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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친정 부모님과의 애착경험이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자기자비와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에 산모 385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28.0을 사용하여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 분석을 위해 SPSS PROCESS Macro model 6번을 사용하여 Bootstrap 방법으로 유의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친정부모님 애착, 산후우울, 자기자비, 정서조절곤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각 변인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친정부모님 애착이 안정적일수록 산후우울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친정부모님 애착과 산후우울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넷째, 친정어머니 애착과 산후우울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으나, 친정아버지 애착과 산후우울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다섯째, 친정부모님 애착과 산후우울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정서조절곤란의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산후우울 상담실제에 대한 활용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dual mediating effects of self-compassion and emotion dys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experiences to parents and postpartum depression in married women. A total of 385 participants completed the survey. Results indicated that a correlat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confirm the relationships between all variables. Attachment experiences with parents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postpartum depression. Self-compassion mediated this relationship, while emotion dysregula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attachment and postpartum depression. However, emotion dysregulation did not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aternal attachment and postpartum depression. Self-compassion and emotion dysregulation jointly demonstrated a significant dual mediating effect.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parental attachment experiences, self-compassion, and emotion regulation in postpartum depression. Implications for counseling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discuss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