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국내 상담자의 사회정의 옹호역량 발달 과정에서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정의 옹호역량 수준이 높고 암묵적 성 고정관념 수준이 낮은 상담자 9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접을 실시하고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6개의 영역, 즉 “사회정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옹호역량 증진 과정”, “옹호 추구 과정에서의 어려움”, “사회정의 활동상의 어려움에 대한 대처”, “사회정의 추구 후 삶의 변화”, “사회정의 옹호 상담 발전을 위한 제언”과 22개의 범주, 그리고 18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되었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참가자들은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계기로 사회정의에 관심을 가졌으며, 지식 추구와 옹호 활동 실천, 개인적 성찰, 멘토의 도움을 통해 옹호역량을 증진하였다. 이들은 여러 가지 내외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고정관념에 대한 성찰, 문제 제기, 동료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려움에 대처하였다. 또한, 사회정의를 추구하면서 실제로 사회구조 및 개인적 삶 속에서 변화 등을 경험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This study used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o explore South Korean counselors’ experiences in developing social justice advocacy competencies. A semi-structured interview was conducted with 9 counselors with strong advocacy competencies and low implicit gender stereotypes. Six domains with 22 categories and 18 subcategories emerged. The domains were “becoming interested in social justice,” “developing advocacy competencies,” “difficulties while pursuing social justice,” “coping with difficulties,” “changes in life after pursuing social justice,” and “suggestions for future social justice oriented counseling,” After finding an interest in social justice through diverse experiences, participants developed their advocacy competencies via seeking knowledge, practicing social justice, self-reflecting, and receiving guidance from mentors. Results also revealed that self-reflecting, publicizing social justice issues, and interacting with colleagues helped participants overcome various in/external difficulties along the way. Participants reported that advocating for social justice resulted in changes in both society and their personal lives.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갖는 삶의 의미추구와 의미발견을 종단적 변화에 따른 집단으로 구분하고 정신건강 변인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권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3번의 자기 보고식 설문을 시행하였으며, 1차(1,087명)에 참여하고 2차(475명) 또는 3차(370명) 설문에 참여한 478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여 잠재계층성장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삶의 의미추구와 의미발견의 성장 변화에 따른 5개의 집단이 확인되었고 ‘부적응적 의미추구형(높은 추구-낮은 발견)’, ‘적응적 의미발견형(낮은 추구-높은 발견)’, ‘의미추구 진행형(중간 추구-중간 발견)’, ‘적응적 의미성취형(높은 추구-높은 발견)’, ‘의미발견 정체형(낮은 추구-낮은 발견)’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각 집단이 정신건강에서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 확인한 결과 모든 변인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집단별로는 ‘적응적 의미발견형’과 ‘적응적 의미성취형’은 전반적인 정신건강이 높은 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적응적 의미추구형’과 ‘의미발견 정체형’은 정신건강 상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집단으로 나타나 상담 및 교육적 개입이 필요한 집단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의 함의와 제한점,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classified university students’ search for meaning and presence of meaning into groups based on longitudinal change, and examined whether groups showed differences in mental health. A survey was conducted on university student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three times with a six-month interval. A latent class growth analysis was conducted with data from 478 students. The analysis revealed five groups, which were named ‘maladaptive meaning-seeking type (high search-low presence),’ ‘adaptive meaning-presence type (low search-high presence),’ ‘ongoing meaning-seeking type (middle search-middle presence),’ ‘adaptive meaning achievement type (high search-high presence),’ and ‘stagnant meaning-presence type (low search-low presence).’ The ‘adaptive meaning-presence type’ and ‘adaptive meaning achievement type’ appeared to have good overall mental health. ‘Maladaptive meaning-seeking type’ and ‘stagnant meaning-presence type’ appeared to be experiencing a great deal of mental health difficulties. Based on the findings, the direc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대학생의 불안정 성인애착과 전위공격성의 관계를 내면화된 수치심과 분노억제가 순차매개하는지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의 대학생 58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AMO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불안정 성인애착은 전위공격성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내면화된 수치심은 불안정 성인애착과 분노억제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불안정 성인애착과 전위공격성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불안정 성인애착과 전위공격성의 관계를 내면화된 수치심과 분노억제가 순차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안정 성인애착 수준이 높을수록 높은 수준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분노억제를 통하여 전위공격성을 보이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전위공격성을 보이는 내담자와 상담할 때 내담자가 자신에 대해 가지는 부정적인 평가를 탐색하고 완화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분노 억제와 폭발의 악순환을 경험하는 내담자가 상담장면에서 자신의 분노를 충분히 인식하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개입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internalized shame and anger suppress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secure adult attachment and displaced aggression. A total of 581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and the AMOS program was used for data analysis. The results indicated that (a) insecure adult attachment had a significant effect on displaced aggression, (b) internalized shame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secure adult attachment and anger suppression and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secure adult attachment and displaced aggression, and (c) internalized shame and anger suppression had serial mediation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secure adult attachment and displaced aggres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counselors working with clients with displaced anger should utilize strategies that reduce clients’ internalized shame. Clinical intervention should help clients to appropriately perceive and express their anger in order to break the negative cycle of repressing and exploding anger.
본 연구는 여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안정 성인애착과 성적 자기주장 간의 관계에서 거절민감성과 자기침묵이 각각 매개하는지, 나아가 두 변인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여자 대학생 402명을 대상으로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정된 친밀관계경험 척도, 성적 자기주장 척도, 거절민감성 척도, 자기침묵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성과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본 연구에서 설정한 구조모형은 불안정 성인애착인 불안애착, 회피애착과 성적 자기주장과의 관계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모형임을 확인하였다. 불안정 성인애착인 불안애착, 회피애착과 성적 자기주장과의 관계에서 거절민감성과 자기침묵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불안애착의 경우 거절민감성과 자기침묵 모두 완전매개효과가 나타났으나, 회피애착의 경우는 거절민감성은 완전매개효과가 나타났지만 자기침묵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그리고 불안애착, 회피애착과 성적 자기주장과의 관계에서 거절민감성과 자기침묵의 순차매개 효과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요 결과의 시사점과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self-silenc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nd sexual assertiveness in female college students. Data from 402 college students was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The results indicated that rejection sensitivity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ttachment anxiety, attachment avoidance) and sexual assertiveness. Additionally, self-silencing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nxiety and sexual assertiveness. But self-silencing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voidance and sexual assertiveness. Finally, rejection sensitivity and self-silence had a full double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ttachment anxiety, attachment avoidance) and sexual assertivenes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se result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을 통한 자기수용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19~24세의 대학생 남녀 450명이었으며 평가염려 완벽주의 척도, 자기수용 척도,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 우울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은 완벽주의와 우울을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 수용은 내면화된 수치심과 상호작용하여 우울에 이르는 경로를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대학생들의 평가염려 완벽주의 경향이 강할수록, 내면화된 수치심의 수준이 높아져 우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영향력은 자기수용의 정도가 높을수록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울을 경험하는 대학생에 대한 개입에 있어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대학생이 경험하는 우울에 있어서 자기수용의 적용 가능성과 본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self-acceptance through internalized sham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and depression. Participants were 450 university students aged 19-24 years old who were enrolled in a university located in Gyeonggi. The data were collected using a questionnaire that included scales of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self-acceptance, internalized shame and depression. There were two main findings. First, internalized shame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and depression. Second, self-acceptance interacted with internalized shame to lessen the likelihood of depression. The results provide useful information for intervening with university students experiencing problematic depression. In particular, self-acceptance seems to be an effective intervention for recognizing and accepting one's personality, cognitive, and emotional experiences as they are that can ultimately alleviate depression caused by perfectionism and shame.
본 연구는 자기심리학자인 Kohut의 이론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의 공감적 반응과 자녀의 내현적 자기애와의 관계에서 자기위로능력과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의 중,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청소년 남, 녀 772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와 Mplus 7.4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경로구조모형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지각한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과 내현적 자기애의 관계에서 자기위로능력은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이 증가할수록 자기위로능력은 증가하고, 자기위로능력이 증가할수록 내현적 자기애는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청소년이 지각한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과 내현적 자기애의 관계에서 자기자비는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이 증가할수록 자기자비는 증가하고, 자기자비가 증가할수록 내현적 자기애는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모의 공감적 정서반응이 자녀의 내현적 자기애에 영향을 미칠 때, 매개변인으로써 자기위로능력과 자기자비의 영향력을 확인한 결과이다. 본 연구 결과에 따라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Based on Kohut’s theory, this study tested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soothing and self-compa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maternal empathic response and covert narcissism. For this, data was collected from 772 students aged 14–19 in middle and high schools in Seoul and nearby metropolitan areas. SPSS 22.0 and Mplus 7.4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The study’s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self-soothing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empathic response and covert narcissism. Second, self-compassion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empathic response and covert narcissism. Based on these findings,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고, 자아존중감이 이러한 매개효과를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구 남, 여 중학생 30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들은 SPSS 18.0과 SPSS Macro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정표현불능증과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를 확인한 결과, 두 변인 사이의 관계를 자아존중감이 조절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자살생각의 관계를 감정표현불능증이 매개하고 이를 자아존중감이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통해 부모의 심리적 통제, 감정표현불능증, 자살생각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자아존중감이 감정표현불능증으로부터의 자살생각을 방지하고, 궁극적으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감정표현불능증을 통해 자살생각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 및 개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self-esteem through alexithymia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suicidal ideation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For this purpose, 307 middle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mediation effect of alexithymia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suicidal idea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Second, the moderation effect of self-estee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lexithymia and suicidal ideation was found. Third, alexithymia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suicidal ideation, and this mediation was moderated by self-esteem. These findings suggest that self-esteem may prevent suicidal ideation from alexithymia, ultimately reducing the effect of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on suicidal ideation through alexithymia.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취업한 기혼 남성과 여성이 왜 억울을 느끼는지 그리고 억울할 때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를 살펴보고, 억울을 느끼는 이유에 있어 남녀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직장을 다니고 있는 기혼 남성 120명과 기혼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고, 수정된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자료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억울을 느끼는 전반적인 이유로 4개의 영역(‘내가 감당할 이유가 없거나 나에 대해 오해할 때’, ‘공정한 평가나 대우를 받지 못할 때’, ‘건강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할 때’, ‘관계적 어려움을 경험할 때’ ‘한국사회의 부정부패를 접할 때’)이 도출되었다.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여 억울의 원인을 살펴본 결과, 남성의 경우, 4개의 영역(‘남성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을 때’, ‘직장 관련 어려움을 경험할 때’, ‘성역할 고정관념을 경험할 때’, ‘차별을 경험할 때’)이 확인된 반면에 여성의 경우, 5개의 영역(‘여성은 남성에 비해 ‘약함’ 때문에’, ‘직장 관련 어려움을 경험할 때’, ‘여성에 대한 성적대상화 때문에’, ‘성역할 고정관념을 경험할 때’, ‘남성우월주의 때문에’)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억울할 때 취하는 행동으로는 3개의 영역(‘회피적 행동’, ‘직접적 표출적 행동’, ‘간접적 표출적 행동’)이 도출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why married working men and women feel eogul and how they behave in those situations. For this, we conducted online surveys and analyzed the surveys using a modified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The results revealed four domains for the general causes of feeling eogul (‘having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ings that are not my fault or being misunderstood,’ ‘not being fairly evaluated or compensated,’ ‘having health or financial problems,’ ‘encountering relational difficulties or observing corruption’). Men and women appeared to experience eogul due to different reasons. Four domains (‘being blamed for being a male’, ‘experiencing work-related stress’, ‘experiencing traditional gender-role attitudes’, ‘experiencing discrimination’) emerged for men, while five domains (‘being weaker than men’, ‘experiencing work-related stress’, ‘experiencing sexual objectification’, ‘experiencing traditional gender-role attitudes’, ‘male supremacy’) emerged for women. Lastly, three domains (avoidance, direct expression, and indirect expression) emerged for eogul-related behaviors.
본 연구는 초기 성인기에 해당하는 COVID-19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SNS 상향비교와 SNS 이용강도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여 각 변인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설문 링크를 구성하였고, 최종적으로 총 280부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COVID-19 스트레스, SNS 상향비교, 우울은 각각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으며 SNS 이용강도는 COVID-19 스트레스와 부적 상관, SNS 상향비교와는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우울과는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COVID-19 스트레스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여기에서 SNS 상향비교가 부분 매개하였다. 셋째, COVID-19 스트레스와 SNS 상향비교 사이의 관계를 SNS 이용강도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COVID-19 스트레스가 SNS 상향비교를 통하여 우울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을 SNS 이용강도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하여 COVID-19 스트레스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초기 성인의 우울과 관련한 함의를 몇 가지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ole of SNS upward comparison and SNS usage intens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depression in young adult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COVID-19 stress, SNS upward comparison, and depression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each other. SNS usage intensity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COVID-19 stress and positively correlated with SNS upward comparison, but not with depression. Second, COVID-19 stres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depression, which was partially mediated by SNS upward comparison. Third, SNS intensit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SNS upward comparison. Finally, the indirect effect of COVID-19 stress on depression via SNS upward comparison was moderated by SNS usage intensity. Several implications for the depression of young adults in the COVID-19 pandemic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