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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의 목적은 좋은 수퍼비전 관계에 대한 수퍼바이지의 잠재적 인식 차원을 확인하고, 수퍼바이지의 경력수준에 따른 각 차원의 상대적 중요도를 비교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68명의 수퍼바이지들로부터 좋은 수퍼비전 관계의 특성을 추출하였으며, 유사성 평정을 위한 자극의 수를 줄이기 위해 추출된 특성들에 대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12개의 군집으로 진술문을 제작하였다. 52명의 수퍼바이지들이 12개의 진술문을 두 개씩 짝지어 유사성 평정을 실시하고 다차원척도분석(개인차 분석)과 회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수퍼바이지의 관점에서 좋은 수퍼비전 관계에 대한 인식 차원은 ‘대인관계 초점-교육 초점’, ‘수직적-수평적’, ‘자기성찰 초점-내담자 초점’로 확인되었다. 각 차원의 중요도를 비교하였을 때, ‘대인관계 초점-교육 초점’ 차원은 좋은 수퍼비전 관계 인식에서 가장 중요한 차원으로 확인되었으며, ‘자기성찰 초점-내담자 초점’ 차원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가장 낮았다. 또한 차원의 중요도를 수퍼바이지의 경력 수준별로 살펴보았을 때, 경력 수준이 높아질수록 ‘수직적-수평적’ 차원과 ‘자기성찰 초점-내담자 초점’의 차원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plored the underlying dimensions of a supervisee's perception of a good supervisory relationship and investigated the relative salience of each dimension according to the level of experience of the supervisee. The descriptions of a good supervisory relationship were solicited through a thought-listing method from a total of 68 supervisees. 52 participants rated the similarity of each pair of descriptions on a 7-point scale and the data was analyzed using ALSCAL individual difference scaling. Based on the fitness and interpretability, a 3-dimensional solution was selected. The three dimensions were interpreted as ‘interpersonal vs. educational’, ‘hierarchical vs. collegial’, and ‘self-reflection focus vs. client focus’. In terms of salience, ‘interpersonal vs. educational’ was the most salient dimension across all three groups. The second most salient dimension was ‘hierarchical vs. collegial’, and the ‘self-reflection focus vs. client focus’ was the least salient dimension. The ‘hierarchical vs. collegial’ and ‘self-reflection focus vs. client focus’ were found to be more salient with the increasing level of experience of the supervisee.
본 연구에서는 상담경력과 상담자소진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상담자들 총 488명(한국 192명, 미국 296명)을 대상으로 상담자소진척도(CBI; Counselor Burnout Inventory) 5개의 하위척도들과 상담자들이 보고한 상담경력간의 관계를 보다 면밀히 분석하였다. 두 변인간의 관계를 선형적 관계 뿐만 아니라 곡선형(curvilinear)관계로도 함께 고려해 분석한 결과, 두개의 소진 하위변인들(한국: 내담자 가치저하; 미국: 비협조적 직무환경)에서는 선형모형의 경우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았으나, 곡선형 모형에서는 경력변인과의 통계적 유의성이 존재하였다. 즉, 이들 변인에서는 선형 모형에 비해 곡선형 모형에서의 모형적합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상담자소진과 관련된 변인을 연구할 때, 비선형적인 통계적 모형 접근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years of counseling experience and counselors' burnout. Specifically, 488 professional counselors in Korea and America (192 Koreans, 296 Americans), were surveyed. The relationship between years of counseling experience as reported by the participants and five subscales of the Counselor Burnout Inventory (CBI) was analyzed using curvilinear relations as well as linear relations models. While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in the linear model for the two burnout subscales (Korean counselors: Devaluing Client; America: Negative Work Environment),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found to exist between the two variables in the curvilinear model. For these variables, the curvilinear model's goodness of fit was better than that of the linear model. This result indicates that there is a need for a multi-dimensional statistical model approach when examining variables associated with the issue of counselors' burnout.
본 연구의 목적은 현실요법을 적용한 K-Nectar Program이 여대생의 긍정적인 신체상변화와 폭식행동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및 전라도 소재의 대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 26명이었으며, 실험집단에 13명, 통제집단에 13명을 배치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사전모임을 포함하여 총 9회기의 K-Nectar Program을 주 2회, 각 회기별 2시간 30분 동안 처치하였으며, 통제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사전-사후검사 설계를 하였는데,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신체상과 관련해서는 신체존중감검사와 개정판 신체상검사를 사용하였고, 폭식행동과 관련해서는 폭식행동척도를 사용하여 집단상담 프로그램 적용 직전과 직후에 실험집단 통제집단 두 집단에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K-Nectar Program이 여대생의 신체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본 연구의 가설은 지지되었다.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신체존중감과 신체크기 차이지각이 의미 있게 변화하였다. 또한 폭식행동이 감소할 것이라는 본 연구의 가설 역시 지지되었는데,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폭식행동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이 연구는 현실요법과 폭식행동과의 관계를 다룬 최초의 연구로서, K-Nectar Program이 여대생의 신체상 및 폭식행동에 효과적인 치료 중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the K-Nectar Program is effective in helping to nurture a positive Body Image and reducing Binge Eating Habits of female college students. The participants were 26 female college students from Gyeonggi, and Jeolla Provinces. The experimental group consisted of 13 students, along with a control group also consisting of 13 students. A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 was used in this study. The outcomes of the above tests support this study's hypothesis that the K-Nectar Program contributes to transforming the body image of female college students in a positive way. The initial hypothesis in regard to a positive effect upon Binge Eating is supported by the finding that the experimental group exhibited a decline of Binge Eating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 This study is the first research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Reality Therapy and Binge Eating and suggests that the K-Nectar Program can be an effective means of improving the Body Image and Binge Eating Habits of female college students.
This study, undertaken with college students (N = 244, 63.1% female), validated the Locus of Evaluation Inventory (LEI; Bucur & Lee, 2006) in Korean culture, using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and examined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locus of evaluation and psychological adjustment (self-esteem, presentation anxiety, and social anxiety). The EFA results yielded a 17-item Korean LEI with five factors. Four factors (low self-regard, concerns for others’ opinion, dependence, and public self-consciousness) were almost identical with those found in the U.S. Additionally, a new factor (show-off) emerged, which seems to reflect a Korean-specific strategy to protect the vulnerable self. Correlation results, with measures of self-esteem and anxiety, supported both the convergent and concurrent validity of the Korean LEI, further suggesting the utility of this scale for use in Korea.
본 연구는 대학생의 부모유대와 대인애착 간의 관계에 대한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지역의 대학생 33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는 Parker, Tupling, 그리고 Brown(1979)이 개발하고 Gamsa(1987)가 수정한 부모유대 질문지(Parental Bonding Instrument: PBI), Cohen과 Hoberman(1983)의 대인관계지지 평가 질문지(Interpersonal Support Evaluation List: ISEL), 그리고 Collins와 Read(1990)의 성인애착 질문지(Adult Attachment Scale: AAS)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학생 집단과 여학생 집단 모두에서 부모유대, 지각된 사회적 지지, 그리고 대인애착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여학생 집단에서만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어머니 돌봄과 대인애착의 하위요소(의존과 불안)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대학생들의 부모유대에서 대인애착에 이르게 되는 다양한 경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제공하리라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better understand the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bonding and interpersonal attachment. Three hundred and thirty college students completed questionnaire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among parental bonding,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interpersonal attachment in both the male and female groups. Second, perceived social support fully mediated the link between maternal care and sub-scales of interpersonal attachment(dependance and anxiety) only in the female group. These findings help us to understand diverse path from parental bonding to interpersonal attachment of college students.
본 연구에서는 자아정체성, 불안/우울, 강박증과 진로 미결정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자아정체성, 불안/우울, 강박증과 진로 미결정과의 관계에서 심리사회적 자원인 사회적 지원과 개인적 자원인 자기 통제력이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으로 마산,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3개 고등학교 1, 2학년 18개 학급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 정체성, 강박증 및 불안/우울 중에서 자아정체성이 진로미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아정체성과 진로미결정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원과 자기 통제력이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불안/우울과 진로미결정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원과 자기 통제력이 매개변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강박증과 진로미결정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원과 자기 통제력이 매개변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소년의 진로미결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자아정체성이며, 불안/우울 및 강박증 수준이 높은 청소년들은 사회적 지원을 적게 받고, 자기 통제력이 부족하여 진로 미결정 수준이 높아지는 심리적 기제를 발견하였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as to whether there is any relationship between career indecision in adolescents and psychological factors in adolescence. It also examines how psychosocial resources (eg. social support) and personal resources (eg. self-control) ma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er indecision and the above mentioned psychological factors. Using a sample of 600 high school students, this study found that ego identity had a greater effect on career indecision than anxiety/depression and obsession. Another important finding is that social support and self-control were found to play a role in medi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nxiety/depression and career indecision. Finally, social support and self-control appeared to play a partial role in medi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obsession and career indecision.
본 연구는 개인의 수치심경향성과 죄책감경향성이 심리적 특성에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검토하였고, 수치심경향성과 죄책감경향성이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보이는 이질성에 대해 확인해 보고자하였다. 또한, 부정적 사건뿐만 아니라 긍정적 사건을 경험한 후에도 수치심경향성과 죄책감경향성에 따라 정서적 반응과 인지적 해석에서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남녀 대학생 및 고등학생 5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수치심경향성은 반추적 반응양식, 과일반화, 사회불안과는 정적 상관을, 죄책감경향성은 반성적 반응양식과 성취동기와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그리고 개인의 수치심경향성이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는 반추적 반응양식이, 죄책감경향성이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는 반성적 반응양식이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개인의 수치심경향성과 죄책감경향성이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내부초점적 반응양식(반추적, 반성적 반응양식)이 하나의 매개변인이 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수치심경향성이 높은 사람은 죄책감경향성이 높은 사람보다 긍정적인 사건 경험을 하더라도 정서적 반응을 덜 경험하며, 인지적인 해석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측면을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고려해 볼 때, 상담 장면에서 수치심경향성이 높은 내담자들에 대해서 좀 더 심층적인 이해와 상담적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research is to investigate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shame-proneness and guilt-proneness by identifying the differential effects of shame-proneness and guilt-proneness on adaptation-mechanisms. This study examines the differential effects of shame-proneness and guilt-proneness on affective responses and cognitive interpretations in positive situations as well as in negative situations. The results indicate that while the relationship between guilt-proneness and adaptation was mediated by a reflective response style, the relationship between shame-proneness and adaptation was mediated by a ruminative response style. In particular, shame-proneness was not found to be related with psychological satisfaction and affective response in positive situations. In negative situations, the participants who had higher shame-proneness were more likely to attribute the results to their personal traits than those who had higher guilt-proneness. This study extended the current body of knowledge on the essential property of two self-conscious concepts.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폭력이 복합 외상의 특성을 보이는지 확인하고, 복합 PTSD 진단을 적용하여 단순 PTSD가 포함하지 못하는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증상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반 중학교, 대안학교, 상담실에서 총 640명을 대상으로 불성실하게 응답한 경우와 피해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총 135명의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학교폭력 피해 보고는 일회적으로 단기간 당한 경우부터 반복적으로 장기간 당한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났고, 후자의 경우에서 복합 외상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 PTSD, 복합 PTSD, 동시진단은 학교폭력을 처음 경험한 연령이나 피해 기간, 발생 빈도, 피해 유형의 중첩과 같은 외상특성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상담장면에서 단순 PTSD로 진단받은 청소년들 중 27.2%는 단순한 불안 증세가 아니라 복합 외상으로 인한 자기조절기능과 성격 문제를 나타내었다. 단순 PTSD로 진단을 받은 집단은 치료적 개입을 받을 수 있게 되지만 복합 PTSD 증상만 갖고 있는 11.1%는 현재까지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 집단은 자기 인식의 변화, 의미체계의 변화에서 높은 증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심층적인 치료가 필요한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간과되어왔다. 본 연구는 단순 PTSD가 포함하지 못했던 복합 외상으로 인한 자기조절기능과 성격의 변화까지 치료 목표로 삼아 적합하고 다양한 치료가 적용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School violence may put adolescents at risk of suffering not only from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but may also cause an impairment in affective, cognitive, biological, and relational self-regulation (complex PTSD).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symptoms among adolescents with simple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simple PTSD), adolescents with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complex PTSD), and adolescents with both simple PTSD and complex PTSD. A total of 640 adolescents took part in the study, and data from 151 adolescents who had reported that they had experienced at least one incident of school violence was analyzed. The subjects were asked to complete a number of self-report measures which examined their experiences of bullying,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nd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no discernable trend in regards to age at the onset of the trauma or the duration of the trauma, the number or type, or level of frequency within the diagnosis. Seco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features of simple and complex PTSD within the diagnosis. Finally, the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studies and counseling for victims are suggested.
본 연구는 성폭력 상담에서 내담자들이 지각하는 도움경험과 도움경험에 영향을 준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내담자들이 어떤 기대와 호소 문제를 가지고 상담을 시작하며, 상담에서 어떤 어려움을 경험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성폭력 피해를 주 호소 문제로 하여 심리상담을 경험한 10명의 내담자를 인터뷰하였으며 합의에 의한 질적 연구방법(CQR)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상담에서 내담자들이 지각한 도움경험은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됨’, ‘상담자가 자신을 공감하고 이해, 지지해줌’,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줌’,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김’, ‘자기개방과 감정표출’의 5가지 범주로 나타났다. ‘비밀이 보장되며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상담 자체 요인과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는 내담자 요인, 그리고 ‘상담자의 경청’, ‘공감과 이해, 위로’, ‘친절하고 따듯한 태도’,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조언’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상담자 요인이 도움경험을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내담자들은 비밀이 보장되기에 상담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이야기를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고 시원해질 것이라고 기대하였으며 실제로도 그러하였으나 상담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다고 보고하였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what clients' helpful experiences in sexual violence counseling are and what factors influence helpful experiences.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10 clients who had attended more than 10 sessions of psychological counseling were interviewed, and the interview data was then analyzed through the medium of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 As a result, the factors that influenced clients' helpful experiences were divided into five domains: (1) counseling helped them to gain new insights into their own experiences (2) the counselor empathically understood and supported them (3) the counselor provided help in problem-solving (4) the counseling helped clients feel emotionally secure and restored a sense of hope about the future, and (5), counseling helped clients talk about themselves openly and express their feelings. The following factors; confidentiality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unselors and clients, clients' self-disclosure, and counselors' active listening could all be categorized as counseling factors, and clients' talking about issues concerning themselves could be seen as a client factor. Finally, counselors' active listening, empathic understanding, warmth and kindness, advice as regards problem-solving, and suggestions leading to new insight could all be categorized as counselor fa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