燕行錄은 1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燕京을 使行하고 돌아 온 사행사의 일원에 의해 쓰여진 기록이다. 李翊模가 저술한 丙辰燕行錄은 謝恩兼冬至使 書狀冠인 李翊模가 1796년 11월 24일부터 翌年 3월 7일까지 매일 매일의 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燕行錄이다. 이 燕行錄은 임기중의 燕行錄全集에도 누락된 새로 발견된 燕行錄이며, 全羅南道 長興郡 蓉山面 上金里(金谷)에 위치한 水原 白氏 宗家에서 새로 발견되었다. 특히 丙辰燕行錄은 淸의 乾隆皇帝(高宗)가 琰(仁宗)에게 선위 의식을 거행한 후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정규 사절단의 공식 기록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이 연구는 李翊模의 燕行錄에 대하여 書誌的 特徵과 燕行錄의 필사시기 및 水原 白氏 宗家에 입수된 과정, 그리고 燕行錄에 수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병진 사행의 3사신, 북경까지의 왕복 노정 및 북경에서의 체류 일정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Yeonhaengrok is a document recorded by one member of the envoy sent to the China from 17 to 19 century. Ik-mo Lee, a member of the envoy, wrote a full explanation of the visit from Nov. 24 1796 to Mar. 7 1797 in his writing Byongjin Yeonhaengrok. Byongjin Yeonhaengrok, which is omitted in the complete collection of Yeonhaengrok, has been newly found at the Family of Suwon Baek's house locating at the Sanggum Vil., Yongsan Town, Jangheung County of Chonnam Province. Byongjin Yeonhaengrok contains an historical meaning that it is an official record of the official envoy that was sent first after the Injong's enthronement in China. This study observed the bibliographical features of Byongjin Yeonhaengrok, the time of the transcription, the progress of receiving by the Suwon Baek family. And certified the details of the Byongjin envoy, going and returning between Hanyang and Beijing, staying schedules of the envoy in Bei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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