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466-2542
본 연구는 국내 대학도서관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국내 57개 주요 대학과 북미 116개 주요 대학의 도서관 통계를 각각 학술정보통계시스템(Rinfo)과 연구도서관협회(ARL) 통계를 활용하여 비교하였다. Rinfo와 ARL 통계에서 유사성이 높은 12개 지표를 비교한 결과, 국내 주요 대학의 도서관은 '소장 장서 수', '전자책 수', '도서관 직원 수', '자료 구입비', '상호대차 신청 건수', '상호대차 제공 건수', '이용자 교육 횟수', '이용자 교육 참가자 수' 측면에서 북미 주요 대학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간 도서관 이용자 수', '참고 트랜잭션(교류) 건수', '관외 대출 건수', '원문 제공 건수'에 있어서는 국내 대학이 북미 대학의 현황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들 지표에 대해서는 ARL과 Rinfo 간의 정의나 작성방식에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어 결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대학 교육과 연구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국내 대학도서관에 대한 국가 및 대학 차원의 관심과 지원 확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으며, 나아가 Rinfo 지표에 대한 체계적 관리 필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compare the statistical indicators of libraries of 57 Korean universities and 116 North American universities using Rinfo and ARL statistics respectively. The authors compared twelve similar statistical indicators and found that North American academic libraries were superior in 'volumes in library', 'electronic books', 'total staff', 'total library materials expenditures', 'total items borrowed', 'total items loaned', 'library presentations to groups', and 'participants in group presentations', compared to Korean academic libraries. Although Korean academic libraries showed higher numbers in 'annual gate count', 'reference transactions', 'initial circulations', and 'full-text article requests', there exist some differences in definitions and scopes of these indicators between Rinfo and ARL, needing cautious interpretation of results. The findings of the study imply the needs of expanding support for academic libraries that play pivotal roles in increasing competitiveness of teaching and research of universities. It was also found that systematic management and improvement for statistical indicators of Rinfo are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