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지명의 변천과 표기의 다양성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54개 국가도서관 목록레코드를 조사하여 동해관련 자료의 표기 실태 및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동해관련 자료가 대부분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일부 특정 국가도서관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한 건도 검색되지 않은 곳이 5개관에 달했다. 둘째, 각국의 국가도서관에서 동해관련 자료의 표제 키워드는 일본에서 동해를 지칭하는 용어인 '일본해'로 표기한 경우가 67.9%, '동해' 29.6%, 이들 용어의 병기가 2.5%로 나타났다. 셋째, 각국의 국가도서관에서 동해관련 자료가운데 '일본해' 또는 '일본해(지리한정어)'라는 의미로 주제명을 나타낸 경우가 86.9%, '동해' 1.2%, 일반주제명이거나 주제명이 나타나 있지 않은 경우가 11.9%로 나타났다.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appellation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and the diversity of the notation East S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cataloging records related to East Sea in 54 national libraries of the each country. The results are as follows. To begin with, while most of the East Sea-related records are concentrated in some specific national libra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Russia, and the Japan, there are five libraries that do not have one. Second, the title keyword of East Sea-related records was 67.9% for 'Sea of Japan', 29.6% for 'East Sea', and 2.5% for these terms shown together in the national libraries of each country. Third, the subject heading of East Sea-related records was 86.9% for 'Sea of Japan' or 'Sea of Japan(geographic name)', 1.2% for 'East Sea', and 11.9% for general subject heading or bl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