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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컴퓨터가 매개하는 의사소통관계가 대면 의사소통을 통해서 형성하는 관계에 비해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3주 동안, 24명(대면조건 15명, 컴퓨터 매개조건, 9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관계적 의사소통의 발달을 측정하였다. 즉각성/애정, 유사성/관계심도, 수용성/신뢰, 정서적 이완, 형식성, 지배성, 동등성의 7차원으로 이루어진 관계적 의사소통 척도를 이용하여 발달을 측정한 결과, 컴퓨터가 매개하는 조건에서 처음에는 유사성/관계의 심도, 수용성/신뢰 차원에서의 평정치가 대면조건에 비해서 낮았지만, 3주의 상호작용후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컴퓨터 매개조건의 평정치들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서적 이완성과 동등성 차원은 첫 측정시나 3주측정시 모두 유의미하게 컴퓨터 매개조건이 놓은 평정치를 보였다. 각 처치조건에 따른 발달 양상과 응용적 의미에 관해서 논의되었다.
Development of relational communication in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was measured in order to compare with that in face-to-face communication for 3 weeks with 24 college students. The aspect of development was ecaluated with the relational communicational measure which include seven dimensions: Immidiacy/affection, similarity/depth, receptiveness/trust, composure, formality, dominace, equality. On mediated condition, the results of similarity/depth and receptiveness/trust dimension were lower than those of face-to-face condition at the first observation. But, their difference bedame non-significant at the second observation. Composure and equality of computer-mediated condition were significantly superior than those of face-to-face condition at both observation. The aspect of development on communication channel and practical implications was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