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의 특성화 서비스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22년 도서관활성화계획에 의해 특성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27개 공공도서관 중임시 휴관중인 1개관을 포함한 2개 도서관을 제외한 25개 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은 특성화 서비스 현황, 특성화 서비스에 대한 인식, 특성화 서비스의 발전방안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조사 결과, 16개관이 특성화 장서의 비중이 전체 장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이었고, 20개관은 전담 직원이 없었으며, 15개관은 특성화 자료 예산이 전체 자료구입비에서 5% 미만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담당자들은 특성화 서비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인력과 예산 부족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해야 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성화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관련 교육, 전담직원 배치 등과 더불어 광역대표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current status of specialized services in public libraries in the Busan, identify associated issues, and propose improvement strategies. To achieve this, a survey was conducted among the staff of 25 public libraries, excluding two libraries (one of which was temporarily closed) out of the 27 libraries operating under the 2022 Library Development Plan. The survey covered topics such as the current status of specialized services, perceptions of specialization, and strategies for the development of specialized services. The survey results revealed that in 16 libraries, specialized collections accounted for less than 5% of the total collections; 20 libraries had no dedicated librarian, and in 15 libraries, the budget for specialized materials was less than 5% of the total materials acquisition budget. Despite these challenges, the librarians recognized the necessity and legitimacy of specialized services and believed that these services should continue, even in the face of insufficient personnel and budget. Additionally, the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role of metropolitan representative libraries, along with related training and the assignment of dedicated librarian, for the development of specialized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