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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고교생과 대학생의 정신건강수준과 그 대처행동양식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을 탐색하기 위하여 전체 1746명(고교생 988명, 대학생 758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가 실시되었다. 이 연구를 위하여 변형된 정신진단검사(SLC=90)를 이용하여 정신건강수준을 측정한 동시에 대처행동양식척도를 통해 측정된 대처행동양식은 학교수준, 성별, 신체적 건강수준, 상담자의 유무, 국민학교까지의 주 성장지, 그리고 재수여부라는 6가지 배경변인에 따라 각각 분석되었다. 전반적으로 대학생에 비해 고교생이, 남자에 비해 여자가 정신건강 수준이 낮았고, 또한 정신건강수준은 신체적 건강상태와 정적 상관을 갖고 있었다. 한편, 대처행동양식에 있어서도 남자보다 여 자가 또한 대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도피지향, 의타지향과 같은 보다 소극 적인 양식을 더 많이 보였다. 그러나, 종교유무, 주성장지 둥은 정신건강수준이나 대처행동 양식의 차이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했다. 이 연구결과에서 볼 때 고교및 대학장면에서의 카운셀링등 정신건강과 심리적 적응수준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이 요청된다.
For the exploration of the mental health status and coping styles in the senior high school and college students, 1746 students (high school=988, college=758) were surveyed. The Symptom Checklist(SCL 90) and the coping style scale were used for measurement. The result shows that, in general, the high school students comparing with the collegians, and females than males are at the lower mental health status and the healthier physically they are, the healthier mentally. And also, females than males, and high school students than collegians try to use passive coping styles such as avoidance, and dependence. However, relegion and major growing up area (urban or rural area) did not give any significant influences on the mental health of the respondants. The result implied that the counseling service and mental health interventions, whether they are primary or secondary, are urgently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