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31권 1호에 게재된 강수경, 최혜정과 정미라의 논문(부부관계 질,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영아발달에 미치는 영향: 단기종단연구)에 오류가 있기에 다음과 같이 바로 잡습니다. 116쪽, 121쪽, 124쪽에서 본문 내 인용, 참고문헌 목록에서 논문 출처에 대한 정보를 다음과 같이 수정합니다. (수정 전) 안지영(2000) (수정 후) 안지영(2001)

Abstract

초록

본 연구는 2차 분리개별화와 폭식 및 자해 행동의 관계에서 자기위로 능력과 정서조절 곤란의 역할을 탐색하였다. 238명의 대학생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2차 분리개별화, 자기위로 능력, 정서조절 곤란, 폭식 및 자해 행동의 관계를 상관 분석 및 매개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그 결과, 2차 분리개별화는 자기위로 능력과 정적 상관을, 정서조절 곤란과 폭식 및 자해 행동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2차 분리개별화가 폭식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위로 능력과 정서조절 곤란이 순차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분리개별화와 자해 행동 간 관계에서는 자기위로 능력의 매개효과만 나타났으나, 자해 경험이 있는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에는 자기위로 능력과 정서조절 곤란의 순차 매개효과가 유의미했다. 본 연구의 함의, 한계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roles of self-soothing abili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cond separation-individuation, binge-eating, and self-harm behavior. Using a sample of 238 college students, we studied the relationships among second separation-individuation, self-soothing ability, emotional dysregulation, binge-eating, and self-harm behavior. The results showed that second separation-individuat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lf-soothing ability,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emotional dysregulation, binge-eating, and self-harm behaviors. Furthermore, self-soothing abili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 mediated the effect of second separation-individuation on binge-eating sequentially. Self-soothing ability, not emotional dysregulation, mediated the effect of second separation-individuation on self-harm behavior, However, in a sample of 89 participants with a history of self-harm,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 of self-soothing abili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cond separation-individuation and self-harm behavior was significant.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future directions of research are discussed.

초록

본 연구는 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우울, 불안, 정서조절곤란, 경험회피에 의해 집단 유형을 분류한 뒤, 집단별 특성에 대해 파악하는 한편, 집단 유형에 따른 비자살적 자해행동의 빈도 차이를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하여 전국 고등학교에서 86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그들의 심리적 변인에 대한 잠재 프로파일 분석(latent profile analysis)을 시행하였으며, 일원분산분석을 통해 도출된 프로파일에 따른 비자살적 자해행동 빈도 차이를 확인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가자들은 위험집단, 준위험집단, 정서조절부족집단, 경도집단, 보통집단의 총 5개의 집단으로 구분이 가능하였다. 둘째, 비자살적 자해행동 빈도에 대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셋째, 성별 비율이 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본 연구의 의의, 실제 상담 장면에서의 시사점 그리고 후속연구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s the difference in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self-harm behaviors frequency in group types after classifying group types according to major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high school adolescents. For this purpose, data on high school student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were collected from 863 high schools nationwide and latent profile analysis was conducted. The difference in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self-harm behavior frequency was confirmed through a one-way ANOVA based on the profile.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high school adolescents could be classified into a total of five groups: risk, semi-risk, emotional dysregulation, mild level, and normal. Second, the differences in the frequency of self-harm behaviors between the latent groups were significant. Third, the gender ratio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the group. Based on these results,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ts implications in counseling practice,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초록

본 연구는 중년의 그릿이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그 관계에서 중년기의 발달과업에 해당하는 사회적 생성감의 매개효과가 삶의 의미발견에 의해 조절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만 50세-64세 자녀가 있는 중년 남녀 420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변인 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 및 직접효과가 나타났으며, 중년의 그릿과 성공적 노화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생성감의 매개효과 역시 유의했다. 또한 사회적 생성감을 매개로 한 그릿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는 삶의 의미발견 수준에 따라 조절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중년에게 있어 의미발견 수준이 높을수록 그릿과 성공적 노화를 매개하는 사회적 생성감의 영향력이 커짐을 의미한다. 즉, 본 연구는 긴 노년기를 앞둔 중년 남녀를 대상으로, 성공적 노화를 도울 수 있는 심리적 자원들이 어떠한 역동으로 기능하는지 밝혔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how grit, a psychological resource in midlife, promotes successful aging by supporting social generativity. We also examined whether the presence of meaning in life(POM) moderates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generativity. In this study, 420 middle-aged adults(M=57.85, SD=4.5), all of whom were married and had children, completed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After controlling for gender, socioeconomic status, and physical health status, the results showed significant positive direct and mediating effects of social generativ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rit and successful aging in midlife on all pathways. Additionally, we found that POM moderated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generativity.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greater the perceived meaningfulness of life in midlife, the greater the influence of social generativity in mediating grit and successful aging.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sheds light on the dynamics of psychological resources that may support successful aging in middle adulthood and longevity.

초록

본 연구는 사회적 관계의 다차원적 측면을 반영하는 여러 지표들을 바탕으로 중년기 성인의 사회적 관계 유형을 도출하고, 개인이 속한 사회적 관계 유형이 신체적․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중년기 성인 남녀 55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에 대한 구조적, 기능적, 질적 지표와 신체적 건강, 우울 증상, 긍정 및 부정 정서를 측정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사회적 관계의 구조적, 기능적, 질적 지표들은 신체적 건강 및 긍정 정서와 정적 상관을 보이고, 우울 증상 및 부정 정서와 부적 상관을 보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LPA) 결과, 중년기 성인의 사회적 관계는 다양한 관계, 가족 중심 관계, 친구 중심 관계, 제한된 관계의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개인이 속한 사회적 관계 유형에 따라 신체적․심리적 건강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회귀분석 결과 제한된 관계 유형에 속한 개인에 비해 다양한 관계, 가족 중심, 친구 중심 관계 유형에 속한 개인이 더 높은 수준의 신체적 건강과 높은 긍정 정서를 보고했다. 또한, 제한된 관계 유형에 속한 개인에 비해 다양한 관계와 가족 중심 관계 유형에 속한 개인은 낮은 우울 증상과 덜 빈번한 부정 정서를 보고했다. 연구 결과는 사회적 관계의 양적 측면과 질적 측면 모두 개인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개인이 속한 사회적 관계를 검증하는 데 있어 다차원적 접근 방식이 유용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Abstract

Individuals’ social relationships are characterized by multidimensional aspects of structure, function, and quality, and different constellations of such relationship features can have an important influence on health. This study identified middle-aged adults’ social relationship types based on extensive sets of structural, functional, and qualitative relationship features. We then examined their associations with physical and mental health outcomes. Latent Profile Analysis (LPA) results using 555 middle-aged adults identified four social relationship types: diverse, family-oriented, friend-oriented, and restricted. Regression results suggested that an individual's social relationship type membership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one's physical and mental health outcomes. Specifically, compared to being in the restricted relationship type, being in the diverse, family-oriented, and friend-oriented network types was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physical health and positive emotions. Further, compared to being in the restricted relationship type, being in the diverse and family-oriented relationship type was associated with lower levels of depressive symptoms and negative emotions. The results suggest that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features of social relationships can have important implications on individuals’ physical and mental health. The findings underscore the utility of the multidimensional approach in deriving and characterizing individuals’ social relationsh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