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의식, 자기개념, 비합리적 신념이 대학생의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의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 744명이었으며, 이들에게 사회적 회피 및 불안 검사, 자의식 검사, 자기개념 검사, 비합리적 신념 검사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의식의 하위요인 중 공적 자의식과 사적 자의식 모두가 사회불안을 설명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개념의 하위요인 중에서는 사회적 자기개념이 사회불안을 가장 잘 설명해 주었고, 성격적 자기개념과 신체적 자기개념도 사회불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비합리적 신념의 하위요인 중에서는 파국화가 사회불안을 가장 잘 설명해 주었으며, 과잉불안염려, 개인적 완벽성, 인정에 대한 요구도 사회불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불안에 대한 자의식, 자기개념, 비합리적 신념의 각 하위요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사회불안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인은 사회적 자기개념이었고, 그 다음으로 성격적 자기개념, 파국화, 과잉불안염려, 신체적 자기개념이 사회불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선행연구들과 관련지어 논의한 후, 연구의 시사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에 대해 언급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self-conciousness, self-concept, irrational belief on college students' social anxiety. Subjects of the study were 744 college students in Daegu and Gyeongbuk areas. The measurements used were Social Avoidence and Distress Scale, Self-Conciousness Scale, Self-Concept Scale, and Irrational Belief Test.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correational analysi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First, public self-conciousness and private self-conciousness variables were significant in explaining college students' social anxiety. Second, social self-concept variable was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of college students' social anxiety. And characteristic self-concept and physical self-concept were also significant predictors. Third, catastrophizing variable was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of college students' social anxiety. And anxious overconcern, personal perfection and demand for approval varibles were significant in explaining college students' social anxiety. Fourth, hierachical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the social self-concept variable was the most powerful predictor among all of the independent variables. Characteristic self-concept, catastrophizing, anxious overconcern, physical self-concept were also found to be the next significant predictor for college student' social anxiety.
본 연구는 한국문화의 인간관계에서 핵심적 요소라 할 수 있는 정(情), ‘우리성’이라는 문화심리적 요소가 문제대응방식, 스트레스 그리고 생활만족도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214명의 대학생과 230명의 고등학생 등 총 444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정의 구성요소(인간적 연약성, 타인배려성, 다정다감성) 중 인간적 연약성은 스트레스와 정적인 상관을 그리고 생활만족도와는 부적인 상관을 나타냈고, 우리성의 구성요소(도구적, 정서적 우리성)는 두 가지 모두 스트레스와 부적인, 생활만족도와는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문제대응방식(적극적 문제해결, 사회적 지원추구, 회피)에 관한 경로분석 결과를 보면 적극적 해결로 가는 변인들의 경로계수에서는 정의 구성요소 중 인간적 연약성(-), 타인배려성(+), 다정다감성(-) 모두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고, 사회적 지원추구로 가는 경로계수에서는 각각 인간적 연약성과 부적인, 타인배려성과 다정다감성은 정적인 경로계수를 나타냈다. 회피방식은 인간연약성과 정적인 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우리성의 구성요소 중 도구적 우리성은 적극적 해결(+), 사회적 지원추구(+), 회피(-)와 유의한 관계를 나타냈고, 정서적 우리성은 적극적 해결(-), 사회적 지원추구(+)와 유의한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문제대응방식 중 적극적 해결, 사회적 지원추구 방식으로 대처하는 경우 스트레스와는 부적인 생활만족도와는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This study analyzed the influence of Cheong and Weness on coping style, stress, and life satisfaction in Korean culture. A total of 444 students (230 high school students, 214 undergraduate students) participate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scales revealed that Cheong was composed of three factors (Humane tenderness, Caring others, Having much cheong), Weness, of two factors (Instrumental Weness, Emotional Weness). Coping strategies was consisted of three factors (active problem solving, seek help from others, avoidance). The relationship among these variables indicated that Caring others, Instrumental Weness and life-satisfaction were correlated positively with both active problem solving, and seek help from others. On the other hand, Humane tendernes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avoidance coping instead of active problem solving. Moreover, those variables showed strong positive correlation with stress but negative correlation with life satisfaction. The conclusions drawn from these results are that Cheong and Weness which exert both positive and negative influence on stress and life satisfaction of Koreans and important concept for the understanding of Korean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yle. The implication of this study is that it may be necessary to develop models for the training of Korean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yle and communication skills through which positive influence of Cheong and Weness can be maximized.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49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첫째,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성역할정체감 유형의 분포를 조사하고, 둘째, 성별과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른 진로관련 변인의 차이를 분석하고, 셋째, 성별과 성역할정체감 유형이 진로관련 변인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역할정체감 유형의 분포를 성별과 학교급별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둘째, 성별과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라 진로의사결정 효능감, 진로의사결정, 그리고 진로성숙에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성별에 따른 진로의사결정 효능감, 진로의사결정, 그리고 진로성숙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라서는 진로의사결정 효능감, 진로의사결정, 그리고 진로성숙에 모두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셋째, 성별과 성역할정체감 유형이 진로의사결정 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진로성숙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성별은 진로의사결정 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진로성숙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1) to investigate frequency and percent of sex-role identity type by gender, (2) to examine the differences of career-related variables(career decision- making efficacy, career decision-making, and career maturity) according to gender and sex-role identity, and (3) to analyze relative importance of gender and sex-role identity on career-related variables.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495 junior high and high school students. Male students were 228 and female students were 265. Junior high school students were 270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225.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developmental difference in terms of sex-role identity type. Second, there were not significant differences of career-related variables by gender while significant differences by sex-role identity type. Third, gender did not explain the variances of career decision-making efficacy, career decision-making, and career maturity whereas sex-role identity type did.
본 연구는 개인의 진로결정효능감 신념이 진로 태도 성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과 수도권 소재 일반 인문계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남녀로 남녀 비율과 중‧고등‧대학생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도록 하여 총 2,007명이었다. 그 결과 진로결정효능감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대학이후 진로결정효능감이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결정효능감요인 중 목표선택과 관련된 효능감이 진로태도성숙을 예언하는 가장 강력한 변수였으며, 진로결정효능감은 남녀 모두 자기조절효능감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진로문제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신감’보다는 ‘효능감’이라는 용어의 사용이 보다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경우 진로결정효능감 형성에 자기조절효능감 이외에 학업자신감과 학업 자기조절효능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진로결정과 학업성취 수준이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research is to find out the characteristics of career attitude & maturity on each stage, providing basic concept in building up the career counseling program. Toward this end, 2,007 students in junior and senior high schools, colleges and universities were collected and this survey was carried out at school. The result of the survey showed there are clear differences in career development in accordance with age. The older groups defintely show their confidence and decisiveness in career, and the strong goal-oriented attitude toward job and career is much more clearly shown than from the senior highschool groups. The occupational information has divided the whole into two group; one is junior high schoolers and the other is senior high and university students. The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had its strong lead in the older groups, and got stronger since they entered universities. The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taken to measure how far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would be involved in career development. The analysis has told us that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is turned out to be a more important variable to girls(45-50%) than boys(13-42%), and 55% of them regarded goal selection as the most critical variable of all. According to the analysis, self-regulation is the most significant variable to both boys and girls to measure up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This self-regulation is a kind of efficacy which leads to goal setting and self-response based on self-judgement. Confidence on the career decision is not so much to do with general sense of self-confidence or confidence on his or her academic achievement as self-regulation to control his or her own system, which can be named as 'self-efficacy' in a more positive way.
진로장벽(career barriers)은 여성의 진로선택 및 진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 심리적 요인과 외적, 환경적 요인을 포괄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개념으로 최근 들어서 주목받고 있다. 왜냐하면 여성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의 내용과 지각 정도에 따라 진로선택 및 진로결정과정이 달라질 수 있고, 여성의 진로장벽 대처방식도 달라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성을 위한 진로상담과정에서는 여성이 지각하고 있는 진로장벽의 내용과 지각 양상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진로 상담자들은 여성이 주로 지각하는 진로장벽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구비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 나라 여성 특히, 직업선택과 진로준비라는 진로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단계에 놓인 여자대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하여, 여자대학생용 진로장벽검사를 개발하고, 그 요인구조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진로장벽에 관한 문헌 및 측정도구 분석, 대학생과 일반인 30명에 대한 면담, 대학생 260명에 대한 설문을 통해 진로장벽항목들을 추출하였으며, 이 항목들에 대한 전문가 평정과 예비 검사 문항분석을 거쳐 66문항의 예비검사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7점 척도로 제작된 예비 검사를 895명의 여자대학생에게 실시한 후 요인 분석을 통해 7개 요인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7개 요인은 차별, 직장생활에 필요한 개인특성의 부족, 다중 역할로 인한 갈등, 미결정 및 직업 준비 부족, 노동시장과 관습의 제약, 기대보다 낮은 직업 전망, 여성 취업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명명되었다. 7개 요인의 신뢰도와 문항 타당도는 양호한 편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여자대학생의 진로선택에 미치는 내적, 외적 요인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개발된 진로장벽검사는 진로상담장면에서 여자대학생의 진로선택이나 결정과정에 미치는 진로장벽의 영향을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aim of present study is to identify the factor structure of career barriers perceived by female college students. After developing the Career Barriers Inventory for female college students with 66 items, the inventory administered to 895 female college students. The researcher di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reviewed the Eigen value and scree test and did a priori factor analysis with 7 factor solution. The experts evaluated the content validity. After that, 9 items were deleted and 7 factors were extracted from the factor analysis. 7 factors are consists of 1) Discrimination, 2) Lack of personal quality 3) Multiple role conflicts, 4) Indecision and Occupational unpreperation, 5) Job market and Conventional constraints, 6) Low expectation of occupational prospect, 7) Stereotypes of Women employment. The factor structure were well reflected characteristics of career barriers perceived by Korean female college students. The reliability of factors and item-factor correlations were acceptable. In addition, the theoretical implications and practical meaning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진로의사결정 상담프로그램을 이용한 진로상담이 대학생들의 진로의사결정 수준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문제는 첫째, 진로의사결정 상담을 받은 집단과 받지 않은 집단간의 진로의사결정 수준 변화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둘째, 진로의사결정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받은 집단간의 진로의사결정 수준 변화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연구대상은 대전시에 있는 4년제 남녀 대학생으로 구성하였으며, 개인상담집단에 15명, 집단상담집단에 15명, 통제집단에 15명씩 배정하였다. 연구 도구로는 진로의사결정 프로그램과 진로의사결정 검사를 사용하였으며, 자료처리는 연구문제별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공변량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의사결정 상담을 받은 집단은 받지 않은 집단보다 진로의사결정 수준이 향상되었다. 즉 상담을 받은 집단은 상담을 받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학교에 대한 적응수준, 직업계획수준, 전공에 대한 확신 및 이해수준이 모두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둘째, 진로의사결정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받은 집단간에는 진로의사결정 수준 변화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에 대한 적응수준, 직업계획수준, 전공에 대한 확신 및 이해수준의 향상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career counseling, which used a career decision-making counseling program, on career decision-making statuses of college students. The research questions were: first, what differences exist between the career decision-making statuses of a group of students who have taken career decision-making counseling and a group of students who have not; second, what differences exist between the career decision-making statuses of a group of students who have taken individual career decision-making counseling and a group of students who have taken collective career decision-making counseling. according to the results, we can draw conclusions as follows: first, career counseling using a career decision-making program could enhance students' school adjustment, occupational plans, and academic majors. second, it appeared that there was not a difference between individual counseling and collective counseling, both of which utilized a career decision-making program, in their effects on improving decision-making statuses. the fact would be useful in selecting actual counseling methods.
본 연구에서는 부모훈련프로그램을 소그룹 상담장면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개개의 부모요인에 비추어 분석하였다. 부모 양육 행동 훈련 프로그램은 선행연구(이성한, 1989, 1993, 1994, 1997; 中野․松村․浦部, 1993)에서 효과가 검증된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몇 가지 요소를 개정 혹은 추가하였다. 훈련은 주 2회씩, 4주간 총 9회 실시하였으며, 유아와 아동을 둔 8명의 어머니 그룹이 참가하였다. 훈련은 아동의 연령에 따라서 유아반, 초등반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는 ABA디자인에 의해 검증되었으며, 부모훈련의 결과, 어머니 그룹의 지시(instruction)의 방법과 결과(consequence)의 방법의 정반응율의 신뢰도는α=.879, α=.972로 나타났다. 참가한 8명의 어머니들은 자녀의 행동에 대해서 바람직한 지시와 결과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자녀의 언어적, 사회적 행동 발달이 향상되었다. 바람직한 부모훈련 프로그램은 개념학습, 비디오에 의한 타자 모델링 학습, 비디오에 의한 자기모델링 학습, 어머니의 실습에 대해 주어지는 피이드백, 그리고 가정학습이 효과적이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raining parents for paraprofessional to teach and improve there children's behavior problem. This program is behavioral training program for to children with developmental problem. This program is fully tested throughout recent 10 years in the several studies. Total training sessions are 9. It has two session's in per a week. during training time, one session is 1 hour and 30 minutes. This program are verified ABA designs. The participients behavior change rates had high reliability in instruction and consequence. In this study, for to effective training, two or three points are deviced. for example, group management and training elements and parent's personal and familial elements and so on. The results are follows; eight parents are reported not only being used desirable instruction and consequence method but after being training over, their children's verbal and social development are desirably improved. The ideal parent training program method are to use written manual text, self monitoring video learning, and feedback from therapist, and their homework.
후 과제를 내어준다. 과제의 내용은 문제해결 목표 기술하기, 브레인 스토밍 기법을 이용하여 구체적인 대안적 해결책들을 가능한 한 많이 제시하기 등이다.제 5단계 : 최선의 해결책 선택 훈련
Few researchers have developed social problem solving study especially for social problem solving training program in Korea. In the present study social problem solving training program designed to treat and prevent mental health problem was developed and the effectiveness of it was assessed. Thirty eight university stud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and the experimental group attended group therapy once a week for 7 weeks to be trained to apply social knowledge and problem solving skills to their everyday interpersonal problems. The subjects were assessed before and after the social problem solving program using the following measures: BDI, STAI-S, STAI-T, SPSI, MEPS. Results showed that the degree of depression and anxiety were significantly reduced following the social problem solving training program. General problem solving attitude, pattern and performing ability were significantly improved. Results of the study provide a strong case for effectiveness of social problem solving training program as treatment for social problem solving ability, negative emotion and interpersonal stress.
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 진로탐색장애검사(KCBI)를 개발하고, 이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구 1에서는 문헌고찰과 자기보고식 경험자료를 바탕으로 구성요인이 9개인 45문항의 최종 한국 대학생 진로탐색장애검사를 개발하였고, 연구 2에서는 개발된 척도에 대한 타당화를 검증하였다. 최종적으로 개발된 진로탐색장애검사를 요인별로 살펴보면 요인 1은 대인관계 어려움(5문항), 요인 2는 자기 명확성 부족(7문항), 요인 3은 경제적 어려움(5문항), 요인 4는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5문항), 요인 5는 직업정보 부족(5문항), 요인 6은 나이 문제(4문항), 요인 7은 신체적 열등감(4문항), 요인 8은 흥미부족(4문항), 요인 9는 미래 불안(6문항)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척도개발 연구를 거쳐 얻어진 최종 한국 대학생 진로탐색장애검사는 준거관련 타당도와 공준 타당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Korean College Students' Career Barrier Inventory (KCBI) and examine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In STUDY 1, the KCBI consisting of 45 items of 9 factors were developed based on literatures and self-reported data. The validity of the developed scale was verified in STUDY 2. The final KCBI was developed. It consisted of factor 1 of Relationship Difficulties(5 items), factor 2 of Lack of Self Definiteness(7 items), factor 3 of Financial Difficulties(5 items), factor 4 of Conflict with Significant Others(5 items), factor 5 of Lack of Career Information(5 items), factor 6 of Age Barriers(4 items), factor 7 of Lack of Physical Confidence(4 items), factor 8 of Lack of Interests(4 items), and factor 9 of Feeling of Anxiety About Future(6 items). And the final KCBI obtained through the scale development study was confirmed to have criteria-related validity and concurrent valid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