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466-2542
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정보격차 관련 국내 연구의 주요 이슈와 경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2020년까지의 관련 논문 488건을 대상으로 연도별 논문 건수과 학술지 주제 영역을 분석하였으며, 추가적으로 토픽모델링과 단어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연구 주제를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2007년까지 논문 건수가 증가하다가 이후 10년간 증감을 반복한 후 2019년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사회과학, 복합학, 공학, 예술체육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연구를 주도하는 분야는 사회과학과 복합학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토픽모델링과 단어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연구의 주제는 '지역 간 디지털 정보격차', '장애인 디지털 정보격차', '디지털 정보격차의 기술적 환경', '디지털 정보 활용과 영향 격차', '디지털 정보격차의 법·제도적 환경', '노인 디지털 정보격차' 등 6개로 분류되었다. 넷째, 최근 들어 '디지털 정보 활용과 영향 격차', '디지털 정보격차의 기술적 환경'에 관련된 주제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ims to grasp the key issues and the direction for digital divide research in South Korea. Based on the 488 KCI journal articles published between 2003 and 2020, the authors analyzed the changes in the number of articles per year and the subject areas of journals. Furthermore, the topic modelling and keyword network anlaysis were applied to identify the subjects of research. The main finding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table trend for a while after the number of articles had increased by the year of 2007, and then there has been a sharp increase since 2019. Second, digital divide research has been conducted from diverse fields including social science, multidiscipline, and engineering. Third, the six subject areas were identified which are 'digital divide among regions', 'digital divide among people with disabilities', 'technical environment of digital divide', 'divide from information use and its consequence', 'legal and institutional environments of digital divide', and 'digital divide of the elderly'. Finally, it was shown that the areas of 'divide from information use and its consequence' and 'technical environment of digital divide' have attracted attention recent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