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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상세

마음이론과 언어에 대한 아동의 이해의 고찰: 단원성을 중심으로

Theory of Mind and Language: Based on Children's Comprehension

초록

본 논문에서는 마음이론과 언어와의 관계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단원성을 지지하는 연구자들은 언어나 마음이론이 다른 인지시스템과는 독립된 시스템이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최근에 일련의 연구자들은 이러한 주장을 재접근하고 있다. 이들 중 한 집단의 연구자들은 단어학습과 마음이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의도와 같은 마음상태의 이해가 단어학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더 나아가 상호배타성 제약이 마음이론의 산물이라고 제안하기도 한다. 이들의 주장은 마음이론이 언어에 선행된다는 것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틀린 믿음과 보문의 이해를 살펴본 연구들은 이와는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후자의 연구들은 보문의 이해가 틀린 믿음의 이해를 촉진시킨다는 결과를 제시하며, 마음이론이 언어에 선행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마음이론에 선행된다는 반대 방향으로의 영향을 주장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단원성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한다. 단어학습의 결과들은 통사의 단원성을 강조한다면 언어의 단원성을 반박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틀린 믿음은 초기의 마음이론 이상의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틀린 믿음에 대한 결과만으로 마음이론의 단원성을 접근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된다. 틀린 믿음을 이해하기 위해 보문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거나 선택처리자가 요구된다는 제안들은 틀린 믿음의 이해에 마음이론이외의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keywords
마음이론, 단어의미 추론, 의도, 틀린 믿음, 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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