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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서울시내 4년제 대학의 207명 학생을 대상으로 Rogenberg의 자아존중감 척도, 한국판 Beck의 우울척도(BDI), 정원식의 자아개념검사 중 가정적 자아를 알아보는 하위 영역을 사용 하였다. 가정적 자아에서 현재의 가정적 자아와 함께 과거형을 사용하여 학생들의 기억에 의한 어린시절의 가정적 자아를 알아 보았다. 과거/현재의 가정적 자아와 자아존중감, 우울증 간의 관계를 보면, 과거 가정적 자아는 현재 가정적 자아, 자아존중감과 정적 관계를, 우울과는 부적 관계를 보였고 현재 가정적 자아도 자아존중과는 정적, 우울과는 부적 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회귀분석에 의하면 과거가정적 자아는 자아존중감을 유의미하게 설명하지 못하였고, 현재가정적 자아는 자아존중감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에 관하여도 마찬 가지인데 과거 가정적 자아는 우울에 대하여 유의미하게 설명하지 못하였고 자아존중감에 대하여만 유의미 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현재 가정적 자아, 자아존중감, 우울의 경로 분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결론은 아동기에 가정에서의 부정적 경험이 대학생들의 자아개념과 우울증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리라는 연구자의 임상경험과 차이가 난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among self esteem, depression and past and present family self. 207 college students were administered Rosenberg Self Esteem Scale, Korean version of Beck Depression Index and "Family Self," a subtest of Self Concept Inventroy developed by Chung Wonsik. Past family self was correlated highly with present family self and present family self with depression and self esteem. However in regression analysis past family self appeared to exert little direct influence on depression and self esteem while present self was associated significantly with self esteem and depression. The results did not agree with author s clinical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