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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는 자기조절학습전략 프로그램이 학업성취와 심리적 특성(자아존중감, 불안,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해보기 위한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두 반을 임의로 선정하여 그 중 한 반에 자기조절학습전략을 실시하였다. 다른 한 반은 통제집단으로, 아무런 프로그램도 실시하지 않고 실험집단과 같은 시기에 측정만 2회 반복하였다. 학업성적, 자아존중감, 불안, 우울을 자기조절학습전략 프로그램의 실시 전/후에 각각 측정하여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자기조절학습전략 프로그램이 실시된 실험집단은 실시되지 않은 통제집단에 비해 프로그램 실시 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학업성적(국어, 영어) 향상이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의 경우 총 4개 영역 중 사회적 영역, 학업적 영역, 전체 영역의 3개 영역에서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나 가정적 영역에서는 프로그램의 실시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불안, 우울에서는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의 긍정적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자기조절 학습 프로그램이 학습 성취는 물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나 불안, 우울에는 유의한 효과가 없음을 말해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self-regulated learning strategy program on academic achievements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such as self-esteem, anxiety, and depression. Selected two second-year classes from high schools were trained with and without the self-regulated learning strategy method. The control group had no treatments and was measured twice at the same time of the experimental group. ANOVA was used to measure items such as grades, self-esteem, anxiety, and depression were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training of the self-regulated learning strategy, repeated measures design. As a result,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 appeared in the students grades in the experimental group. Regarding self-esteem, after the training, showed significantly positive improvements among three subfactors-the social area, the academic area, and the total score of self-esteem, however, there was not much difference in family area. After given the training,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vel of anxiety and depressio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is results provide significant evidence that with the training of the self-regulated learning strategy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improvements of academic achievement and self-esteem, but have no significant effects on anxiety and depr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