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호 이익의 대표적인 저술인 『성호사설』에 인용된 문헌 443종을 추출하여 인용문헌의 규모 및 문헌의 성격, 중국본의 비중, 최신본의 비중, 주제별 비중 등을 분석하였다. 『성호사설』 인용문헌 443종을 살펴본 결과, 고려・조선본이 전체 23.3%, 중국본이 76.7%를 차지하였고, 중국본의 편찬시기를 살펴본 결과, 송대 이전 편찬본이 70% 이상을 차지한 반면, 명・청대 문헌은 2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용문헌의 주제별 비중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영역은 歷史書類, 詩文集類, 儒敎經典類, 小說筆記類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호 이익은 이외에도 잡가류, 유가류, 지리류, 제도규정류, 서화음악류, 자전류, 전기류, 백과사전류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This research examined the composition background of Miscellaneous Explanations of Seongho(湖僿說), the representative work of Yi Ik(李瀷, pen name is Seongho 星湖, 1681-1763), then selected the 443 cited references in the book, and analyzed the features of them such as the scales and characteristics of reference, the proportion of Chinese books, the ratio of latest editions and the relative importance by subjects. After examining the ratio of Goryeo-Joseon and Chinese books among 443 references in Miscellaneous Explanations of Seongho, it was revealed that there were 23.3% of Goryeo-Joseon books and 76.7% of Chinese books cited. The investigation on the editorial period of the referred Chinese books showed that 70% and more were books of the Song and pre-Song period, whereas 22.7% were books of the Ming-Qing period. The analyzation of the proportions of the reference by subject showed that the subject fields with highest percentage appeared in the order of historical books, poetry and prose collections, Confucian classics, and novels and essays. And besides these subjects, he had been interested in various subjects: Miscellaneous Schools, Confucian School, geography, regulation of systems, painting and music, dictionary, biography, encyclopedia, and s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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