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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738-3110
  • E-ISSN2093-7717
  • SCOPUS, ESCI

Vol.2 No.1

Youn Myoung Kil ;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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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그리고 지엽적으로 연구된 유통이론에 대하여 다각적인 방면에서의 논의와 정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바, 본 연구를 하고자 하는 목적이며, 필요성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 실정에 맞는 유통이론을 학문적으로 정립하려면 지금까지, 정리가 안 된 국내의 기본적인 유통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해야 할 것으로 사려 되는 바 본고에서는 유통이론 연구에 도화점을 만들고자 함이며, 선행 논의 과정을 정리하고 유통과 마케팅 또는 연관분야와의 관련성과 연구방향을 검토하여, 유통의 정의와 연구 방법론적 범위를 설정하고자 노력하였다. 기존 연구 미비로 인하여 객관성 논의에 일부분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유통이론 연구의 단초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제반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연구 자료제시와 복잡다단하고 학제간 복합학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유통이론을 본고에서는 개념 정립을 통하여 학계에서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산학간의 협력과 연계의 폭을 넓히고 이를 통하여 견실한 국내 유통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Park, Chul-Ju pp.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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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우루과이 라운드(UR)의 협상이 체결된 후 한국의 유통시장에서는 어떠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대규모 소매업태로는 소수의 백화점과 슈퍼마켓이 중심이었던 이전과 비교하여 현재에는 편의점, 할인점, 쇼핑센터, 무점포판매 등 다양한 소매업태가 생성되었고, 그러한 소매업태의 발전은 매출액, 종업원수, 매장면적의 증가율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그 속도에 있어 약간의 차이는 보일지언정 유사한 발전을 경험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다양한 소매업태가 생성되고 발전해가는 과정이 어떠한 원리나 원칙이 없이 우연의 산물로서 이루어지는 것일까? 모든 일에 있어서 그러하듯이, 얼핏보기에는 아무런 법칙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소매업태의 발전 과정에도 어떤 보편타당한 법칙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존재한다면 그러한 논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이러한 연구과제의 규명을 위해서 최초로 제시되었고, 소매업태 발전이론의 원점이라고 할 수 있는 McNiar의 「회전하는 소매바퀴」이론을 들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연구과제를 위해서 Ⅱ에서는 McNiar의 「회전하는 소매바퀴」이론을 필두로 현재까지 발표되었던「소매 순환」이론, Ⅲ에서는 「진공지대」이론, Ⅳ에서는「변증법」적 이론, Ⅴ에서는「환경적응」이론에 관한 각각의 논리적 특징과 그 전개방향을 검토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Ⅵ에서는 본 논문의 요약과 향후의 연구과제를 기술한다.

; Kim, Su Hwan pp.3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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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국내에 진출한 Carrefour, Wal-Mart, Tesco(home plus) 등 다국적 소매기업들을 통하여 주 2 휴일제 실시로 변화가 예상되는 그들의 점포운영방안을 실적을 분석해봄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경영전략과 운영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국내 할인점의 포화기 진입단계에 들어선 시점에서 국내 진출 다국적 기업들은 국내 선두 기업과 비교하여 짧은 진출 역사에도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 활동성 부문에도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의 운영의 전략적 측면은 구매 부문의 EDLP와 운영부문에 EDLC가 선 순환되고 유통․물류정보시스템과 결합하면서 Low Cost Operation이 추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국적 소매기업들은 표준화와 현지화를 대립이 아닌 양립과 조화로 보면서 현지화 부문에서는 MD(VMD) 부문 개선과 고객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강한 경쟁자로서 접근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일부 우려에 대한 다국적 기업의 실적 저조에 대한 판단은 그들의 경영전략과 현지화 단계에서의 차이를 감안하면 이른 판단으로 사려 되며, 이러한 다국적화 소매유통기업에 대한 운영방안에 대한 고찰은 다국적 소매기업 및 국내 소매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Hong-Seop Kim pp.6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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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오늘날의 항만은 세계 경제의 변화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항만의 주요 변화로는 첫째, 컨테이너화의 급속한 진전과 선박의 대형화, 고속화를 들 수 있다. 3,000TEU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이 많아지고 4000Teu와 5000-6000Teu이 늘어나고 2003년에 들어와 Hapag-Lloyd, Evergreen, OOCL 등의 선사들이 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고 있다. 이런 대형 선박에 의해 세계일주항로와 기간항로들이 운영되고 정기선항로에서 간선서비스항로와 지선서비스항로 체제가 확립되었다. 부정기선을 취급하는 살물선 부두에서도 선박의 대형화와 전용화를 수용하기 위하여 하역작업의 기계화, 고속화가 진행도고 있다. 항만들은 이런 대형선박의 취항과 Hub항으로의 발전을 위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둘째, 최근 주요항만에서는 EDI 시스템을 도입하여 화주, 선사, 포워더, 세관, 육상수송업자, 운항 등 관련제 기능간의 정보교환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고, 특히 싱가폴항의 경우에는 Port Net, Trade Net를 도입하여 본선 도착 전에 서류를 전자식으로 송부하여 체선현상의 해소, 신속한 통관을 확보함으로써 항만 이용자에게 비용점감은 물론 모든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컨테이너항만의 국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컨테이너의 선적, 하역, 이송에 관한 사항을 신속, 정확, 효율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의 확립이 필수적이다. 셋째, 항만의 건설에는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모든 항만을 개발하는데 재원의 제약이 있게 되고, 이에 많은 국가들은 민간자본을 유치해서 항만을 개발하게 되었다. 민간자본의 항만에의 유입은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항만의 개발과 운영의 모델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항만공사제의 도입으로 지역경제, 사회, 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항만의 개발과 운영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항만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각 항만들은 더 많은 화물과 여객의 유치를 위해 항만의 다양한 마케팅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오늘날은 국가가 개발한 항만이라도 민간의 개인 기업적인 경영기법과 화물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강조되는 등 민영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 항만의 민영화는 항만간의 경쟁을 심화하고 항만의 운영목표도 항만의 여건에 따라 이윤의 극대화(Profit Maximization)나 이윤 적정화(Profit Optmization) 등을 지향하게 된다. 여기서는 마케팅의 개념들을 토대로 항만의 경우에 적용하고 새로운 전략대안들과 향후 항만마케팅의 전략방향들도 모색, 제시하기로 한다.

Lee, Jang Whan pp.9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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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사회실무분야에서의 교육은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사회의 전반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의 대부분은 서구사회에서 이론화된 내용으로 다양한 우리사회의 현장을 이해하거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국의 경영모델이나 경영사례들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별도로 마련되기가 쉽지가 않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나라 사회의 내용을 중심으로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현재 상황의 문제를 가지고 구성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업이나 경영의 첨단동향을 분석하거나 보도해 주는 신문과 같은 매체를 중심으로 학습에 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상급학년의 경우에는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으면서 사실 기업이나 경영자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이 결여된 상태로 기업에 대한 평가도 없이 취업을 하게 되는 실정이다. 대다수 학생의 경우에는 해당 기업에 대한 아이덴티티나 경영철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연구가 없으므로 인해서 철저한 준비된 취업을 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취직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 취직을 하는 수동적인 취업자세로 임하여 취업이후에도 조직내에서의 성공적인 자기역량을 발휘하는 경우가 드물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학생 본인이 취업을 원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해당기업의 전략이나 경영철학 혹은 의사결정이나 기업의 지향성에 대한 파악과 함께 자신의 가치관과 공유하는 부분이 가장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취업을 하려는 욕구를 사례중심의 교육은 충족시켜 줄 수가 있다. 사회실무계의 현장 중심 교육은 매우 제한적이며 현장실습에서도 한정적인 분야에서 부분적인 업무의 피상적인 접근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 것이 본 계열의 교육상의 특성이라고 할 수가 있다. 특히 단순 반복업무가 아닌 경영수준의 전략이나 의사결정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가장 현실적인 접근의 대안으로서 신문지상에 소개되는 각종 자료를 통하여 전략적 사고의 숙지를 훈련함으로써 현실적인 감각을 익히고 경영적인 능력을 배우는 사회지향 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신문에 제공되는 경영자료들을 활용한 교육이 초중등 교육에서는 상당한 관심을 보여 왔으나 대학교육에서는 아직 태동기에 접어들어 있고 NIE(news in education)를 활용한 학습을 통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과 분석력을 향상시키는 현실적인 감각을 강화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참여 욕구를 진작시키고 나아가서는 경영이나 창업이라는 현장실습으로는 학습하거나 분석하기 힘든 과제들을 직접적인 의사결정자로서의 입장에서 참여함으로 해서 간접적인 시뮬레이션 학습효과를 가지고 학업성취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가 있다.

Youn Myoung Kil ; Chung,Dong-Keun pp.12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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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예에 대한 의식이 강하여 조상을 섬기고 애도하는 자세는 귀중한 전통 미덕의 하나로 여겨왔다. 그렇기 때문에 장례 관행을 바꾸는 것은 국민적 위화감을 조성하고, 사회 문제로까지 비화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국가가 사회구성원들의 관혼상제를 관계하고 지원하는 제도적 측면이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묘문화 자체를 사회문제로 보지 않고 문화적인 차원에서 다루어 가급적이면 국민의 관습이며 미풍양속이라는 입장에서 접근을 해왔다(고수현, 2001). 이에 따라 고인을 위한 의례절차인 장례는 사회적으로 규제를 받지 않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과거의 폐쇄되고 왜곡된 장례문화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사회가 깨이고 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편과 부조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중적 현상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개인이 살아있는 동안 필요한 모든 토지 공간의 약 1.4배에 해당하는 공간을 사후에 사용하는 토지자원의 낭비와 자연경관의 훼손문제로 매장문화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매장에서 화장(火葬)으로의” 라는 측면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아울러, 이의 타당성 및 개선방향을 민․관이 주장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뒤따랐다. 동시에 장묘문화에 대한 시민의식이 전통적인 “매장중심”에서 “화장후 납골”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장례문화의 변화 속에서도 대다수 국민은 장례문화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즉,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외관상의 변화는 쉽게 발견할 수 있으나, 본인들이 당사자가 되어 직접 접했을 때 가슴으로 느끼는 변화가 감지되지 정도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장례 방법이라는 하드웨어적인 변화는 있으나, 장례 문화를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는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장례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수행되어 왔던 연구도 주로 화장을 강조하는 장묘시설 측면만이 강조되어 왔을 뿐, 장례전반에 걸친 고비용의 구조와 장례관련 서비스 분야는 도외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 장례분야 소프트웨어적 문제점을 알아보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돌파구를 모색한 후, 그 주체로서 장례회사(Public Funeral Company)의 설립 필요성과 새롭게 등장하는 장례회사인 PFC가 지녀야할 전략적 운영방법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II장에서는 시민여론조사에 근거한 장례서비스의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III장에서는 관련 문제점을 알아본다. IV장에서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가능성을 살펴보고, V장에서는 이에 근거한 비즈니스모델 운영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VI장에서는 결론을 내리기로 한다.

Sung-Soo Kim pp.14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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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선진국형 유통산업의 경영시스템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산업은 1930년경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도 프랜차이즈 산업이 도입된 지 어언 20여 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가맹 본부 및 가맹점에 대한 표준화와 경영시스템의 도입은 걸음마 단계에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특히, 가맹 본부 및 가맹점에 대한 평가기준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통산업의 대표 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선진화된 경영시스템 도입과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선행 평가모델을 비교연구하고, 가맹 본부 및 가맹점 조사시범 업체를 선정하여 가맹 본부 및 가맹점평가척도 개발을 위한 기초 설문조사를 사전에 실시하였다. 본부 및 가맹점 기초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가맹 본부 및 가맹점이 안고 있는 경영상의 문제점, 애로사항 개선방안은 물론, 본부 및 가맹점의 평가부문 중요도 순위를 파악하여 「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 척도 개발(평가 개발항목 : 본부 500항목, 가맹점 500항목) 연구에 참조키로 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핵심적 특성은 가맹 본부가 가맹점 사업자에게 가맹계약에 의해 가맹점 사업 전반에 걸쳐 운영상 필요한 지도나 지원을 하게 되어있다.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의 요소에는 영업표지등의 사용허락,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독립적 지위, 가맹 본부의 통제 및 조력 등을 통해 본부는 가맹점으로부터 금전적 대가인 가맹비나 로열티(royalty)등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이를 통해 가맹 본부는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훈련, 영업, 경영기법을 전수하고 지원하는 관계이다. 즉 프랜차이즈 산업은 계약과 시스템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국내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산업자원부와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실시한 ‘2002프랜차이즈 산업 실태 조사‘에 의하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약 45조 원으로 놀라운 양적 성장을 가져왔다. 현재 영업 중인 국내 프랜차이즈 본 부수는 약 1.600개로 조사되었고, 가맹점수는 2002년 10월 기준으로 약 12만개에 이른다. 그러나 본부의 사업지속 기간은 평균 5.4년으로 나타났고 본부 운영상 애로 사항은 첫째로 자금부족현상이 43%, 가맹점 통제의 어려움이 32%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의 경우 5년 이내에 3분의 2정도가 도산하는 안타까운 현실도 조사되었다.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은 역사가 짧고 가맹 본부 및 가맹점이 비교적 영세할 뿐만 아니라 가맹 본부마저 몇몇 중견업체를 제외하고는 약간의 경험과 판단으로 쉽게 진출한 나머지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구축미비는 물론 일부 잘못된 업종의 본부들에 의해 사회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마저 확산되기도 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과 시장은 선진 프랜차이즈 산업과 업체 등과 비교해볼 때 사업규모가 영세하고 본부 시스템구축과 운영기법 등이 미숙하여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인 측면의 기술개발과 연구가 절실한 형편이다. 프랜차이즈산업은 이제 새로운 창업수단이며 일자리의 창출을 통해 고용을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모든 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인기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국민경제 발전과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21세기 유망 산업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산업이 날로 팽창해 가는 과정에서 가맹 본부와의 계약을 통해 가맹점을 시작하려는 가맹점사업자와 새로운 창업자들에게 일부 가맹 본부의 상도에 어긋나는 행위들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며 가맹 본부 선택 기준에 혼란과 오해 등을 가중시켜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불신을 조장시켜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프랜차이즈 산업과 시장의 무질서를 바로잡고 건전한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올해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보공개서(disclosure document)의 사전공개 등으로 향후 본부 및 가맹점의 분쟁 요인 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프랜차이즈 산업이 워낙 복잡하고 다양한 업태에 의한 본부 등이 구성되어 있어 가맹 본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산업은 종합적인 유통 서비스산업인 만큼 다양한 유형의 복합적인 프로세스와 속성을 안고 있어 정부의 법률만으로 효과를 거둘 수는 없다. 따라서 「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 척도 개발」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자체적 평가에 의한 자정 노력이 함께 필요로 할 것이다.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 준비되지 않고 능력과 자질이 부족한 본부를 가려내고 진정한 옥석을 찾아낼 수 있는 「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척도」시스템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과제는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가맹 본부 및 가맹점 운영과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에 대한 올바른 본부 평가를 통한 정보 제공은 물론 유망업종 선택 등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본 연구의 방법은 각종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경영전반은 물론 중소기업과 프랜차이즈 관련문헌에 중점을 두고 광범위한 문헌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척도 개발」연구에 대한, 논리전개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가맹 본부 및 가맹점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분석을 병행하였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업계전문가의 관련논문, 자료, 의견, 등을 수렴하고 반영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업계에 이렇다할 연구 자료가 아직은 부족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가운데 그나마 수집된 자료 등은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인용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가맹 본부 및 가맹점 평가척도」개발을 위해 (사)한국프랜차이즈 협회의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심사기준을 근간으로 했으며, 전문기관들의 각종인증제도의 심사 및 평가기준도 참조하였다. 또한, 조사 시범업체를 대상으로 본부 및 가맹점 평가 기초 설문조사분석 결과를 실증연구 자료로 제시했다. 아울러 평가척도의 검증을 위한 전문가 설문을 마지막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The Journal of Distribution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