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466-2542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의 일상에서 도서관이 갖는 의미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 연구의 논점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한국인의 도서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된 기존 조사와 연구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한국 도서관계의 통계조사와 학술연구가 한국인의 도서관 인식을 이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둘째는 한국인의 도서관 인식을 상대적 관점에서 평가하면서 그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도서관이 서구의 library를 모델로 삼아 발전해 왔음을 고려하면서, 서구인의 library 인식에 비교해 가며 한국인의 도서관 인식에서 드러나는 특징과 한계를 분석하였다. 셋째는 한국인의 도서관 인식에 영향을 미쳐온 토착적(구조적) 요인을 파악하고 '인식의 혁신'을 위한 방책을 강구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구의 library와 한국의 도서관 사이에 실재하는 기능의 차이와 역량의 차이에 주목하면서, 도서관이 한국인의 일상에서 '유용한 의미'를 갖는 시스템이자 제도이자 문화로 진화하기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find out the meanings of library in Korean's daily life, especially considering the ecology of Korean library. To the end this article explores the following three research questions. First, a thorough literature review is conducted to identify the true nature of library recognition in Korean's daily life. The focus is on evaluating the objective reliability of both library statistics and scholarly research on Korean's library recognition. Secondly, evaluated is the level of Korean's library recognition from a relative point of view. A comparative analysis with the library recognition of advanced nations' citizens is carried out to expiscate both special features and limitations in Korean's library recognition. And finally, the indigenous factors influencing Korean's library recognition are investigated, and substantially effective solutions are prescribed to upgrade the level of Korean's library recogn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