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먼저 영상 초록의 배열 모형을 영상물의 소통 구조 이론, FRBR 모형 및 용어간의 구문적 및 어의적 관계를 고려하는 PRECIS 색인 이론 등을 이용하여 설계하고 이 모형에 따라서 영상 초록을 구성한 후 순차적 영상 초록과 요약문과 색인어 추출의 정확도 측면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6개의 표본 비디오와 26명의 피조사자를 이용하여 실험을 통해서 조사해 보았다. 조사 결과, 배열 모형 기반 영상 초록이 순차적 영상 초록 보다 더 정확한 요약문을 추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색인어 추출의 정확도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상 초록의 반복 보기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순차적 영상 초록을 먼저 보고 배열 모형 영상 초록을 반복해서 본 경우에 요약문의 정확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험 결과에 기초하여 디지털 비디오 도서관 환경에서 영상 초록의 두 가지 활용 방안 즉, OPAC 환경에서 영상 초록의 초기값으로 순차적 영상 초록을 제시하고 선택을 통해서 배열 모형 기반 영상 초록이 함께 출력되는 비디오 브라우징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것과 제안된 배열 모형 기반 영상 초록을 영상 질의의 구조화된 매칭 자료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제안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design and utilization of video storyboard surrogates in the digital video libraries. To do this, first we constructed the arrangement model of key-frames for storyboard based on the FRBR model, image communication and PRECIS indexing theories and evaluated the model using 6 sample videos and 26 participants. The study results show that the video storyboard surrogates based on the arrangement model has a higher accuracy value in terms of summary extraction than that of the sequential video storyboard. Moreover, watching both types of video storyboard one after another, especially browsing the sequential video storyboard first and then the arrangement model-based one, produces a remarkable increase in accuracy value of summary extraction. The study proposes two methods of utilizing the video storyboard surrogates in the digital video libraries: Designing a video browsing interface where users can use the sequential storyboard as a default and then the arrangement model-based one for re-watching; and utilizing the arrangement model-based storyboard as structured match sources of image-based qu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