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보 상담자들이 상담 회기 내에 경험하는 어려움과 대처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초보 상담자 19명을 인터뷰하여 자료를 수집한 후, 합의적 질적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초보 상담자는 내담자가 비협조적 반응 및 태도, 상담에 대한 불만, 종결 의지 표현 등의 반응을 보였을 때, 상담자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 화남, 당황함, 걱정과 부담 등의 부정적 감정과 생각을 하게 되는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어려움의 이유를 내담자 특성, 상담자 특성, 전문성 및 임상 경험 부족, 상황 및 환경의 영향 때문이라고 지각하였다. 긍정적인 결과 집단의 전형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어려움을 경험했을 때 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내담자 반응을 다루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반응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힘들었던 회기 당시에는 내담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감정을 억제하기, 대처 전략 모색하기 등의 내적인 노력을 하였고, 회기 이후에도 슈퍼비젼, 다른 상담자와 의논, 개인적인 노력, 교육 분석, 문헌 참고 등의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그 결과 일시적으로는 상담자에게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내담자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장기적으로 상담자와 내담자, 상담관계 및 상담 진행 과정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적인 결과 집단의 전형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어려움을 경험했을 때 외적으로는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힘들었던 회기 당시와 회기 이후 모두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적게 기울였다. 그 결과 일시적으로는 상담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장기적으로는 상담자에게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내담자와 상담관계, 상담 진행 과정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tried to search novice therapists' difficulties experienced in counseling session and coping process. The nineteen novice therapists were interviewed about their experiences for collecting data. And then, these data were rated with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As the result, novice therapists reported that they experienced negative affection and thought when clients manifested non-cooperative responses and attitudes, dissatisfactions about counseling, intentions to drop-out. And they thought that difficulties in counseling session were derived from clients' traits, therapists' traits, deficiencies in professionalism and clinical experience, effects of situation and environment. The typical process of positive result group is as follows. Externally, novice therapists mainly coped with clients' responses positively or maintained passive attitudes when they experienced difficulties. And during the session, internally they tried to understand clients, suppress therapist' feeling, seek for coping strategy much. And after the session, they also tried to be supervised, discuss with other therapists, make an effort in personal, take counsel and read references. As the result, therapists were influenced positively and negatively and clients were influenced negatively in a temporally moment. But all of therapists, clients, counseling relationships and counseling processes were influenced positively in the long term. The typical process of negative result group is as follows. Externally, novice therapists mainly maintained passive attitudes or responded to client negatively when they experienced difficulties. And they hardly tried to resolve difficulties. As the result, therapists were influenced negatively in a temporally moment. But all of clients, counseling relationships and counseling processes were influenced negatively without therapists in the long term.
본 연구는 청소년 내담자가 지각하는 상담의 도움경험을 개념도 연구법(concept mapping)을 통해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개념도 연구법은 질적, 양적 연구법을 통합한 방법론으로 연구대상의 특정 경험에 대한 인지적 구조를 개념도라는 그림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청소년 내담자의 상담경험을 상담자의 추측 내용과 비교해 봄으로써 공통점과 차이점도 확인해보았다. 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내담자 20명을 대상으로 ‘상담의 도움경험’에 대한 면접조사를 통해 얻은 기초자료를 다시 피험자들이 분류 및 평정하도록 하여, 8개의 범주로 구성된 개념도를 작성하였다. 8개의 범주는 ‘안정감과 희망을 갖게 됨’, ‘자기이해 및 수용’, ‘정서적 스트레스 해소’, ‘상담의 기본조건에 대한 만족감’, ‘상담자의 성인으로서의 친절함’, ‘대하기 편한 상대로서의 상담자’, ‘상담자의 내담자를 존중하는 태도’, ‘상담자의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입’ 등이었다. 청소년들은 상담에서 자신들의 변화와 상담자의 개입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한 도움이 되었다고 지각하고 있었으며 심리적인 의존과 성숙의 복합적인 양상 및 내적경험의 인지적 해석을 중시하는 특성 등을 보여주었다. 상담자들은 이런 양상을 전반적으로는 잘 파악하고 있으나 세부적인 면에서 정확히 공감하지 못하였다.
In the present study, Korean adolescent clients' and counselors' perceptions of helpful experiences in counseling were identified and compared via concept mapping. The concept mapping is a methodological approach combining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strategies. 20 adolescent clients were interviewed about their helpful experiences and 81 non-redundant statements extracted from those interviews were sorted and rated by themselves and their counselors. 8 thematic cluster-map was generated by concept mapping software: Restoring Hope and Emotional Security, Self-understanding and Acceptance, Relieving from Emotional Stresses, Satisfaction with Counseling Environment, Kindness from Counselors as an Adult, Feeling comfortable with Counselor, Counselor Respects for Clients, Counselor Specific and Active Intervention. Although the general structure of the concept map generated by clients was found to be consistent with that of counselors, their perspectives were different on the specific areas.
본 연구의 목적은 대인관계 원형모델에 입각하여 대인관계형용사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468명의 대학생에게 대인관계 형용사 목록을 주고 각 형용사가 자신을 잘 묘사하는 정도를 평정하도록 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대인관계 원형 모델의 두 차원, 즉 친애와 통제 차원에 해당되는 2개의 요인을 확인하였으며, 각 문항이 이들 요인에 대해 갖는 요인부하량과 공통분의 크기, 하위척도의 내적합치도, 문항의 의미 등을 검토하여 각 5문항씩의 8분원 하위척도(octant scales)를 가진 총 40문항의 대인관계 형용사 척도(KIAS-40)를 제작하였다. 이렇게 새로 구성된 척도는 8분원 하위척도별로 .79~.90의 비교적 양호한 신뢰도(α)를 보였으며 대인관계 평면상에서 이론적 각도에 잘 부합되는 원형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의의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 그리고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is to construct a set of circumplex scales for Korean version of the Interpersonal Adjective Scales(KIAS-40). A sample of university undergraduates(n=468) was used for this purpose of the study. The item scores were intercorrelated and subjected to a factor analysis in which two familiar interpersonal factors (that is, Affiliation and Control) were extracted. The factor loadings, communalities, and thematic contents were used to select the best items for eight 5-item circumplex scales. Factor analyses of the scores for these eight scales resulted in a clear two-factor solution, accounting for 60% of the variance. A post hoc chi-square test developed by Fisher(1983) was used to evaluate the circumplex structure of the KIAS-40 in this sample. This test suggested a high degree of convergence between the empirical locations of the KIAS-40 scales and the locations predicted by circumplex theor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om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es and psychotherapy practice.
이 연구의 목적은 성인 애착 유형 및 요인이 성격 특성이나 스트레스 대처 전략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인 애착에 관한 문헌 연구와 대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성인 애착 및 관련 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안정된 성인 애착 유형은 성인 애착의 하위 요인 가운데 자신감이 가장 높았으며, 여러 성격 특성 중 활동성, 안정성, 사회성 면에서 불안정한 애착 유형들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들은 신경증적 경향이나 정신장애적 경향, 그리고 반사회적 경향도 낮게 나타났다. 안정된 애착유형은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불안정한 유형들보다 사회적 지지를 추구하거나 문제중심적으로 대처하였다. 불안정한 애착 유형은 유형들-거부, 몰두, 두려운-에 따라 다소 다르나, 안정형에 비해 자신감이 낮고, 사회성이 떨어지며, 신경증적 성향이나 정신장애적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불안정한 애착유형은 회피적인 스트레스 대처 전략을 주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결과들이 상담 및 심리치료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nvestigate how adult attachment styles and factors are related with personality characteristics and stress coping strategies. For the purpose, literature review about the concept of adult attachment and the survey of 433 university students on the adult attachment with its relative factors were carried out. The result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 The secure attachment style obtained higher score in confidence factor and personality characteristics of activity, stability, and sociability than three insecure attachment styles. And the secure attachment style had lower tendency in neurosis, psychosis and antisocial behavior. When the secure style was confronted with the stress, she or he sought for the social support and used the problem solving strategy. Otherwise, the insecure attachment styles- dismissing, preoccupied, and fearful- showed the lower score in confidence and sociability, and they had high probability in neurosis and psychosis although three insecure styles responses were different from one anther respects. In the insecure styles, avoidance was their major stress coping strategy.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to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성역할 정체감이 초등학생의 진로흥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경기도 초등학교 6학년 457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지를 실시한 후 요인분석, t test, 일원변량분석, Tukey 사후비교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탐구형에서는 남학생이 높은 진로흥미를 보였으나, 탐구형을 제외한 실재형, 심미형, 사회형, 진취형과 전통형에서는 여학생이 높은 진로흥미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양성성 성역할 정체감의 초등학생이 미분화된 성역할 정체감의 초등학생보다 탐구형, 실재형, 심미형, 사회형과 진취형에서 높은 진로흥미를 보였다. 또한 아동이 부모의 양육태도가 애정적, 성취지향적, 합리적, 그리고 통제적이라고 지각할수록 높은 진로흥미를 나타냈다. 그리고 진로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여성성, 부의 성취지향적 양육태도, 모의 통제적인 양육태도 요인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요인이었다. 따라서 초등학생의 진로흥미를 높이기 위해서 가정에서는 부모의 바람직한 양육태도가 요구되면, 교육현장에서는 양성평등 교육과 양성평등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상담활동 및 교육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성역할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자기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합리적인 진로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안들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Sex-Role Identity and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s on career interest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To verify the study subject, surveys were distributed to 457 Grade 6 students in Gyeonggi-do. We performed factor analysis, t test, one-way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s the results, boys showed high interest in career in Investigative type, while in Realistic, Artistic, Social, Enterprising and Conventional types, girls showed higher interest in career. Androgynous elementary school students showed more interest in Investigative, Realistic, Artistic, Social and Enterprising type than undifferentiated students. Furthermore, those who perceive their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 as affectionate, achievement oriented, rational and regulatory showed higher career interest. Factors influencing career interest were gender, femininity, fathers' achievement oriented nurturing attitude, mothers' regulatory nurturing attitude and education level of mother. Among them, the biggest impacting factor was gender. Therefore, to enhance the career interest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parents need to have desirable nurturing attitudes. In the educational field, we need to develop gender equality education and counseling programs to do our best in counseling and educational efforts in order to overcome the stereotype of sex role and let them choose their career considering their own aptitudes and interests.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성취목표 및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봄으로써, 부모 상담에서 자녀의 성취목표와 진로결정수준을 높이는 적절한 양육태도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수용적, 거부적, 자율적, 통제적 태도로 나누었고, 성취목표는 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 수행회피목표로 구분하였고, 진로결정수준은 진로확신과 진로미결정으로 나누었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지각된 부모의 양육태도는 성취목표와 어떤 관계가 있나? (2) 지각된 부모의 양육태도는 진로결정수준과 어떤 관계가 있나?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숙달목표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자율적이라고 지각할수록 어머니가 수용적이라고 지각할수록 높아지고, 수행접근목표는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수용적이거나 통제적이라고 지각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행회피목표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수용적이거나 통제적이라고 지각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양육태도가 수용적이거나 자율적이라고 지각할 때 진로확신이 높아지고, 부모의 양육태도를 거부적이거나 통제적이라고 지각할 때 진로미결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find out how the attitude of parents' child-rearing perceived by college students and their achievement goals affect career decisions. I came to suggest in this research which type of child-rearing attitude of parents is reasonable to their children in deciding their own careers. The child-rearing attitude of parents is classified into four groups; acceptance, rejection. autonomy, and control. Achievement goal is classified into mastery goal, performance approach goal, performance avoidance goal. Career decision level is classified into decision-making style, and career indecision. The main topic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s; (1) What is the relation between the child-rearing attitude of parents and their children's achievement goal? (2) What is the relation between the child-rearing attitude of parents and career decision? For this research, 270 college students were selected as samples. The analysis of the questionnaire is summarized as follows; This research concludes that the child's mastery goal is increased when he or she recognizes his/her father has autonomy attitude and mother has acceptance attitude, and the child's performance approach goal is increased when the child recognizes that his/her mother has acceptance attitude or control attitude. The child's performance avoidance goal is increased when the child recognizes that his/her father has acceptance attitude or control attitude. Decision-making style increased when parents' acceptance attitude or autonomy attitude were recognized. Career indecision increased when parents' rejection attitude or control attitude were recognized.
본 연구는 학습 성격 유형과 전공 만족도에 따라 학업성취 관련 변인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남 지역 총 60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성격 유형, 전공 만족도, 학습 동기 및 학습 전략 검사를 실시하고, 이들의 학업 성적을 함께 비교하였다. 본 연구 결과 학습 성격 유형 중 규범형은 학습 전략을 가장 잘 사용하고, 학습 동기 및 학업 성적이 높은 반면 이상형은 이들 학업 성취 관련 변인 점수가 낮은 등 학습 성격 유형과 학업 성취 관련 변인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음이 나타났다. 전공 만족도에 따른 학업성취 관련 변인의 차이는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학습 동기 및 학습 전략과의 관계를 각각 살펴본 결과 전공에 불만족한 학생들의 학습 동기 및 학습전략이 떨어짐을 확인하였다. 학습 성격 유형 등의 학습자 변인과 학업 성취 관련 변인간의 관계에 관한 논의와 본 연구에 대한 교육현장에서의 활용 및 향후 연구의 필요성이 제안되었다.
This study explored the relation between learning personality types and major satisfaction on academic achievement related variables (academic motivation, learning strategy, and GPA). A survey containing questions about learning personality types, major satisfaction, learning strategy, and GPA was administered to a sample of 606 college students in Seoul and Kyung Nam area. The results showed that among four academic personality types, Kyu-bum types used learning strategy most effectively and had high level of academic motivation with high GPAs. In contrast, Yi-sang types showed no significant relations to academic related variables. Although a level of major satisfaction didn't show a significant relationship, after further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who expressed unsatisfaction towards their major, used learning strategy less effectively and had a lower level of academic motivation. The relation between learner related variables such as academic personality types and academic achievement related variables should further be discussed in the future.
본 연구는 중학생 311명을 대상으로 하여 가정(의사소통, 부모감독), 학교(교사애착, 학교애착), 지역의 심리사회적 환경요인(폭력매체 노출)이 분노조절과 비행친구의 접촉을 통하여 학교폭력 가해행동을 유발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공변량 구조분석 결과 청소년들의 심리사회적 가정환경이 분노조절을 통하여 학교폭력에 간접적으로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리사회적 학교환경이 분노조절과 비행친구의 접촉을 통하여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간접적으로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들의 지역의 심리사회적 환경요인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을 직접 유발할 뿐만 아니라 비행친구의 접촉을 통하여 학교폭력 가해행동을 간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가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과 상담적 개입에 어떤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와 연구의 제한점 및 앞으로의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a model of the mediating influences of anger-control and contact with delinquent friends in the relationship among socio-environmental school violence risk factors, protective factors and bullying at school. Data came from 311 junior high school students in Gwangju City. Results from the structural analysis indicated that, as hypothesized, anger-control mediated the effects of family environmental protective factors (communication with parents, parents' supervision) on bullying at school.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 environmental violence protective factors (attachment to teacher, attachment to school) and bullying at school is explained by school environmental violence protective factor relations with two intervening constructs, anger-control and contact with delinquent friends. Furthermore, community environmental risk factor (exposure to media violence) had direct effect on bullying at school, as well as contact with delinquent friends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xposure to media violence and bullying at school. In addition 3 alternative models were estimated. The results of the tests of the 3 alternative models were not supported by the data, further sustaining the validity of the hypothesized model. Lastly, implic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discussed.
자살 사이트를 크게 프로 자살(pro-suicide) 사이트와 안티 자살(anti-suicide) 사이트로 분류하고 운영자의 관점에서 자살 사이트를 분석하였다.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을 통하여 자살 사이트 운영자와 안티 자살 사이트 운영자에게 면담을 실시하고 그 내용을 자살 사이트 및 안티 자살 사이트의 생성 및 운영과정과 운영자 자신에 대한 내용으로 나누어서 분석하였다. 자살 사이트의 경우, 운영진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 병리 수준이 사이트의 개설 및 운영과 관련이 깊었으며, 안티 자살 사이트의 경우는 안티 자살 활동을 통해 사이트의 방문자 뿐만 아니라 그 운영자도 치료적 체험을 하는 측면이 있었으나 운영자의 의도와 달리 사이트 설계 및 운영 방식의 미숙으로 인해서 자살을 촉발시키는 측면도 내포하고 있었다. 안티 자살 사이트의 운영자는 자살 충동을 느끼게 만드는 주된 문제 영역을 부모와의 갈등으로, 자살 사이트 방문과 관련된 주요 연령대는 청소년층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자살 사이트 문제와 관련된 상담 심리학자의 역할, 자살 사이트 매개 자살에 대한 예방 교육,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에 의한 자살 구호 체계의 개발, 자살 예방을 위한 또래 중심의 지지적 네트웍 개발 등의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The suicide sites were grouped into pro-suicide sites and anti-suicide sites, and the psychological aspects of those sites were analysed in view of sites' masters. Through the online and offline, a master of the suicide site and a master of the anti-suicide site were interviewed and the contents of interviews were analysed by the development and management of the sites, and the psychological background of those masters. The suicide site was closely related with the psychopatholgy of a site master, and the anti-suicide site was related with therapeutic experiences of both the master and users. But, the anti-suicide site was sometimes involved with the occurrences of the suicides because of the lack of knowledges and careful consideration for the potential dangerousness of suicide sites. The master of anti-suicide considered the conflict with the parents as a major source of suicide impulse, the adolescent as a major victim. The role of counseling psychologists with the suicide sites, prevention of suicide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근래 들어 남한 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북한 출신 대학생들의 남한 대학생활 적응 양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내에 위치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 출신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대학입학 동기 및 대학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질적 면접을 실시하였고, 면접 내용을 주제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북한 출신 학생들의 대학입학 동기를 (1) 남한의 전체의 학력 중시 풍토 분위기의 영향 (2) 학연을 맺을 필요성 (3) 새로운 공부를 하고 싶은 동기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학교생활 중의 어려움은 (1) 학업과 정보습득에서 능력의 한계를 경험 (2) 인간관계의 어려움, (3) 타인의 도움을 청하는 것의 어려움, (4) 심리적인 어려움, (5) 학업과 경제적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 (6) 미래와 취업에 대한 걱정 (6) 자기만의 정체감 형성을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북한 출신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상의 어려움이 대학생활에 미치는 구체적인 의미를 진술하였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학교, 상담기관, 상담자 차원에서의 정책 및 프로그램, 상담자 역할을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안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North Korea students' adaptation to South Korean college life. Qualitative interview was done on 10 students from North Korea who were studying at colleges located in Seoul. The interview asked questions on reasons for college enrollment and difficulties experiences in college life. Data from the interview were analyzed using theme analysis method. Results showed that the reasons for college enrollment were (1) South Koreans' emphasis on high education (2) Need for personal connection through college life (3) motivation to learn. Students reported that difficulties they experienced in college life were (1) limitations in their ability to learn and information collection (2) difficulties in personal relationship (3) difficulties in asking help from others (4) psychological problems (5) hardship in working and studying at the same time (6) anxiety about the future and getting a job, and (7) problems in self-identity. I described how the difficulties affected their life in college. I also discussed how schools, counseling centers, counseling policies and programs, and counselors may approach their problem. Finally, I presented strengths and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