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466-2542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COVID-19)은 전 세계를 강타하였다. 국가를 망라하여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등 다방면으로 타격을 입혔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공공도서관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나아가 직면한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고,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재난상황에서 공공도서관은 어떠한 역할을 기대하는지를 알아보고자 진행하였다. 317명의 국내 공공도서관 사서들에게 온라인 설문응답을 확보하였고, spss를 통해 응답을 분석하였다. 또한 양적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설문지에 주관식 질문을 추가하여 사서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하였다. 그 결과, 팬데믹 상황에서 사서들은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고, 비대면 및 온라인서비스 제공의 어려움을 보고하였다. 또한, 15.5%의 응답자만이 도서관 직원을 위한 워크샵을 경험하였으며, 53.3%의 사서들은 소독 등 방역업무 추가로 인한 업무과중을 보고하였다. 차후에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상황이 닥쳤을 때에는 공공도서관의 다수의 역할들 가운데 다양한 정보자원을 제공함으로써 대중을 안내하는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토대로 타 국가 도서관들의 대응과 재난상황시 기대되는 역할을 비교 및 대조하며 향후 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In 2020, the novel coronavirus disease (COVID-19) struck the world. This study examined Korean public libraries’ respons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o determine their working practices, service patterns, applied strategies, and roles played. The study administered an online survey to 317 public librarians in South Korea. The results indicated that librarians reported significant transitions regarding the services provided. However, only 15.5% of the survey respondents reported that they had experienced trainings / workshops for library staff members. Survey participants also identified challenges such as the limitations of non-face-to-face services, complaints from library patrons, and overwork due to epidemic prevention. When it comes to the expected roles of public libraries in upcoming disasters, the study contends that information providers, who guide the public through various information resources, would play the most critical role. An analysis of a few open-ended questions’ answers proliferated the highlighted findings. Based on the key findings, this paper also discussed implications for information professionals and futur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