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메뉴

권호 목록

일-영성과 직무관련 변인들에 대한 메타분석: 기업상담을 중심으로
김혜경(엘지전자 (주)) ; 조한익(한양대학교) pp.1-31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1
초록보기
초록

이 연구는 일-영성이 직무관련 변인들과 어떤 관계성을 지니고 있는지, 즉 현재까지 일-영성과 관련되어 연구된 직무관련 변인들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이 변인들은 일-영성과 그 하위수준(개인영성, 조직영성)의 영성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관련성을 맺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발행된 일-영성과 관련된 직무변인 연구들 중에 상관관계와 회귀계수를 제공하는 양적연구들을 수집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118편의 문헌들이 분석을 위한 자료로 선정되었고, 총 9개의 직무관련변인들(직무만족, 조직몰입, 직무참여, 이직의도, 직무소진, 스트레스, 조직행동, 윤리행동, 조직성과)이 도출되었다. 일-영성과 직무관련변인들과의 평균상관계수를 메타분석한 결과 일-영성과 개인영성 및 조직영성은 모두 긍정적 직무변인들과는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부정적 직무변인들과는 유의한 부적상관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조직에서 일-영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론적 기초와 경험적 증거가 될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심리적 안녕과 조직의 경제적 성과라는 양편에서 상호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기업상담자들에게는 일-영성적 개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학문적 근거를 제시하는 의미를 지닌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a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spirituality and nine work related variables. A meta-analysis was conducted in order to find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spirituality (individual spirituality/personal spirituality and organizational spirituality) and job related variables. After researching data processed between 2004 and 2015, 118 documents were collected, and 9 work related variables (job satisfaction, organizational commitment, job involvement, quit intention, burn out, job stress, organizational behavior, ethical behavior, organizational performance) were identified and analyzed. Results showed that workplace spirituality and its sub variables are positively related to job related variables and negatively related to negative job variables. This research provides the concrete theoretical foundation and empirical evidence needed to promote workplace spirituality in organizational settings. Additionally, results of the meta-analysis performed yielded insights and implications specific to workplace counselors dedicated to the wellness of employees and organizations as a whole.

우울과 불안증상 취약성개입에 대한 예비연구: 인지행동치료와 수용전념치료의 비교
이경희(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pp.33-53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3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의 치료법으로 알려진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와 수용전념치료(Acceptance & Commitment Therapy: ACT)가 각 장애의 취약성 요인인 반추와 걱정을 낮추고 회복력 요인인 수용을 증진시키는지를 검증하였다. 반추와 걱정 수준이 높아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13명을 무선으로 CBT와 ACT에 배정하여 매주 90분 총 8회기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전후에 반추적 반응양식 척도, 펜스테이트 걱정질문지, 상태 불안검사, Beck 우울검사, 수용 및 행동질문지(AAQ), 역기능적 태도 척도(DAS), 자동적 사고 질문지(ATQ)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CBT와 ACT는 모두 우울과 불안의 취약 요인인 반추와 걱정사고를 감소 시켰고, 회복력 요인인 상위인지적 수용 정도를 증가시켰다. 또한 두 프로그램은 모두 불안과 우울의 증상과 함께 불안과 우울의 인지적 요소로 알려진 역기능적 신념과 부정적 자동사고도 감소시켰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이들 치료 프로그램의 취약 집단에 대한 표적치료 효과와 본 연구의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compared the effectiveness of CBT and ACT in decreasing vulnerability and increasing resiliency in participants with depression and anxiety disorder. Twelve participants were randomized and treated using either ACT or CBT interventions. They attended an 8-week program consisting of 90 minute sessions each week. The Rumination Response Mode Scale, the Penn State Worry Questionnaire, the State Anxiety Inventory,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 the Acceptance and Action Questionnaire, the Dysfunctional Attitude Scale, and the Automatic Thought Questionnaire were administered as pre-and posttests. Results of the study found that both programs relieved depression and anxiety symptoms, decreased rumination and worry (known vulnerability factors of depression), increased metacognitive awareness and acceptance (known resiliency factors of both depression and anxiety), and decreased dysfunctional beliefs and negative automatic thoughts (known cognitive factors of depression). Based on these results, the usefulness of traditional treatment programs in preventive programs and the limitations are discussed.

분노조절 집단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구슬이(경북대학교) ; 김진숙(경북대학교) pp.55-77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55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메타분석방법을 활용하여 국내에서 진행된 분노조절 집단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1992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된 연구 가운데 총 106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무선효과 모형을 선택하여 671개의 효과크기를 종합한 결과, 전체 평균 효과크기는 0.724로 큰 효과크기에 근접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연령대에 따른 분석에서는 고등학생 집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분석에서는 아동집단은 인지행동이, 청소년집단은 사회적 기술이, 성인집단은 부모역할훈련이 가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성별과 집단운영방식에 따른 아동, 청소년, 성인의 하위집단 분석에서는 성별, 집단의 총 회기 수, 주당 회기 수, 실시기간, 집단크기, 회기당 진행시간에 따라 효과크기의 양상이 집단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인에 따른 효과크기를 분석한 결과, 아동집단과 청소년집단은 분노에, 성인집단은 부적응관련 변인에 가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분노조절 집단 프로그램 개발과 향후 연구를 위한 시사점과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utilized meta-analysis methods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anger management group programs. From 106 studies, 671 effect sizes were calculated with an average effect size of 0.724. Groups were divided by age and results are as follows: The high school student group was most effective overall; the cognitive behavior program was most effective for children; social skills program for adolescents; and parental role training for adults. However, the differences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all of the three subgroups. As to effect size, according to sex and program delivery modes, the subgroups showed differing results. Regarding dependent variables, anger was most effective in the children and adolescent groups while the maladjustment-related variable was most effective in the adult group. Effectiveness of the programs showed a slight but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 according to publication year.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보육교사의 보육직무 스트레스 관리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 검증
이경숙(한신대학교) ; 박진아(한신대학교) ; 김명식(전주대학교) pp.79-101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7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보육교사의 보육직무 스트레스 관리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과검증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보육교사의 보육직무 스트레스 관리 상담 프로그램인 ‘샤이닝 티쳐 프로그램(Shining Teacher Program)’의 효과검증을 위하여 실험집단(8명), 비교집단(8명), 통제집단(9명) 총 24명의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실험집단에게는 본 연구진이 개발한 ‘샤이닝 티쳐 프로그램’(총 8회기)을 실시하였으며, 비교집단에게는 의사소통 프로그램, 통제집단에게는 처치를 실시하지 않았다. 분석결과, ‘샤이닝 티처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 보육교사는 의사소통프로그램을 실시한 비교집단 및 무처치를 한 통제집단 보육교사에 비해 프로그램 참여 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보육직무 스트레스가 감소하였고, 스트레스 대처능력과 분노통제력은 증진되었으며, 교사효능감도 어느 정도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질적분석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육교사는 자신의 보육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이 증진될 뿐 아니라 효율적인 보육직무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습득하게 되었고, 동료 보육교사인 집단원의 공감 및 지지를 통해 보육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으며, 반성적 사고를 통해 심리적 치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진이 개발한 ‘샤이닝 티쳐 프로그램’은 보육교사의 보육직무 스트레스 완화 및 관리에 효과적인 근거기반 상담 프로그램임이 경험적으로 입증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d verify the effectiveness of a counseling program (Shining Teacher Program) designed to minimize the stress levels of Daycare Teachers. Subjects included 24 daycare center teachers, divided into three groups: experimental group (n=8), comparison group (n=8), and a control group (n=9). The Shining Teacher Program was administered to the experimental group, a communication program to the comparison group, and no treatment program to the control group. When compared to the other two groups, results showed lower stress levels and improved response to both stress and anger in teachers from the experimental group who had participated in the Shining Teacher Program. Based on these findings, the Shining Teacher Program is a validated, evidence-based counseling program for daycare center teachers.

대학생 거부민감성척도 개발 및 타당화
박명진(경상대학교) ; 양난미(경상대학교) pp.103-127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10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거부민감성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국내외의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거부민감성의 개념을 구성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78개의 예비문항을 제작하였다. 또한 척도의 요인구조를 탐색하기 위해 국내 4년제 대학생 228명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16문항으로 이루어진 4개 요인이 확인되었는데 1요인은 ‘예기분노’로 거부를 기대할 때 느끼는 분노감, 2요인은 ‘예기불안’으로 거부를 기대할 때 느끼는 불안감, 3요인은 ‘과잉반응’으로 거부를 지각했을 때의 반응, 4요인은 ‘거부로 지각’으로 애매모호한 거부단서를 거부로 지각하는 것을 측정하였다. 다음으로 국내 4년제 대학생 201명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 및 타당화 검증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대안모형이 적합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대안모형의 수렴타당도, 변별타당도, 증분타당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4주 후 실시한 재검사를 통해 안정적인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a Korean version of the rejection sensitivity scale. After thoroughly reviewing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studies, a rejection sensitivity scale of 78 items was produced. 228 university students were selected and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constructed and utilized resulting in four factors consisting of 16 items each. Factor 1 related to expected anger and factor 2 focused on expectation anxiety. Factors 3 and 4 focused on overreaction and rejection perception, respectively. In sequence,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a validity analysis were carried out on data obtained from 201 of the selected student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onfirmed the goodness-of-fit for the alternative model, and validity was established. A retest, conducted four weeks later, confirmed the test-retest reliability of the model. Academic significance, sugges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진정성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홍정순(아주대학교) pp.129-158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12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의 진정성 개념을 반영한 진정성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이다. 연구 1에서는 진정성 척도를 개발하였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83문항의 예비 문항을 구성하였으며,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해 51문항의 최종 예비 문항을 선정하였다. 40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문항분석,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치성, 내적 경험에 대한 비편향적인 자각, 진심어린 태도의 3개 하위 요인으로 이루어진 18문항의 진정성 척도를 개발하였다. 연구 2에서는 개발된 진정성 척도에 대한 타당화를 실시하였다. 41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위계적 3요인 모형이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수렴타당도, 공인타당도 검증을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진실성(AS), 삶의 만족(SLS), 심리적 안녕감(PWS), 자존감(RSES)과 정적 상관을, 미성숙 방어(KDSQ)와는 부적 상관을 보여 진정성을 측정하는 타당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211명의 상담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일반인 집단과 상담자 집단 간의 구인동등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검증 결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타당화한 진정성 척도가 상담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잠재평균 분석에 따르면, 상담자 집단이 일반인 집단보다 일치성과 진심어린 태도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Korean Authenticity Scale (KAS). 83 pre-items were chosen based on previous studies and after content validity, 51 items were selected. 402 adults were utilized to perform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resulting in three factors: unbiased recognition of inner experiences, congruence, and sincerity. A total of 18 items (six for each factors) were formulate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yielded a three-factor hierarchical model which exemplified the data’s strength. In addition, a multi-group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found this scale to be a suitable tool, as a measurement of authenticity, for both the general public and counselors. Results of the latent mean analysis performed showed the counselor group to have a higher latent mean related to congruence and sincerity. Results clearly proved the Korean Authenticity Scale to be a valid and reliable measurement.

내면화된 수치심과 분노표현양식의 관계에서 고통감내력의 매개효과
임혜령(전북대학교) ; 이영순(전북대학교) pp.159-178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15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분노표현양식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고통감내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J도에 소재한 대학생 386명(남학생: 165, 여학생: 221)을 연구대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 고통감내력, 분노표현양식(분노표출, 분노억제, 분노조절)을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모든 변인들 간의 상관을 분석하였으며, 내면화된 수치심이 분노표현양식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고통감내력의 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면화된 수치심과 고통감내력, 분노표현양식의 하위요인 중 분노표출, 분노억제는 정적상관을 나타냈으며, 분노조절과는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내면화된 수치심이 분노표현양식과의 관계에서 고통감내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한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과 분노표출과의 관계에서 고통감내력은 완전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면화된 수치심과 분노억제와의 관계에서는 고통감내력이 부분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면화된 수치심과 분노조절과의 관계에서 고통감내력은 매개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갖는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s of Distress Tolerance in relation to Internalized Shame and Anger Expression Style. Participants included 386 college students (165 males; 221 females). The Internalized Shame Scale, Distress Tolerance Scale, and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were used. After verifying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examining the mediating effects of Distress Tolerance in relation to Internalized Shame and Anger Expression style, correlation(s) between variables were analyzed. Results are as follows: Internalized Shame, Distress Tolerance, and the Anger In/Anger Out Expression style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Anger Control Expression style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measurement revealed that Distress Tolerance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the Anger Out Expression Style. Distress Tolerance showed no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Anger In, and Internalized Shame and Anger Control. Significanc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한국 대학생의 진로결정의 어려움 요인 재구성 및 군집유형 탐색
유나현(고려대학교) ; 이기학(연세대학교) pp.179-197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17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대학생의 진로결정의 어려움에 대한 분류체계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진로결정의 어려움 유형을 탐색해 보고자 하는 데 있다. 먼저 기존의 대표적인 진로결정의 어려움 분류체계인 Gati와 동료들의 인지 관련 진로결정의 어려움(CDDQ)과 정서 및 성격 관련 진로결정의 어려움(EPCD), 그리고 Brown 등의 진로미결정 4요인이론(CIP)의 요인을 재구성하여 한국형 진로결정의 어려움 분류체계를 제시해 보았다. CDDQ, EPCD, CIP의 10개 하위요인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정보부족과 몰입저해의 두 요인이 확인되었다. 두 요인을 이용하여 어려움 미약 유형, 정보부족 유형, 몰입의 어려움 유형, 다면적 어려움 유형을 도출하였고, 이들 유형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대학생의 진로결정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개입의 시사점에 대한 함의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안 등을 논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진로결정의 어려움 분류체계를 한국 대학생에게 적용할 수 있게 재구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provide a taxonomy system regarding career decision making difficulty in Korean university students, as well as explore specific types of difficulty. Factor analysis on 10 CDDQ, EPCD, and CIP factors confirmed both lack of information and commitment hindrance as difficulty factors. Weak difficulty, lack of information, commitment difficulty, and multidimensional difficulty were extracted using the 2 factors. ANOVA was performed to observe any difference on the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between the subtypes.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d an understanding of career decision making difficulty in Korean university students. This study is significant that it was able to reconstruct the representative career decision making difficulty taxonomy systems to be more appropriate for Korean students. Results, intervention implications, significance,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are discussed.

부모의 성인애착과 양육행동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 결혼불만족의 매개효과
김혜원(이화여자대학교) ; 유성경(이화여자대학교) pp.199-226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19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성인애착과 양육행동의 관계를 정서조절곤란과 결혼불만족이 매개하는 구조모형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모형검증을 위해, 만 3∼5세 자녀의 부모 총 704쌍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APIM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부정양육행동과 긍정양육행동을 각각 독립모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 각각의 애착불안이 긍정양육행동에는 정서조절곤란을 완전매개로 혹은 정서조절곤란과 결혼불만족의 순차적 이중매개로 영향을 미쳤고, 부정양육행동에는 직접 영향을 미치거나 정서조절곤란을 부분매개로 영향을 미쳤다. 아버지의 애착회피도 긍정양육행동에는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결혼불만족 혹은 정서조절곤란을 부분매개로 혹은 정서조절곤란과 결혼불만족의 순차적 이중매개로-, 부정양육행동에는 정서조절곤란을 완전매개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어머니의 애착회피는 결혼불만족을 완전매개로 긍정양육행동에만 영향을 주었고, 부정양육행동에는 어떠한 직․간접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둘째, 배우자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성인애착의 효과는 아버지들에게만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아버지의 애착불안/회피가 어머니의 긍정양육행동에는 아버지의 정서조절곤란과 어머니의 결혼불만족의 순차적 이중매개로, 어머니의 부정양육행동에는 아버지의 정서조절곤란을 매개로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confirm the mediating effects of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marital dissatisfa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dult attachment and behaviors. Data was collected from 704 parental units with children ages of 3-5, and analyzed using the APIM model.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Parental attachment anxiety positively affected parenting behaviors through the complete mediation of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through the sequential double mediation of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marital dissatisfaction. Negative parental behaviors were directly affected through the partial mediation of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This was especially true for paternal attachment avoidance; however, while maternal attachment avoidance positively affected parenting behaviors through the complete mediation of marital dissatisfaction, it had no effect on negative parenting behaviors. Second, parental adult attachment’s effect on their spouses' parenting behaviors was observed exclusively among fathers. Significance, limitations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성별에 따른 외상사건 경험이 PTSD 증상 및 외상 후 성장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반추의 매개효과
이동훈(성균관대학교) ; 이수연(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 윤기원(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 김시형(성균관대학교 외상심리건강연구소) ; 최수정(성균관대학교) pp.227-253 https://doi.org/10.23844/kjcp.2017.02.29.1.22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외상 사건을 경험한 성인 407명(남 208명, 여 199명)을 대상으로 외상사건경험, 반추(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 외상 후 성장(PTG),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증상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성별에 따라 외상 사건 경험에서 외상 후 성장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침습적 반추를 거쳐 의도적 반추에 영향을 주는 경로가 포함된 가설적 연구모형과 침습적 반추에서 의도적 반추로 가는 경로가 제외된 경쟁모형을 각각 설정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외상사건 경험은 침습적 반추를 완전매개로 외상 후 성장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상사건 경험은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를 순차적으로 완전 매개하여 외상 후 성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둘째, 외상사건 경험에서 침습적 반추까지의 경로 및 침습적 반추에서 의도적 반추까지의 경로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끝으로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참고하여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wo-fold: explore the mediating effects of rumination (both intrusive and deliberate) on posttraumatic growth (PTG) and symptoms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resulting from a traumatic event(s) and investigate gender-based differences. For this purpose, two models were established: a hypothesized model and a comparison model. Participants included 407 adults: 208 males and 199 females. Results are as follows: Rumination fully mediated the traumatic event experience and had an indirect effect on posttraumatic growth. Intrusive rumination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traumatic growth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symptoms. Multi-group analysis confirmed significant gender-based differences regarding the pathway from a traumatic event experience to the intrusive rumination and in the pathway from intrusive rumination to deliberate rumination.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for future study are discussed.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