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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 사회인지진로이론을 바탕으로 지각된 맥락적지지가 대처효능감과 결과기대를 매개로 진로미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구조모형을 설정하고, 그 적합도 및 개별 변수의 영향력을 성차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 소재 4년제 공과대학생 672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맥락적 지지, 대처효능감, 결과기대, 진로미결정으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한 자료분석 결과, 지각된 맥락적 지지가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대처효능감과 결과기대가 완전매개하는 모형이 최적의 모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맥락적 지지는 대처효능감과 결과기대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대처효능감과 결과기대는 진로미결정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에 따라 구조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한 결과 두 집단 모두에서 완전매개모형이 최적의 모형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별변수의 효과는 남녀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대학생들의 경우 대처효능감이 진로미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나, 여자대학생들의 경우 대처효능감은 진로미결정에 직접적인 효과가 없는 대신 결과기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진로미결정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후속연구들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a model in which the relation between perceived contextual support and career indecision was expected to be mediated by coping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ncy for a sample of engineering students (N = 672). Structural equation analyses revealed that the link between contextual support and career indecision was fully mediated by coping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ncy. Statistically significant paths were found from contextual support to coping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ncy. Statistically significant paths were also found from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ncy to career indecision. In addition, there were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in the mean scores of the variables and model fits. Implications for research and practice are discussed.
김완석(2007)에 의해 한국 표본에 대한 타당화가 이루어진 McKinley와 Hyde(1996)의 객체화 신체의식(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개념이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타당한 척도인지 살펴보고자 세 나라 여대생을 대상으로 객체화 신체의식의 요인구조와 객체화 신체의식 하위요인별 차이를 살펴보았다. 또한 객체화 신체의식과 신체존중감, 자기해석(self- construal)의 관계를 삼국 여성에 대하여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한국과 일본 표본에서는 신체수치심과 외모존중감 및 체중존중감 사이에 부적 상관이 나타났으나 중국표본에서는 유의한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고, 신체감시성과 체중존중감의 부적 상관은 일본 표본에서만 유의하였다. 자기해석과 객체화 신체의식의 관계는 삼국 모두에서 의존적 자기해석이 강할수록 신체감시성과 수치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신체의식이 문화적 자기해석과 관련된 현상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 후속 연구 주제에 관해서도 논의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validity of the objectified body-consciousness scale(OBC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OBC, body-esteem, and independent-interdependent self-construal based on the survey data drawn from female college students in three East Asian countries: Korea, Japan, and China. 160 Korean, 140 Japanese, and 90 Chinese female college students responded to questions designed to measure OBC, body-esteem, and self-construals. The results showed that OBC factor structure in Korean sample is the same as the original OBC structure. However, in the Chinese and Japanese samples, the OBC factor structure is same as the original one, but specific items are somewhat different from the original OBC items. This means that some items of sub-factor are not an appropriate for Japanese and Chinese in its current form. OBC sub-factors, body surveillance, shame, and control beliefs are correlated to body-esteem. There are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shame and both appearance esteem and weight esteem, but none of the OBC sub-dimensions is non-significant correlation with bodily function esteem. Body surveillance, shame, and control beliefs are correlated to self-construals.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show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ith body surveillance and shame, but h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control beliefs. Overall, these results revealed that females' OBC is affected by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Furthermore, the results supported the assertion that different socio-cultural, political, and economic contexts in the three nations are related to the different OBC structure and body-esteem level among female college students.
이 연구는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행태가 정신병리적 증상과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성차에 초점을 두고 알아보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남녀고등학생 657명에게 MSPIUA의 증상척도와 이용행태 질문지를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인터넷 접속 시간과 접속 빈도, 접속 동기와 주요 인터넷 이용 영역을 질문하였고, 이러한 기술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여 이용 행태가 증상의 강도와 맺고 있는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청소년들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더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었고, 이러한 경향은 방학이 되면 더욱 심해졌으며,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하루 중 여러 시간대에 걸쳐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었다. 주요 접속 동기는 성별과 관계없이 남녀 모두 ‘심심해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주요 접속 영역에 관해 여학생은 음악감상과 영화감상을 포함시킨 경우가 가장 많았고, 남학생은 게임을 포함시킨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한, 인터넷 접속 시간과 성별은 병리적 증상과 유의미한 관계를 갖고 있어서,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병리적 증상의 정도가 심했고, 접속 시간이 증가할수록 병리적 증상의 정도가 심해졌으며, 내성/과몰입적 접속, 가상의 대인관계 지향성, 가상공간에 대한 강박적 몰입 증상은 접속 시간의 증가에 따른 병리적 증상의 증가 정도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접속 영역까지 포함해서 인터넷 이용 행태와 증상간의 관계를 살펴본 분석에서는 접속 시간과 음란물 접속, 채팅 접속의 주효과가 유의미하였고, 정보검색과 접속 시간의 상호작용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d the Internet usage patterns of adolescent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usage patterns and their pathological symptoms. Using data related to 657 adolescents, this study analyzed the frequency of login, the duration of login, the motive for accessing the Internet, and the major login area. It was observed that boys were more exposed to the Internet than girls and that boys used the Internet more frequently than girls did. Both girls and boys reported boredom (i.e., having “nothing to do”) as the primary reason for accessing the Internet. Boys mostly played games, whereas girls mainly listened to music or watched films on the Internet. The main effect of the duration of the login and the gender and the interaction effect of the duration of the login and the gender were significant. Thus, boys were correlated with more severe pathological symptoms, and the longer the login, the more severe was the symptom. The findings also demonstrated that boys exhibited more severe symptoms than girls did but that the symptoms aggravated faster in girls than in boys in the intolerance, the orientation toward the virtual relationship, and the compulsive preoccupation toward the virtual space .
영아와 양육자 간 정서적 유대를 강조하는 애착이론은 주로 어머니와 아동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면서 모성박탈론의 근거를 제공하였다. 본 논문은 최근 10여 년 동안의 애착관련 국내 연구 경향을 토대로, 애착 연구가 주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했으며 어머니 애착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버지와의 애착관계는 소홀히 다루어진 점을 확인하였다. 더욱이 애착관계가 상호 호혜적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양육자 자신의 자녀애착 경험을 통한 발달은 거의 연구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애착이론에 전제되어 있는 모성과 부성 개념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아버지 개입의 중요성 및 공동육아(coparenting)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덧붙여 부모됨의 경험을 통한 부모 자신의 발달적 의미가 논의되었다.
The attachment theory that emphasizes the emotional bond between a caregiver and a child has been the base of the theory of maternal deprivation. The tendency of research on attachment recently for 10 years in Korea shows that most attachment research has been conducted about infants and toddlers and rarely interested in father-children attachment compared to mother-children attachment. In addition, caregivers' development through being parents has been hardly examined although attachment is the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The researcher reinterprets the meaning of motherhood and fatherhood based on attachment theory and suggests the importance of father involvement and the need of coparenting. Parents' own development through parenting is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여대생 286명을 대상으로 출산의향 자녀수를 알아보았다. 또한 출산의향 자녀수와 심리적 변인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저출산 현상 원인과 대책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여대생의 출산의향 자녀수는 무자녀가 5.9%, 1명이 8.4%, 2명이 57.3%, 3명 이상이 27.6%로 나타났다. 여대생을 대상으로 출산의향 자녀수와 심리적 변인(어머니와의 관계 만족도, 형제와의 관계 만족도, 삶의 만족도, 우울, 불안, 외로움, 자존감)과의 관련을 살펴보면, 무자녀나 1명을 출산할 의향이 있는 여대생은 자녀를 2명이상 출산할 의향이 있는 여대생에 비해, 어머니, 형제와의 관계에 대해 불만족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더 낮고, 더 불안하고 우울하며, 외로움을 더 많이 느꼈다. 그리고 무자녀나 1명을 출산할 의향이 있는 여대생은 2명 이상을 출산할 의향이 있는 여대생에 비해 부모와 불안정 애착 비율이 더 높았다. 또한 심리적 변인이 출산의향 자녀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와의 관계만족도 변인이 출산의향 자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여대생이 어머니, 형제와의 관계 경험이 좋고 정신건강 상태가 안정적일수록 자녀관계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게 되어 출산의향 자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편, 여대생은 저출산 현상의 원인으로 자녀 양육비용의 부담감(47.2%), 본인의 취업과 자기발전(11.5%), 여성의 출산 및 육아담당 책임에 대한 부담감(9.1%) 순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는 자녀 1인당 고정액수의 현금지원(19.9%), 저렴한 보육시설 서비스의 확대(15.7%), 기업체의 육아휴직 등 기업의 협조(14.3%), 여성 노동자에 대한 불평등 해소(14%)순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s the interrelation between personal psychological variables and the number of intention childbirth possibility. The targets are 286 women university students. The result shows that university students are willing to have more children as their satisfactory level for their present life is high, anxiety and loneliness degree are low, and as they are content with their relationship with mothers. It can be concluded that university students a expect positive parent-child relationship as their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has been good and mental health status is stable, thus leads to have positive effect in the number of intention childbirth possibility and recommended number of childbirth.
본 연구는 보호관찰 대상 성폭력 가해 청소년의 재범을 예방하고자, 인지행동 치료적 접근에 기초한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성폭력 행위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3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참가 청소년들에게 성적대응전략, 우울증, 공격성, 충동성과 대인불안 척도를 프로그램 참가 사전과 사후에 평가하였다. 부모들과의 면접조사가 실시되었는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부모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조사 하였다. 결과를 살펴보면, 참가 청소년들의 강간이나 아동학대에 대한 상상을 성적대응전략으로 활용하는 경향, 정서적 우울경향, 언어적 공격성과 무계획적 충동성, 일반적 대인불안과 집단적 대인불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였으며 개별적인 부모역할 상담을 희망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들과 의의를 정리하고 성폭력 가해 청소년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에 대한 제언하였다
This study was tried to evaluate the effects of preventive educational program for re-offending of juvenile sexual offenders, which is based on a cognitive behavioral treatment. In this study, participants were 30 juveniles under probation who committed sexual offenses. For the juveniles, CUSI(Coping Using Sex Inventory), PAI(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BDI (Buss-Durkee Inventory), Barratt Impulsiveness ScaleⅡ, and Interpersonal Depression Inventory were used to evaluate the effects of the program as Pre and Post-Tests. Interviews with their parents were carried out to identify the effects and implications of this program. In the result of this study, the juveniles suggested the significant positive shift in coping with stress using sexual images, affective depression, verbal aggression, reckless impulsiveness, and interpersonal anxiety. The parents in this research reported to recognize the necessity of the parental education program and anticipate the individual counseling concerning a parental role. These results confirmed the positive educational and therapeutic effects of the program for the juveniles and parents. Explanations and implications of the results were discussed and the directions of the future studies were suggested.
‘부부관계 심리적 자립(Autonomy in Marriage, 장수지, 2008)’은 ‘주체성(Autonomous Self)’과 ’배우자의 주체성 존중(Respect for Spouse's Autonomy)‘이라는 두 개의 하위개념으로 이루어지며, 이들이 양립하였을 때 부부관계에서 심리적으로 자립한 상태로 간주된다. 본 연구에서는 부부관계 심리적 자립 정도에 의한 부부유형과 부부관계 질(marital quality)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갈등해결전략의 매개효과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2단계 확률비례추출법에 의해 표집된 35-75세의 기혼자 456명(남 295명, 여 291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우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대상자는 크게 5개의 부부타입으로 유형화되었다. 이 중 부부 각자가 균형적 자립을 이루는 집단의 경우, 부부관계 질이 가장 높았으며, 갈등해결전략의 촉진성과 협조성이 동시에 높아 적응적인 갈등해결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유형은 교육수준이 높고 종일근무직에 종사하는 젊은 부부들을 많이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갈등해결전략의 매개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동시에 부부관계에서의 심리적 자립과 부부관계의 질 간의 정적인 관련성을 경험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부부관계에서 관계성에 대한 추구 못지않게 부부 각자의 주체성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이와 더불어 균형적인 심리적 자립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의 의의 및 한계가 논의되었다.
Autonomy in Marriage(AM; Chang, 2008) considers the compatibility state of 2 sub-factors(Autonomous Self, Respect for Spouse's Autonomy) as psychological autonomy in the context of marriage. This paper purposes to examine the effect of AM on marital quality and the mediation effect of conflict management strategy. Mail survey was conducted on 456 Japanese married men and women sampled by probability sampling method in ages between 35 and 75. Results indicated that (a) the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into 5 types of couple by the degree of AM with different demographic characteristics; (b) in the case of group where husband and wife had high degree of AM, the marital quality was highest; and also (c) the group with high AM used adaptive conflict management strategy. These results empirically corroborates that AM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marital life. Furthermore, results suggested that the pursuit of autonomy was as important as the pursuit of connectedness in marriage and the importance of equivalent autonomy at the same time. Finally,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mita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스트레스의 적응과정에서 나타나는 부부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두고, 각 배우자가 개인적으로 경험하는 부정적인 생활사건 및 부부가 함께 경험하는 경제적 스트레스와 그들의 결혼만족간의 관계에서 부부간의 지지행동과 갈등해결행동의 매개효과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와 서울 근교 도시에 거주하는 226쌍의 부부들이었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배우자 내 분석과 배우자 교차 분석으로 구분하여 탐색한 결과, 부부의 지지행동 및 갈등해결행동이 스트레스와 결혼만족간의 관계에 미치는 매개효과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성별에 따라서 차이를 나타냈다. 남편의 경우, 부정적인 생활사건스트레스와 결혼만족간의 관계에서 자신과 아내 모두의 지지행동과 갈등해결행동의 매개효과는 없었으나 경제적 스트레스와 결혼만족간의 관계는 아내의 지지행동, 자신과 아내 모두의 갈등해결행동에 의하여 부분 매개되었다. 아내의 경우, 부정적인 생활사건스트레스와 결혼만족간의 관계에서 자신과 남편 모두의 지지행동과 갈등해결행동은 완전매개효과를 보였으며, 경제적 스트레스와 결혼만족간의 관계는 자신과 남편 모두의 지지행동과 갈등해결행동에 의하여 부분 매개되었다. 경제적 스트레스는 남편과 아내 모두의 결혼만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으며, 남편과 아내 모두 부부 상호간의 지지행동은 갈등해결행동보다 결혼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두 배 이상 컸다. 이 결과는 결혼만족의 효과적인 설명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사건과 부부간의 구체적인 행동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갈등해결기술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지지적인 행동교환과 정서적 친밀감이 부부가 스트레스 사건을 함께 대처하고 결혼만족을 높이는데 중요한 자원과 기술임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안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tend a behavioral model for marriage with respect to marital support and conflict resolution behavior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both negative life events and economic stress on marital satisfaction through marital support and conflict resolution behavior. 226 married couples in Seoul metropolitan area and vicinity were selected for this study. Data were analyzed in two ways; 1) within-spouse analyses, and 2) cross-spouse analyse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ediating effects of marital support and conflict resolution behavio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varied by gender and causes of the stress. For husbands, neither their own and their wives' marital support nor their own and their wives' conflict resolution behaviors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negative life events and their marital satisfaction. However, economic stress influenced partially their marital satisfaction through the mediating effects of their wives' marital support and their own and their wives' conflict resolution behaviors. For wives, their negative life events influenced directly and indirectly the marital satisfaction through both their own and their husbands' support and conflict resolution behaviors. Both their own and their husbands' marital support and conflict resolution behaviors mediated partially the relationship between economic stress and her marital satisfaction. Both husbands and wives economic stress influenced directly their marital satisfaction. Specifically, their own and their spouses' marital support influenced their marital satisfaction more than conflict resolution behaviors did.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the suggestions for further studies were recommended.
본 연구는 여대생과 기혼 여성들에 있어서 정서표현 억제 태도와 우울 및 전문적 도움 추구 태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여대생과 일반 여성 28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째, 여대생과 기혼 여성들 간에 정서표현 억제 태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여대생과 기혼 여성들 간에 우울증 수준 및 형태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서는 여대생이 기혼 여성들보다 더 높은 우울을 느끼고 있으며, ‘부정적인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여대생과 기혼 여성의 전문적 도움 추구 태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혼 여성이 여대생에 비해 전문적 도움 추구 태도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각 척도 간 관계를 알아본 결과 정서표현 억제 태도와 우울증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정서표현 억제 태도와 전문적 도움 추구 태도 간에는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여성들은 많은 우울증을 경험하지만,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differences on attitudes toward emotional expression, depression and attitudes toward seeking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between female college students and married women. The subjects were a total of 280 with 87 married women and 193 female students attending college schools located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no difference on attitudes toward emotional expression between female college students and married women. Second,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symptom and level of depression between female college students and married women. This result indicated the female college students have higher depression and more ‘negative feelings' than the married women. Third, there was a difference on attitudes toward seeking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between female college students and married women. That is, the married women had more positive attitudes toward seeking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than the female college students. Lastly, as the result of the correlation among every variable, there were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attitudes toward emotional expression and depression,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attitudes toward emotional expression and attitudes toward seeking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These results revealed the women who had higher attitudes toward emotional expression, have higher depression, but have more possibility to have lower seeking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Further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future research were suggested. Also, the limitations of current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