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국내 도서관계에서 행해지는 지적자유 침해의 다양한 행태를 분석하고 현장 사서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그 대처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전문가 단체의 관련 선언문에 나타난 도서관 지적자유의 정의와 선언, 논란의 중심에 있는 나다움어린이책의 선정 배경 및 선행연구 분석 등 문헌 연구를 수행하였다. 다음으로 사서를 대상으로 소속 도서관에 행해지는 지적자유 침해와 현장의 애로사항 및 개별 도서관 차원의 대응 사례를 조사하였다. 또한 협회․전문가 단체 차원의 지적자유 침해에 대한 대처방안, 향후 지적자유 보장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 인식도를 조사하였다. 도서관 지적자유 침해 상황이 복잡․다양한 가운데 협회․전문가 차원의 성명서는 법적 효력이 없으므로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법적 근거의 마련과 도서관 현장에서 상황별로 적용할 수 있는 대응 매뉴얼의 작성도 시급하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국가도서관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협회․전문가 단체, 개별 도서관 차원에서 지적자유 침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analyzes various recent aspects of intellectual freedom restrictions in the domestic libraries, identifies difficulties facing librarians in the field, and suggests countermeasures. Specifically, we conducted literature research, including the definition and declaration of library intellectual freedom in core documents by domestic and international expert groups, the background of selection of ‘Nadaum Children’s Book’, which is at the center of controversy, and analysis of previous research. Next, we investigated the patterns of intellectual freedom restrictions committed in libraries, difficulties encountered in the field, and cases of response at the individual library level among librarians. In addition, we surveyed the level of perception in the field about countermeasures against intellectual freedom restrictions at the level of associations and expert groups and future plans to guarantee intellectual freedom. Finally, based on this, countermeasures against restrictions of intellectual freedom were proposed at the level of the National Library Committee,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ssociations and expert groups, and individual libra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