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인의 전통적 의식 구조를 바탕으로 한 상담 지도 관점을 체계화하고, 동양적 사상을 상담 지도 과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며, 서구식 상담 모형과 동양식 모형의 통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는 통계적 자료를 활용하기 보다는 사례연구와 문헌연구 및 관계 학자, 현장 상담자들과의 면접이나 토론 내용을 종합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부분은 사례연구로서 서구식 상담 이론에 의한 상담 및 심리치료의 한계점에 관한 내담자의 반응 특성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된 35사례중 소수를 지외하고는 주로 인간 중심적 접근(N=8)과 절충식 접근(N=15)을 사용한 것이며, 그중 31사례는 성공적인 종결을 한 것이었다. 그 결과로 내담자들은 내면적 감정 세계에 대한 탐색이나 표현에 익숙하지 않으며, 감정을 직접 표현하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1대1의개인 면담 뿐 아니라 가족관계 내에서의 자아확인이 필요해 보였으며, 면접중의 행동변화를 위한 노력은 오히려 현실과의 갈등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었다. 두번째는 동양적 상담 이론 모형의 탐색과 관련된 문헌들을 개관, 분석한 것이다. 여기에서는 상담 및 심리치료의 위상과 자기 이해(의식, 무의식, 전이)에 대한 동서양의 관점을 비교하고, 문화 보편주의적 관점과 문화 상대주의적 관점의 대립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동양적 상담, 심리치료 이론의 필요성과 그 논리를 형식 논리학과 양자 물리학의 원리를 빌어 제시하였다. 끝으로, 동양적 상담, 지도 모형의 탐색 부분에서는 동양적 정신 병리의 특성과 그 해결책에 관한 시사점을 불교의 선과 노장 철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며, 동양적 상담과 심리 치료 모형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7가지 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is a study to formulate a counseling-guidance model based on Korean traditional structures of thought, to explore the effective way of reflecting oriental philosophy to counseling-guidance process, and to find out a possibility of integration of western counseling theories and oriental theories. It consists of three parts, which are based on case studies, review of liturature, and interview with scholars and counselors in the field. Case study is conducted to find out characteristics of dint's response toward counseling experience under the western counseling models. Among 35 cases, most clients are counseled with person centered approach(N=8) or eclectic approach(N=15). All cases are terminated successfully, except for 4 cases. The result shows that clients tend to feel uneasy to explore and express their inner feelings, and prefer rather indirect way of expression. It seems necessary to identify their "selves" in relation to family systems rather than one-to-one individual analyses. It seems that any effort of behavior change during interview session rather conflicts with their reality. Secondly, the view point of the East and the West concerning the tophography of counseling-guidance and self-understanding is compared. And, the necessity of, and a rationale for, the oriental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is presented. Third part of the study examines the possible direction of an oriental counseling model. To do this, chracteristics of psychopathology in oriental people and ways of approaching to them are identified according to the philosophy of Zen Buddihism, Laotzu, and Chuang-tzu. Finally, seven directional ideas of developing the model of oriental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are presented.
고교생과 대학생의 정신건강수준과 그 대처행동양식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을 탐색하기 위하여 전체 1746명(고교생 988명, 대학생 758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가 실시되었다. 이 연구를 위하여 변형된 정신진단검사(SLC=90)를 이용하여 정신건강수준을 측정한 동시에 대처행동양식척도를 통해 측정된 대처행동양식은 학교수준, 성별, 신체적 건강수준, 상담자의 유무, 국민학교까지의 주 성장지, 그리고 재수여부라는 6가지 배경변인에 따라 각각 분석되었다. 전반적으로 대학생에 비해 고교생이, 남자에 비해 여자가 정신건강 수준이 낮았고, 또한 정신건강수준은 신체적 건강상태와 정적 상관을 갖고 있었다. 한편, 대처행동양식에 있어서도 남자보다 여 자가 또한 대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도피지향, 의타지향과 같은 보다 소극 적인 양식을 더 많이 보였다. 그러나, 종교유무, 주성장지 둥은 정신건강수준이나 대처행동 양식의 차이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했다. 이 연구결과에서 볼 때 고교및 대학장면에서의 카운셀링등 정신건강과 심리적 적응수준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이 요청된다.
For the exploration of the mental health status and coping styles in the senior high school and college students, 1746 students (high school=988, college=758) were surveyed. The Symptom Checklist(SCL 90) and the coping style scale were used for measurement. The result shows that, in general, the high school students comparing with the collegians, and females than males are at the lower mental health status and the healthier physically they are, the healthier mentally. And also, females than males, and high school students than collegians try to use passive coping styles such as avoidance, and dependence. However, relegion and major growing up area (urban or rural area) did not give any significant influences on the mental health of the respondants. The result implied that the counseling service and mental health interventions, whether they are primary or secondary, are urgently needed.
본 연구의 목적은 충동성 수정을 위한 인지적 행동수정(Cognitive-behavior modification, CBM)훈련의 효과를 알아보는 것과, 충동성 수정이 학업성적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밝히며, 아울러 과제의 일반화를 확인해 보는데 있었다. 피험자는 서울시 소재 D국민학교 2학년 전체 638명중 충동성 학생 12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지능지수, 가정환경점수, 자기통제점수, MFF검사점수, 학력검사 점수등에서 균형을 이루는 조건에서 6개의 실험집단과 4개의 통제집단 중 어느 하나에 무선배정되었다. 본 연구는 두가지의 실험으로 설계되었다. 두 종류의 훈련프로그램은 그림 문제해결 훈련프로그램과 교과내용 문제해결 훈련프로그램이며, 각각 7셋트로 구성되었다. 각 실험은 5개의 실험조건으로 구성되었다 ; (1) 인지적 모델링 (2) 토큰 씨스템 (3) 인지적 모델링+토큰 씨스템 (4) 중성적 처치(통제집단 I) (5) 아무 처치도 받지않은 집단(통제집단 I). 그러므로 실험조건은 모두 10개의 집단으로 구성되었다. 훈련은 각 집단별로 주3회, 7주 동안 21회 실시되었다. 1회의 훈련시간은 30〜40분이었다. MFF검사와 학력 검사가 실험 전후에 실시되었다. 자료분석은 2(프로그램) x 5(집단) x 2(성별) 3원 변량분석과 Duncan test에 의하여 검증되었다. 그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 보다 유의미한 MFF검사의 오답수 감소와 반응시간 중가를 보였다. 학업성적은 실험집단이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자연과목에서만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다. 실험집단중 인지적 모델링+토큰 씨스템을 사용한 실험집단이 MFF검사의 반응 시간 중가에서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과제의 일반화가 증명되었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ognitive-behavior modification (CBM) strategies for treatment of impulsivity and for improvement of academic achievement, and identify the gen eralization of training programs. The study was designed by two experiments using two different training programs were the figural stimuli problem solving training program and the school related textbooks problem solving training program. Each program consisted of seven sets of training tasks. Each experiment consisted of five experimental conditions ; cognitive modeling, token-economy system, cognitive modeling plus token-economy systim, placebo(control I), and no-treatment control(control II). Therefore, experimental conditions consisted of total ten subject groups. The subjects consisted of 120 second year grade children (each group 12 : 6 male and 6 female) with impulsivity. Subjects were assigned to one of ten expermental conditions balanced with respect to MFF test scores, academic achievement scores, IQ, domestic environment scores, and sex. Cognitive modeling procedure consisted of variation of Meichenbaum's method of cognitive modeling. Token-economy system procedure consisted of "good" stamped sheet by which candy, yard-stick, or pencil were purchased. "Goods" were stamped immediately after each item of the problem solving tasks was correct. Cognitive modeling plus token-economy system procedure consisted of above twc procedures. 30-40 minute sessions were administered by the three procedures to each of experimental groups, three times a week for 7 weeks. MFF tests and academic achievement tests were administered before and after treatment.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a 2×2×5 and 2×5 analysis of variance and Duncan test. Impulsivity of the experimental groups were changed by the three procedures, and cognitive modeling plus token-economy system procedure was more effective than other two procedures. Academic achievements were improved only in natural science. Differential effect was not found between figural stimuli problem solving program and school related text books problem solving program.
본 연구는 상담 과정과 결과간에 공감적 이해가 매개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변인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상담 과정의 한 변인인 상담자의 반응의도와 상담효율성간의 관계를 공감적 이해라는 매개변인을 통하여 인과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초기상담에서 주로 사용한다고 보고된 상담자 반응의도-지지, 통찰, 자재격려-를 조작하였다. 각 조건에는 30명씩 무선배치하여 모의상담 상황에서 상담회기 평가 질문지, 공감적 이해 평가 척도, 상담자 평가 척도를 평정하게 하였다. 그 결과 지지의도와 자체격려의도가 상담회기 평가와 공감적 이해도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담자 평가에 있어서는 지지의도, 통찰의도, 자제격려의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담자의 공감적 이해가 높다고 평가할 때 상담회기 평가와 상담자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공감적 이해는 상담 효과를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며 특히 상담자를 평가하는 데 보다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resent study is to examine the hypothesis that client-perceived empathy mediate the causal relationship of counselor intentions and counseling outcome. For this purpose three kinds of counselor intentions which seemed to be mainly used in the beginning of counseling were selected. The intentions were "support", "insight", and "self-control". The experimental conditions were manipulated by the frequency of counselor intentions in each script : "support", "insight", and "self-control" intentions were significantly frequent and more of them were significantly frequent. The subjects of this experiment were 120 female college students and they were randomly assigned to four conditions "support", "insight", "self-control" and "neutral" which controlled the counselor intentions. The subjects listened to one of the audiotaped counseling sessions and then evaluated the session. The measures to evaluate the counseling session were : the Session Evaluation Questionnair, Barrett-Lennard Relationship Inventory and Counselor Rating For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 First, "Support" is related with positive outcome on depth factor, on the other hand, "self-control" is related with negative outcome on smoothness factor. Second, "support" and "self-control" have an important effect on evaluation counselor's Empathy. Third, "support" and "insight" have positive effect on evaluating counselor's trustworthiness and attrativeness, on the other hand, "self-control" has negative effect on evaluating counselor's trustworthiness and attractiveness. Forth, the outcome of high-empathy session is evaluated positive. And two dimensions of empathy-empathy recognition and referential empathy have an important effect on evaluating counseling outcome. The most significant finding of this study was that empathy has an important effect on counseling session outcome, especialy on perceiving counselor's attitudes. It is concluded that empathy is one of variables to mediate between counselor intentions and counseling outcome.
본 연구는 동사섭 소집단 훈련의 언어적 상호작용 과정을 분석하고 자아개념의 변화를 측정하여 훈련효과와 과정변인을 연결짓고자 하는 시도적 연구로서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훈련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소집단 훈련에 참여한 처치집단(n=14)과 대기집단(n=14)을 짝짓기(Matching)하여 자아개념 검사로 사전, 사후, 추수검사를 실시하였다. 처치 집단은 총25회기로 이루어진 숙박형태의 집중적 과정에 참여했으며 그중 20회기는 비구 조화된 상황에서의 자기 노출과 귀환반응 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촉진 되었다. 대기집단은 같은 기간동안 아무 훈련도 받지 않았다. 자아개념 변화량을 종속측정치로 하여 변량 분석을 실시한 결과 즉각적 효과에서는 총자아긍정 점수와 6개의 하위척도가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고 15주후의 장기효과 검중에서는 자아긍정 총점수 그리고 4개의 하위척도에서 효과가 유지되고 있었다. 집단과정에서의 언어반응은 90% 정도가 자기노출과 귀환반응이었으며 이것도 소집단 훈련과정이 자기노출과 귀환반응을 변화의 중요한 요소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전체 집단참여자들의 평균적 변화 양상이 반응유목별로 제시되었다. 동일한 집단과정을 경험한 참여자들이 구분 가능한 3가지 형태의 언어반응 변화 양상을 보였으며 언어반응 변화양상에 따른 3집단 중 1집단은 Tuckman & Jensen(1977)의 발달모형과 일치 되었다. 이 발달모형에 부합된 집단의 자아개념 변화량은 다른 집단에 비해 변화량의 평균 점수가 즉각적 측정에서 다른 두집단에 비해 높았다. 자기노출과 귀환반응 변화양상에 따라 구분한 세집단이 훈련효과 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분석 하였으나 의미가 없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verbal interactional process in the small group training and to explore the effect of the small group training process on the training effect. The training effect was measured by the change in the scores on the self-concept test, which was performed before, immediately after, and 15weeks after the training. The participants were distributed into the treament group(n=14) or the waiting list group(n=14). The treatment group experienced the residential intensive process which consisted of 25 sessions, and were encouraged to actively participate in the self-disclosure and feedback process in the nonstructured situation. In contrast, the waiting list gruop were not given any training during the same period. ANOVAs, based on the degree of change in the self-concept, indicated that in the immediate training effect the total score on self-affirmance and the scores on six subscales changed significantly, and in the follow up test self-affirmance and four subscales kept the training effect. About 90 percent of the verbal responses in the group process was self-disclosure and feedback, which implied that self-disclosure and feedback were important factors in the small group training process. The participants, though they experienced the same group process, differed in their verbal response patterns. Individual verbal response patterns divided the whole participants into three groups and one of these groups was congruent with the Tuckman & Jensen(1977)'s development model. This group indicated higher mean change score than the other two groups in the immediate self-concept test. These three groups were analyzed in terms of the training effect, but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本 調査는 JSDQ를 통한 韓國 中ㆍ高生들의 自己表出 煩向을 알아보는데 目的이 있다. 自己表出의 정도를 適切表出,不振表出, 過表出로 나누어 分折하였다. 서울 市內 中ㆍ高生 166名에게 JSDQ를 실시한 결과 첫째,不振表出을 하는 學生數는 男學生의 어머니에 대한 表出을 除外하고는 適切表出을 하는 學生數보다 현저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不振表出을 하는 學生의 數를 男女별로 살펴보면 어머니 경우에 48%, 52%, 同性친구의 경우에 58%, 55%, 아버지 경우에 男女모두 68%, 異性친구의 경우에 77%, 78%로 나타나고 있다. 둘째,適切表出을 하는 學生들의 數는 어머니와 同性친구의 경우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男女별로 살펴보면 어머니 경우에 49%, 42%로, 同性친구의 경우에 38%, 42%로 나타나고 있다. 아버지와 異性친구의 경우에는 어머니, 同性친구 경우의 약 半으로 감소되고 있다. 男女별로 살펴보면 아버지 경우에 27%, 21%로,異性친구 경우에 22%, 21%로 나타나고 있다. 셋째, 過表出을 하는 學生들의 數는 男女 모두 극소수로 밝혀지고 있다. 男學生의 경우 表出對象에 따라 0.88%~3.58%로, 女學生의 경우는 4개 表出對象에서 모두 1.26% 미만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It is important to know whether the clients past Self-disclosure is moderate. If counselors or pychotherapists know the degree of clients past Self-disclosure, they can consider how the client's problem is going on. In this survey Jourards Self-disclosure Questionnaire was given to the 166 students of Korean junior and senior high school. The results of this survey are as fallows. First, the students of underdisclosure are more than the students of moderate disclosure except the male students disclosure to mother. The male students and female students of underdisclosure are 48% and 52% in case of mother, 58% and 55% in case of same sex friend, 68% and 68% in case of father, 77% and 78% in case of opposite sex friend respectively. Second, the male students and female students of moderate disclosure are 49% and 42% in case of mother, 38% and 42% in case of same sex friend, 27% and 21% in case of father, 22% and 21% in case of opposite sex friend. Third, there are a few students of overdisclosure. The male Students of overdislosure are less than 2.58 % and the female students of overdisclosure are less than 1.26%.
정신병원에 3번이나 입원하였으며 "산후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37세의 이혼직전에 있는 한 부인의 문제를 전통적인 치료법인 부인 개인의 심리치료에서 벗어나 부인과 남편의 상호 문제로 인식시켜 상호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치료방법)을 매주마다 남편과 부인이 교대로 평균 3시간씩 6개월동안 받은 결과 정상적인 가정생활로 회복할 수 있었다. 회복상태는 일년동안 관심있게 지켜보기로 했다.
A 37-year-old post-partum psychotic woman patient was treated with family therapy. The subject was three times hospitalized and was asked to divorce by her husband. Couple interactional relationship was analysized and it focus on couple problems. The husband or the wife was treated for average 3 hours per week. After 6 months treatment the woman recovered and one year follow-up was taken.