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의 궁극적 목표는 사회의 모든 개인이 최상의 건강과 안녕(wellness)을 누리도록 돕는 것이다. 전인적 안녕이란 개인의 신체, 마음, 영성이 통합되어 인간의 최대 기능을 추구하고 성취하려는 삶의 한 양식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영성적 안녕은 개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도 최근까지 상담분야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상담에서 영성적 안녕의 의미와 상담장면에서 어떠한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Most counselors adopt that wellness could be the paradigm for counseling & development and wellness maybe defined as "the process and state of a quest for maximum human functioning that involves the body, mind, and spirit(Gage, 1989, p.311). Here spiritual wellness is an emerging area of interest in counseling. In this article the author attempts to introduce definition of spiritual wellness and reviews spiritual issues in counseling.
본 연구에서는 역할수용이 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역할수용처치 집단이 역할수용무처치 집단에 비해 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할과 개인의 분리 지표로 정보회상오류량과 동조를 사용하여 역할수용처치가 역할과 개인의 분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는데, 역할수용처치 집단이 역할수용무처치 집단에 비해 집단내 정보회상 오류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또 다른 역할과 개인의 분리지표인 동조에서 보면, 집단 따돌림 의견제시에서 따돌림시키는 아이를 지지하는 입장이 주어져도 역할수용처치 집단은 역할수용무처치 집단에 비해 잘 동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할수용과 공감과의 관계에서 역할과 개인의 분리 지각이 공감을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한 결과, 역할과 개인의 분리지표인 집단내 오류량을 통제했을 때 역할수용에 따른 효과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는 역할과 개인의 분리가 역할수용과 공감적 반응간의 매개변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역할을 수용함으로써 역할과 개인이 분리되고 그것에 의해 공감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We investigated the effect of role taking on empathy. Results showed that role-taking treatment group was higher in empathy than role-taking non treatment group. Also by using information recall error and by using conformity as a differentiation measure of role and person, we examined the effect of role-taking treatment on differentiation of role and person. Role-taking treatment group showed lower intragroup information recall error than role-taking non treatment group. Although students were given the position supporting the excluder on the opinion of school bullying phenomena, role taking treatment group conformed less than role taking non treatment group. Also, we investigated whether the differentiation of role and person mediates the effect of role-taking on empathy. When the intragroup information recall error used as the differentiation measure of role and person, the main effect of role taking treatment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 This result showed that the effects of role-taking on empathy was mediated by differentiation of role and person. In other words, it was not the role taking itself, but the differentiation of role and person in role taking that increased empathy.
본 연구는 상담의 전반적 과정 및 궁극적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초기단계의 상담 협력관계 수준을 결정짓는데 상담자의 자기효능감과 상태불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자기효능감, 상태불안, 상담협력관계 수준이 상담자의 경력수준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봄으로써 상담자 교육과 관련해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1) 상담자가 지각하는 상담협력관계는 자기효능감과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상태불안과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2) 상담자의 경력수준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은 높았고, 상태불안은 낮았으며, 상담자가 지각하는 상담협력관계 수준은 높았다; (3) 상담자가 지각하는 상담협력관계에 대해 자기효능감이 상태불안보다 직접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4) 내담자가 지각하는 협력관계는 상담자가 지각하는 협력관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자기효능감 및 상태불안과 상담자-내담자가 지각하는 상담협력관계간의 관계를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 of the working alliance with respect to the level of counselor's self-efficacy and state-anxiety, in the early stage of counseling. Counselors completed measures that assessed the level of self-efficacy, state-anxiety and the strength of working alliance, and their clients completed a measure that estimated the strength of working alliance, between 3rd and 6th counseling s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examined in 68 counselor-client dyads were as follows: 1. Counselor assessments of the working alliance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level of self-efficacy,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level of state-anxiety. 2. Significant difference was revealed in the counselor assessments of the working alliance, the level of self-efficacy and state-anxiety by the counselor experience level. Skilled counselors showed stronger percepts of counseling self-efficacy, less state-anxiety, and higher counselor rated working alliance, compared with novice counselors. 3. Compared with counselor's state-anxiety, percepts of counseling self-efficacy had more directive influence on counselors' perceptions of the working alliance. 4. Counselors' perceptions of the working alliance were affected by the clients' perspectives on the working alliance.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counselors' feelings and perceptions did interfere with their ability to provide maximally effective counseling. The potential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for counselor training are important. The theory of self-efficacy predicts that counselor's behaviors, thoughts, and emotional reactions in client interviews would be in pan determined by her or his percepts of counseling self-efficacy. Although this study was not initially planned to examine the aspect of individual differences, it was found that the trainees may have been at very different levels of expertise and self-efficacy and, therefore, may have had very different training needs. From the present study, it cannot be definitively said that differences were due to experience level, personal style, or other variables. However, the study does raise possible considerations for counselor training in terms of figuring out how to best meet the needs of trainees at very different levels of experience. Relatively inexperienced trainees may need more basic skills training as well as techniques to help them deal with their negative perceptions and anxiety, whereas more experienced trainees may need more help with confidence building.
본 연구에서는 내담자의 상담에 대한 기대가 상담과정과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한국 청소년 내담자의 성별과 학년, 상담경험 유무, 선호하는 상담형태에 따라 상담에 대한 내담자의 기대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Tinsley (1980)가 개발한 상담에 대한 내담자의 기대감 설문지 (E.A.C: Expectations About Counseling Questionnaire)를 박애선 (1985)이 번안한 것을 중학생과 고등학생 총 1,027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설문 문항들이 유의미한 요인구조로 묶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주성분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을 통해서 밝혀진 8개 기대요인의 상담 기대감 점수를 종속변수로 삼고, 선호하는 상담형태 (대면상담, 전화상담, PC 상담)에 중점을 두어, 성별×상담형태, 학년×상담형태, 상담경험 유무×상담형태의 세 개의 이원분산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인분석 결과 8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이는 제1요인 (상담자의 전문적, 인격적 자질과 상담 성과), 제2요인 (상담자의 방향 지시성), 제3요인 (상담자의 공감적 태도), 제4요인 (상담자의 수용적 태도), 제5요인 (상담자의 개방적 태도), 제6요인 (상담자의 개방성), 제7요인 (내담자의 책임성), 제8요인 (내담자의 동기성)이다 둘째, 성별에 따라서 상담에 대한 기대감에는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었다. 즉,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담에 대한 기대감 중 내담자의 개방성과 내담자의 동기요인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높았다. 셋째, 학년에 따라서 상당에 대한 기대감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고등학생이 중학생에 비해 상담에 대한 기대감 중 내담자의 개방성을 제외하고는 높았다. 넷째, 상담경험의 유무에 따라서 상담에 대한 기대감은 차이가 없었다. 다섯째, 선호하는 상담형태에 따른 상담에 대한 기대감에는 몇 개의 요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PC 통신 상담을 선호하는 집단이 대면 상담과 전화상담을 선호하는 집단에 비해 상담자의 수용적 태도 요인과 내담자의 개방성요인, 내담자의 동기성 요인에 있어서 기대감이 낮았다. 여섯째, 성별×상담형태, 학년×상담형태, 상담 경험 유무×상당형태 관계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상호작용이 없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내담자의 상담에 대한 구체적인 기대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그에 따른 적절한 상담목표를 수립하고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담활동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As Korea becomes a more modernized and westernized society, the demand for professional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is expanding. Among the current, as well as potential client pool, Korean adolescents are the group of people who are most in need of professional help. Due to social and family pressure to enter college, most Korean adolescents sacrifice their personal wants and strive to satisfy other peoples wishes. In recent years, the suicide rate among adolescents has increased and the phenomenon of classroom alienation of certain students by their peers is seve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Korean adolescents expectations of psychotherapy and their preferences in the types of frequently employed psychotherapy such as individual, phone or on-line psychotherapy with the aim of finding means to provide appropriate professional help. Using Tinsleys (1980) Expectation About Counseling Questionnaire, a sample of 1,00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ill be surveyed in order to investigate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1) What are the significant factors of expectation about counseling for the Korean sample compared to Tinsleys study?; 2) What are the sex difference in expectation and the preferred type (individual, phone or on-line) of counseling?; 3) What are the age difference in expectation and the preferred type of counseling?; 4) How does previous counseling experience influence expectations and the preferred type of counseling?
본 연구는 상담수퍼비전 및 상담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사례개념화 요소 목록을 개발하고 상담 수퍼자이저들과 상담자들이 개인상담 수퍼비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례개념화 요소들간에 차이가 있는지, 그 차이는 상담경력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전문상담자 6인에 의해 사례개념화 요소가 분류되었고 눈덩이 표집에 의해 선정된 5인의 전문 수퍼바이저에 의한 타당화 과정을 거쳐 8개 하위유목에 총 27개 사례개념화 요소로 구성된 사례개념화 요소목록이 개발되었다. 상담자의 상담경력과 사례개념화 요소 평정과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상담자들은 첫째, 상담경력이 높아짐에 따라 '문제관련 역사적 배경', '문제와 내담자에 대한 종합적 이해 및 평가', '상담 목표 및 계획'을 수퍼비전에서 더 중요하게, 자주 다룬다고 지각하였다. 또한 상담경력이 높을수록 '지금 상담에 오게 된 계기', '내담자의 구체적 호소들'에 대해서는 덜 중요하다고 지각하였으며 '내담자의 핵심문제 및 정서', '문제력 및 당시 상황', '내담자의 통찰 내용 및 수준', '인지적 스타일 및 특징', '정서적 스타일 및 특징', '내담자의 원함', '문제관련 내담자의 현재 생활여건'을 더 중요하다고 지각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상담자의 경력이 올라갈수록 내담자의 피상적이고 현재적인 문제나 증상보다는 문제의 근원이 되는 과거와 보다 핵심적인 역동과 문제에 더 주목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이들 66명을 수퍼바이저 경험이 있는 20명과 순수한 상담자 46명으로 나누어 역할의 차이에 따른 중요도와 빈도 평정 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t검증한 결과, 중요도에서 14개 요소, 빈도에서 9개 요소가 수퍼바이저와 상담자간에 유의미한 점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도와 빈도 모두에게 수퍼바이저가 더 유의미하게 높이 평가한 요소로는 '내담자의 핵심문제 및 정서', '문제력 및 당시 상황', '내담자의 통찰 내용 및 수준', '인지적 스타일 및 특징', '정서적 스타일 및 특징', '내담자의 원함', '대처전략, '핵심문제에 대한 이론적 설명', '종합적 이해 및 평가', '최종 목표', '과정목표', '상담전략', '목표달성에 장애로 예상되는 요소'가 발견되어 수퍼바이저는 상담자에 비해 문제의 근원이나 핵심, 사례에 대한 종합적 이해,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상담 목표와 계획의 수립에 더 주목함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상담경력과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이면서 수퍼바이저에 의해 유의미하게 더 높게 평가된 요소들에서 상담경력과 수퍼바이저 변인 중 무엇의 영향을 더 의미있게 받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상담경력을 공변량으로 하여 수퍼바이저와 상담자간의 사례개념화 요소 중요도 및 빈도 평정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위에서 수행한 t검증결과에서보다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는 요소들이 감소하였다. 이는 수퍼바이저가 상담자에 비해 비교적 상담경력이 높다는 점에서 상담경력의 영향이 양자간 입장 차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되었다. 종합적으로 보면, 상담 경력이 쌓일수록, 그리고 상담자보다는 수퍼바이저가, 내담자 및 상담사례에 대한 단편적 이해보다는 핵심문제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이러한 이해를 기초로 하여 세워질 수 있는 상담전략에 보다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n the present study, I investigated what are the important case conceptualization elements in clinical supervision through extensive literature review. And I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ngth of counseling experiences and the perception of the importance of each element of case conceptualization in clinical supervision. Also, I examined the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s of the importance of each element in counseling case conceptualization between supervisors and counselors in Korea. From the extensive literature review in counseling case conceptualization conducted either in the US or in Korea, I selected a total of 183 case conceptualization elements considered important in clinical supervision. Out of the 183 elements, 27 core elements were selected through sorting process by 6 doctoral level students in counseling and through validation process by 5 clinical supervisors with over 10 year counseling experiences and over 5 year supervision experiences. Research participants were asked to rate their perceptions of the importance of each element on a 7 point liken scale. Also, they rated the presentation frequency of each element in actual supervision sessions. To se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ngth of counseling experiences and the importance ratings on each element,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produced. 46 counselors and 20 supervisors participated this procedures. Results indicated that as the counselors have more counseling experiences, they tend to rate client's reasons to come now and his/her present complaints less important(p<.05). On the other hand, there were positive relationships between the length of counseling experiences and the rating scores on client's central problems, history of problems, affective styl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problems, process goals, counseling strategies, and anticipated barriers against attaining goals (p<.01). There were also positive relationships between the length of counseling experiences and the importance ratings on client's developmental history, current situation related to the problems, cognitive style, history of problems, theoretical explanation of central problem, and ultimate goals (p<.05). The results of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length of counseling experiences and the presentation frequency of the elements indicated that the more counseling experiences the counselors have, the more they presented the elements of the client's central problems and core affects, coping strategies, ultimate goals, counseling strategies, and anticipated barriers against attaining goals (p<.01), and developmental history, origins of the problems, theoretical explanation of central problems, and process goals (p<.05).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the ratings on the perceived importance of the 27 elements in clinical supervision between supervisors and counselors, ANCOVA was conducted with the effect of the length of counseling experience controlled. Results indicated that the supervisors tended to give higher scores on the theoretical explanation of client's problems, counseling strategies, and the anticipated barriers against attaining goals than the counselors do.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implied that the length of counseling experience make a significant difference in perceiving the important elements of case conceptualization in clinical supervision. Specifically, the more experienced counselors tend to perceive the importance of the elements of integrated and systemic understandings of client and his/her problems, whereas the less experienced counselors tend to focus more on the client's current issues. The finding of few differences between the supervisors and the counselors in the importance perceptions and the presentation frequencies of the case conceptualization elements, when the effects of the length of counseling experiences were controlled, suggested the need for supervisor training to provide the qualified case conceptualization skills.
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상담에서 메시지 효율성과 상담자 지각이 교정적 피이드백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수용 조건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9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고 집단실시 형태는 비구조화 모형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이나 정서에 맞게끔 개발된 현실역동적 집단상담이다. 분석방법은 메시지 효율성과 상담자 지각에 따른 교정적 피이드백 수용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메시지 효율성의 세 가지 항목과 상담자 지각 중에서 교정적 피이드백에 가장 영향을 주는 변인이 무엇이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첫째, 메시지 효율성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교정적 피이드백 수용도가 높지 않았다. 둘째, 상담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정도가 높은 집단이 교정적 피이드백 수용도가 높았다. 셋째, 메시지 효율성이 낮고 상담자 지각 수준이 높을 때 교정적 피이드백 수용도가 높았다. 그리고 메시지 효율성의 하위요인들인 구체성, 변화가능성, 비강요성, 상담자 지각 중에서 메시지 효율성의 구체성이 가장 많이 교정적 피이드백 수용에 영향을 주는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 예측변인으로서는 비강요성이 부적상관을 보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group members` perceived effectiveness of message and their perception of counselor on the corrective feedback. The participants were 97 volunteers who took part in the unstructured group counseling. The group counseling was held with Reality Dynamic Counseling approach which is assumed suitable co the Korean. The statistical data were analyzed by mean, standard deviation,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group of which the effectiveness of message is high does not increase the accepting the corrective feedback as compared with the group of which the effectiveness of message is low. Second, the group of which counselor perception is high does increase the accepting the corrective feedback as compared with the group of which counselor perception is low. Third, the acceptance of corrective feedback is higher when the group of which the message is low and with the group of which counselor perception high. Forth, the one of sub category of the effectiveness of message the specification, gives best explanation of the acceptance of corrective feedback. Uncompulsion is the next explanatory variation as negative correlation.
진로의사결정에서의 타협과정은 진로영역 이론의 발달 초기부터 진로의사결정 과정의 중요한 요소로 연구되어 오고 있다. 본 연구는 진로상담 영역에서 이루어진 타협과정과 관련된 지금까지의 연구들을 진로상담 실제와 관련하여 검토하고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의 진로상담 현실과 기존의 연구를 중심으로 진로의사결정에서의 타협과정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타협과정의 원리를 살펴보았다. 진로의사결정에서의 타협과정을 최초로 체계화한 Gottfredson의 이론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었던 타협과정에 관한 여러 경험적 연구들의 결과를 검토하면서, 현재의 연구동향 및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예측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진로상담 실제에 주는 시사점을 정리해 봄으로써 상담학이 추구하는 상담연구와 상담실제를 접목시키는 과학자-임상가 모델(scientist-practitioner model)을 구현해 보고자 하였다.
Compromise has been recognized as an important component in the career decision making process for a long time. This article reviewed the major literatures that are related to the compromise process in career counseling. This article consists of the following parts: the salience of compromise process in career decision making; developmental perspective on the compromise process; Gottfredson's principles of compromise; empirical findings on the process of compromise in previous researches; possible explanations on the mixed findings; and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for the researches and practices in the area of career counseling.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진로결정유형을 군집화하여 각 군집의 특성을 밝히고, 이를 통해 고등학교의 진로상담에서 차별적 처치를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진로사고검사(Career Thought Inventory), 진로결정척도(Career Decision Scale), 진로결정상황척도(My Vocational Situation), 특성-상태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를 사용하여 측정된 결과를 군집분석(cluster analysis)을 통해 진로결정 유형을 군집화하였고 각 유형의 특정을 추출하였다. 서울시내 고등학생 540명(남학생 216명, 여학생 324명)을 대상으로 상관분석, 분산분석, 군집분석, χ<sup>2</sup> 검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군집분석 결과 7개의 군집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즉 진로결정-확신 집단, 진로결정-불확신 집단, 진로결정-불안정 집단, 진로미결정-불안정 집단, 진로미결정-미불안 집단, 진로결정-혼란 집단, 진로미결정-역기능적 사고 집단 등으로 명칭을 부여하였다. 분석결과에서는 진로결정유형에서 인지의 영향이 간접적으로 확인되었고 미결정 집단뿐 아니라 결정 집단에서도 하위유형이 있음이 나타났고, 각 군집은 성별 및 계열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subtypes of high school students' career indecision through the grouping methods. For the effective career counseling in high school, differential diagnosis and differential treatments according to career decision subtypes is necessary. The cognition plays a very important role in career decisions and occupational choices. Therefore, dysfunctional career thinking needs to be included as a variable of cluster analysis. In this study, the Career Thought Inventory was used to measure dysfunctional career thoughts of high school student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540 students(115 males and 164 females) from five high schools in Seoul area. A set of tests(Career Thought Inventory, Career Decision Scale, My Vocational Situation,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were administered to the students. The data were analyzed by correlation analysis, duster analysis, one-way ANOVA and Chi-square test. As a result of duster analysis, 7 clusters were identified. These 7 subtypes were named as 'decided-confident type', 'decided-doubtful type', 'decided-unstable type', 'undecided-unstable type', 'undecided-comfortable type', 'undecided-confused type', and 'undecided-dysfunctional thought type'. Implications for career counseling and future research on the typology of career decision are discussed.
최근 외톨이 상황이나 따돌림 피해로 상담실을 찾는 청소년 내담자가 늘어나면서 이는 청소년상담의 주요주제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히고자 하였던 문제는 첫째, 청소년 내담자를 왕따외톨이, 외톨이, 비외톨이 집단으로 구분하였을 경우, 세 집단간에 심리사회적 특성 즉, 사회적 기술, 공격성, 사회적 불안, 심리적 증상 및 스트레스와 부모양육태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와 둘째,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특성 및 부모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외톨이 성향과 왕따성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이다. 연구를 위해 13개 청소년 전문상담기관을 이용한 중고생 166명을 대상으로 외톨이ㆍ왕따성향, 사회적 기술, 사회적 불안, 공격성, 심리적 증상, 스트레스 등을 측정하는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왕따외톨이 집단과 외톨이 집단이 비외톨이 집단에 비하여 사회적 기술 가운데서 공감성과 주장성 정도가 낮으며 사회적 불안 수준이 높고 심리적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세 집단간에 부모양육태도 중 돌봄의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청소년의 자기주장정도와 사회적 불안 수준이 외톨이 성향에 그리고 청소년의 사회적 불안수준, 공감성, 자기조절 변인이 왕따 성향에 의미있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of Oiettolie. Oiettolie had two substypes; Oiettolie and Wangttaoiettolie. Oiettolie means withdrawn adolescents without peers. Wangttaoiettolie means withdrawn adolescents rejected by peer or peer group. More specifically,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adolescent's social skills, aggressiveness, interaction anxiousness, psychological symptom, stress and parental bonding style on Oiettolie and Wangttaoiettolie trait. The Social Skills Rating Scale, Aggressiveness Scale, Interaction Anxiousness Scale, SCL-90-R, Parental Bonding Instrument, Stress Scale were administered to one hundred sixty six adolescent clients of professional youth counseling centers. These data were analyzed with multiple regression and analysis of variance. There were three major findings: 1. Wangttaoiettolie group and Oiettolie group showed lower empathy and assertiveness level than nonOiettolie group.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of parent's care level among three groups. 2. Wangttaoiettolie group and Oiettolie group experienced more psychological distess to social relations and were more depressive and paranoid than nonOiettolie group. 3. Adolescents' self assertiveness and interaction anxiousness level affected the Oiettolie score while adolescent interaction anxiousness, empathy, self assertiveness variables had effect on the Wangttaoiettolie score.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정서지능의 성차 및 지역간의 차이를 검토하고, 아울러 정서지능과 사회적 능력 및 대인문제해결력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지능검사 결과를 남녀별로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여아의 점수가 높으나 정서표현에 있어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을 뿐 (p<.05) 전체적으로는 차이가 나지 않았고 정서지능의 지역간 차는 유의미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서지능은 사회적 능력과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상관(r=.648)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지능 총점과 사회적 능력의 하위 영역도 모두 .584 - .499의 정적 상관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 능력에 대하여 정서지능은 41.9%의 설명력을 지니고 있다. 셋째, 정서지능은 대인문제해결력과 유의미한 상관(r=.338)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정서지능과는 대안적해결사고(r=.338)보다 수단목적사고(r=.401)와의 상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안적 해결사고를 긍정적 해결사고와 부정적 해결사고로 나누어 그 상관을 살펴보았을 때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인정되는 긍정적 해결사고와는 유의미한 상관(r=.302)을 나타내었고 부정적 해결사고와는 거의 상관이 없거나 부적인 관계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서지능이 개인의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의 형성과 유지 및 갈등해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Emotional Intelligence, Social Competence and Interpersonal Cognitive Problem Solving of the elementary school children.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78 elementary school children of 6th grade in Pusan and Yangsan city. In this study, Emotional Intelligence Test(Moon, 1997), Social Competence Test(Park, 1998) and Interpersonal Cognitive Problem Solving Test(ICPS, Park, 1987) were use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here seemed to be no difference in Emotional Intelligence with respect to sex and region. 2. There was high and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Social Competence.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Social Competence, the data was analyzed 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ll the subcategories of Social Competence were influenced by positive optimism of Emotional Intelligence factor. 3.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ICPS. Emotional Intelligence is more closely related to Means-end Thought than to Alternative Solution Thought. Concludingly, since Emotional Intelligence is highly correlated to Social Competence and Interpersonal Cognitive Problem Solving, systematic development of programs for improving Emotional Intelligence are required and various studies are needed.
인지치료에서 도식이 차지하는 이론적 중요성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문제에 기저하는 부적응적 도식의 유형과 내용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려는 시도는 매우 드물었던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도식ㆍ중심 치료 이론(Young, 1990)에서 제안된 16개의 초기 부적응 도식을 경험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Schema Questionnaire(Young, 1990; 1991 개정)를 기초로 한국판 도식질문지를 제작하고, 이를 833명의 대학생 피험자에게 실시하였다. 한국판 도식질문지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16개의 요인들이 추출되었는데, Young의 이론에서 제안되었던 16개의 초기 부적응 도식 중 15개가 이 요인들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출된 요인들간의 상관 자료를 기초로 상위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취약한 자기(vulnerable self)와 팽창된 자기(inflated self)의 두 개의 상위 요인이 추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Young의 이론에 대한 경험적 지지를 제공하며, 특히 정신병리를 유발하는 마음의 기본 바탕은 문화권에 따라 차이가 없는 보편적 성질을 지닌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그리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안들을 제시하였다.
Although schemas play a central role in cognitive therapy, research devoted to the systematic assessment of schemas has been scare. This study attempted to provide empirical testing of the sixteen Early Maladaptive Schemas proposed by the theory of schema-focused therapy(Young, 1990). For this, the Korean version of Schema Questionnaire was developed and administered to 833 college students. Sixteen factors were extracted from factor analysis of the questionnaire, which exactly reflected the fifteen of the sixteen Early Maladaptive Schemas proposed by Young. A higher-order factor analysis indicated that the sisteen factors were reorganized into two higher-order factors - the vulnerable self and the inflated self. The results of the study provide empirical evidence of the Young's theory of schemas and the universal nature of the pathogenic schemas as underlying causes of psychopatholog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es were also presented.
본 연구에서는 내현적 자기애를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심리검사인 과민성 자기애 척도 (Hypersensitive Narcissism Scale, HSNS)를 번안하여 그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60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과민성 자기애 척도를 실시하였으며, 그 중 496명에게는 외현적 자기애, 정신병적 경향성, 신경증적 경향성, 외향성ㆍ내향성, 자존감을 측정하는 검사들, 그리고 대인관계 원형모델에 따른 대인형용사 척도를 함께 실시하여 그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먼저 과민성 자기애 척도에 대한 요인분석에서는 단일 요인 혹은 2요인이 추출될 수 있으며, 2요인으로 지정할 때는 '평가예민성'과 '자기몰입'이라는 요인이 추출됨을 볼 수 있었다. 과민성 자기애의 두 요인은 공통적으로 신경증적 경향성과는 정적 상관을, 외향성 및 자존감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두 요인 중 평가예민성 요인은 외현적 자기애와 정적 상관을 보였고, 자기몰입 요인은 정신병적 경향성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대인관계 원형 모델의 두 차원인 지배ㆍ순종 차원 및 우호ㆍ냉담 차원과 과민성 자기애의 관련성을 보았다. 그 결과, 평가 예민성 요인은 다소 비우호적이고 순종적인 대인관계 행동, 즉 수동공격적인 행동특성과 관련성이 있었으며, 자기몰입은 주로 비우호적이고 냉담하며 회피적인 대인관계 행동들과 정적 상관을 보임을 발견하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는 과민성 자기애 척도가 내현적 자기애를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외현적 자기애에 비해 측정 도구와 연구 성과가 빈약하였던 내현적 자기애에 관한 연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제안 사항을 제시하였다.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is to validate a Korean version of the Hypersensitity Narcissism Scale(HSNS; Murray, 1938; Hendin & Cheek, 1997). The HSNS was translated into Korean and administered to two samples of college students (total N=606). And one sample of the subjects also completed self-report measures of overt narcissism, psychoticism, neuroticism, extraversion-introversion, self-esteem, and interpersonal adjective scales. Factor analyses of the HSNS resulted in one general factor or two interrelated factors, I implying 'oversensitivity to evaluation' and the other 'self-absorption'. Both factors correlated positively with neuroticism and negatively with extraversion and self-esteem. Oversensitivity to evaluation correlated with overt narcissism, and self-absorption with psychoticism. Next, the HSNS and its two factors were located within the interpersonal circumplex model. Oversensitivity was found to be correlated with somewhat passive-aggressive behaviors, and self-absorption with cold and avoidant behavior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HSNS had good properties as a measure of covert narcissism.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om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es on narciss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