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어떤 사회적 정보행동을 통해 성공적인 집단행동을 이루어 가는지 탐구하고자 하였다. 세월호 비극에 대한 대답으로서, MissyUSA 회원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을 동원함으로써, NYT 광고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전 연구의 후속연구인 이 연구는 이차분석을 통해 이전 연구에서 밝혀진 다양한 정보행동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19개의 정보행동들은 8가지 요인으로 범주화되었다. 집단적 정체성 확인과 자원동원과 같은 2가지 요인은 전통적인 정치학에서 강조하는 요인이자 이전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와 상통함을 보여준다. 협력적 의사결정, 긴장의 처리, 브레인스토밍 등 3가지 요인은 온라인 상에서 집단행동에 나서는 이용자들에게 물리적 조직이나 대면 의사소통 없이도 의사소통과 자원동원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분노의 표출, 보이콧, 계획 등 새롭게 보고된 3가지 요인은 커뮤니티 회원들이 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사용하고 참고적 정보를 활용하여 보이콧 행동에 나서는지, 후속 집단행동을 어떻게 계획하고 준비하는지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탐색적 요인 분석 기법을 통해 이전 연구 결과를 입증하고 협력적 정보행동과 관련한 새로운 요인들을 발견함으로써 이전 연구 결과를 확장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This research attempts to identify how members of an online community collaboratively engaged with particular social information behaviors and accomplished a defined collective action. While responding to the Sewol Ferry tragedy, MissyUSA members quickly communicated and mobilized a collective action, a full-page ad campaign in The New York Times. As a follow up study, this secondary analysis quantitatively analyzes the primary data from a previous study to explore potential relationships or underlying factors among the various identified information behaviors. In this study, nineteen of the previously identified information behaviors were analyzed using exploratory factor analysis, yielding a total of eight factors. The two major factors of shared representation/collective identification and mobilizing resources verified the findings of the previous study and are in line with the findings typical of political science. The three factors of collaborative decision-making, reaction to tension, and brainstorming were factors that maximized communication and mobilization online, without any face-to-face communication or physical organization. Three emergent factors of outburst of dissent, boycott, and planning explained how members used negative emotions of anger, referential information for boycott, and incubated next collective actions. Through exploratory factor analysis, this study verifies and expands on the findings of the previous study by identifying several emergent factors that relate to the collaborative information behaviors of an online community engaged in a collective 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