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한국사회에서 도서관이 정보와 교육 그리고 문화의 영역에서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필수적인 '공익 장치'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과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먼저 한국사회에서 소수자와 정보빈곤이 갖는 보편적 의미에 주목하면서, 소수자의 정보빈곤에 관한 한국 학계의 문제인식과 대응방법 그리고 그 성과와 한계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서 논점을 한국 도서관계로 좁혀서, 소수자의 정보빈곤에 대한 한국 도서관계의 문제인식과 대응실태를 추적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 도서관계가 주목해온 소수자의 정체와 정보빈곤의 실체를 밝혀내고, 관련 학술연구와 도서관서비스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논의는 소수자 정책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한국 도서관계의 책무에 집중된다. 소수자 정책의 이론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도서관학자들이 담당하여야 하는 책무와 실효적인 소수자서비스의 개발을 위해 도서관 현장의 사람들이 준수하여야 하는 원칙과 전략에 대한 제언이 포함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find out both strategies and methods that Korean libraries could be reborn and recognized as an essential public good for the information poor. To the end, the first discussion is about the Korean society's intrinsic standpoints on social minorities and information poverty. And the second discussion is on how the Korean library community has approached and met with the information poverty issues of social minorities. Special concerns are on analysing the achievements and limitations of Korean library policies for social minorities. Also investigated are the indigenous factors that have impeded the further development of library services for the information poor. And finally this article requests for scholarly efforts to strengthen the theoretical basis of library policies for social minorities, together with strategic suggestions for Korean librarians who wish to renovate their specialized services for social minorities.
납본시스템 기반의 유통 플랫폼을 설계하였다. 도서관이 출판플랫폼이어야 한다는 기존 논문의 완결작업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의 납본 시스템과 연계하여 전국의 도서관망을 체계적으로 묶은 전자책 유통 플랫폼이다. 목적은 전자책을 하나의 유통 공간으로 묶어내고 자연스럽게 독자를 규합함으로써 국내 출판사, 저자, 서점 및 다양한 출판/구독 서비스를 수행중인 플랫폼들의 가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전제를 전자책의 판매가 아닌 임차 개념이지만 이와 무관하게 플랫폼은 유효하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출판/독서와 연관된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하여 사회적 협동조합의 형식을 취하였다. 납본시스템 기반의 유통 플랫폼은 현실과 타협한 가장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개념적 (Conceptually)으로는 출판 콘텐츠 관련 산업의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협동공간인 납본시스템으로부터 모든 콘텐츠가 공급되는 모형이며 기술적(Technically)으로는 중앙의 전자책 데이터베이스가 모든 콘텐츠의 흐름을 장악하지만 가상적 (Virtually)으로 출판 콘텐츠 관련 산업이 그 흐름을 제어하는 형식을 취한다.
A marketing platform based on the legal deposit system was designed. It is an e-book distribution platform that systematically binds library networks nationwide by linking with the National Library's deposit system to complete the existing paper that the library should become a publishing platform. The purpose is to bundle e-books into a distribution space and naturally assemble readers to serve as virtual platforms for domestic publishers, authors, bookstores, and platforms running various publishing / subscribing services. The premise is not a sale of e-books, but a rental concept, but the platform is valid regardless. In addition, the platform takes the form of social cooperatives to represent the interests of all members involved in publishing services. The lead-based distribution platform is the most ideal business model to compromise with reality. Conceptually, the service of the publishing content-related industry is a model in which all content is supplied from the lead-bone system, which is a collaborative space, and technically, the central e-book database controls the flow of all content, but the publishing content-related industry takes the form of controlling its flow through virtual.
동해 지명의 변천과 표기의 다양성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54개 국가도서관 목록레코드를 조사하여 동해관련 자료의 표기 실태 및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동해관련 자료가 대부분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일부 특정 국가도서관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한 건도 검색되지 않은 곳이 5개관에 달했다. 둘째, 각국의 국가도서관에서 동해관련 자료의 표제 키워드는 일본에서 동해를 지칭하는 용어인 '일본해'로 표기한 경우가 67.9%, '동해' 29.6%, 이들 용어의 병기가 2.5%로 나타났다. 셋째, 각국의 국가도서관에서 동해관련 자료가운데 '일본해' 또는 '일본해(지리한정어)'라는 의미로 주제명을 나타낸 경우가 86.9%, '동해' 1.2%, 일반주제명이거나 주제명이 나타나 있지 않은 경우가 11.9%로 나타났다.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appellation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and the diversity of the notation East S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cataloging records related to East Sea in 54 national libraries of the each country. The results are as follows. To begin with, while most of the East Sea-related records are concentrated in some specific national libra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Russia, and the Japan, there are five libraries that do not have one. Second, the title keyword of East Sea-related records was 67.9% for 'Sea of Japan', 29.6% for 'East Sea', and 2.5% for these terms shown together in the national libraries of each country. Third, the subject heading of East Sea-related records was 86.9% for 'Sea of Japan' or 'Sea of Japan(geographic name)', 1.2% for 'East Sea', and 11.9% for general subject heading or blank.
이 연구는 텍스트 마이닝 분야의 국내 학술논문들을 대상으로 학술지 단위에서 인용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중심성과 중개성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대상의 학술논문들은 KCI에서 검색한 2018년도 논문 193건이며, 이들을 수록한 136종의 학술지들 간에 형성된 인용-피인용 관계 데이터로 학술지 인용 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 이 네트워크의 기본속성, 중심성, 중개성과 관련된 지표들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성된 학술지 인용 네트워크는 전체 136개 노드와 413개 링크로 구성되며, 방향성과 가중치를 가지는 네트워크였다. 둘째, 5가지 중심성(외향연결정도, 내향연결정도, 외향근접, 내향근접, 매개 중심성) 분석의 결과, 수록 논문수가 많고 사회과학, 공학, 복합학으로 분류되는 학술지들에서 중심성의 순위가 높았다. 셋째, 학술지의 5가지 중개역할 유형(조정자, 문지기, 대리인, 상담자, 연락자)을 파악하는 중개성 분석에서는 사회과학, 공학, 복합학 분야 학술지에서 중개역할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중심성과 중개성의 상관분석에서는 중심성이 높은 학술지는 중개성도 높았다. 이 연구는 특정 주제의 학술논문들로부터 학술지의 인용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네트워크에서 학술지의 중개성 분석을 시도하고 중심성 분석과 비교한 것에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and compare centrality and brokerage measures of journal citation network focusing on textmining research. The analytic sample was 193 academic articles collected from 136 KCI journals published in 2018. The journal citation network was constructed based on citation relations. The characteristics, centralities, and brokerages of network was analyzed. The journal citation network consisted 136 nodes and 413 links with directed and weight. According to the five types of centrality(out-degree, in-degree, out-closeness, in-closeness, betweenness), journals of social sciences, engineering, and interdisciplinary research showed higher centrality. Social sciences, engineering and interdisciplinary research journals also showed higher brokerages as a result of brokerage analysis which identify five types of brokerage roles(coordinator, gatekeeper, representative, consultant, liaison). The centralities and brokerages of journals are positively correlated. This study suggested how to construct journal citation network from the articles focusing on certain topics. This was meaningful study in terms of conducting brokerage analysis and comparing it with centrality in the journal citation network.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만족도가 소득고용, 교육, 문화여가, 가족공동체, 시민참여, 안전환경, 주관적 만족도로 구성되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수행하였으며, 측정도구의 정규분포 정도(왜도와 첨도)와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을 하였다. 첫째, 도서관 서비스 만족도가 소득 및 고용 부분의 삶의 질에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도서관 서비스 만족도는 삶의 질 중 교육부분에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도서관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는 삶의 질 중 문화/여가/건강 등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도서관의 프로그램서비스, 종합적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가족·공동체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도서관의 프로그램서비스와 종합적 부분이 높아질수록 시민참여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도서관의 프로그램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할수록 안전/환경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도서관의 공간/장소서비스와 도서관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가 높을수록 주관적 만족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도서관에 대한 각종 지원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및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at influence the satisfaction of the services rendered by libraries has over the satisfaction of life, which is consisted of income employment, education, cultural leisure, family community, citizenry participation, safety environment, and subjective satisfaction. To this end,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with the users of public libraries, and the extent of the measurement tools' regular distribution (skewness and kurtosis), validity and reliability were validated. First, it turned out that the satisfaction of library service has a significant influence over the satisfaction of life for income and employment. Second, the satisfaction of library service turned out to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educational part of the satisfaction of life partially. Third, the overall satisfaction of library turned out to have influence over the satisfaction of culture, leisure, and health among the satisfaction of life. Fourth, it turned out that the greater the satisfaction of the library's program services and comprehensive parts, the higher the family and community satisfaction will be. Fifth, the citizenry participation increased as the library's program services and comprehensive parts increased. Sixth, as the satisfaction of library services increased, the satisfaction of safety and environment also increased. Finally, the subjective satisfaction increased as the library's space and place services and the library's overall satisfaction increased. Such research results suggest that various support for libraries could improve the quality of life and satisfaction of the people.
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 일본어 신문 중 자료의 방대한 양이나 사료로서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신문기사 검색이 불가능한 『조선시보』의 메타데이터 구축 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1) 일제강점기 신문DB구축 현황과 메타데이터 요소를 분석하고, (2) 『조선시보』의 형태적·내용적 특성을 파악한 다음, (3) 메타데이터 설계를 위한 기본원칙을 정한 후 『조선시보』에 적용할 메타데이터 요소 및 인코딩 스킴, 통제어휘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메타데이터 설계(안)은 (1) 데이터 입력 테스트를 통한 검토 및 수정, (2) DB 전문기관의 자문, (3) 관련 표준 및 관련 사례와의 crosswalk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쳐 확정되었다. 본 연구의 범위는 『조선시보』에 적합한 메타데이터 요소의 개발 및 이를 토대로 데이터의 입력을 위한 입력기 개발까지로 설정하였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 metadata elements and vocabularies of 'Chosunsibo' issued in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Despite the vast amount and historical values, newspaper articles in Chosunsibo are still unsearchable and difficult to access. To the end, this study includes as follows: (1) analyzed the DB construction and metadata elements of newspapers issued in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2) investigated th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ontent of 'Chosunsibo', and (3) derived metadata elements, encoding schemes and controlled vocabularies for 'Chosunsibo'. The final draft was verified in three methods: (1) review and revise through data input tests, (2) consulting by a DB expert agency, and (3) drawing up of crosswalks with metadata standards and related cases. The scope of this study is to design the metadata schema of the historical newspaper 'Chosunsibo' and develop a data input system based on that schema.
이 연구는 모든 학교에 1명 이상의 전담인력을 배치하도록 규정한 학교도서관진흥법과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제기되는 인력 문제의 과제와 전망을 탐구하였다. 정부의 정책과 계획을 토대로 사서교사 인력 수요를 검토하고 현재의 인력 양성 규모의 문제를 정리하였다. 향후 예측되는 인력 수요를 고려하여 교육대학원 과정의 증설과 학부 교직 승인 인원의 증원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법을 통해 개선된 인력제도가 현장에 깊이 뿌리내기 위한 과제로 양성 교육의 내실화와 현장 역량의 강화 방안을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 운영 인력의 독서교육과 정보활용교육 역량 제고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이원화된 인력체제의 통합 방안을 검토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current issues and prospects which emerged by the revision of School Library Promotion Act in 2018. Based on the analysis of government's teacher placement plan, the writer insist expansion of teacher librarian supply through undergraduate course and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And the necessity of teacher librarians' competency promotion for reading education and information literacy education and unification of divided manpower system come up for the taking root of school library manpower system.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공공도서관 OPAC이 제공하는 보강 콘텐츠의 현황 및 내용을 분석하고 도서관의 역할을 검토하는 것이다. 2019년 9월부터 10월 사이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자료종합목록(KOLIS-NET)'에서 검색한 『전두환 회고록』 소장 125개 공공도서관 및 『반일 종족주의』 소장 260개 공공도서관 OPAC을 조사한 결과, 책 소개, 요약, 서평 등 보강 콘텐츠는 대부분 알라딘 인터넷 서점,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제공하였으며, 출판사의 일방적 홍보성 책 소개와 본문 인용만을 포함하였다. 보강 콘텐츠는 서지레코드에서 '외부정보' 등 별도 필드에서 링크 제공, 서지레코드 내에서 직접 전부 혹은 일부 디스플레이, 책 소개를 포함한 여러 보강 콘텐츠를 바로 보여주는 방식 등으로 제공되었다. 그러나 객관적, 전문적 서평 없이, 출판사의 일방적 홍보성 책 소개와 본문 인용에 한정된 보강 콘텐츠는 이용자의 책 이해에 크게 기여하기 어려움에 따라, 사서들의 적극적 평가와 직접적 작성 등 개입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present state of the enriched contents of OPACs of public libraries in Korea. Examined are the OPACs of 125 public libraries which hold Jeon Du-hwan Hoegorok, and 260 public libraries which hold Banil Jongjokjuui retrieved from KOLIS-NET of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from Sept. through Oct. 2019. The enriched contents of these controversial books are mostly provided by Naver, Daum, and Aladin Internet Bookstore, and their so-called summaries, reviews, etc. are actually only excerpts supplied by publishers. They are given only as a link to external sources or the whole or partial display in a bibliographic record. Since these enriched contents contain only publishers' promotional statements, but not any objective and professional review, they are not much useful for library users. Therefore, more active participation of librarians in creating or evaluating the enriched contents are proposed, especially for such controversial books.
전자학술지의 등장으로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구입정책이 핵심저널에 근거한 선택적 수서에서 빅딜에 의한 패키지 구입으로 변화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공급방법과 규모의 변화가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는데 있다. 특히 온라인의 등장으로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이 확대되는 롱테일현상이 나타나는지에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K 대학도서관의 2013~2015년 동안의 외국 전자학술지의 실제 이용통계를 사용하여, 학술지 이용에 있어 온라인플랫폼에서 유효한 틈새상품으로 수요 이동이 발생하는지를 살펴보았다. 3년 동안의 연도별 학술지 이용 분석결과 K 대학도서관의 전자학술지 이용은 과거에 비해 학술지의 규모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위 20%의 학술지에 그 이용이 집중되는 파레토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2015년의 경우는 상위 5%의 학술지 이용이 전체 이용의 거의 80%를 차지하는 현상을 보여, 수퍼스타효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학술지의 공급방식과 규모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학술지 이용은 여전히 핵심저널에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How has the use of academic journals changed since the academic library purchase policy changed from selective journals based on core journals to package purchases by big deal?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ffect of supply and size of academic journals in university libraries on the use of journal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used the actual usage statistics of e-journals of K Academic Libraries during 2013-2015. The analysis shows that there is a so-called long-tail shape in which demand shifts to niche products that are effective in online platforms. Analysis of the use of academic journals by year for three years showed that the use of electronic journals in K Academic Libraries appeared to be a perfect Pareto shape, which is concentrated in the top 20% of journals. In particular, in 2015, the top 5% of journals accounted for nearly 80% of the total usage. Despite the changes in the supply method and size of academic journals, users' use of journals was still concentrated in core journals.
이 연구는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대학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의 구축 및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기반한 운영 전략을 모색하되, 모기관의 발전방향에 부합하고 대학교육을 지원하는 창의·협력공간으로서 대학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1) 메이커스페이스의 개념을 살펴보고, 특히 대학도서관에서 메이커스페이스의 필요성을 짚어 보고, (2) 국내외 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 도입 사례를 대상으로 구축 및 운영 실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서관계의 노력 속에서 발견되는 특징 및 시사점을 분석한 후, (3) 향후 우리 대학도서관계에서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하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운영 전략을 모색해 보았다. 논의에 필요한 데이터는 문헌연구와 방문조사 및 운영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조사를 통해 수집하였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데이터는 전화면담 및 이메일조사를 병행하여 수집하였다.
Makerspace is growing rapidly with government support and atten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how to operate makerspaces to meet the direction of university development and to support university education. To the end, this study focuses on (1) explored the concept of makerspace, (2) assessed the best practices for constructing and operating makerspaces among Korean and North American, and finally, (3) suggested the detail methods and precautions for constructing and operating makerspaces in Korean academic library.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literature review, on site field survey, in-depth interviews with targeting librarians and telephone interviews, email surveys.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운영 경험을 조사하여 주요 업무, 필요 역량, 교육 경험 및 요구, 향후 계획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7개의 국내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11명의 사서 및 직원과 1명의 관장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사서와 담당자들은 국가공모사업이나 자체예산을 확보하여 메이커스페이스를 총괄, 관리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었다. 이들은 기술 리터러시, 주제 지식, 도서관 프로그램 기획 능력, 배우려는 자세와 호기심, 커뮤니케이션 스킬, 리더십, 디자인 사고 등을 필요 역량으로 언급했다. 또한 이들은 메이커스페이스의 공간 확장, 장비 구입, 프로그램 개발 등의 향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재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거나 구축할 계획이 있는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메이커스페이스 담당자들이 경험하는 실질적인 이슈와 교육 요구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xperiences of librarians/staff members who are responsible for facilitating makerspaces in public libraries, including their works and core competencies, their needs and experiences of training, and future plans in makerspaces. To do that, we carried out semi-structured interviews with 11 librarians/staff members and 1 library director from 7 public library makerspaces. Findings show that the participants received financial supports from the government agencies or/and relied on their library budget to run makerspaces. They identified competencies such as technology literacy, domain knowledge, teaching/programming, willingness to learn and curiosity, communication skills, leadership, and design-thinking. They have future plans for expanding spaces, purchasing equipments, program development, and so on. We believe findings could be useful for those who currently manage or plan to implement a public library makerspace by understanding practical issues and training needs in makerspaces.
본 연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시행한 어린이·청소년 대상 독서문화진흥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하고, 향후 추진하는 독서문화진흥사업의 개선방안과 새로운 추진전략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 설문조사, Borich 요구도 분석, The Locus for Focus 모델 분석 등의 연구방법 및 분석기법을 통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수행한 9개 주요사업에 대한 실증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 결과, 총 9개 사업 중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사업 4개, 일부 개선 및 방향 전환이 필요한 사업 3개, 사업의 지속 여부를 재검토해야 할 사업 2개 등의 3가지 범주로 구분하였다. 또한,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수행해나갈 독서문화진흥사업의 개선방안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is to provide overall evaluation and analysis of the Reading Culture Promotion Project by the National Library for Children and Young Adults, thus to present ways of development and new strategies. To serve this purpose, we have conducted empirical evaluation of 9 major projects using literature review, survey, Borich demand analysis and The Locus for Focus model analysis. As a result of the evaluation, the program was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four projects to be continuously expanded in the future, three requiring some improvement and redirection, and two to be reviewed to determine whether to proceed or not. In addition, the results of the evaluation of the project were analyzed in depth to suggest ways to improve the Reading Culture Promotion Project which will be carried out at the National Library for Children and Young Adults.
연구는 경상남도 의령지역에서 간행된 109종의 문집을 대상으로 문집 간행의 구체적인 양상과 출판문화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문집의 판종, 유형, 저자사항, 간행사항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경남 의령지역 간행 문집 109종의 판종, 유형, 저자사항, 간행사항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판종은 목활자본(52종, 47.7%), 석판본(25종, 22.9%), 신연활자본(18종, 16.5%), 목판본(14종, 12.8%)의 순이다. 2) 유형은 문집(53종, 48.6%), 유집(47종, 43.1%), 실기(9종, 8.3%)의 순이다. 3) 문집 저자의 출생연도는 1318년부터 1902년까지 584년의 간극이 있다. 1318년생은 <경은실기>의 저자인 전조생이고, 1902년생은 <회동유고>의 저자인 전용기(1902-1978)이다. 전체 저자 104명 가운데 19세기 전기 출생자가 16명(15.4%), 19세기 후기 출생자가 54명(51.9%)로서 19세기에는 전체의 67.3%에 해당하는 70명이 출생하였다. 4) 109종 문집 저자의 성관은 모두 29개로서 담양전씨(15종) > 고성이씨(12종) > 진양강씨·탐잔안씨(각9종)의 순이다. 5) 의령에서 문집의 간행년도를 보면, 16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370년간 간행되었고, 1820년대까지는 문집이 목판으로만 간행되었고, 1850년대에 목활자본 문집이 처음 나타나며, 1930년대에 석판본, 신연활자본 문집이 나타난다. 6) 저자 사후 문집간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살펴보면. 저자가 별세하는 당해년부터 사후 545년까지 간행되었고, 저자 사후 50년 이내에 63%인 69종이 간행되었다. 7) 문집의 간행소는 판종에 구분없이 조상의 제향공간인 누정과 재실에서 가장 많이 간행되었다. 이는 문집간행이 선조의 학문과 행적을 선양하고자 하는 혈연공동체의 사업이었음을 말해준다.
The aim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some aspects and characteristics of 109 volumes of collections of works at Uiryeong area in Gyeongsangnam-do Province. The author analyzed type of printing, type of collections of works, their birth year and the family name of the author, the place and the year, and the publisher of the publication of these different 109 kinds of the collections of works.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collections of works demonstrate their forefathers' academic competencies. The types of printings were divided into 4 types, wood block printing, wooden movable-type printing, new lead-type printing, lithography printing. Of the collections of works 48% were wooden movable-type printing. The types of collections of works were divided into 3 types, Munjip(文集), Yujip(遺集), and Silgi(實記). Of the collections of works 49% were Munjip. The authors were local intellectuals. Of these authors 67% of authors were born in the 19th century. Twenty nine lineage groups published collections of works at Uiryeong area. 90% of the publications were published in the 20th century. In terms of place, 81% of the collections of works were published in the worshipping halls for their ancestors. 63% of the collections of works were published within 50 years after the author had died.
본 연구의 목적은 광의의 측면에서 지식정보제공이라는 공동의 임무를 수행하는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간의 협력 플랫폼 구축에 관한 연구의 동향을 토픽 모델링을 통하여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Scopus로부터 이들 세 기관을 동시에 다루는 논문 637편의 서지정보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서지정보 중에서 초록을 대상으로 NetMiner V.4를 통하여 총 5,218개의 단어를 추출한 후 토픽모델링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tf-idf의 가중치에 따른 단어출현 빈도를 분석한 결과 '보존(Preservation)'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둘째, LDA(Latent Dirichlet Allocation) 알고리즘을 통한 토픽모델링 분석결과 13개의 주제 영역이 도출되었다. 셋째, 13개의 주제 영역을 네트워크로 표현한 결과 '리포지터리 구축(Repository Construction)'을 중심으로 기관간의 협력, 정보자원 보존을 위한 환경 구축, 정부차원에서의 제도와 정책 발굴, 정보자원의 생애주기, 정보자원의 전시, 정보자원의 검색 등이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13개의 주제 영역의 연도별 동향을 살펴보면, 1998년 이전의 연구는 제도와 정책 발굴, 정보자원의 검색, 정보자원의 생애주기 등과 같이 특정 주제에 한정된 반면, 그 이후의 연구는 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룬 것으로 분석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topics of the research for the establishment of cooperative platform between libraries, archives, and museums that carry out the common task of providing knowledge information in a broad sense.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637 bibliographic information on three institutions were collected from the Web version of Scopus database. Among the collected bibliographic information, 5,218 words were extracted through NetMiner V.4 and analysed topic modeling.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frequency of word appearance according to the tf-idf weight 'Preservation' was the most hottest topic. Second, the topic modeling analysis through LDA(Latent Dirichlet Allocation) algorithm resulted in 13 topic areas. Third, as a result of expressing 13 topic areas as a network, repository construction was the central topic, and the research topics such as cooperation among institutions, conservation environment for collections, system and policy discovery, life cycle of collections, exhibition of information resources, and information retrieval were closely related to the central topic. Fourth, the trend of 13 topic areas by year 1998 is limited to the specific subjects such as system and policy discovery, information retrieval, and life cycle of collections, while the subsequent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after that year.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도서관이 이용자를 위한 수업 및 학습활동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전국 대학도서관의 발전계획서를 수집하고 발전계획서에 나타난 수업 및 학습 활동 지원 계획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가장 많은 도서관들이 '학습자료 확충'을 중시하여 발전계획서에서 추진계획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독서교육 및 독서프로그램 확대', '전자자료 확충', '특성화자료 확충' 순으로 실행계획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대학도서관의 수업 및 학습활동 지원 강화 방안으로 '수용자 중심의 장서개발 및 학습자료 확충',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 활성화', '장애인 및 외국인 학생을 위한 포용서비스 확대'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suggest the ways to reinforce academic library's supports for users' class·learning activitie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collected the development plans of academic libraries in Korea, and analysed the plans for supporting class·learning activities. As a result, it is shown that the most libraries emphasized 'expansion of learning material' and marked it on development plan. As subsequent plans, libraries provided the action plans of 'expansion of reading education and reading programs', 'expansion of electronic materials', 'expansion of characterized materials' one after another. This study suggests 'user-centered collection development and expansion of learning materials', 'activation of library services making use of big data', 'enlargement of engagement services for handicapped and foreign students' as ways to strengthen the services of academic libraries to support class·learning activities of users.
신문기사를 주제 분야별로 나누고, 분야 내에서 각각의 범주들은 기본 패싯과 결합하는 패싯 택소노미 모형을 개발하였으며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패싯 택소노미를 구축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패싯 택소노미는 신문기사를 주제 분야(정치, 경제 분야 등)로 나누고 범주(정치 분야의 경우, 정치일반, 행정, 사법 등) 및 하위 범주를 기본 패싯과 각각 결합한다. 하위 범주는 더욱 하위 구분할 수 있다. 택소노미는 범주 간의 계층 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범주-패싯은 예를 들어, "예술"에 대해 '사람', '행위', '행사', '시간', '장소' 등과 결합한다. 그리고 예술의 하위 범주인 '미술', '음악', '무용' 등은 '예술'과 계층 관계를 이루어 추론과 브라우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범주-패싯 결합은 기본 패싯순으로 계층 구조를 갖는다. 한편, 시험용 어휘 구축은 '예술 분야'를 대상으로 용어 145어를 본 연구에서 다루는 모든 구성요소를 포함하는 패싯 택소노미를 구축하고, 디스플레이를 예시하였다.
Information on newspaper articles were categorized into different topics, and each categories within different topics were developed into a faceted taxonomies model which was combined with fundamental facets. After suggesting the plan to construct such a model, the research of actual faceted taxonomies were conducted. Faceted taxonomies divide information on news articles into different topics(such as politics, economies and others) and combine fundamental facets with categories(for example, politics can be sub-classified into general politics, administration, legal system, and others) and sub-categories. Each sub-categories can be further subdivided. In taxanomies, categories can have hierarchical relationships. Categories-Facets, for example, can be utilized to combine "arts" with "people", "action", "event", "time", "place" and others. And Sub-category of the classification of "arts" such as "art," "music," "dance" form hierarchical relationships with "arts" and, in turn, can be used for browsing and further inferences. Furthermore, combining category and facets results in hierarchical structure in order of fundamental facets. As for the pilot vocabulary construction, faceted taxonomies of 145 words from news paper articles on the topic of "arts" were constructed using all construction elements covered in this study.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들이 학업을 수행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정보와의 상호작용이나 그 양상을 설명하는 정보행동을 파악하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협업하는 경우, 정보의 수집, 이용, 공유, 생성하는 행위, 또 그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그들의 사회/문화적인 요소 등 전반적인 내용을 탐구하였다. 연구질문은 '급진적 변화 이론(Radical Change Theory)'을 참고로 구성되었으며, '디지털 시대 청소년의 정보 행동과 디지털 시대의 급진적인 변화 유형'을 증명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 중고등학생들의 협업정보행동 실태는 우리 교육현실이 여실히 반영되었으나, 학생들은 다양한 정보원에 접근하여 활용하고, 의견 공유 방식을 다양화하고, 성인과는 다른 채널을 발굴하여 정보 행위에 활용하고 있었다.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협업의 경험이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discerned interactions that secondary students experience during their studies and information behaviors that explains their interactions. In addition, when young people collaborate with their friends, this study identified their actions, such as collecting, using, sharing, and generating information, and the social and cultural factors that influence the behavior. The research questions consisted of 'Radical Change Theory' focusing on the information behavior of the digital age youth and the type of radical change in the digital age. As a result of the research, the status of collaborative information behavior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as reflected in our educational reality. Students, however, approached and utilized various information sources, diversified their opinion sharing tools, and discovered channels that were different from adults and used them in information activities. Though not as anticipated, they suggested that the experience of collaboration helped the individual's growth.
정보와 미디어 집약적인 21세기 게임 환경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스킬과 비판적 역량의 활용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 연구는 공상 과학 판타지를 주제로 한 대규모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MMORPG)인 와일드스타(WildStar) 참여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활용 관행에 대해 탐구하고 설명한다. 활동적인 역할 참여자는 게임 내부의 특정한 역할을 가지고, 그룹 중심의 대화형 스토리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역할 참여자가 어떻게 정보, 미디어 및 기술을 찾고, 사용하고, 평가하고, 관리하는지 잘 이해하기 위해, 이 연구는 광범위한 역할 참여자 관찰 데이터, 위키페이지나 토론게시판의 글과 같은 참여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보여주는 데이터, 그리고 17 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반구조화 면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하이브리드 민족지학적 방법을 사용하였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미디어와 기술을 사용하여 롤 플레잉을 보완하고 단순화시키면서, 더욱 몰입적인 롤 플레잉을 만들었다. 개인별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은 상대적으로 상이하고, 참여자들은 더 유능하고 경험 많은 커뮤니티 구성원의 기술에 의존하기도 했다. 온라인 게임의 특성과 롤플레잉의 교육적 효과를 고려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도서관 프로그램의 영향과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Various digital literacy and critical competencies are crucial for success in the information and media-rich 21st century game of life. This study explores and describes the digital literacy practices of role-players in WildStar, a science fantasy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MMORPG). Active role-players create and participate in group-driven interactive stories while in-character. A hybrid ethnographic method integrating overt participant observation and engagement, collection of community artifacts across multiple sites (such as wikis, discussion boards, and social media), and semi-structured interviews was employed to understand how role-players seek, use, evaluate, and manage information, media, and technology. Role-players used various media and technologies to supplement, simplify, and make role-playing more immersive. The relative digital literacy skill levels of individuals varied, leading role-players to leverage the skills of more proficient or experienced community members. Given the broad appeal of online games and educational benefits of role-playing, implications and applications for digital literacy skills instruction and library programming are also discussed.
이 연구의 목적은 기독교 동광원 수도회 3대 원장 김금남을 사례로 디지털 인물 아카이브 개발을 위한 구축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김금남 디지털 인물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단계별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인물의 선정 이유와 기대효과를 분석했다. 이후 생존 인물이기에 몇 번의 인터뷰를 통해 생애사를 녹취하고 활자로 기록했다. 90세가 넘은 기억 퇴행으로 사건의 시간이 뒤섞일 수 있음을 감안하여, 몇 십 년을 동고동락한 동광원 수녀와, 동광원 하위 단위인 벽제 '귀일원' 소장의 자문을 구해 정확성을 검증 받았다. 2)관련된 기록의 내용과 소장처를 파악하여, 파악된 기록을 재분류하고 재배치해서 전체 콘텐츠 구성(안)을 제시하였다. 전체 콘텐츠는 기록 콘텐츠와 해설 콘텐츠로 구분하여 해당 영역과 소장처별로 연계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stablish a plan for the development of digital person archives with the case of Geum-nam Kim, the third-generation head of the Christian Donggwangwon Monastery Society. The step-by-step strategy for building digital character archives for Geum-nam Kim is as follows. 1)The reason and expected effect of the character selection are analyzed. Since he was a survivor, he has recorded and typed his life history through several interviews. Considering that the memory of Geum-nam Kim, who is over 90 years old, could be mixed up in the time of the incident, the advice of Sister Donggwangwon and Maj. Gen. Gyuillwon, the lower unit of Donggwangwon, was obtained and verified for accuracy. 2)The contents of the records and the place of collection were identified, and the total content composition(proposal) was presented by reclassifying and relocating the records identified records. The entire contents are divided into recorded contents and explanatory contents, so that they can be linked to each area and collection.
본 연구는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 학술지의 국제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된 국내 문헌정보학분야 4개 학술지 논문 768편과 국외 사화과학인용색인(SSCI)에 등재된 국외 문헌정보학분야 38개 학술지 7,302편의 논문을 수집하여 학술지 및 게재논문의 특성과 경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국내 학술지에 비하여 국외학술지가 다양한 발행 간기를 형성하고 있어, 국내에 비해 논문 투고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 둘째, 국내학술지가 국외학술지 대비 논문 및 인용 수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나타내었다. 셋째, 국외학술지의 공동연구논문의 게재가 국내에 비하여 높았다. 이를 통하여 다양한 연구자들이 국외 학술지에 보다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국외 학술지가 더 높은 영향력을 시사하며, 광범위한 독자들이 국외 학술지를 구독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ay the groundwork for internationalization of domestic journals in the field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s (LIS). This study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and trends of 7,302 papers from 38 SSCI journals and 768 papers from 4 domestic journals in LIS. Results show the publication and citation counts of domestic journals to be more evenly distributed than those of international journals, which suggests the presence of core international journals. In addition, citation rates and co-authored papers of international journals are shown to be much higher than that of domestic journals, suggesting that international journals publish research papers of higher impact and collaboration.
최근 공공도서관에서 복합문화공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이용요인에 관한 이용자의 중요도-만족도 인식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도서관 이용자의 복합문화공간 이용 차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어떤 요소에 더 중점을 두고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41개의 도서관 복합문화공간요인 중 5개 항목에서만 중요도에 비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특정 부문이 아닌 우선적인 개선 부분을 중점으로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둘째, 도서관 복합문화공간의 이용자들은 혼자(42%) 또는 가족(18.2%)과 함께 주로 이용하며 주말 오전과 오후를 포함한 이용자 수(35%)보다 평일 오후에 이용하는 사람(50.5%)이 더 많다는 점 등의 방문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들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셋째, 공간과 관련한 5개의 이용요인 중 '컴퓨터/장비 사용의 구비성'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이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게 나타나는 1사분면 또는 중요도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4사분면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공간의 다양화 및 복합화를 충분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넷째, IPA분석을 적용한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이용요인에 관한 중요도-만족도 차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서관 복합문화공간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At a time when trend called complex cultural space has recently been taking place in public libraries, this study analyzed the importance-performance of users regarding the use factors of public library's complex cultural space. Based 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is study attempted to broaden the understanding of the library users' use of this space, and to suggest directions on which factors should be improved.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only 5 of 41 factors for library complex cultural space have higher satisfaction than importance, so it is necessary to promote balanced development with focus on priority improvements rather than a specific sector. Second, it is necessary to provide various programs and services in consideration of visit characteristics, such as the users of the library complex cultural space are mainly used by themselves (42%) or with their families (18.2%), also more people (50.5%) use weekday afternoons than 35%, including weekend mornings and afternoons. Third, among the five use factors related to space, the remaining items except for 'Compatibility of Computer / Equipment Use' are located in the first quadrant where both importance and satisfaction are high or in the fourth quadrant which shows higher satisfaction than importance. This is a result that shows that the library is fully performing the diversification and complexion of the space basically aimed as a complex cultural space. Fourth,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public library's complex cultural space in the future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of the result of analysis of the importance-satisfaction the use of factors using the IPA analysis.
도서관의 기본적인 서비스 중 하나는 이용자에게 자료에 대한 효율적이고 쉬운 검색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관종별, 이용자별, 장서별 자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있었고, 그 중심에 분류와 목록 시스템의 개선에 관한 이슈가 존재한다. 하지만 국내 학교도서관 자료 접근의 중심도구가 되는 DLS 목록의 자료 접근성을 다루는 이 분야 연구는 많지 않다. 본 연구는 학교도서관 현장에서 제기되어온 이용자들의 도서 검색, 특히 문학 분야 도서 검색과 접근에 대한 어려움에서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어려움의 원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해 보고자한 탐색적 연구이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 장서 현황, 학교도서관 지원시스템 DLS의 자료 등록과 이를 통해 생산된 목록레코드의 주제 접근가능성,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및 사서의 의견을 조사·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교도서관 장서는 문학 분야에 상당히 집중되어 있었고, 이들 장서 검색에 효율적인 접근을 제공할 수 있는 목록레코드 작성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DLS 검색 기능 역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및 사서들의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문제점은 인식되었고 학교도서관 목록의 자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풍부한 주제 색인과 검색키워드 부여가 다수의 의견으로 도출되었다. 이 주제에 대한 계속적인 논의로서 학교도서관 자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은 향후 이용자 연구나, 서가 분류에 대한 새로운 도전 등을 통해 더욱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이다.
One of the fundamental roles of libraries is to provide users with efficient and easy retrieval of materials. Various discussions have been made at domestic and abroad to improve the accessibility of materials by category, user, and collection, and at the center of this is the issue of improving classification and cataloging systems. However, there are few studies in this area dealing with the data accessibility of the DLS catalog, which is a central tool for accessing domestic school library materials. This study started from the appeal of school library users to the difficulty of searching and accessing books, especially literature. This study is an exploratory study that attempts to derive problems by finding the causes of there difficulties from various aspects. To this study, we surveyed and analyzed the current status of school library collections, the data registration of the school library support system DLS, the subject accessibility of catalog records produced through this, and the recognition and opinions of school library professionals. As a result, school library collections were highly concentrated in the literature field, and it was found that there was not enough catalog bibliographic records to provide efficient access to these collections. In addition, it was found to be somewhat lacking through the DLS search function to compensate for this. Surveys of school librarians and librarians have also identified this problem, and a rich topic index and search keyword assignments have been drawn to the majority of opinions as a way to improve access to materials in school library catalogs. As a continuous discussion on this subject, the plan for improving access to school library materials will be more concrete through future user studies and new challenges for bookshelf classification.
본 연구의 목적은 독서치료가 대학생의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독서치료 강좌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1) 역량정도의 변화를 양적으로 측정하여 분석하였으며, 2) 독서치료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경험을 기술한 자료를 토대로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독서치료는 대학생의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고, 대인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며, 문제해결, 성취동기를 강화하는 등 대학생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에 독서치료 강좌를 편성 운영하는 것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bibliotherapy on college students' competency. For this purpose,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bibliotherapy class.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bibliotherapy strengthened college students' competency. Specifically, it was found that bibliotherapy has a positive effect on enhancing self-identit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n college students. In addition, it has a positive effect on problem solving, and motivation for achievement. These results may be a rationale for the need of bibliotherapy course to strengthen students' competency at college.
본 연구의 목적은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의 학교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분석하여 학교도서관 서비스의 내용과 방향을 설정하는데 필요한 기초정보를 얻고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 소재 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 498명을 대상으로 독서실태, 학교도서관 인식과 정서, 학교도서관 이용 경험,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경험, 사서교사의 역할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학교급과 학교도서관 근무인력에 따라 학교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교원들의 인식과 정서와 경험에 차이가 있었다. 특히 학교도서관 근무인력은 교원들의 학교도서관 서비스 인식과 정서와 경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perceptions and experiences on school library services, to obtain basic information and to draw implications for setting the contents and direction of school library services.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conducted on 498 teachers working at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in the Incheon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for reading status, recognition and emotion of the school libraries, school library experience, teaching experiences using school libraries, and the role of teacher-librarian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re was a difference in teachers' perceptions, emotions, and experiences of school library services according to school level and school library personnel. In particular, the school library personnel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teachers' perception, emotion and experience of school library service.
이 연구는 그림책작가 홍성찬의 작품 활동과 그림의 특징, 작가정신을 고찰함으로써 한국그림책역사에서 그림책작가 1세대로 자리매김한 홍성찬의 의미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1955년에 삽화가로 활동을 시작해서 2012년, 마지막 그림책을 낼 때까지 홍성찬이 걸어온 길은 한국그림책의 발전과정과 궤를 같이한다. 그는 삽화가라는 직업이 주목받지 못하던 시절부터 전집 시절을 거쳐 그림책작가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일관되게 출판일러스트에 전념하였다. 그 결과 철저한 고증(考證)을 통한 한국 고유의 이미지와 정서 재현이라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 그가 일생 동안 견지한 삽화정신과 장인정신은 전업 그림책작가라는 직업군 탄생의 밑거름이 되었고 홍성찬은 한국그림책역사에서 그림책작가 1세대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into the meaning of Hong Seongchan who has become the first generation picture book writers in the history of Korean picture books by considering the works of the picture book author 'Hong Seongchan', the characteristics of pictures and the artist's spirit. The career that he took up from 1955 as an illustrator to 2012 when the final picture book was published is in line with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Korean picture books. He consistently devoted himself to publishing illustrations from the days when his job as an illustrator was not noticed to the days when he finished his life as a picture book writer through his full-length period. As a result, he built a unique world of works, such as the reproduction of Korean images and emotions through complete historical research. His strong illustration spirit and craftsmanship during his lifetime became the basis of the birth of a professional group called a full-time picture book writer, and Hong Seongchan became the first generation picture book writers in the history of Korean picture books.
본 연구에서는 S대학 중앙도서관을 대상으로 측정 유해인자를 ① 공기 중 유해물질 ② 생물학적 유해인자 ③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이산화질소 농도로 구분하여 관련 기준과 비교하여 측정·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공기 중 유해물질인 미세먼지, 석면, 휘발성 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모두 관련 기준 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생물학적 유해인자인 공기 중 곰팡이, 그람음성박테리아, 엔도톡신 등도 특별한 문제를 찾을 수 없었다. 공기 중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농도도 일반 대기 중의 농도 대비 특이한 점이 없이 유지되고 있었다. 다만, 도서관은 다중이용시설로 주기적인 청소와 환기를 통한 환경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In this study, the harmful factors measured in S university's central library were divided into ① air harmful substance ② biological harmful factors ③ carbon monoxide, carbon dioxide, and nitrogen dioxide concentration, measured and analyzed compared to the relevant criteria.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harmful substances in the air - fine dust, asbestos, volatile organic compounds and formaldehyde - were all lower than the relevant standards, and that biological harmful factors such as fungi in the air, gramophageal bacteria, and endotoxin were also found to have no particular problems. The concentration of carbon monoxide, carbon dioxide, and nitrogen dioxide in the air was also maintained without any unusual factors compared to the concentration in the ordinary atmosphere. However, the library is a multi-use facility that needs regular cleaning and ventilation to manage the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