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심리-사회 문화적 갈등해결에 대한 인간중심적 접근은 심리학의 발달사에서 볼 때, 정신분석적 접근, 행동주의적 접근에 이어 출현한 패러다임이다. 인간중심적 접근은 인간의 심리-사회적 갈등해결에 대한 독특한 표현이며, 그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을 발견해 내려는 시도이다. 카알 로저스(Carl R. Rogers, 1902-1987)는 인간중심적 접근이라는 그의 상담이론을 개인적인 문제에만 국한하여 적용하지 않고, 심리-사회적 갈등의 문제에까지 확장하여 적용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는 그러한 적용 확장의 가능성을 그 스스로 여러 집단적 갈등상황에 촉진자의 자격으로 참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낸 체험을 통하여 입증하였다. 이러한 로저스의 주장을 반대하는 이도 있지만, 사회적 갈등문제의 심리적 측면을 중요시하는 심리학자들의 견해는 로저스와 같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인본주의 심리학자들 중에서도 심리-사회적 갈등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보는 관점이 상이 할 수 있는데, 로저스는 이 점에서도 가장 낙관적이고 적극적이다. 대부분의 동료심리학자들이 인간의 선과 악을 대등한 이중적 본성으로 보는 데 반해, 로저스는 선을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인간관에 바탕을 둔 로저스의 인간중심적 접근으로 우리의 남북문제를 볼 때, 통일에 장애요인이 되는 심리-사회적 갈등문제를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Carl R. Rogers(1902-1987) had actively participated in various problems of psycho-social conflicts especially in his later years. He had shown the way a facilitator could help dissolve the antagonizing feeling between the parties in conflict resolution. Dispite Rogers' impressive accomplishments in those experiments there were criticisms and arguments against his personal problems to the broad psycho-social conflicts between groups of people. Rogers had not been hindered by his critics. His optimism and firm belief in the facilitator's work in dissolving psycho-social conflicts stems from his trust in the power of human goodness. Whereas other humanist psychologists believe the dual nature of good and evil in man, Rogers believes the good nature in every person as the more fundermantal potential to be facilitated. This Rogerians optimism and, humanism could facilitate in overcoming psycho-social barriers that stand against the peaceful unification of our country.
본 연구는 아동의 충동성 수정을 위한 行知的 處置의 효과를 탐색하는 것이다. 피험자는 10세의 남자 초등학생과 6세의 남자 유치원생이다. 피험자들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은 자기교시훈련, 환권보상제, 반응댓가, 심리극, 이완훈련, 가정에서의 숙제 등으로 모친들(피험자들의 충동성의 모델로서)을 위한 치료프로그램은 이완훈련, 가정에서의 숙제, 지정요법 등으로 구성되었다. 처치후와 추수검사에서 피험자들의 MFF검사의 평균 반응시간은 유의하게 늘었고 오반응수는 유의하게 줄었다. 피험자들의 모친들과 학교교사들은 피험자들의 충동성이 수정되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behavioral-cognitive multifaceted treatment program for modification of children's impulsivity. Subjects were two: one (A) was 10 aged boy attending primary school and another (B) was 6 aged boy attending kindergarten. The treatment program consisted of self-instructional training, token economy and response cost, psychodrama, relaxation training, home tasks, and/or RET with children and/or mothers (as a model of children's impulsivity). After treatment and follow-up, A's and B's average response time increased and errors of response decreased significantly with MFF test. Mothers and teachers of the schools evaluated positively the modification of their children's impulsivity.
본 연구에서는 사회공포증에 대한 인지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인지행동치료와 노출치료, 대기자집단을 각각 비교하였다. 사전/사후평가에는 내담자의 자기평정, 행동과저L 상담자평정이 포함되었고, 3개월 추후평가에는 자기보고식 질문지만 포함되었다. 피험자는 모두 51명이었고, 사후평가를 마친 사람은 32명이었으며, 3개월 추후평가를 마친 사람은 17명이었다. 연구 결과,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내담자들이 노출치료만을 받은 내담자들보다 더 좋은 향상을 나타냈다. 사후 평가시의 집단간 차이를 보면, 자기보고식 척도에서는 인지행동치료집단이 노출치료집단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낮았으며, 그 밖에 행동과제나 상담자평정에서는 집단간 차이가 없었다. 3개월 추후평가시의 집단간 차이에서는 인지 행동치료 집단이 노출치료집단보다 자기보고식 척도가운데 사회적 회피 및 불안 척도에서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그 외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내담자들이 자기평정에서 보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추후평가시에는 사후평가시에 나타난 자기평정에서의 집단간 차이가 줄어 들어, 인지행동 치료집단의 경우 미미하나마 잘못된 인지가 증가한 것에 비해, 노출치료집단의 경우는 잘못된 인지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공포증의 가장 중요한 인지적 특성인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희공포증과 관련된 인지요인 중에서 특히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것이 상담의 효과를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매개요인임이 밝혀졌다, 본 연구결과는 사회공포증에 대한 인지치료의 효과를 지지해 주었으며, 인지행동치료는 추후모임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노출치료는 장기적으로 인지적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the effect of cognitive therapy for social phobia. The cognitive-behavioral therapy(CBT) was compared to an exposure therapy (ET) alone and a waiting list (WL) control. Pre- and posttreatment assessments included self-ratings, behavioral ratings, and clinician ratings. 3 month follow-up assessment included only self-report measures. Among 51 socially anxious subjects, 32 subjects completed the posttreatment assessment and 17 subjects completed the 3 month follow-up assessment.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ubjects in the CBT improved more than those in the ET. At posttreatment assessment, the subjects who received the CBT reported lower scores on self-report measures than ET subjects.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CBT and the ET on behavioral ratings and clinician ratings. At 3 month follow-up, the subjects who received the CBT had lower scores than ET subjects only on the SAD. No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CBT and the ET on other measures. The between-group analyses showed that the subjects who received the CBT reported lower social anxiety on self-report measures than ET subjects. The differences between the CBT and the ET which were revealed at posttest were, however, decreased at 3 month follow-up assessment. The CBT subjects reported slightly increased faulty cognitions, while the ET subjects reported decreased faulty cognitions.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reducing the fear of negative evaluation is an important mediator of overall improvement.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supported the effect of cognitive therapy for social phobia. It was discussed that follow-up sessions for cognitive-behavioral therapy might be necessary to reemphasize the role of cognitive factors. It was also discussed that the ET might produce long-term cognitive changes.
이 연구에서는 기초 시험불안 감소훈련(행동적, 인지적, 인지-행동 혼합적)이 시험불안과 수학불안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그 후 적용 시험불안 감소훈련(행동적, 인지적, 인지-행동 혼합적)이 시험불안 및 수학불안 감소와 수학성적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시험불안척도(K-TAI) 득점이 64점 이상인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42명이었다. 이들을 기초 시험불안 감소훈련의 세 가지 훈련방법 각각에 14명씩 무선 배정하여, 첫 3주 동안 기초 시험불안 감소훈련을 실시하였다. 1주일 휴식 후, 그 다음 3주간 적용 시험불안 감소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기초 시험불안 감소훈련의 세 가지 훈련방법 중 혼합적 훈련이 시험불안(정동요인 득점, 고민요인 독점, 시험불안 총점)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었고, 기초 시험불안 감소훈련은 수학불안(수학공부불안 득점, 수학시험불안 득점, 수학불안 총점)도 감소시켰으며 혼합적 훈련이 수학불안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었다. 수학시험을 치는 적용 시험불안 감소훈련은 수학시험을 치지 않는 적용 시험불안 감소훈련에 비해 시험불안(정동요인 득점, 고민요인 득점, 시험불안 총점)과 수학불안(수학공부불안 득점, 수학시험불안 득점, 수학불안 총점)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적용 시험불안 감소훈련 중 혼합적 훈련이 시험불안과 수학불안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었다. 적용 시험불안 감소훈련 중 혼합적 훈련은 6회의 수학시험이 거듭될수록 수학시험성적을 향상시켰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comparative effectiveness of test anxiety reduction training methods on test anxiety, mathematics anxiety, and mathematics achievement. Two types of interventions were employed: (1) the basic test anxiety reduction treatment which was designed to reduce general test anxiety and (2) the applied test anxiety reduction treatment which was designed to reduce mathematics anxiety and to improve mathematics achievement while taking 6 consecutive mathematics exams. Each type of treatment consisted of three training methods: (1) the behavioral methood, (2) the cognitive method, and (3) the combination of cognitive and behavioral methods. Subjects used in this study were 42 senior high school male students who obtained high scores on a test anxiety scale. They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he three training methods (behavioral, cognitive, and combined methods). For the first three weeks, these three different methods of the basic test anxiety reduction treatment were administered to each group. After the rest period for one week, the applied test anxiety reduction treatment was implemented on each group for the next three weeks. Dependent measures were scores from the test anxiety scales, mathematics anxiety scales, and mathematics exam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Among the three methods of the basic test anxiety reduction treatment, the combined method proved to be most effective in reducing test anxiety (worry, emotionality, and total score). 2. The basic test anxiety reduction treatment also significantly reduced mathematics anxiety (mathematics test anxiety, and total score). 3. Compared to the no-exam group, the mathematics exam group with the applied test anxiety reduction treatment showed significant reduction effects in test anxiety (worry, emotionality, and total score). 4. Among the three methods of the applied test anxiety reduction treatment, the combined method turned out to be most effective in reducing mathematics anxiety (mathematics test anxiety, total score). 5. Among the three methods of the applied test anxiety reduction treatment, the combined method improved the mathematics exam scores the most.
본 연구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요법을 적용한 집단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음과 목적을 가지고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하여 실시하였다. 첫번째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일을 능력과 노력으로 성취하도록 내적통제성을 증가시킨다. 두번째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성취동기를 증가시킨다. 세번째는 참가자 모두가 타인에 대한 이해, 질서 의식 고취, 성격의 변화, 행동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도록 돕는다. 본 연구는 서울 소재 여중생 23명을 대상으로 집단 프로그램을 8주간 실시했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프로그램을 실시한 직후 내적 통제성이 증가한다. 둘째,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프로그램을 실시한 직후에 성취동기가 증가한다. 세째, 내적통제성이 낮은 집단은 성취동기도 낮고, 내적통제성이 높은 집단은 성취동기도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네째,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내적통제성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1년뒤에도 그 효과를 유지한다. 다섯째,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성취동기가 프로그램을 실시한 1년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The program "Making the world I want" statistically applied to the students to scientifically prove their developmental change of the Inner control power and the achievement motivation. The Inner control power drives persons to develop more efforts on their lives, but makes them avoid just blaming or depending on fortune. It is emphasized that the achievement motivation leads human beings to make a long-term plan for their future, have desires heading towards a goal establishing and to feel satisfaction by solving problems. The results of statistical methods, the experimental group has shown greater improvement of the Inner control power and the achievement motivation than the controlled group. Especially, the experimental group has maintained the Inner control power after they were finished the program. This program will also help them to make right decisions by their own choice and to carry on own responsibilities as well. Even if all of them have not changed to positive attitudes completely, all of them changed toward positive direction and enjoyed a lot during the eight weeks which means they have fulfilled fun needs, one of the 5 basic needs.
본 연구에서는 내담자 저항이 내담자, 상담자 개입 및 상담관계의 특성 모두를 반영하는 복합적인 상담 현상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 수행되었다. 내담자의 심리적 반발성, 상담자 개입이 지니는 여러 특성들(예: 지시성, 깊이, 분위기 및 위협도) 및 작업동맹을 연구변인으로 설정하고 이 변인들이 저항의 발생을 어느 정도나 설명하는지를 39개의 실제 상담 사례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내담자의 반발성은 저항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담자 개입과 저항간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담자 개입의 지시성이 높을수록, 깊이가 깊을수록, 분위기가 부정적일수록, 그리고 내담자에게 더 위협적일수록 더 많은 내담자 저항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동맹 역시 저항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담자 개입과 반발성 및 작업동맹간의 상호작용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저항이 내담자의 성격 특성 보다는 상담자의 개입과 작업동맹에 더 관련됨을 나타낸다. 이같은 결과는 저항이 상담 과정 내에서 전개되는 치료적 작업의 특징, 즉 상담자 개입의 여러 측면들과 상담자와 내담자가 형성하는 관계의 질에 주로 영향을 받는 상담 과정 내의 현상임을 시사한다.
The present study was attempted to find related variables which contribute to the manifestation of client resistance in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The study was based upon the underlying assumption that client resistance manifests itself as a function of client's personality traits, characteristics of therapist's interventions, and the nature of therapeutic relationship. Psychological reactance was considered as relevant to client's personality potentials for resistance. The directiveness, depth, interpersonal climate, and destructiveness of therapist's interventions were regarded as some important features of therapist's interventions which could provoke resistive behaviors from clients. And the poor level of working alliance was also construed as of resistance-provoking nature. It was resulted that the level of clients' psychological reactance did not relate with the amount or intensity of client's resistive behaviors in therapy sessions. However, the directiveness, depth, interpersonal climate, and destructiveness of therapist's interventions were found to contribute significantly to the occurrence of resistive behaviors of clients. And poorer working alliances were related significantly with more resistive behaviors. However, any interaction among the level of psychological reactance, characteristics of therapist's interventions, and working alliance were not significant in explaining client resistance in therapy sessions.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 that the characteristics of therapist's intervening behaviors and the nature of working alliance are some of major contributors to client resistance in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e research were also discussed.
전문가 수의 부족이나 치료비 등의 제반 요인 때문에 최근에 오면서 단기치료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이전보다 더욱 증가하고 있다. 단기치료에서는 장기치료에서 보다 치료목표나 문제를 한정시키고, 초점화하고, 기법도 더 다양하게 절충하게 된다. 또한 단기치료에서는 시간문제를 항상 고려해야 하므로 치료초기에 내담자의 문제를 제대로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계획을 올바르게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상담초기에 내담자의 핵심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치료계획을 설정하는 일을 사례공식화라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역동적 사례공식화에 관심을 가지고 계획공식화 방법(Plan Formulation : PF)과 개별적 갈등공식화 방법(Idiographic Conflict Formulation : ICF)을 동일한 치료사례에 적용시켜 두가지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를 비교해 보고자 했다. 결과를 보면 PF방법에서는 충분한 평정자 훈련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평정자간의 신뢰도가 낮았다. 반면 ICF방법은 상당히 신뢰로운 것으로 밝혀졌다(소망과 공포요인). ICF의 다섯가지 요인중 소망을 제외한 나머지 네요소에서 사례간에 내용의 차이가 있음이 반영되었다. PF의 목표(goal)와 묘교의 소망(wish)간에, 그리고 PF의 장애요인(obstruction)과 ICF의 공포(fear)간에는 유사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F의 장애요인과 ICF의 회피적 결과(avoidant)간에, 그리고 PF의 외상적 경험(trauma)과 ICF의 스트레서(stressor)간에는 유사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The interest in brief psychotherapy has increased due to the shortage in the number of professionals and economic problems. Compared to longterm therapy, brief therapy requires especially the focusing of therapy due to its time limitation. Therefore, it is essential for brief therapy to have an accurate evalu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patient in the early stage, that is, a precise case formulation in early stage of treatment. As a pilot study, this paper attempted to apply two formulation methods - PF and ICF - to one psychosomatic case and one depression case as treated by the psychodynamically oriented psychotherapist and compared the formulation results with a focus on several factors as encountered in the process of analysis. What was revealed as a result was that ICF has a considerable interrater reliability while PF has low reliability. It was also indicated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contents between two cases in 4 components of ICF except wish component. In the similarity comparison between components of PF and ICF, the following are found : There isn't any similarity between PF goal and ICF wish, and between PF obstruction and ICF fear. While there is similarity between PF obstruction and ICF avoidant and between PF trauma and ICF stressor.
본 연구는 상담자의 경험수준에 따른 언어반응의 차이를 상담과정 변인중 하나인 저항상황과 연관시켜 알아보고자 하였다. 여기에서 저항상황은 상담장면에서 내담자가 상담의 중단을 요구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숙련상담자와 초보상담자의 언어반응에서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 지를 분석한 것이다. 숙련상담자와 초보상담자의 구분기준은 상담자의 경력을 위주로 하였으며 개인상담 경 력 5년 이상인 자를 숙련상담자로 개인상담 경 력 2년 이하인 자를 초보상담자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기준에 의해 구분된 숙련상담자 23명과 초보상담자 40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숙련상담자와 초보상담자가 내담자의 저항상황에 대해 반응한 내용은 몇 가지 방법으로 분석되었으며 그 결과, 숙련상담자는 초보상담자에 비해 반응내용이 대체로 유사하였으며 상담자의 언어반응에 있어 유목간 반응내용과 유목내 반응내용에서 숙련상담자는 공감, 반영 및 의미탐색과 정보요구 반응을 초보상담자보다 많이 반응하여, 숙련상담자는 초보상담자와는 달리 내담자의 심정을 단순히 공감, 반영해 주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탐색을 통하여 내담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해 가는 경향을 보여 두 집단간에 언어반응 내용상의 질적인 차이가 있었다.
The Present study was to identify the difference of features of verbal responses between the experienced and novice counselor to a situation of client's resistance during a counseling session. In considering that the client's resistance against the involvement into the counseling situation is an important factor in accomplishing the success of the counseling, it is important to see how this kind of troubling resistance situation could be solved and dealt with by the counselor, and how it can be solved by the counselor's degree of couseling experience. For this purpose, the counselor's level of practical/clinical experience was considered as the critical criteria to distinguish the novice from the experienced counselor. The experienced counselor in the study was considered as a professional who had at least 5 year practical experience, and the novice was considered as the couselor who had practical experience with below 2 years. For the purpose, the experienced(n=23) and novice counselors(n-40) were selected as subjects. An episode to show a critical moment of a client's resistance was developed and administrated through questionaire both the two groups. The purpose of the questionaire was to analyze how each group differently responded to the situation. Three counselor experts applied Friedlander's (1982) Hill Counselor Response Category-revised to the responses of two groups and analyzed them in two ways- (1)feature in responses of 23 experienced counselors on the basis of the Inventory (identification of recurrent categores shown in the experienced counselor group's responses; (2)grouping similar responses shown in the whole subjects' responses without the distinction of two groups and developing them to new categories(n=18).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experienced counselors's responses were converged into two categories* (1) empathy, reflection ; (2) information-seeking. While the novice's responses were hard to be grouped into certain categories because their responses were dispersed widely,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experienced counselors effectively used the aforementioned two strategies for solving the dilemma of the clients' resistance.
본 연구의 목적은 내담자의 성격유형과 상담자의 반응유형에 따라 상담자 및 상담회기에 대한 평가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즉, 내담자의 성격유형이 MBT(KMyers-Briggs Type Indicator) 검사 결과에 따라, 사고형(T)과 감정형(미에 속하느냐와 상담자의 각각 다른 반응유형(Ellis의 REBT와 Rogers의 인간중심 치료)에 따라 상담자와 상담회기의 평가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밝혀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피험자들은 40명(남 20, 여 20)의 대학생들이었다. 먼저 피험자들을 성별과 성격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그리고나서 각 성격유형이 REBT 기법을 주로 사용한 상담과 인간중심 치료기법을 주로 사용한 상담의 축어록을 차례대로 제시하여 피험자들로 하여금 읽게 한 후 상담자와 상담회기를 평가하게 하였다. 연구 결과, 사고형의 피험자들은 REBT를, 감정형의 피험자는 인간중심치료 접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상담자 평가척도의 하부영역에 대한 분석결과, 사고형의 피험자들은 인간중심 치료접근보다 REBT 접근을 하였을 때, 상담자를 더 전문적이고, 신뢰롭고 친근한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감정형의 피험자들은 REBT 접근보다 인간중심치료 접근을 하였을 때, 상담자를 더 전문적이고, 신뢰롭고 친근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상담회기의 평가에 있어서도, 사고형의 피험자들은 인간중심 치료접근보다 REBT 접근을 하였을 때, 상담회기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감정형의 피험자들은 REBT 접근보다 인간중심치료 접근을 하였을 때, 상담회기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client's personality type oncounselor evaluation according to the approach of counselor. That is, to find out if client's personality type can influence the client preference to counselor. First, the subjects were divided by their sex and personality type through the instrument of Myers-Briggs Type Indicator. Subjects were only allowed to read the two different counseling scripts(REBT, Rogerian) and filled out the instrument of CRF and Session Evaluation Questionnaire to evaluate each counselor and counseling session.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ubjects who had T personality type preferred the REBT approach to the subjects who had F personality type. Also, the subjects of F type preferred the Rogerian approach to the subjects of T type. The similarity between client's personality type and counselor's response style(approaching style) influenced the preference of clients when they evaluated counselor and counseling session. These results supported the hypothesis 1 and 2. There was not an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 by sex.
본 연구는 MBTI 및 MMPI를 동시에 실시한 467명을 대상으로 이에 나타난 심리유형과 정신병리와의 관계를 알아보았으며, 특히 MMPI 상에서 우울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의 심리유형을 입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관련된 선행연구률 개괄하였으며, 사용된 자료의 분석은 MBTI의 각 지표와 MMPI의 임상척도간의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 MBTI의 각 지표와 심리유형별 변량분석 그리고 우울증을 보이는 집단을 판별하기 위한 판별분석등이다. 이 결과 MBTI의 E지표가 MMPI의 Ma와 I지표는 MMPI의 D, Pt, Sc, Si와 유의 미 한 정 적 상관을 보였다. 8가지 심리유형에 따른 MMPI상의 나타난 정신병리 가설은 내향적 사고형의 사고의 경직성과 완고성, 내향적 감각형의 강박적인 증상, 내향적 감정형의 우울 경향등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그밖의 유형에서는 정신병리 특징들이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우울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MBTI상에 어떠한 특징을 보일 것인지를 연구한 결과, I와 J값이 증가할수록 우울집단에 할당될 확률이 커짐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에서는 8가지 심리유형과 정신병리와의 관계를 알아보았고, 특정한 병리적 증상으로는 우울한 집단들의 심리유형을 검토하는데 그쳤으나, 앞으로는 다양한 임상집단의 심리유형 특징에 관해서도 연구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is on the relation between psychological types and psychopathology by analyzing the scores of MBTI and MMPI scales. The number of subjects is 467 female university students, and especially the psychological types of MBTI, having the high scores of MMPI scales denoting depressive symptom, were investigated. First, we studied the related previous studies, and the used statistical methods are the correlational analysis on the scores of MBTI and MMPI, mutiple regression analysis, oneway anova, and discriminant analysis for discriminating depressive group from normal group. E preference of MBTI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Ma scale of MMPI, and 1 of MBTi was D, Pt, Sc, Si of MMPI. Rigidity of IT (Introverted Thinking Type), obsessional symptom of IS (Introverted Sensation Type), and depressive tendency of IF( Introverted Feeling Type) was identified. But other psychological types was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specific symptoms. More scores of I,J preference of MBTI, more the probability of being discriminated as depressive group will b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 of 8 psychological types of MBTI and psychopathology, and the psychological types of depressive group was studied, but in the future the relation between various psychological types and clinical groups are to be studied.
본 논문에서는 정신분석과 상담에서의 침묵에 관한 연구의 역사를 간단히 기술한 다음, 침묵의 정의와 효과 및 침묵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에 관한 연구를 차례로 개관하였다. 침묵의 정의는 침묵의 길이와 침묵의 소유자에 대한 정의를 구분하여 다루었다. 침묵의 길이에 대한 정의에서 언어학과 상담 및 정신분석에서의 침묵의 길이에 대한 분류를 비교 논의하였다. 침묵의 종류와 소유자에 대한 정의에서는 Hill(1978, 1981)과 Matarazzo 등(1967, 1968)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Hill(1978, 1981)은 침묵을 소유자별로만 구분하여 정의하였으나 Matarazzo 등(1967, 1968)은 침묵을 2자간 대화 내에서 발생맥락에 따라 4종류의 침묵을 구분하였다. 심리치료에서의 침묵의 효과 연구는 침묵이 상담의 성공, 공감, 면접만족 등과 관계된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상관 연구였다. 상담과정과 침묵의 연결은 Hill(1978, 1981)이 언어유목에 침묵을 포함시키면서 자극되었고, 여러 언어반응과의 관련성 속에서 상대적인 침묵의 효과름 구별해내려고 하였다. 침묵과 상담과정을 연결시킨 여러 연구한이 혼합된 결과를 보이는 여러 가지 가능한 이유에 대해 논의하였다. 교육 영역에서는 교사의 강의기법의 하나로서 3-5초의 침묵 사용이 교사와 학생의 발언의 질과 학생의 성취를 높인다는 일관된 연구결과가 제시되었다. 침묵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는 반응 잠복시간의 증감, 처리과제의 복잡성 등이 침묵의 지속시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침묵과 관계된 하나의 변인으로 Matarazzo 등(1968)에 의해 발견된 반응잠복시간 동시성(reaction time latency synchrony)이라는 개념은 2자간 대화에서 한 사람이 반응잠복시 간을 증가 혹은 감소시킬 때 이에 상응하여 상대방의 반응잠복시간이 변화하는 현상을 일컫는데, 이는 2자간 대화의 상호작용에서 드러나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밝혀졌다. 끝으로, 침묵에 관한 연구가 아직 이론이 수립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결론과 함께 침묵관련 연구들의 방법론적 문제점과 미래의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This paper describes briefly the history of the studies on silence from the psychoanalytical and counseling viewpoints. It, then, reviewed the definition and effect of silence (pause?) as well as factors affecting it. The silence was defined in terms of the length of silence and the person involved. The length of silence was discussed by comparing its classification in counseling and psychoanalytical areas with that in linguistics. With respect to the type of silence and the person involved, comparison was made between Hill's (1978, 1981) definition and that of Matarazzo and others (1967, 1968). Hill classified the silence only in terms of the individual person involved, whereas Matarazzo et al divided it into four types according to the context of the conversation between two people. Most of the studies on the effect of silence in the area of psychotherapy report that the silence is closely related to the success, the empathy and the satisfaction on interview. The connection between the silence and the counseling process was made for the first time by Hill when he attempted to single out the effect of silence from the various response categories. This paper also discusses several possible reasons why the stud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ilence and the counseling process revealed inconsistent results. On the educational arena, some studies pointed out that the students' general achievement and the quality of their response are significantly raised when the silence of 3-5 seconds in duration is used by teachers as a lecture technique. Factors affecting the silence such as the variation in reaction time latency and the complexity of the task are related to the length of silence. The reaction time latency synchrony is a concept Matarazzo et al introduced as a variable affecting silence. This concept indicates that when a person in a two-person conversation situation increases or decreases the reaction time latency, the other person reacts accordingly as well. This phenomenon proved to be universal in a 2-person interaction. Finally, this paper concludes that the study on silence is still on its infant stage without any established theory, discusses many methodological problems and suggests some future directions.
본연구에서는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심리적 요인인 성공공포, 성취동기, 그리고 역할정체감이 남녀 대학생들의 진로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냄으로써 남녀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진로지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응답자는 수도권내에 있는 2개 대학에서 표집된 1,228명이었으며(남; 866명, 여; 362명), 남녀 학생간에 성공공포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공포가 높을수록 성취동기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성역할정체감 유형별로는 집단간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나, 남성성 유형과 양성성 유형 집단의 성공공포가 높았다. 또한 성공공포수준이 낮을수록 진로결정 유형이 더 합리적이고 진로결정의 모든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중다회귀분석 결과, 전체대학생의 경우 성취동기는 합리적인 진로결정유형과 학교적응수준에 대한 정적 예언의 기여도가 가장 높았으며, 직업계획과 전공수준에서는 성역할정체감의 하위요인들 중 주동성이 정적 예언에의 기여도가 높았다. 남녀별로 중다회귀분석한 결과 남녀간의 차이가 나는 것은 학교적응수준에서 남학생은 성취동기가, 여학생은 주동성이 정적예언에의 기여도가 가장 컸다. 또한, 여학생의 경우에는 성공공포가 학교적응수준에서 부적 예언에의 기여도가 유의하게 나타난 반면, 남학생의 경우에는 직업계획수준에서 부적 예언에의 기여도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대학생들의 진로지도나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데 있어서 성별로 구분하기 보다는 개인적인 특성을 감안해서 실시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fear of success, achievement motivation, and sex-role identity affect career decision making of college students, as measured by the Assessment of Career Decision Making (ACDM) and Personal Attributes Questionnaire (PAQ). The subjects for this study consisted of 866 male and 362 female students from two universities in the metropolitan area of Seoul. The results for the study are as follows: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in fear of success scale between male and female groups. However,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roups classified by the types of sex-role identity scale. Students scored low in the fear of success scale have higher scores in masculine type scale and androgynous type scale, while the type of career decision making was more rational and the levels of career decision making appears in high level. Using stepwise method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revealed that achievement motivation scale was most positively correlated with rational score of career decision making types and school adjustment level of the career decision malking. Initiative scale of masculine characteristics was most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planning career orientation, and major level of career decision making. 1'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the result of stepwise method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etween male and female groups ; for the male students, achievement motivation scale is most positively correlated with school adjustment score of career decision making, while for female students, initiative scale of masculine characteristics was most positively correlated with it. And for male students, fear of success scale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score of planning career orientation level, while for female students it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score of school adjustment level. The results of the study suggested that when career guidance and counseling program is planned for college students, it is important to consider personal characteristics instead of gender classification. Especially, it seemed very crucial to provide training programs for female students to develop initiative characteristics and related personal skills of masculine characteristics of sex-role identity and achievement motivation.
진로의식은 일순간에 성숙되는 것이 아니고, 여러 단계의 발달과정을 거쳐야 한다. 즉, 진로에 대한 지식이나 태도와 기능은 어릴 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여 청년기에 이르러 성숙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진로의식 발달이론은 모든 연령층의 발달특징과 발달과업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포괄적이며, 또한 진로교육의 목표와 내용선정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본 연구는 진로의식성숙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측정하여 적절한 진로지도를 실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많은 대학생들은 진로의식 성숙에 필요한 경험과 정보부족, 그리고 부모, 학교로부터의 적절한 진로지도의 부족으로 인하여 각 발달단계에서 이룩해야 할 과업을 이해하지 못한 채 어느 한 순간에 진로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진로의식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 가운데 학교성적, 장래의 교육계획, 부모의 학력 그리고 사회경제적 수준도 선행연구에서 일관된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하여 일의 가치관과 진로의식 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과 진로의식 성숙과의 관계를 규명하여, 우리 나라 대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학생의 일에 대한 가치관과 진로의식성숙의 연구에서, 성별에 따른 일에 대한 가치 척도에서 선행연구와는 달리 성역할에 일치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이 결과를 활용하고, 일에 대한 가치관을 꾸준히 평가한다면, 진로선택에 대한 전통적인 남녀차별의 지양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연구결과 진로의식성숙 척도의 하위영역에서 대학생들간의 학년차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연구대상이 비교적 같은 수준의 진로발달 단계에 속해 있음을 대변하여 준다. 진로의식성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들(학교성적, 장래 교육계획, 부모의 학력, 사회경제적 수준)과 진로의식성숙 간의 연구에서 이들 변인들이 성별, 학년별 분석에서 강한 영향을 미치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of career maturity to work values, in an effort to better understand the structure of values associated with career maturity. Two hypotheses were investigated- (1) Career maturity is positively related to differentiation of work values within subjects. (2) Career maturity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intrinsic work values and negatively asscxziated with extrinsic work values. The samples consisted of 877 subjects, 316 males and 561 females. The subjects were administered the Career Maturity Inventory and the Work Values Inventory (WVI). On the basis of item content and statements in the manual of the WVI, the investigator grouped the 15 scales of the WVI into two categoriesintrinsic work values and extrinsic work values. For males and females, the correlation between career maturity and work values variance was not significant. The possibility of the males being less career mature than the females was examined. Further comparisons were made between males and females on the WVI scales. Females were higher than males on Surrounding(p<.05) and males were higher than females on Altruism(p<.01), and Creativity(p<.05). None of the intrinsic work values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career maturity for females, while for males two intrinsic work values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career maturity. The results of this lend partial support to the hypothesis that career maturity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degree of patterning of work value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counseling with females, which focuses on value clarification and differentiation, may be helpful in furthering the development of career maturity. Counseling which promotes the patterning of work values, may engender a more highly differentiated and clearer sense of identity. Career immaturity and identity diffusion may then develop into career maturity and a firmer sense of identity.
본 연구의 첫번째 목적은 진로지도와 진로상담에 있어서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을 발달적인 측면에서 고찰하고 양자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진로준비행동을 측정하는 도구를 만들고 이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그리고 학년의 진급에 따라서 두 측면이 실제로 발달하는 가의 여부를 고찰하고, 양자간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두번째 목적은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이라는 두 차원을 중심으로하여 대학생들을 양자간에 균형을 보이는 집단과 괴리를 보이는 집단으로 구분하여 네가지 타입(A타입, B타입, C타입, D타입)을 상정하고 이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아울러 학년의 진급에 따라서 네가지타입의 분포비율이 어떻게 변화하는 가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네가지 타입의 특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진로정 체감과 특성불안이라는 측면에서 어떻게 구별되는가를 살펴보았다. 연구방법은 대학생 879명(남학생 409명, 여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진로결정수준검사, 진로준비행동검사, 진로정체감검사, 특성불안검사를 실시한 후, 다양한 통계기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결과 학년의 진급에 따라서 진로결정 수준과 진로준비행동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양자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두 개념을 중심으로 대상자들을 유형화 한 결과 네가지 타입이 모두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학년의 진급에 따라서 네가지 타입의 분포비율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각 타입들은 진로정체감과 특성불안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있게 구별되는 특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이상과 같은 결과를 선행연구들과 관련지어서 논의한 후 상담실제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서 폭넓은 논의를 전개하고 있으며, 후속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제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The present study is interested in investigating the types of career development in the Korean college students. Even if career decision has been one of the most frequently studied variables, career preparation behavior such as job search and preparing for job interview or job tests need to be investigated. When the two variables are considered at the same time, we can assume four different types of career development- (A)high career decision level and high career preparation behavior level, (B)high decision level but low preparation level, (C)low decision level but high preparation level, and (D)low decision level and low preparation level. The present study is to inquire if all the four types exist in Korean college students, and by what ratio and to inquir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types and other varibles such as age(school year), career identity and anxiety. Eight hundred and seventy-nine students were sampled from five universities, which were randomly sampled out of thirteen national universities in Korea. A set of questionaires (Career Decision Scale, Career Preparation Behavior Scale, Career Identity Scale, Trait Anxiety Inventory) were administered in each of the five institutes. The administraters were chosen out of the professors of Education of the sampled institues, who volunteered to cooperate with the project. And the statistical techniques of frequency analysis, ANOVA, Duncan's method for multiple comparisions, correlation analysis, and crosstabs using SPSS/PC+ were used to examine the research problems in this study.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l)The career decision level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change in accordance with the age(school year) of the college students. They develop as the students go to the higher class in college. (2) Actually, all the four types of students were found among the college students (A type : 46, 15.7%, B type: 29, 9.9%, C type: 95, 32.4%, D type : 123, 42.9%). (3)Among freshmen and sophomores, over fifty percent of students are categorized as D type and only about ten percent are A type. But, the juniors and seniors are quite different from the younger students. (4)Each subtype has a unique characteristics in relation to the career decision level, career preparation behavior, career identity, and trait anxiety. Despite some limitations, this study provides rather strong empirical data against the uniformity myth for the career indecision, which has clear implications for the researchers and practitioners. And we suggest a need to replicate, but especially refine, the results by means of utilizing more clearly definded samples and variables that better differentiate. The extensive assessment across more specific populations and broad areas of functioning should allow the development of appropriate and individualized treatment plans.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진로 태도 성숙 정도를 평가하였다. 구체적으로 남녀 차이, 학년 차이(1학년 대 2학년), 계열별 차이(인문계 대 실업계)에 따른 진로 태도 성숙 정도를 측정하였다. 진로태도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서는 진로태도를 크게 결정성 차원, 현실성 차원, 준비성 차원의 3가지 요인으로 구분한 진로태도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일반적으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그리고 실업계 보다는 인문계 학생이 높은 진로태도 점수를 보이고 있다. 결정성 차원에서는 성차이, 계열별 차이, 성*계열의 상호작용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결정성 차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여학생이 높은 성숙 정도를 보인다는 이전 연구 결과와는 상반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두번째의 준비성 차원에서는 이전 연구결과와 동일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이 높은 성숙 정도를 보이고 실업계 학생 보다는 인문계 학생이 높은 성숙 정도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실성 차원에서는 3가지의 주효과와 성*계열의 상호작용 효과를 모두 보이고 있다. 한편, 3가지 차원을 비교한 결과, 준비성 차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직업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런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교육현실이 마련되어 있는지를 고려해 보아야 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진로지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This study was investigated the career attitude maturity of high school students in Korea. Specifically, we measured the differences in the career maturity between sex, among the grade level, and between the curricular. The career attitude scale consists of total score and the following subscale score- Decisiveness, Reality, Prepare. Generally, the results of this study seems that female tend to score higher on measures of career maturity than male. And vocational high school students to score higher than academic high school students. The score of the Decisiveness subscale showed significant main effects for sex, curricular and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sex and curricular. But, this result seems to be against the previous studies. The Prepare subscale was th second subscale investigated. The results of second subscale seems to be supported by the previous studies. Female tend to score higher than male, and academic school students to be showed higher than vocational school students. Ther results of the Reality subscale showed significant main effects for sex, curricular, and grade. Ther also was a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sex and curricular. Among three subscale, the score of Prepare subscale was to score the higher than others. In view of the results so far achieved, students show high interests in their career however, in reality one must consider if such desire can be fulfilled through current education system and one must understand the need for specific and systematical career guidance.
본 연구는 맞벌이 주부(N=138)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른 결혼만족도를 살펴보고, 성역할정체감, 사회적 지지 및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와의 관계를 알아본 것이다.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양성성과 미분화형이 같은 분포를 이루었고 남성성과 여성성이 같은 분포를 이루었다. 그리고 양성성과 미분화형의 분포 비율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분포비율 보다 더 높았다.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른 결혼만족도를 보면은 여성성과 양성성이 남성성과 미분화형보다 결혼만족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고, 여성성과 양성성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맞벌이 주부의 성역할 정체감, 사회적 지지 및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와의 관계를 보면은 성역할정체감이나 일상적인 스트레스보다는 사회적 지지가 결혼만족를 더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marital satisfaction for working housewives(n=138) and to find how the sex-role identity, social support and daily stress affect on their marital satisfaction. The feminine and androgynous groups are similar numbers, the mascularity and undifferentiated groups are similar numbers in the sex-role identity. The rate of the feminine and androgynous groups are higer than the mascularity and undifferentiated groups. The feminine and androgynous groups reported higer marital satisfaction scores than the mascularity and undifferentiated groups. Between the feminine and androgynous groups does not have significantly differences. This study find out that social support is very important variable for the marital satisfaction among the sex-role identity, social support, and daily stresses.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당면하고 있는 주요 스트레스 요인이 무엇인지 밝혀 보고 이와 관련된 변인들(통제소재, 대처방식, 우울)간의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또한 이러한 분석을 근거로 스트레스 관리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각된 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스트레스 관리훈련의 훈련효과를 검증해 보았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대학생들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 가운데 자기 자신 및 대인관계가 가장 비중이 큰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진로와 관련된 스트레스로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지각된 스트레스, 통제소재, 정 서 중심적 대 처 그리고 우울이 상호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스트레스와 우울이 높은 상관을 보여 우울이 스트레스로 인한 주요 증상의 하나임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주요 스트레스 요인, 대처방식, 우울과의 관계에서 정서중심의 대처는 스트레스 요인 모두와 상호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문제중심의 대처에서는 사회환경과 교수와의 관계와 관련된 스트레스 요인에서 정적상관을 보인 반면, 학업 및 진로와 관련된 요인에서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또한 주요 스트레스 요인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사회환경과 관련된 스트레스 요인을 제외하고 나머지 스트레스 요인들과 우울 간에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기초로 세가지 형태의 스트레스 관리훈련을 실시하고 지각된 스트레스에 대한 훈련의 효과를 알아 본 결과 모두 훈련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우울에 대한 훈련의 효과에 있어서 문제중심의 훈련집단에서만 훈련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중심의 훈련이 우울이라는 증상을 다루는데 유용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여섯째, 각 훈련집단 모두 훈련의 효과를 보인 지각된 스트레스에 있어서 훈련집단 간의 훈련효과를 비교한 결과 문제중심의 훈련과 혼합형태의 훈련은 효과면에서 차이가 없으며 두 가지 훈련형태 모두 정서중심의 훈련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훈련의 효과와 관련하여 통제소재의 역할에 대한 규명을 시도하였으나 훈련의 유형만이 주효과로 작용할 뿐 통제소재의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The present study analyzed the major stress factors which first year students of Junior college were facing, and the relations of those related variables (locus of control, coping style, and depression). Stress management training effects on perceived sresses and depression were tested after practicing stress management programs based on those analysis. The primary subjects of present study were 318(male 142, female 176) first year students of Junior college in Taegu, Pusan, and Ulsan, and the secondary subjects were 49 first year students of Junior college in Pusa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most important stressors were self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therefore, it should be properly reflected on future stress management training. Second, stress, locus of control, emotion-focused coping, and depression had significant correlations to each other. Particularly, the high correlation between stress and depression offers foundation about dependant variables of stress management training. Third, all stress factors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emotion-focused coping. Problem - focused coping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stress factors about social environments and relationships with professors, and had negative correlations with school work and career factors. All stress factors except the social environment factor had significant relations with depression. It can be said that coping tendencies and degrees of depression would be different according to stress factors. Fourth, three types of stress management training had effects on reducing perceived stress. But training effects on depression appeared only in the problem-focused training group. So, it is proved that problem-focused training is more effective in reducing depression, and the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depression and problem-focused coping supports this. Fifth, each training group had effects on reducing perceived stress. The problem- focused and mixed training groups had no differences in efficacies, but both groups had differences from the emotion-focused group. It might be because the latter had no effects on specific stress factors(daily stress relating self). Thus, much attention should be concentrated on the organization of a training program to treat specific stress effectively. Sixth, only the training type had a major effect in the training effects, and neither locus of control effect nor interaction- effect was found.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say until it is verified by practical research, that locus of control can be explained in terms of coping efficacies, and has effects on adaptation to stress.
본 연구는 우울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대인관계 패턴과 내적갈등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밝히기 위해 두가지 주요 사례공식화 방법(CCRT, ICF)을 사용했다. B이를 통해 우울한 사람과 우울하지 않은 사람을 각각 10명씩 선정하여 Luborsky등이 고안한 RAP인터뷰(The Relationship Anecdotes Paradigm interview)에 기초한 면담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면담 자료는 내담자의 대인관계를 알아낼 수 있는 CCRT 방법과 내적 갈등을 파악할 수 있는 ICF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각 요소들( CCRT - W, RO, RS ICF -Wish, Fear)은 표준화된 범주에 따라 평정하여 빈도로 정리되었고 선형로그분석(log-linear analysis)을 하였다. 연구결과 우울한 대학생 집단은 CCRT의 W, RO, RS에서 우울하지 않은 대학생 집단과 차이가 나는 공통적인 대인관계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를 종합해 보면 사랑과 이해를 받고 싶은 소망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욕구로 볼 수 있지만, 이차적으로 우울집단은 타인과 가까이 하고 수용받고 싶어하며, 비우울 집단은 자기를 주장하고 독립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또한 우울한 사람들에 대한 타인의 반응은 거부하고 반대하는 부정적인 것이었고, 이에 따른 자신의 반응은 우울해지고 실망하며 무력해지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타인의 반응과 스스로에 대한 반응은 비교적 긍정적인 것 이었다. 또한 ICF 분석 방법을 통하여 우울한 사람들의 소망과 공포 내용을 사회심리발달 단계에 따라 좀 더 새롭고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었다. 우울집단은 사회심리발달 단계의 상반부에서 '칭찬받고 특별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후반부에서 '친밀한 관계를 갖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라는 소망을 대표적으로 가지고 있다. 공포에서도 우울한 사람들은 '실망할까봐 두렵고, 남을 믿는것과 남한테 의존하는 것이 두렵다'의 항목에 높은 빈도를 보임으로써, 우울한 사람이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소망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거부되는 것을 과염려한다는 이전의 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한다. 한편 비우울 집단의 경우, 완전하고, 자율적이며, 독립적이 되고 싶다는 내적 소망을 대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적으로 CCRT의 W와 ICF의 W간에 유사성이 있을것으로 사료되어 두 방법의 W를 비교분석한 결과 두 공식화 방법의 W가 유사한 내용을 측정함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focusing on the interpersonal relations pattern and internal conflicts showed commonly by the depressed, tries to prove those issues through the use of two main formalized case methods (CCRT and ICF). In order to research, we singled out ten depressed people and ten non-depressed people respectively by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and began interviewing on the basis of RAP interview (The Relationship Anecdotes Paradigm interview). The result of the study proved that the group the depressed undergraduates has a common interpersonal relations pattern which differentiates the former from the group of the non-depressed undergraduates (they turned out not to be depressed by CCRT, more specifically, by W. RO. RS). Taking the depressed group's pattern into consideration, in particular, according to the content of each factor, their most desired wish is that (they) 'to be loved and understood/but the response from others on that is that 'they rejected and opposited/Accordingly, response of self proved to be disappointed and depressed. Besides, response from others to the depressed is negative like rejection and objection, and response of the depressed tends to be melancholic, disappointed, and helpless. On the other hand, the response of others to the non-depressed and response of self are relatively positive. Moreover, the study leads one analyze the depressed person's wish and fear by ICF analysis method. In the early phase of social psychological development the group of the depressed has the wish to be praised and distinguished, but in the late phase the group has the wish to love and be loved with close relations. In the section of fear the depressed showed high frequency on the answer that (they) fear that they are being disappointed, trusting, and depending on others, this fact props up the precedented study result that the depressed worry too much about the wish to rely on others as well as being rejected.
본 연구는 미국의 NEO-PI-R의 자기보고 양식 S형을 가지고 언어적 표현을 우리 문화에 익숙하도록 번안하여 표준화 작업을 수행했다. 표준화를 위한 규준집단은 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지역별, 도시별, 성별, 연령별, 전공학과별 특성을 고려하여 고등학생 1529명, 대학생 1726명을 전국 표집했고 또 부가적으로 대ㆍ중소도시별, 성별만을 고려한 중학생 561명과 성인 692명을 전국 표집은 아니지만 그 분포를 알아보고자 했다. 이러한 표집대상에 대하여 조사된 자료는 규준을 위해 연령집단별, 성별 분포 및 집단간 평균차이 검증을 한 결과 각 집단간 분포는 대부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또한 검사신뢰도는 중고대학생은 5요인에서는 .82-.92의 범위에 있었고 성인은 이보다 약간 낮은 .74-.91의 범위에 있었다. 그리고 하위척도별로 보아 대체로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지만 자의식(N4), 행동의 개방성(O4), 가치 개방성(O6), 순응성(A4)등에서 .40-.60 범위의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한편 우리 나라 표집의 성 격구조가 역시 5요인 구조를 이루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요인구조 분석 및 직교적 procrustes축회전에 의한 미국 성인집단의 성격구조와의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안정적인 5요인구조 및 일치도를 얻었다. 그리고 고등학생 562명을 대상으로 하여 진로탐색검사, MBTI, 및 Millon의 청소년 성격검사 등을 준거로 준거관련타당도를 분석한 결과 매우 일관되고 타당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The study was intended to standardize the Revised NEO Personality Inventory (NEO-PI-R) into Korean version with higher coefficients of reliability and validity. The test items were translated and modified into Korean in order to be readable at the 7th grade of reading level through three times of the preliminary researches. The final statistics were obtained from nation-wide samples of 1529 students for high school and 1726 students for two and four year college and non-nation-wide samples of 561 students for middle school and 692 adults in Korea. As the results,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distributions between sex and among school levels. All the Cronbach α coefficients of five factors were within .82 ~.96 in the groups of three school levels and .74~.91 in the groups of adult. The factor structure of the Big-Five was obtained in factor analysis with varimax rotation and the same structure as that of American adult sample revealed high factor congruence coefficients (.90~.98) based on orthogonal procrustes rotation. High correlation coefficients of NEO-PI-R with the criteria of Career Exploration Inventory(CEI), MBTI and MAPI were revea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