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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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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남녀가 행복에 이르는 길: 직업 성취, 자녀 성공, 정서적 지원과 자기효능감의 영향

Factor influencing happiness among Korean adults: The influence of occupational achievement, success of children, emotional support and self-efficacy

초록

이 연구에서는 성별로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사회계층, 가정경제수준, 직급, 직업유형, 직업 성취, 결혼상태, 맞벌이 여부, 자녀 수, 자녀의 성공정도별로 성인 행복의 차이를 분석하였는데, 이를 남자와 여자 집단 각각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둘째, 성인 남녀의 행복을 설명하는 변인들의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특히 직업에서의 성취와 자녀의 성공이 남자 직장인, 여자 직장인, 전업주부 집단의 행복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의 정도를 비교하였다. 최종분석대상은 사회계층을 고려한 세 지역에서 표집된 성인 313명(남 133명, 여 180명)이었다. 자기효능감 척도는 Bandura (1995)의 도구를 번역하여 사용하였으며, 그 외에 정서적 지원 척도와 행복 척도 및 배경정보 질문지는 연구자가 제작하였다(Cronbach α =.84~.90).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하위집단별 행복의 차이를 t-검증 및 변량분석을 한 결과, 남녀 모두, 사회계층이 높은 집단이, 가정경제수준이 높은 집단이, 고위관리전문직 집단이, 직업에서 성취도가 높은 집단이, 자녀가 성공한 집단이 더욱 행복하였다. 그러나 결혼상태별 분석에서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남자는 미혼집단 결혼집단 사별집단의 행복 정도에 차이가 없었으나, 여자는 사별집단이 가장 행복하였다. 둘째, 행복을 종속변인으로 하고, 예언변인으로 월평균수입, 연령, 학력, 정서적 지원, 자기효능감, 직업 성취, 자녀 성공 변인을 투입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한 결과, 남자 직장인 집단의 행복은 정서적 지원이 가장 중요한 예언변인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직업 성취가 의미있는 변인으로 추가되었다. 전업주부 집단의 행복은 자녀의 성공과 그 다음으로 가정의 월평균 수입이 의미있는 예언변인이었다. 이 두 집단과는 달리, 여자 직장인 집단의 경우에 자기효능감만이 행복을 예언하는 의미있는 변인으로 포함되었다.

keywords
행복, 성차, 직업 성취, 자녀 성공, 정서적 지원, 자기효능감, 월평균 수입, happiness, gender difference, occupational success, success of children, emotional support, self-efficacy, monthly income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the factors that influence happiness among Korean adults. To this end, we have examined the influence of socio-economic status, monthly income, position in a company, type of occupation, occupational achievement, marital status, single or double income family, number of children, and the success of children. Second, we have examined the influence of gender in the experience of happiness, especially the influence of occupational success and success of children among employed men and women and housewives. A total of 313 adults (men=133, women=180) living in three different neighborhood differing in socio-economic status completed a survey questionnaire that includes Bandura's (1995) resiliency of efficacy, emotional support and happiness scale developed by the present researchers and background information(Cronbach a =.84~.90).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test and ANOVA analyses revealed that for both men and women, those with higher socio-economic status, monthly income, professional occupations, occupational achievement, and success of children were more likely to report higher levels of happiness. Although marital status of men did not influence their level of happiness, the widowers had the highest level of happiness for women. Second, in the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ith happiness as the dependent variable and monthly income, age, education, emotional support, resiliency of efficacy, occupational success and success of children as predictors, emotional support was the most important predictor of happiness for men, followed by occupational success. For housewives, the success of their children, followed by monthly income were predictive of their happiness. For employed women, resiliency of efficacy was predictive of their happiness.

keywords
행복, 성차, 직업 성취, 자녀 성공, 정서적 지원, 자기효능감, 월평균 수입, happiness, gender difference, occupational success, success of children, emotional support, self-efficacy, monthly in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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