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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개인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상담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개업 경험과 소진에 관해 포커스 그룹 인터뷰 방식으로 분석한 질적 연구이다. 이 연구를 통해 개업 관련 경험은 무엇이며 이 과정에서 나타난 소진은 어떤 내용이고 어떻게 대처했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업 관련 경험으로는 개업에 대한 만족감의 증가, 상담에 대한 인식 변화, 운영의 양면성 경험, 물리적 환경의 중요성 인식 등 4개 주제로 분류되었다. 둘째, 소진 요인으로는 상담소 운영 미숙에서 오는 부담감, 전문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에서 느끼는 회의감, 상담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 등 3개 주제로 나뉘었다. 셋째, 소진 대처방안에는 상담소 운영방식 조율하기, 자기이해 확충, 개인시간 확보하기, 지지그룹 갖기 등 4개 주제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향후 개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상담자들이 갖추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논의하였고 시사점과 제한점을 덧붙였다.
The present study was aimed to investigates and qualitatively analyze the entrepreneurial experiences and ensuing burnouts for a professional counselor. In order to achieve the goal, 13 professional counselors who started counseling businesses in Seoul and Gyeonggi-do region were interviewed. Findings were followed. First, starting a counseling business brought four major changes: increases in job satisfaction, changes in the perspective of counseling, experience of duality in management, and raised awareness for physical environments. Second, the major causes of burnouts were identified as overwhelming stress due to lack of entrepreneurial experiences and social recognition on counseling and doubt on the efficacy of counseling service. Third, the subjects dealt with burnouts through flexibly managing business, expansion of self-awareness, allotting time for personal life, and joining support groups. The final section discusses what counsellors need to be aware of before starting a counseling business and suggests implication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무조건적 자기수용 척도는 자기 평가의 비합리성을 주장한 Ellis의 이론을 토대로 다른 사람의 평가나 인정에 관계없이 얼마나 자신을 온전하게 수용하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이다. 본 연구는 REBT의 핵심이지만 아직 타당도가 검증되지 않은 채 사용되어지고 있는 무조건적 자기수용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무조건적 자기수용 척도를 타당화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존재로서 자기수용, 판단분별로부터 자기수용, 피드백으로부터 자기수용의 3요인이 확인되었다. 수렴 타당도와 변별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에서 무조건적 자기수용은 삶에 대한 만족, 자기 존중감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고, 불안, 우울, 비합리적 신념, 자기애와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임상적 평가와 중재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세 집단(대학생 집단, 내담자 집단 그리고 참만남 집단)으로 나누어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무조건적 자기수용은 참만남 집단이 가장 높았고, 대학생 집단, 내담자 집단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이것은 무조건적 자기수용 척도가 정신건강의 척도로서 임상적 효용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Unconditional Self-Acceptance Questionnaire was developed according to Ellis's theory in which global self-rating was believed to be irrational. By utilizing the scale, researchers could measure individuals’ full and unconditional acceptance of themselves regardless of the levels of approval, respect, or love that others do.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USAQ. The results showed that USAQ was composed of three factors (i.e., self-acceptance of being, self-acceptance out of discrimination, self-acceptance out of feedback). USAQ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satisfaction of life, self esteem and negatively associated with anxiety, depression, irrational beliefs and narcissism. Encounter group's unconditional self-acceptance score was highest in three groups and general college group's was higher than client group's.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USAQ showed clinical effectiveness in distinguish individuals in self-acceptance.
본 연구에서는 이론적인 근거와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조절초점의 두 차원(향상초점, 예방초점), 자기조절학습 그리고 관련 매개변인들인 기대정서(긍정기대정서, 부정기대정서)와 의지간의 복합적인 인과적 관계를 보여주는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그 모형이 적합한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절초점 척도, 기대정서 척도, 의지 척도, 자기조절학습 척도를 사용하였다. 통계 결과 분석은 AMOS 18.0을 사용하여, 연구 모형의 적합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조절초점의 두 차원과 자기조절학습 간의 관계모형에서는 향상초점은 기대정서(긍정기대정서, 부정기대정서), 의지 및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미치고, 예방초점은 부정기대정서, 의지에 각각 영향을 미쳤다. 또한 기대정서는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미치고, 의지 역시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모형의 간접 경로에서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향상초점은 긍정기대정서와 부정기대정서를 통해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예방초점은 부정기대정서를 통해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 및 상담실제에 대한 시사점을 논하였다.
The purpose of study was to identify and evaluate the model concerning causal relations among regulatory focus, self-regulated learning, and mediators (e.g., Anticipated Emotions and Volition on Goal Achievement). Data were collected from 329 college students.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d that the hypothesized model fit the data well. The casual model of the regulatory focus and self-regulated learning indicated that the promotion focus positively influenced the positive anticipated emotion, the negative anticipated emotion, the volition, and the self-regulated learning respectively,. However, the prevention focus negatively influenced the negative anticipated emotion and the volition. The analysis of mediator effects revealed the promotion focus presented a positive effect on self-regulated learning through the anticipated emotions. Likewise, the prevention focus showed a negative effect on the self-regulated learning through negative anticipated emotion. Implic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불안정애착과 관계중독과의 관계를 심리적 고통이 매개하며, 심리적 고통이 관계중독에 영향을 끼치는 경로에서 정서조절양식이 이를 조절하는지 확인함으로써,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204명(남 85명, 여 119명)을 대상으로, 성인애착, 심리적 고통, 정서조절양식, 관계중독을 측정하였으며, SPSS 21.0과 SPSS Macro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불안정애착, 심리적 고통, 관계중독 사이에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둘째, 매개효과 검증 결과, 불안정애착이 심리적 고통에 영향을 미치고, 심리적 고통은 불안정애착과 관계중독 사이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한 조절효과 검증 결과, 심리적 고통과 지지추구적 정서조절양식이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SPSS Macro를 통한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 결과, 불안정애착이 관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심리적 고통이 이를 매개하며, 심리적 고통과 관계중독의 관계가 지지추구적 정서조절양식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나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상담 실제에서의 시사점과 후속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emotion regulation style through psychological distress on the association between insecure attachment and relationship addiction. A total of 204 undergraduates were asked to complete the questionnaires and the data was analyzed using SPSS 21.0 and its Macro. The main findings were as follow. First, the findings in a correlation analysis indicated that insecure attachment, psychological distress, and relationship addiction were positively correlated. Second, a mediating model showed that an association between insecure attachment and relationship addiction was partially mediated by psychological distress. Thir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a support-seeking emotion regulation style moderated the effect of psychological distress on relationship addiction. Fourth, a support-seeking emotion regulation style also moderated the mediating effect of insecure attachment on relationship addiction through psychological distress. Also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re discussed and future research suggested.
본 연구는 거부민감성과 공격성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이들 간의 관계에서 긍정정서를 통한 파국적 사고의 매개된 조절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학부생과 대학원생 311명을 대상으로 거부민감성, 공격성, 파국적 사고, 긍정정서를 측정하여 연구모형인 매개된 조절모형과 경쟁모형인 조절된 매개모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변인들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거부민감성은 공격성 및 파국적 사고와 정적 상관을, 긍정정서와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공격성은 파국적 사고와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긍정정서와는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둘째, 거부민감성과 공격성의 관계에서 파국적 사고의 부분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셋째,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긍정정서가 거부민감성과 파국적 사고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넷째, 매개된 조절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거부민감성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파국적 사고의 매개효과가 긍정정서에 의해 조절됨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거부민감성이 높은 사람들의 파국적 사고 경향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정서가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결과에 대한 상담 및 심리치료에 대한 제언점 등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RS) and aggression, and to examine a mediated moderation effect of catastrophic thinking through positive affect. For the purpose of the study, a total of 311 participants completed RS, aggression, positive affect, and catastrophic thinking.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research model(a mediated moderation model) with comparison to an alternative model(a moderated mediation model).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RS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ggression and catastrophic thinking but not with positive affect. Second, catastrophic thinking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S and aggression. Third, positive affect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S and catastrophic thinking. Lastly the results indicated that mediating effect of catastrophic thinking was moderated by positive affect in relationship between RS and aggres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positive affect buffers the detrimental impact of catastrophic thinking on aggression. Implic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의 소명의식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소명수행 의식, 일의 의미, 삶의 의미, 직업 만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총 250부를 배포, 196부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모형과 경쟁모형 2개를 설정, 검증 결과 경쟁모형 2가 최종 모형으로 선택되었다. 소명의식은 일의 의미, 소명수행 의식, 삶의 의미 모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일의 의미와 소명수행 의식을 통해 직업만족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 직업만족은 궁극적으로 삶의 만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또 다른 경로로는 소명의식은 삶의 의미를 통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소명의식을 기반으로 일의 의미, 소명수행 의식 수준이 높을 경우 교사의 직업만족과 궁극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 수준이 높을 경우 삶의 만족도가 높아짐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의 직무스트레스 관리 및 소진 예방과 진로 교육과 상담에서 자신의 소명을 의식하고 적극적으로 일과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소명수행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방안의 모색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test a multi-dimensional hypothetical model concerning perceiving a calling, living a calling, work meaning, life meaning and life satisfaction among secondary teachers. 196 male and female teachers in the Metropolitan area were surveyed. The data was analyzed by using AMOS to utilize a structural equation model. As the result, the second alternative model was more appropriate to the data than others. This study found that living a calling, work meaning, life meaning, and job satisfaction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perceiving a calling and life satisfaction. Perceiving a calling indirectly influenced on job satisfaction through living a calling, work meaning and ultimately affected on life satisfaction through job satisfaction. And perceiving a calling indirectly influenced on life satisfaction through life meaning. Implication for practice and future research on career and vocation counseling are discussed.
본 연구는 보육교사가 지각한 감정노동, 자율성 및 직무스트레스의 관계규명에 목적을 두고, 보육교사의 감정노동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영향이 자율성에 의해 완충되는지의 여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보육교사 219명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자율성,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중 응답이 누락되거나 불성실한 자료를 제외하고 203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상관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 등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감정노동은 자율성과는 부적 상관성을, 직무스트레스와는 정적 상관성을 가지고 있었다. 보육교사의 자율성은 직무스트레스와 부적 상관성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보육교사의 감정노동은 직무스트레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자율성의 완충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감정노동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억제시킬 수 있는 자율성의 완충효과 및 보호기능을 밝혔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사점과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whether autonomy of the childcare teachers buffers in the relation between emotional labor and job stress. A total 219 of childcare teach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answered a questionnaire including measures of emotional labor, autonomy, and job stress. Data from 203 childcare teachers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se data were analyzed by utilizing a pearson correlation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childcare teachers’ emotional labor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autonomy and positively correlated with job stress. Childcare teachers’ autonomy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job stress. Second, childcare teachers’ emotional labor had significant influence to job stress. In addition, autonomy was found to have a protective function in terms of buffering the negative effect of emotional labor on job stress. Lastly,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아우토겐 훈련 프로그램이 정서 및 행동 문제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우울, 불안 및 학교 적응 정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경기도 김포 소재의 정신건강의학과 및 유관 기관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치료집단에 10명, 대기통제집단에 8명을 배치하였다. 아우토겐 훈련은 주 1회씩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연구참여자는 프로그램 참여 전, 소아 우울 검사(CDI), 상태-특성 불안 검사(STAI), 학교 적응 척도를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검사 및 3주 후 추적 검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프로그램 종료 후 우울, 불안 및 학교 적응 수준에서 치료집단과 대기통제집단 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대기통제집단에서 검사 시기별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과 다르게 치료집단에서는 사후 및 추적 시기에서 불안 정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추적 시기로 갈수록 그 효과는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및 학교 적응과 관련하여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으나 평균 점수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치료효과 영역 별로 논의하였고,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Autogenic Training on school adjustment of adolescents with behavioral and emotional problems. Eighteen participants were assigned to 10 adolescents in the Autogenic Training group and 8 in the control group. All participants completed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and School Adjustment Scale at pre-test, post-test, and 3 weeks later.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rease in the level of depression for the treatment group. Second, the level of anxiety for the treatment group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at follow-up periods. Third,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 in the level of school adjustment for the treatment group. But, the mean scores of school adjustment showed an increase at follow-up periods.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s well as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are also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