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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738-3110
  • E-ISSN2093-7717
  • SCOPUS, ESCI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 rating scale merchants for Franchise Division

The Journal of Distribution Science / The Journal of Distribution Science, (P)1738-3110; (E)2093-7717
2004, v.2 no.1, pp.143-170
Kim, Sung-Soo

Abstract

선진국형 유통산업의 경영시스템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산업은 1930년경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도 프랜차이즈 산업이 도입된 지 어언 20여 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가맹 본부 및 가맹점에 대한 표준화와 경영시스템의 도입은 걸음마 단계에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특히, 가맹 본부 및 가맹점에 대한 평가기준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통산업의 대표 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선진화된 경영시스템 도입과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선행 평가모델을 비교연구하고, 가맹 본부 및 가맹점 조사시범 업체를 선정하여 가맹 본부 및 가맹점평가척도 개발을 위한 기초 설문조사를 사전에 실시하였다. 본부 및 가맹점 기초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가맹 본부 및 가맹점이 안고 있는 경영상의 문제점, 애로사항 개선방안은 물론, 본부 및 가맹점의 평가부문 중요도 순위를 파악하여 「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 척도 개발(평가 개발항목 : 본부 500항목, 가맹점 500항목) 연구에 참조키로 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핵심적 특성은 가맹 본부가 가맹점 사업자에게 가맹계약에 의해 가맹점 사업 전반에 걸쳐 운영상 필요한 지도나 지원을 하게 되어있다.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의 요소에는 영업표지등의 사용허락,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독립적 지위, 가맹 본부의 통제 및 조력 등을 통해 본부는 가맹점으로부터 금전적 대가인 가맹비나 로열티(royalty)등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이를 통해 가맹 본부는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훈련, 영업, 경영기법을 전수하고 지원하는 관계이다. 즉 프랜차이즈 산업은 계약과 시스템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국내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산업자원부와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실시한 ‘2002프랜차이즈 산업 실태 조사‘에 의하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약 45조 원으로 놀라운 양적 성장을 가져왔다. 현재 영업 중인 국내 프랜차이즈 본 부수는 약 1.600개로 조사되었고, 가맹점수는 2002년 10월 기준으로 약 12만개에 이른다. 그러나 본부의 사업지속 기간은 평균 5.4년으로 나타났고 본부 운영상 애로 사항은 첫째로 자금부족현상이 43%, 가맹점 통제의 어려움이 32%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의 경우 5년 이내에 3분의 2정도가 도산하는 안타까운 현실도 조사되었다.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은 역사가 짧고 가맹 본부 및 가맹점이 비교적 영세할 뿐만 아니라 가맹 본부마저 몇몇 중견업체를 제외하고는 약간의 경험과 판단으로 쉽게 진출한 나머지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구축미비는 물론 일부 잘못된 업종의 본부들에 의해 사회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마저 확산되기도 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과 시장은 선진 프랜차이즈 산업과 업체 등과 비교해볼 때 사업규모가 영세하고 본부 시스템구축과 운영기법 등이 미숙하여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인 측면의 기술개발과 연구가 절실한 형편이다. 프랜차이즈산업은 이제 새로운 창업수단이며 일자리의 창출을 통해 고용을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모든 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인기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국민경제 발전과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21세기 유망 산업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산업이 날로 팽창해 가는 과정에서 가맹 본부와의 계약을 통해 가맹점을 시작하려는 가맹점사업자와 새로운 창업자들에게 일부 가맹 본부의 상도에 어긋나는 행위들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며 가맹 본부 선택 기준에 혼란과 오해 등을 가중시켜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불신을 조장시켜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프랜차이즈 산업과 시장의 무질서를 바로잡고 건전한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올해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보공개서(disclosure document)의 사전공개 등으로 향후 본부 및 가맹점의 분쟁 요인 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프랜차이즈 산업이 워낙 복잡하고 다양한 업태에 의한 본부 등이 구성되어 있어 가맹 본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산업은 종합적인 유통 서비스산업인 만큼 다양한 유형의 복합적인 프로세스와 속성을 안고 있어 정부의 법률만으로 효과를 거둘 수는 없다. 따라서 「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 척도 개발」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자체적 평가에 의한 자정 노력이 함께 필요로 할 것이다.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 준비되지 않고 능력과 자질이 부족한 본부를 가려내고 진정한 옥석을 찾아낼 수 있는 「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척도」시스템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과제는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가맹 본부 및 가맹점 운영과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에 대한 올바른 본부 평가를 통한 정보 제공은 물론 유망업종 선택 등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본 연구의 방법은 각종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경영전반은 물론 중소기업과 프랜차이즈 관련문헌에 중점을 두고 광범위한 문헌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척도 개발」연구에 대한, 논리전개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가맹 본부 및 가맹점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분석을 병행하였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업계전문가의 관련논문, 자료, 의견, 등을 수렴하고 반영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업계에 이렇다할 연구 자료가 아직은 부족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가운데 그나마 수집된 자료 등은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인용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척도」개발을 위해 (사)한국프랜차이즈 협회의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심사기준을 근간으로 했으며, 전문기관들의 각종인증제도의 심사 및 평가기준도 참조하였다. 또한, 조사 시범업체를 대상으로 본부 및 가맹점 평가 기초 설문조사분석 결과를 실증연구 자료로 제시했다. 아울러 평가척도의 검증을 위한 전문가 설문을 마지막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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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Distribution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