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운영 경험을 조사하여 주요 업무, 필요 역량, 교육 경험 및 요구, 향후 계획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7개의 국내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11명의 사서 및 직원과 1명의 관장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사서와 담당자들은 국가공모사업이나 자체예산을 확보하여 메이커스페이스를 총괄, 관리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었다. 이들은 기술 리터러시, 주제 지식, 도서관 프로그램 기획 능력, 배우려는 자세와 호기심, 커뮤니케이션 스킬, 리더십, 디자인 사고 등을 필요 역량으로 언급했다. 또한 이들은 메이커스페이스의 공간 확장, 장비 구입, 프로그램 개발 등의 향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재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거나 구축할 계획이 있는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메이커스페이스 담당자들이 경험하는 실질적인 이슈와 교육 요구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xperiences of librarians/staff members who are responsible for facilitating makerspaces in public libraries, including their works and core competencies, their needs and experiences of training, and future plans in makerspaces. To do that, we carried out semi-structured interviews with 11 librarians/staff members and 1 library director from 7 public library makerspaces. Findings show that the participants received financial supports from the government agencies or/and relied on their library budget to run makerspaces. They identified competencies such as technology literacy, domain knowledge, teaching/programming, willingness to learn and curiosity, communication skills, leadership, and design-thinking. They have future plans for expanding spaces, purchasing equipments, program development, and so on. We believe findings could be useful for those who currently manage or plan to implement a public library makerspace by understanding practical issues and training needs in makerspa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