사 하위영역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2-3세용 발달검사(MFED)의 적용대상은 11개월부터 181개월까지는 그 범위가 매우 넓었으며, 24개월 이하의 어린 유아들에게서는 운동지체가, 그 이상의 유아들에게서는 언어지체가 부모가 인식한 유아의 주문제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진단결과는 언어지체보다 발달지체가 많아, 부모들이 언어지체라고 인식한 유아들을 언어지체와 발달지체로 변별한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체별로 MFED 검사 하위영역에서 다른 프로파일을 보여 이 검사가 진단의 도구로 적적함을 알 수 있었으며, 하위영역간의 상관관계는 발달지체 유아들은 전 영역이 함께 발달하고 있으나, 언어지체유아들은 표현언어와 수용언어 그리고 사회성이 상호작용을 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운동지체 유아들에게는 운동발달이 전 영역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 between age and gender, the child's major problem perceived by parents, the relation between the major problem and the diagnostic result, the comparison of the developmental diagnosis profile according to the type of retardation, and correlation with subcategories of the diagnosis and the type of retardation. The subject were 267 children referred by showing language, motor, or pervasive developmental retardation. They received the Munchener Funktionelle Entwicklungs diagnostic(MFED). The result indicated that the MFED could be used for children between on 11 and 181 months old. The parents pointed out the motor retardation for the child of 24 months old and language delay for the child of more than 24 months as the major problem showing the high appearance rate. However, the diagnostic results revealed more developmental retardation rather than the language delay. It is necessary to distinguish developmental or language retardation from language retardation of the child whom the parents perceived as showing language delay. According to the type of retardation, the subject showed different profile of the MFED subcategories. It indicates that the MFED is appropriate for functional development diagnosis of the retarded child. On correlation with the subcategories and the type of retardation, the development of the developmental delayed showed almost identical level of every domain, the development of the language delayed revealed the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receptive language, expressive language, and social interaction, the motor development of the motor retarded had an influence upon all domains.

아동의 메타인지조절의 미시 발생적 변화
신혜은(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 ; 최경숙(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 pp.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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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책략훈련 후, 나타나는 다양한 메타인지조절 수준의 변화와 회상의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책략학습과 책략발달 과정상에서 나타나는 수행의 비효과성의 원인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12명씩 3집단과 통제집단 12명, 총 48명의 아동에게 각각 7회기동안 18개의 그림카드가 제시되었다. 1, 2 회기는 훈련 전 기저 선을 측정하는 회기였고, 3, 4 회기는 각 집단별 훈련 회기, 그리고 5, 6, 7회기는 훈련받은 책략이 유지되는지를 알아보는 회기였다. 7회기 내내 아동의 메타인지조절(기억감시Ⅰ, Ⅱ와 통제)수준과 회상이 측정되었다. 연구결과, 회상은 처치조건별로 차이가 나타났고 메타인지조절 변인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특성을 보였으나 조직화/자기평가 집단의 경우는 훈련 후 감시 Ⅱ와 통제수준이 높아짐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기억감시Ⅰ(수행예측) 보다는 기억감시 Ⅱ(회고판단)가 회상과의 더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타인지조절 수준에 따라 회상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메타인지조절 변인이 책략사용의 비효과성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Abstract

발달심리학 연구의 교육적 적용: 영·유아 인지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시
장유경(한솔교육문화연구원) pp.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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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은 발달이라는 변화의 과정을 연구하고자 하는 기초학문적인 관심과 실제 아동의 복지와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응용학문적인 관심을 기초로 하는 학문이다. 지금까지는 발달심리학의 연구들이 주로 기초연구 분야에 치중되어 왔지만 근래의 아동교육, 복지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함께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활발한 통합에 대한 요구가 절실해지고 있다. Schwebel 등(Schwebel, Plumert, & Pick, 2000)은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통합을 위한 책략을 제시했는데, 그 중 기초연구의 결과들로부터 응용의 시사점을 도출해 내는 방법을 이용하여 영․유아 인지발달의 기초연구 결과들이 영․유아의 교육에 갖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했다. 그러나 최근 영․유아에 대한 발달심리학의 기초 연구결과들이 축적되는 데 비해, 이 결과들이 영․유아의 교육과 보육에 갖는 시사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최근 영․유아의 인지발달에 대한 연구들을 개관하고, 이 결과들이 영․유아의 인지교육에 갖는 함의를 알아본다. 새로운 연구결과로 인해 달라진 영․유아 인지관과 이를 바탕으로 영․유아 인지교육 및 학습의 원칙을7 밝히고 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할 때의 시사점을 논의한다.

Abstract

한국판 교사용-아동평정척도(T-CRS)의 신뢰도와 타당도
정현희(계명대학교 교육학과) pp.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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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개발된 교사용-아동평정척도(T-CRS)를 우리말로 번안한 후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문제점을 검토함으로써 이 척도가 우리나라 아동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1-6학년 아동 1,146명이었다. 먼저 척도의 내적일치도를 알아본 결과, 각 하위척도의 내적일치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주 간격으로 검사-신뢰도를 측정한 결과, 대부분의 하위척도가 양호한 시간적 안정성을 보였다. 한국판 T-CRS 점수는 아동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문제행동 하위척도에서는 남아가 여아에 비해, 그리고 유능감 하위척도에서는 여아가 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내는 경향을 보였다. 학년에 따른 T-CRS 점수 차이의 경우, 부분적으로 특정 학년들간에 차이가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는 학년증가에 따른 일관된 경향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준거관련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판 T-CRS의 문제행동 총점은 K-CBCL에 의해 임상집단으로 분류된 아동들과 정상아동들을 적절하게 변별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CBCL에 의해 임상집단으로 분류된 아동들은 한국판 T-CRS의 유능감 하위척도들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한국판 T-CRS 문항들의 요인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미국의 아동을 대상으로 산출된 요인구조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이에 대한 후속연구의 필요성이 시사되었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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